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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만 집중한 세례요한의 소리 눅3:18~20 2021.12.24.
오늘 말씀은 눅3:18~20절입니다.
‘또 그밖에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세례요한은 하나님이 참 사랑하는 좋은 소리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참 마음에 들어하시고
기뻐하시고 좋아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이 하나님이 세례요한의 소리를 좋아하셨을까요?
왜 세례요한의 메시지를 좋아하셨을까를
좀 묵상해 보았어요.
그랬더니 세례요한의 소리에는
군더더기가 없더라고요.
인간적이고 인위적이고 뭐 그런 것이 없고
‘복음을 순수하게
아주 정확하게 전하는 소리가
세례요한의 소리였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어요.
세례요한은 복음을 정확히 전했어요.
세례요한이 전한 복음의 핵심은 단순했어요.
그것은 하나님 나라였어요.
하나님 나라!
예수 믿는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의 나라인데
예수 믿으면 구원 얻는다.
예수 믿으면 천당 간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구원 얻는다.
이 메시지를 전해야 되는데,
우리는 자꾸 세상적인 것을 가미하기 시작했어요.
예수 믿으면 부자 된다.
예수 믿으면 성공한다.
예수 믿으면 모든 일이 형통한다.
예수 믿으면 병 낫는다.
이런 것들을 자꾸 가미했어요.
뭐 그것이 전혀 잘못된 일이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
본질인 하나님의 나라는 조금 뒷전으로 물러나고
부자 되고 싶어서 병 낫고 싶어서
성공하고 싶어서 예수 믿는 일이 늘어나게 되니까
복음의 능력이 약해지기 시작했어요.
근데 세례요한의 메시지에는
그런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가미가 하나도 없어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나님의 나라, 천국!’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정확하게 선포했어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이
예수 믿는 일의 핵심이죠.
그런데 우리는 다른 것들에
‘예수 믿는 딴 재미’라는 말을 제가 썼었는데요.
‘예수 믿는 딴 재미를 자꾸 보려고 하는 면이 있어서
복음이 약해진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하여
해야 할 것을 또 정확히 가르쳤어요.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라’
이게 복음의 핵심이잖아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잃어버린 것은,
천국을 잃어버린 것은.. 죄 때문이거든요.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려면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라고 하는 그것을 정확히 지적했어요.
‘회개하고 회개의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많은 사람들이 그 얘기를 듣고
세례를 받으러 나왔을 때
세례요한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어요.
그냥 눈가림으로 형식적인 세례만 받고
임박한 진노를 피할려고 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정확히 지적했어요.
좀 심하다 싶으리만큼 '이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임박한 진노를 이렇게
꾀부리면서 피하라고 하더냐?’
‘꾀부리지 말고, 요령 피우지 말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이런 말들이 참 강력했어요.
정확하게 폐부를 찌르듯이
정확한 메시지를 전했는데
제가 생각했어요.
‘그때마다 하나님은 참 속이 시원하셨겠다...’
‘야~ 저렇게 설교하는 사람이 나타났구나!
저런 메시지는 정말 내 맘에 쏙 든다.’
괜히 쓸데없는 거 자꾸 붙여가지고
사람들 미혹하고
사람들 딴 데 관심 가지게 하고 그러지 않고
하나님 나라, 죄 사함, 회개
회개도 형식적인 것이 아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가르치니까
그것 참 좋은 소리 아니었겠습니까!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있어요.
세례요한이 얘기한 하나님의 나라가
추상적이지 않았어요.
아주 구체적이고 정확했어요.
구약의 성경의 메시지하고 맥이 통했어요.
‘높은 산은 낮아지고
낮은 골짜기는 돋아지고
굽은 길은 바르게 되고
험한 길은 평탄하게 되리라’
여러분 이게 세례요한이 얘기한 하나님 나라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아주 구체적이었어요.
이 다음에 죽어서 가는 그런 하나님 나라만이 아니라
이 땅에 이루어져야 할
하나님의 나라까지 정확히 메시지를 전했어요.
그리고 그것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나라가 아니었어요.
‘높은 산은 낮아지고 낮은 골짜기는 돋아지고
굽은 길은 발라지고 험한 길은 평탄해지고...’
이게 하나님의 나라였어요.
그리고 실제적으로 이 정확한 세례요한이 전한
하나님 나라가 실제로 오순절 날
성령으로 거듭났을 때
초대교회에 그대로 실현되지 않았습니까!
그게 하나님의 나라였어요.
우리는 예수 믿고 구원 얻는다고 할 때 늘
죽음 이후의 내세만을 자꾸 생각해요.
내세가 있지요. 굉장히 중요한 일이죠.
죽어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
부활하는 것 중요한 메시지인데
살아서 이 세상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 일에
우리가 참 둔했어요.
근데 세례요한은 그 시대에도
이 땅에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했어요.
참 정확하고
하나님이 마음 시원해 하실 만한
정말 메시지 중의 메시지였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시기 위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데려가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시는데
▲그 다음에 더 중요한 메시지가 뭔가 하면
‘주의 길을 곧게 하라 예비하라’ 눅3:4
너희들이 그 일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되라
라고 하는 것이에요.
우리는 예수 믿고 거듭났고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자꾸 교회 안에만 몰려있어요.
세상을 도외시했어요.
제가 지난 시간에도 얘기했지만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그런 정신이었거든요.
세상은 까마귀들이 노는 곳
마귀 세상
우리는 거기에 물들지 않고
여기서 거룩한 성도들은
‘우리끼리 예수 믿다가 천국에 가겠다’ 이런 생각이 있는데
세례요한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어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그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꾼들이 돼라!’
라고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참 마음에 들어 하시는
좋은 소리였어요.
▲그런데 한 가지 더 있더라고요.
오늘 본문의 말씀이에요.
그땐 헤롯왕 때 아닙니까.
헤롯왕이 왕에 대한 권력을 가지고
많은 죄악을 저질렀어요.
그 대표적인 게 뭔가 하면
동생의 아내를 빼앗았어요. 헤로디아라고 하는
그래도 아무도 얘기할 수 없었어요.
말하면 죽으니까.
그 밖에 많은 헤롯이 이런저런 악을 행할 때
아무도 그 앞에 나서서 얘기하지 못했어요.
그것을 도리어 옹호했어요.
그리고 손뼉 쳐줬어요.
근데 세례요한은 담대히 헤롯왕을 책망했어요.
세례요한은 헤롯의 죄를 지적하고 책망하면
옥에 갇힐 것을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
그런 소리 하면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
당연히 알았죠.
바보가 아닌 다음에 그걸 모를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세례요한은 옥에 갇히냐/ 안 갇히냐
죽을 건가/ 살 건가를 생각지 않고
이게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만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니오!
라고 담대히 얘기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세례요한은
정말 하나님이 마음에 들어 하시는
좋은 소리였어요.
우리는 이 세례요한의 좋은 소리됨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예수를 믿어야 할 건가?
어떻게 예수를 믿으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좋은 하나님의 소리가 날 것인가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어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 여러분
복음의 핵심에
집중하는 우리 교인들이 되면 좋겠어요.
부자 되면 좋죠. 돈 있으면 좋죠.
사업 잘 되면 좋죠.
그게 나쁠게 뭐가 있겠습니까.
공부 잘하고 성공하고 출세하고
그것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근데 그것을 다 죄악시하거나
터부시하거나 그런 뜻이 아니라
그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그런 우린 날기새 식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혹 세상적으로 힘들고 어렵고
고난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 마음속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감격하고
찬송하고 이럴 수 있는 참 신앙인이 되면 좋겠어요.
하나님 나라 때문에
내 마음속에 내 삶 속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는
복음적인 삶을 사는
우린 날기새 식구들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가르쳐 주신 본문의 핵심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손해 봐야 될 때, 위험할 때,
어려울 때, 고난 당할 때가 있어요.
그때에도
그때에도 굴하지 않고
고난을 당하면 당하는 대로
옥에 갇히면 갇히는 대로
우리는 주의 길을 곧게 갈 수 있는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되겠다..
라고 하는 그런 교훈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좋은 소리가 나서
우리 자손들이 그 소리를 듣고
우리 후배들이 그 소리를 듣고
우리 후손들이 그 소리를 들어서
정말 우리들 때문에 좋은 그리스도의 영향력이
퍼져나가지 않겠습니까!
그런 삶, 세례요한의 좋은 소리 같은 삶
우리도 내면서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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