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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지 않고 전진하는 신앙 신1장 여러 설교 정리 신명기 설교모음
신명기의 히브리어 제목인 ‘엘레 하드바림’은 ‘이것이 말씀들이다’라는 뜻입니다.
우리 말로 ‘신명기’는 ‘두 번째 율법’이라는 헬라어 ‘듀테로노미온(Deuterronomion)’을 한자로 쓴 것인데
의미상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되풀이하여 주신 ‘반복된 율법’을 뜻합니다.
광야 1세대가 시내산에서 받은 언약이 동일하게
광야 2세대에게도 유효함을 이야기하며 그 언약을 갱신한 기록입니다.
▲신명기의 개요
1~4장, 첫 번째 설교는, 광야 40년 동안의 죄악을 회고하는 것입니다.
5~26장, 두 번째 설교는, 십계명을 해설합니다.
27~30장, 세 번째 설교로서, 하나님은 우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축복의 길과 저주의 길을 두셨는데, 축복의 길, 생명의 길을 택하여 가라는 거죠.
31~34장, 모세의 마지막 축복과 죽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1장의 개요>
1:1~8 서론, 호렙산에서 요단 동편 모압 땅까지 오다
1:9~18 천부장, 백부장, 조장들을 세움 회고 (출18:11, 시내산 도착 직전)
1:19~39 정탐꾼의 탐지와 부정적 보고와 하나님의 진노 회고 (가데스 바네아, 38년 방황의 시작)
1:40~46 뒷북치며 불순종하고 가나안에 올라갔다가 아모리 족속에게 패배 회고 (*유일한 패배)
◑적용 1. 머물지 않고 → 전진하는 신앙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계약 체결을 위해 호렙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 대해 본문 신1:6~7절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 산에서 너무 오랫동안 머물렀으니
이제 방향을 바꾸어 나가라’ 말씀하십니다.
1: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이 산에 거한지 오래니’ -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호렙 산에 도착,
그 산을 떠나기까지 약 1년 동안 '오래 머물렀다'는 뜻인데요,
여기서 '오래니' 라는 말은, 호렙산에서 오래 머물렀다는 뜻도 되겠지만,
그 속 뜻은 '말씀을 충분히 오래 들었다'는 뜻이 됩니다. 이제 액션을 취할 때라는 거죠.
그래서 다음 구절에 '가라'가 반복되어 나옵니다.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여러 지명이 등장하는데, 한 마디로 '가나안 땅의 동서남북 끝까지' 입니다. 거리고 가라는 것입니다.
개역에 '가라'가 3번 나오는데, 원전에는 1번만 나옵니다. (그래서 2번은 괄호로 처리했음)
멈춤도 필요합니다.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호렙산에서의 멈춤을 통해
비로소 자신들을 인도하고 계신 분이 누구신지
그 분의 백성으로서의 삶은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목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언약체결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고 싶어하는 그들의 안일함이었습니다.
멈춤은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함에도,
‘앎’은 ‘삶’으로 이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현실에 안주하려 했습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멈춤에서 나아감의 방향으로 나가라’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결국 그런 나아감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한 열매를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멈춤의 시간은 영적 도약을 위한 발판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 성장과 진보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간이 흐를 수록 ‘여기가 좋사오니’ 하는 안일함으로 치닫게 됩니다.
결국 멈춤이 영적 성숙이 아닌 영적 침체와 퇴보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멈춤과 나아감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해야할 이유입니다.
◑적용2. "발로 밟아서 차지하는 신앙"
신1: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하나님이 4백년 전에,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기로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약속이, '감나무 밑에 가서 입을 벌린다고 홍씨가 저절로 입속에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어요.
반드시 직접 자기 발을 밟고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해야 했습니다.
여러분 구약의 인물 중에 성공한 인물이 여호수아가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가나안 정복하면서 33번의 대전투를 격전을 치러서 완승으로 끝냈습니다.
여호수아의 승리의 비결이 수1:1~9절까지 다섯 가지를 하나님께서 일러 주셨는데,
그중에 우리가 수1:3절을 보겠습니다.
이 구절은 어떤 일이든지, 우리가 성공하는 비결 중의 참 중요한 요점이 됩니다.
수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이게 바로 '발바닥 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하셨는데
그냥 넓은 땅을 줄 그어놓고 '이만큼 축복의 땅으로 너희에게 준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네가 땀 흘려, 피 흘려, 발바닥으로 밟은 만큼이 축복의 땅이다!
뭐 게으름 피으고, 겁나 가지고 밟지 않으면.. 조금 주고,
자기 인생을 걸고 열심히 투자해서 많이 밟으면.. 많이 주시는 겁니다.
'네가 발바닥으로 밟는 만큼이 내가 너한테 주는 몫이다!'
인생 만사가 이게 성공에 이르는 기본 원리입니다. 기본을 충실히 해야 됩니다.
기업으로 말하면 현장입니다. 현장을 부실하게 관리하는 사람은 IMF가 오고 불경기가 오면
그 기업은 판판히 쓰러집니다.
사장부터 운동화 신고, 작업복 입고, 노동자들하고 같이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고
구석구석 공장을 돌아보고, 바닥을 확실하게 현장을 관리하는 기업은 쓰러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바닥 정신이 참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너희들이 인생을 걸고,
목숨 걸고 땀 흘려 피 흘려 발바닥 밟는만큼 주신다는 겁니다.
(간증) "지금 내가 일하는 여기가 가장 거룩한 땅이다!"
제(허원구 선교사)가 칠레 안데스 산맥 자락에서 외롭고 힘들게 선교사 생활을 계속 하던 때였다.
하루는 출애굽기 3장을 큐티하고 있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3:5
이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이런 내적 음성이 들려왔다.
‘지금 네가 일하고 있는 그 곳이, 가장 거룩한 땅이니라’
그날 아침, 중요한 깨달음이 왔다.
그렇다. 자꾸 더 좋은 곳을 찾아다니려 해서는 안 된다. (먼데 있는 땅 밟으러 돌아다니기 이전에)
모세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그 곳이 <거룩한 땅>이다.
나는 주님이 주신 이 땅을 열심히 밟고 다녀야 한다.
주님이 나와 함께 동행한다는 사실을, 오늘 내가 확신한다면
지금 내가 일하는 이 곳은, <거룩한 땅>이라는 것이다.
내가 외로운 안데스 산맥 고원에 혼자 동떨어져 있는 것 같았지만,
지금 하나님의 계획 속에/훈련 속에 있음을 확신하고.., 나는 안심할 수 있었다.
◑절별 해석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 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이는 모세가...선포한 말씀이니라’
민36:13에도 나오는 표현으로 그 문헌(文獻)의 저자 및 수신자, 주제 등을 밝히는 부분이다.
‘이스라엘 무리’ - 가데스에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반항했던
출애굽 1세대는 전멸하고(민 14:26-35), 여호수아와 갈렙 및 당시 (출애굽 제2년 2월 1일, 민 1:1)
20세 이하였던 자들과 광야에서 새로 태어난 자손들로만 재구성된 가나안 입성의 주역들이다.
‘선포한 말씀이니라 - 하늘의 대군주(Suzerain) 여호와를 대신하는 지상의 중재자로서 모세는
봉신(封臣, vassal)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대 종주권 계약(Suzerainty Covenant) 양식에 따라
이하 계약 조문을 선포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신명기 전체는 당시 고대 근동 지역에서 시행되던 종주권적 계약의
전형적인 양식에 따라 기술되었다.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가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호렙 산’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은 시내 산과 동일시 된다.
‘가데스 바네아’
이곳은 신(zin)광야에 위치한 오아시스 지역으로서(민 27:14),
출애굽 중 모세가 제 1차 정탐꾼을 파견한 곳이자(민 13:26),
또한 반석을 쳐서 물을 낸 곳이다(민 20:1-13).
‘열 하룻길이었더라’ - 여자와 어린이 몇 가축까지 딸린 사실을 감안하여 하룻길을 약 24km로 잡을 때,
호렙 산(시내 산)으로부터 광야를 통과하여 약속의 땅가나안의 남쪽 경계선인 가데스 바네아까지
통상 걸리는 여행길이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였으면 11일 만에 도착하였을 거리를 불순종한 결과
40년이나 소요했음을 상기시킴으로써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지를 실증적으로 똑똑히 일깨워 주려는 데 본절의 의의가 있다.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제 40년 11월 - 모세는 80세 되던해에 출애굽 원년을 맞이했고(출 7:7, 행 7:23, 30),
120세에 운명하였으니(34:7), 이때(출애굽 40년 11월 1일)는 이스라엘의 40년간 광야 유랑 생활이
마감될 무렵인 동시에 모세의 죽음이 임박한 때였음을 알 수 있다.
‘여호와께서...주신 명령을 다 고하였으니’
모세의 고별 설교로 구성된 본서는 과거에 이스라엘에게 주어졌던 하나님의 모든 율법과 계명을
재해석, 재정리하여 가나안 입성의 새 세대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처럼 지루할 정도로 하나님의 율법과 법도들이 거듭거듭 선포되어진 것은
그것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령 속에 깊이 새기기 위함이었으며,
그리하여 그 말씀을 통해 생명의 삶을 길이 누리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헤스본’ - 아모리 남 왕국의 수도로서 요단 동편 약 29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민 21:26
‘아모리 왕 시혼...바산 왕 옥’ - 이 두 왕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군을 방해하다 패망한 자들이다(민 21:21-35).
그런데 모세가 설교를 시작하기에 앞서 새삼 이들의 패망사건을 언급하고 있는 까닭은
가나안 입성을 목전에 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창 13:14-17, 26:3, 28:10-15)을 기억하사,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역사(출 2:24, 25) 앞에서도
그 어떤 강력한 적대 세력도 꺾이울 수 밖에 없음을 시사하기 위함이었다.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 대한 정벌 기사는 민 21:21-35 부분의 주석을 참조하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요단 저편 모압 땅’ - 1절에서 다소 산만하게 설명하였던 위치를 한 마디로 요약하여 언급한 것이다.
민 22:1에 의하면, 이곳은 여리고 맞은 편의 모압 평지이다.
‘설명하기를(바아르)’ - 원뜻은 '깊이 파다'란 의미이다.
여기서는 자세하게 해설하거나 강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모세는 전혀 새로운 율법을 반포한 것이 아니라,
이미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등에서 주어졌던 하나님의 율법을 종합 정리하여
백성들에게 새롭게 풀이해 줌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뜻에 순종하도록 했다.
한편 이러한 율법의 재해석 및 정리가 필요했던 것은
지금 모세의 설교를 듣고 있는 자들은 출애굽 제 2세대들로서 새롭게 구성된 백성들이기 때문이다.
즉 시내 산 율법 수여 사건을 직접 체험한 세대는
가데스바네아의 거역 사건으로 말미암아 광야에서 멸절당하고(민 14:26-35),
실제로 가나안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구현시킬 자들은 당시 율법을 이해하지 못할 나이였거나,
혹은 태어나지도 않았었기 때문에 모세는 자신의 죽음 직전,
이들에게 반드시 율법을 다시 선포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하나님 여호와’ - 하나님의 절대성 및 권능을 강조하는 명칭인 '엘로힘'<창 1:1>과
언약과 구속의 하나님을 강조하는 명칭인 '여호와'<출 3:15, 6:2,3>가 합쳐진 말이다.
모세가 여기서 이러한 칭호를 사용한 것은 과거 이스라엘 구세대에게 주어졌던 하나님의 율법이
지금 자신의 설교를 듣고 있는 새세대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었다.
‘이 산에 거한지 오래니’ -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호렙 산에 도착,
다시금 가나안 여정의 길을 떠나기까지인 그해 3월부터(출 19:1) 그 다음해 2월 20일까지(민 10:11)
약 1년간 그곳에 머문 사실을 가리킨다. 여기서 '오래니'란 호렙산에서 오래 머물렀다는 뜻도 되겠지만,
그 속 뜻은 '말씀을 충분히 오래 들었다'는 뜻이 된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이곳 호렙(Horeb) 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십계명과 각종 규례와
성막 제도 및 제사 제도에 관한 지시(출20-23, 25-30장)를 받았고,
아울러 성막 계시에 따라 성막을 건축하였다(출 36-40장).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아모리 족속의 산지’ - 훗날 유다와 에브라임 지파의 영토가 된 요단 강 서편의 산악 지대를 가리킨다.
아모리 족속은 곧 가나안 진 족속을 대표하는 자들로 종종 사용되었다.
‘아라바의...큰 강 유브라데까지’ - 일찍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의 개략적인 전체 지경이다(창15-18-21, 민 34:1-12).
‘해변’ - 가나안 땅의 서편 경계가 되는 지중해 연안의 좁고 길다란 땅을 의미한다.
사론(Sharon) 평야가 이에 속한다.
‘레바논’ - 팔레스틴 북방 경계가 되는 유명한 산지인데 정상에는 일년 내내 눈이 덮여 있다.
'하얀 산'이란 뜻의 '레바논'도 바로 이러한 사실에서 연유된 명칭이다.
‘유브라데 - 가나안 땅의 동편 경계가 되는 큰 강이다.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들어가서 얻을지니라’ - '가서 정복하라' 또는 '쟁취하라' 하지 않고, '얻으라'(possess)한 것은
'그 땅은 이미 너희에게 주어진 것이니 이제 가서 너희의 소유로 삼아 이용하라'는 의미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언약은 구체적으로 실현될 때가 필요할뿐,
그 언약 자체 내에 이미 성취를 전제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하늘 가나안 곧 천국은 이미 약속으로 주어졌으며(마 5:10).
다만 그리스도 재림 때라는 구체적인 성취 시기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요 14:1-3).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홀로... 질 수 없도다’ - 당시(출애굽 제 1년 3월 경) 모세는 사건의 대소(大小)를 막론하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송 문제를 거의 혼자 처리하고 있었다... 출18:13-18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 지도자로서 자신의 능력이 따르지 못하는 것을 염려하면서도(12절),
자신이 책임져야 할 짐이 늘어나는 것은 전혀 개의치 않은 채 도리어 백성의 흥왕(興王)을 소원하는 모습이다.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지혜’ - 원어 '하캄'은 생득적(生得的)인 영특함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신앙심과 도덕적으로 선한 성품을 의미한다.
‘지식’ - 원뜻은 '인지하다'(빈)로 인간 지성에 근거한 이해력, 분별력, 통찰력 등의 종합적 사고력을 의미한다.
‘택하라’ - 출 18:21에서는 모세를 보필하여 백성들의 여러 문제를 판결해 줄 수 있는 자에 대한
그 택함의 3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즉 그것은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2) 거짓됨이 없는 진실한 자, (3) 재물에 청렴 결백한 자이다.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좋다 하기에’ - 이스라엘의 행정 체제 정비는 이드로의 현명한 충언, 모세의 과감한 결단,
백성들의 전적 동의가 어우러져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여기에 나타난 재판의 기본 판결 원리는 인도주의적 평등 정신과 신본주의적 공의사상이다.
고대 사회의 법들이 대개 빈부의 차이나 신분의 귀천, 자국인(自國人)과 타국인의 구별에 따라
현저히 차등 적용되었던 점에 비추어 볼 때 실로 여기에서 모세 율법의 탁월성과 고귀성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 - 모든 일에 있어서 최종 판결자 되시는 하나님의 주권(렘 32:27)을
시사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근본 의미는 율법 자체가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신실하심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그 율법을 다루는 재판관 역시 모든 일을 공정하게 판결해야 한다는 것이다(출 23:6-9).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크고 두려운 광야’ - 가데스 바네아의 거역 사건(민 14)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40년간이나 방랑했던
시내 반도 북쪽, 아라비아 광야 서쪽의 거친 사막 지대를 가리킨다.
그곳은 메마른 시내만이 널려있어 물이 귀하며(민 21:5), 뾰족하고 울퉁불퉁한 암석과 거칠은
모래 사막에는 불뱀과 전갈이 득실거리는(8:15) 피폐하고 황폐한 고원 지대로,
종종 죽음의 모래 폭풍까지 휘몰아치는 실로 크고 두려운 광야였다.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아모리 족속’ .. 가나안 7부족을 대표해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올라가서 얻으라’ - '올라가다'에 해당하는 원어 '알라'는 한 자리에 안주치 아니하고
일어나 분투하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약속의 땅을 믿음으로 차지하고자 하는
인간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독려한 말이다.
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23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24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에스골 골짜기’ - 여기서 '에스골'은 '포도송이'란 뜻으로, 가나안 정탐꾼들이 이곳에서
거대한 포도 송이를 취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민 13:21-24).
이곳은 헤브론 북쪽에 위치한 골짜기인데, 이 지역의 포도 농원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질 좋은 포도가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민 13:23 주석 참조.
25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가리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출 3:8, 17)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1차적으로는 주변의 사막 지대와 비교한 상대적 의미로,
또한 2차적으로는 하나님 안에서 누릴 이스라엘의 복된 가나안 생활을 가리키는 절대적 의미로 사용된 말이다(28:1-14).
26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여호와의 명 - 여기서 '명'(命)에 해당하는 원어 '페'의 문자적 뜻은 '입'(mouth)이다.
이는 하나님의 의지(will)가 함축되어 그분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준엄한 말씀이 계명(commandment)임을 뜻한다.
27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마치 새끼를 돌보는 어미 독수리(32:11)처럼 이스라엘을 향하여
매사건과 때마다 사랑과 은혜를 아끼지 아니한 하나님의 출애굽 역사(출 13:21, 22, 16:4, 17:6)를
한낱 저주거리로 매도(罵倒)하고 있는 실로 패역한 언사이다.
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우리로 낙심케 하여’ - 문자적으로는 '우리의 마음을 녹아 내리게 하여'란 의미이다.
이는 단순히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공동번역)는 뜻에서 더 나아가 완전히 절망가운데 처하게 했다는 뜻이다.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 오늘날 고고학적 탐사 결과, 성곽으로 둘러싸인 모세 시대 이전의
근동 여러 도시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는데, 대개 그 성곽들은 내부의 가옥들 보다 높아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볼 수 없게 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마찬가지로 당시 가나안 성읍들도 견고하게 요새화되었을 것은 분명하지만(민 13:28),
그 성곽이 하늘에까지 닿았다는 것은 두려움과 불신앙으로 가득찬 겁먹은 눈에 비친
굴절된 광경이었음에 틀림없다.
‘아낙 자손 - 헤브론을 중심하여 팔레스틴 여러 산지에 흩어져 살던 족속이다(수11:21).
신체가 매우 장대(長大)했기 때문에 '르바임'(거인, 2:11)족속으로 불리웠는데, 학자에 따라서는
창 6:4에 나타나는 '네피림'의 후예들로 추정하기도 한다. 민13:22 주석 참조.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사람들이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비유로 들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자상하고도 한없는 사랑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구절이다(사 46:3,4, 호 11:3).
예수께서도 이러한 표현을 빌어 자기 백성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는데(마 23:37),
그러나 실로 인간의 사랑 가운데 가장 헌신적이고도 희생적인 부모의 사랑으로도
하나님의 큰 사랑을 완전히 묘사할 수는 없다.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34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불신앙적인 10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백성들이 밤새도록 울부짖으며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는
망언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소리친 것을 뜻한다(민 14:1-4).
35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이 악한 세대 사람들’ - 애굽과 광야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이적을 친히 목도하고도,
오히려 인간적인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원망하며 반역한 당시 20세 이상의 사람들을 가리킨다(민 14:29).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37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너희의 연고로 내게도 진노하사’ - 이 진노 사건은 정탐꾼 사건과는 별도의 사건으로,
출애굽 제 40년 정월에 있었던 므리바 반석에서 물을 낸 사건(민 20:2-13)을 가리킨다.
38 네 앞에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네 앞에서 있는’ - 문자적인 뜻은 '네 앞에 서있는자'(who standeth before thee)란 의미이다.
이는 여호수아가 오랫동안 모세 곁에서 그를 도와 보좌관 내지 수행원 역할을 담당한 것을 뜻하는 말로,
곧 '부관' 또는 '보좌관'을 가리키는 말이다.
39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사로잡히라 하던...그들은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정탐꾼의 보고를 접한 후 가나안인들에게 처자가 사로잡힐 것이라고 원망했던 백성들의
불신앙적 추측(민14:3)과는 정반대되는 결과이다.
‘선악을 분별치 못하던 너희 자녀들’ - 도덕적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던 어린아이 뿐 아니라, 당시(제 1차 인구 조사, 민 1:1) 20세가 되지 아니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반역행위에 대하여 성인(成人)으로서의 법적 책임이 면제되었던 자들을 뜻한다. 민 14:3 주석 참조.
40 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방향을 돌려’ - 1년의 여행 끝에 '크고 두려운 광야'(19절)를 지나 겨우 가나안 땅의 문턱에
다다랐는데도 불구하고 기껏 가나안 원주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다시금 광야로 되돌아가게 된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약 1:6)처럼
맥없이 밀려왔다 다시 밀려가는 물거품과 다를 바 없었다.
실로 신앙의 세계에서 이러한 자들이 하나님께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약 1:7,8).
41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 처음 올라가기를 즐겨 아니하던 것(26절)과는 대조되는 태도이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광야로 되돌아 가라는 하나님의 절대 명령이 선언된 때이니 만큼,
올라가면 징벌을 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말씀을 거역한 데 대한 배가의 징벌이 있을 뿐이었다. (청개구리의 죄)
4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시기로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 즉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도우심과 보호의 손길을
거두어 들이셨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때 그들이 시급히 해결해야할 최우선적인 과제는
다시금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었다. 민 14:42주석 참조.
43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분명한 금지명령이 있었는데도(40절),
이를 오히려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동을 취하였던 것이다. 출애굽 후 이스라엘이 당한
최초의 패배인 이 수치스런 기사는 민 14:39-45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당시 이스라엘은 아모리 족속 뿐 아니라, 아말렉 족속의 공격까지 받아 대패(大敗)했었다.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거하였었나니’ - 아모리 족속에게 대패(大敗)한 이후
가데스(Kadesh)를 떠나기까지 머문 기간인지,
아니면 가데스에 이른 후(19절) 정탐꾼 사건으로부터 최초의 패배 사건을 겪기까지 머무른 기간인지
분명치 않으나, 대체적으로 후자의 견해가 지지를 많이 받는다.
44 그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 벌 떼 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이른지라
출애굽 후 이스라엘이 당한 최초의 패배인 이 수치스런 기사는 민 14:39-45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45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46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머물렀나니 곧 너희가 그 곳에 머물던 날 수대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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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라는 이름은 신17:18~19절에서 나왔습니다.
신17: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율법의 등사본 a copy of this law on a scroll’이란 말은,
율법을 압축해서 다시 한 번 적었다는 말입니다.
‘율법 중의 율법’이란 말입니다.
그 목적은
이것을 항상 옆에 놓고 왕이나 이스라엘이 계속 반복해서 읽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여기서 이 책의 헬라어 제목, 라틴어 제목, 영어 제목이 나왔는데, Deuteronomy입니다.
우리말 신명기는 Deuteronomy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죠. (다시申, 명령命, 기록記)
*히브리어 : 다바림(말씀들, 신1:1),
*헬라어 : Δευτερονόμιον 듀테로노미온, 2nd law 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