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선지자란 사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 주시는 분으로서.. 우리에게 꽤 익숙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대제사장이란 사실은, 제게 좀 생소한 내용이라서, 앞으로 많은 묵상을 필요로 합니다.
과거에 우리가 목사님 자제분을 좀 부러워했던 때가, 누구나 한 때 있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큰 교회 목사님 자제분이면.. 그는 또래 친구들에게 큰 부러움을 샀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고등학생 아들이, 주일날에 집에서 혼자 늦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교회 선생님 두 분이, 이 목사님 아들을 깨우러 그 집에까지 찾아와서 침대를 흔들었습니다.
‘목사님 아들이 예배에 빠지면 되겠나요? 빨리 옷 입고 학생부 예배드리러 갑시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그 목사님 아들이, 교회 친구들에게 아주 자랑하듯 떠벌리며 나누었습니다.
우스갯소리지만, 있을 법한 얘기지요.
그런데 우리는 목사님 자제분을 부러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또는 큰 교회 목사님을 자제분으로 두신 장로님이나 권사님을 부러워햘 이유가 전혀 없고요,
또는 큰 교회 목사님을 형님으로 두신 개척교회 목사님을 부러워할 이유도 당연히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에게는 ‘대제사장 예수님’을 모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 교황, 영국 성공회 대주교, 한국의 메이저 교단 총회장, 큰 교회 담임목사 정도와
비교할 수 없이 크신 대제사장 예수님!
그 예수님을 모신 내가, 교단 총회장 아들, 큰 교회 담임목사 자제분을 부러워 하겠습니까?
(그리고 또 유명인사나, 그 자제분들이 겪는 남모를 고충도 많습니다)
▲1. 오늘도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히7:25
예수님은, 생전에 주로 설교 사역에 치중하셨죠. 그렇지만 지금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이, 주로 하시는 일은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히7:25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갈보리에서 죽으셨을 때 우리에게 가져다주신 구원에 대해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적 성장을 위한 <그 분의 계속되는 기도 사역>에 대해서는 많이 듣지 못합니다.
베드로가 강한 유혹을 받는 그 순간에 그를 위해 기도하셨던 것 같이,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앞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19세기의 스코틀랜드에서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맥체인 목사는 말하기를, "내가 만일 그리스도가 내 옆방에서 나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다면 나는 적 이백만 명이라도 무서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리는 상관이 없습니다.(천국과 지상의 거리) 그 분은 지금도 여전히 나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경험하는 동안,
나(보쉬 목사)는 히브리서 7장의 진리를 새롭고 놀라운 방식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단이 사방에서 나를 대적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주님께 나를 위해 중보해 주실 것을 간구 했습니다.
바로 다음날 그 문제가 해결되었고 나는 그것이 주님의 특별한 간섭이셨음을 알았습니다. 이전에는 주님의 대제사장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절실히 체험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면, 예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그분이 당신의 필요를 아버지께 아뢸 것입니다. 그분의 중보사역을 통해, 오직 그분의 기도로만 얻어 낼 수 있는 놀라운 결과를 당신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의 기도의 능력 앞에서 무력한 존재입니다. Satan is powerless against the power of Christ's prayer.
▲2. 중보자, 대제사장 없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갔다가는.. 우리는 불에 타 죽습니다.
점점 더 후기기독교 (포스트 크리샌덤) 문화가 되고 있는 우리의 환경에서 "당신은 구원받았나요?" "구원 받는다"는 말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면,
자기 가정의 문제, 정신적 문제 해결.. 정도로 사람들은 쉽게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구원 받는다'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 받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는 중인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건 바로 "하나님의 불타는 진노로부터 구원받음" 입니다
성경에 그리스도를 중보자 라고 말씀합니다 딤전2:5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히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나의 진행중인 구원 사역은 오늘도 나를 위한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중재(중보) 사역에 의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보자가 하시는 일은
잘못된 것이 바로 잡히도록 중간에 개입하거나 바로잡힌 것이 앞으로 계속 그 상태가 유지되게 합니다.
물론 우리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으로, 이제 휘장을 지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이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이 필요없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우리는 한 번 보좌 앞에 나아갔더라도, 다시 태양보다 더 뜨거운 (하나님의) 불에 타 죽습니다.
또한 우리는 오늘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하며 기도를 마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의 중보를 의지해서, 우리가 매일 기도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관건은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이해하시도록 합시다.
왜냐하면 제 John Piper 생각에 우리들은 감정의 시대에 살기 때문에 기독교에 심리학이나 마음의 치료라는 생각이 너무 깊이 침투하여서
성경이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자기 심령의 안정을 위해서 기록되었다고 그 정도로 믿는 사람들이 있지요, 하지만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가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도록 돕기 위해서 기록되었지요.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거대한 불이시고 죄를 증오하시며 죄와 함께 거하지 못하십니다.
우리는 개미 같이 작은 죄의 잿가루들입니다
죄인인 우리가 그 상태로 (중보자 그리스도가 없이)
나 스스로 만약 하나님께 백만 킬로미터 이내로 접근해도
우리는 곧바로 하나님의 불에 소멸될 겁니다. 하나님의 진노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긴급한 문제는 우리의 어려움에 처한 결혼, 가정, 직장, 건강, 자녀 문제가 우선이 아닙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대한 문제는 회사에서의 어떤 갈등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바 우주적인 문제는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파멸되지 않은 채, 불에 소멸되지 않는 채 도저히 하나님께 접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중보자가 없이는,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도 못하고,
구원 받지도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중보자, 대제사장이 계셔서 나를 자신의 존재로 완전히 감싸안은 채로 이 진노의 불의 중심 가운데로 지나서, 즉 하나님께로 데려가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론의 후손과 같은, 인간 대제사장의 역할로는 불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인간 대제사장은, 매일 제사를 드려야 했고,
또 남의 죄를 사하기 이전에, 자신의 죄를 먼저 사하는 제사를 드렸어야 했습니다. 히5:3
그렇지만,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이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의 불길, 진노의 불길 가운데를 지날지라도
전혀 불살라지지 않고, 머리카락 하나 타지 않고, 하나님 앞으로 안전하게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총입니다.
우리를 위해 영단번의 속죄제사를 드려주신
대제사장 되신 그리스도가 없었다면, 우리에겐 구원의 희망이 전혀 없었습니다.
성경은 이것에 관한 겁니다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으면 우리의 정신 건강이나, 결혼, 자녀들과 직장을 위한 부수적인 효과가 있지만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효과일 뿐입니다
내 삶에 혹시 모든 것이 잘못되고 엉망이 되어도
이것 하나만 바로잡히면 우리는 영원히 영원히 기뻐 뛸 겁니다.
사실 내 인생 문제는 98%이상 다 해결된 것입니다.
그것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중보자,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나아가서,
내가 안전하게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내가 그 소멸하시는 하나님의 불의 진노를 피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매우 짧고 죄는 매우 경악스러워서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진노로부터의 구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문제입니다! 당신은 오늘, 무슨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까?
세상 일로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이미 당신의 문제는 98%이상이, 그리스도 안에서 다 해결되었습니다.
물질, 건강, 직장, 자녀, 가정, 외모, 관계 등 .. 그 모든 것은, 중보자이신 그리스도께 다 맡기십시오.
그게 어떻게 되든지.. 내가 원하는 방향이든지 / 원치 않는 방향이든지 결판 나더라도,
중보자 그리스도는, 다 합력하여 "내가 온전히 구원받는데 도움되는 방향으로"
나를 섭리해 가실 것입니다.
그 큰 그림에 따라서.. 나의 물질, 건강, 직장, 자녀, 가정, 외모, 인간관계 등 모든 것이 결정될 것입니다.
이것이 내 인생의 큰 그림입니다. (그 속에 작은 그림은, 내가 채워 넣겠지요.)
내 인생은 내 하기에 달린 것도 있지만, 그것은 작은 그림이고,
외모, 키, 가정 배경, 국적, 피부색, 성격, 결혼, 재정, 건강 .. 등의 큰 그림은, 주님이 그려나가십니다.
나의 온전한 구원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주님이 그렇게 중재해 나가고 계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