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조상들과 예수님 히12장 여러 설교 정리
▲본문의 줄거리
히11~13장은, 히브리서 5대 논증 중에서, 마지막 5번째 논증입니다.
믿음의 조상들과 예수님을 비교하면서,
당연히 예수님의 우월성, 뛰어나심을 논증하고 있습니다.
히11장에서는, 아벨부터 시작해서 믿음의 선진들을 쭈욱 열거하고서는
이어지는 12장에서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12:2
믿음의 조상들도 우리가 본받아야 될 분들이지만, 그 보다는 예수님을 더 바라보라고 설교합니다.
유대교의 5번째 자랑이 뭐예요? 믿음의 조상들입니다.
*천사(선지자), 모세, 대제사장, 율법에 이어 믿음의 조상들입니다.
히브리서는 본래 ‘믿음의 조상’을 강조한 게 아니고요,
‘믿음의 조상들’보다 더 위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한 것입니다.
11:9절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 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히11장의 여러 믿음의 조상들을 보니까,
약속을 유업으로 받았어요. 그러나 약속의 실체이신 그리스도는 아직 못 받았죠.
11:13절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의 실체)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네, 그들은 약속한 것의 실체(그리스도)를 아직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한 것(그리스도)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기다린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11:1 *자기 소원 아님
우리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란 구절을 인용하여,
자기 소원을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면.. 이루어진다. 큰 꿈을 가져라! ..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히브리서 전체 문맥을 놓고 보니까,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 또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는 것입니다.
‘내 소원’을 바라는 게 아니라요.
그리고 또 경고가 나오죠. (*12:14~29절, 5번째 경고)
유대인들이, 자기 믿음의 조상들은 그렇게 존경하고 떠받들면서도
그런 믿음의 조상들보다 훨씬 크신 예수님을 부인했을 때,
받을 형벌이 얼마나 크냐,
이런 전체적인 맥락에서 히11~13장을 읽어야 되는 것입니다.
◑적용
▲1.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12:2
위 구절의 의미를, 오늘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그저 아리송 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왜냐면, 영어성경에
Jesus the author and finisher of our faith KJV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faith NASB
이렇게 나오는데, 더 아리송합니다.
예수님이 무슨 '작가 author' 라는 뜻은 아닐 터이고요.
'믿음의 주'라는 말은, 우리가 잘 아는 퀴리오스의 '주'가 아니고,
창시자, 시작하는 자, 앞에서 인도해 가는 자, 파이오니어 라는 뜻입니다. *아르케고스
'온전케 하시는 이 perfector’는, finisher(종결자)라는 뜻인데,
둘을 합치면, 믿음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 는 뜻입니다.
그러니 12:2절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는
'믿음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분'이란 뜻이죠.
믿음을 시작하게 하시는 분 pioneer 이자, 또 마치게 하시는 종결자(완성자) 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서 수신자들에게 11장의 여러 믿음의 조상들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믿음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설교하고 있는 것입니다. 12:2
그리스도께서는 히11장에서 언급된
'허다한 증인들'보다 더 앞서 pioneer 믿음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으며
광야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과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동행하셨기 때문입니다(유1:5).
그리고 예수님이 '믿음의 종결자(온전케 하시는 자)'가 되심은, 예수님이 죽으실 때
'다 이루었다 (테텔레스타이)' 하고 죽으셨죠. 십자가로 구원사역을 다 이루신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12:2절의 '온전케 하시는 자(텔레이오테스)'과 그 어근이 같습니다. 둘 다 finish 한다는 뜻이죠.
앞서 11장에서 믿음의 선진들은 '믿음을 따라서 죽었으며' 라는 13절 말씀을 설명할 때,
그들은 모두 'from faith to faith 처럼,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죽었다' .. 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12장에서 예수님은, 믿음의 선구자요, 믿음의 완성자(종결자)가 되시므로,
그 의미는, 믿음의 조상들보다 훨씬 더 온전한 믿음으로, 성육신 하셔서 믿음의 삶의 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으니...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설교하는 것입니다. 12:2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2:2b
믿음의 종결은,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심, 즉 왕으로 즉위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믿음의 알파요 오메가가 되신 예수를 바라보는' 것은
다른 말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12:3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3:1.
▲2. 신약의 새언약 성도들은, 구약의 믿음의 선진들보다
더 큰 특권도 있고, (잘못 믿으면) 책임감도 더 큽니다.
그러면서 믿음의 조상들을 그 다음에 계속 말하는데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라합,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사무엘, 선지자들...
그런데 이 믿음의 사람들, 유대인들이 그토록 자랑하는 믿음의 선진들은
엄밀하게 말하면, 어떤 의미에서 저나 여러분들보다 못한(불행한) 사람들이에요.
무슨 말인고 하니, 근데 히브리서는,
우리가 그들 믿음의 조상들보다 더 낫다(행복하다)고 했어요.
11:39~40절, 함께 읽어 보십시다.
39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였은즉...
믿음의 조상들은 약속은 받았어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다든지
아니면 구원을 하나님이 주신다든지... 약속만 받았어요.
그래서 믿음으로 살았지만,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못 보고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저와 여러분은
그 약속(그리스도)을 받아버린 것입니다. 성취된 것을 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믿음의 조상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거고.
선지자들이 그토록 연구하고 사모했던 구원을.. 우리는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보다 나은(행복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다 좋은데
우리가 만약에, 약속(그리스도)을 성취 받아 놓고도, 믿음으로 살지 못 하면
거기엔 더 큰 책임과, 거기에 따른 형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다섯 번째 경고이죠. 12:14~29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사명이, 마지막 주자로서, 아주 무겁습니다.
히12:1절에, 구름과 같은 허다한 관중들이 지금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사인 볼트가 기가 막히게 달리기를 잘 해요.
근데 400미터 릴레이는 4명이 해요.
우사인 볼트가 앞에서 기가 막히게 바람처럼 달려서 1등해가지고
2번 주자에게 넘겨줬어요.
2번 주자도 얼마나 잘 달리던지 또 1등을 했어요.
3번 주자도 기가 막히게 달려 가지고 1등 했어요.
근데 문제는 마지막 주자인 4번(오늘날 우리)이 어떻게 하다보니깐
잘못 달려 버렸어요.
그럼 그 팀은 어떻게 됩니까? 예, 꼴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믿음인 것입니다. 그 아브라함, 이삭, 야곱, 기드온, 바락, 삼손,
수많은 선지자들이 아무리 믿음 생활을 잘했다 할지라도
그 믿음을 직접 받게 된, 그리스도로 받은 저와 여러분이
마지막에 믿음의 완주를 다 해야.. 앞에서 잘 달린 조상들이 빛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40절에 내용입니다.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11:40
그러니까 우리가 그들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그들은 약속한 것을 바라보기만 했지만,
우리는 받았고. 우리는 이 마지막 날에 성취되는 마지막 주자들이에요.
우리가 그 약속의 성취를 보아서, 더 위대한 시대에 사는 특권이 있지만,
동시에 구속사 redemptive history 전체를 놓고 볼 때
마지막 주자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이 있다는 것이죠. (특권과 책임이 동시에 있습니다. :40)
▲3. 본장 히12장의 주제는, 12:2~3절로 잡습니다.
히브리서 12장에 나오는 그 때 당시에 선수들 경주자들에 형편은 어떠했는가요?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2:12
그들은 피곤해 있었어요.
“너의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12:13
저들은 쩔뚝 쩔뚝 하고 절고 있어요.
오늘의 스타디움에서 달리기 대표선수인 여러분들의 손은 피곤치 않습니까?
여러분의 무릎은 튼튼합니까, 여러분의 다리는 지금 건강합니까?
초대교회 핍박이 네로 황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데요,
주후 64년에, 로마에 대화재가 있었고, 그 탓을 기독교인들에게 돌리면서
기독교의 박해시대가 시작되었는데... 히브리서는 주후 65년 경에,
그래서 배도가 시작될 무렵에 쓰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 피곤해 있고, 절뚝거리고 있는 거예요. 12:12~13
그리고 이런 환경적 핍박, 환난을 당할 때,
혹시 내게 뭔가 고칠 게 없나? 이렇게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주시는 징계’로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본 장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저자는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을 제시함으로 고난당하는 수신자 공동체를 위로하고 있어요.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거역하고 대항하며 직접 십자가에 못 박았던 대적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대응하시지 아니하시고 참으셨습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인내는 고난을 당하고 있는 히브리서 수신자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그 예수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신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 분이,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종결자(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는 것이죠!
그 예수님을 바라보면.. 너희들도 지금 당하는 믿음의 시험에서, 승리하고 온전케 된다는 거죠!
십자가의 시험을 참으신.. 예수님을 바라보고(묵상하고) 깊이 생각하면.. 승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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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언약과 새 언약의 비교
옛언약 | 새언약 |
(장소) 시내산, 만질 만한 불 붙는 산 |
(장소) 하나님의 도성 |
(배석자, 증인) 흑운, 흑암, 폭풍, 나팔 소리 |
(배석자, 증인) 천만 천사,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 교회,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 온전케 된 의인들의 영,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 |
(언약물) 송아지의 피 |
(언약물) 예수님의 피 |
(언약 파기의 경고자) 모세 |
(경고자) 예수 그리스도 |
(언약식의 위엄) 땅의 진동 |
(언약식의 위엄) 하늘의 진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