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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4:1~13 헛된 영광과 십자가
LNCK
2022. 9. 18. 08:38
[
날마다 기막힌 새벽
#795]
헛된 영광과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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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영광과 십자가 눅4:1~13 2021.12.31.
오늘 누가복음 4장 1~13절
'예수님의 시험'에 대해
한 번 더 얘기하려고 합니다.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아멘
오늘 세 번째 시험
'성전에서 뛰어내리라'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너,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뛰어내리라!
그러면 천사가 와서 발을 붙들 것이 아니냐?’
마귀가 이런 시험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뛰어내리셨다면
천사들이 와서 발을 붙들었을 겁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이 있는데
그렇게 죽으면 안되니까요..
제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가정을 해봤습니다.
예수님이 뛰어내렸는데
정말 천사가 와서 예수님의 발을 붙들었다..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았다..
그렇게 되면 순간 예수님은
일약 스타가 되는 것입니다.
영광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인 줄 알았더니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구나!’ 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사탄의 권세는 꺾이고
예수님은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게 어떻게 시험일 수 있나?
사탄이 뭘 착각했나?’
거짓말로 예수님을 매장시키고
뭐 이렇게 헛소문을 퍼트리고
그래서 매장시키려고 해야지
‘어떻게 예수님을 영광을 받는,
진짜 영광을 받게 하는 길로 유혹을 할까?’
예수님을 천사가 와서 발 붙들면
영화롭게 되지 않겠어요?
▲제가 여기 숨어있는 함정이 뭘까를 생각할 때
제 마음에 떠오른 것은 “십자가”였습니다.
사탄이 가장 예수님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무서운 것은
영광을 얻고 스타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그것도 힘이 있지만
정말 더 무서운 것은 십자가거든요
.
그리고 예수님이
천사가 와서 발을 붙들고
영광을 얻으시고
그래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을 수는 없거든요.
만약 성전에서 뛰어 내리셨다면.. 그냥 그 해프닝으로 끝날 거예요.
예수님만 높아지고
예수님의 사명은 잃어버릴 거예요.
그리고 자기의 헛된 영광에 눈 어두워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은
자기의 소명을 위하여 십자가 지고
순교하려고 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게 될 거예요.
그렇게 되면, 십자가가 없으면
구원도 없고
구원의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에요.
예수님은 이 사탄의 시험에 굴하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정말 예수님도 무서워하며 두려워하며
떨었던 그 길을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기도하시고 땀이 떨어지는 핏방울처럼
간절히 기도하시고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하였던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꽤 오래전에 일본의 마술사가 한국에 왔었답니다.
저는 보질 못했습니다.
제가 그때 CBMC라고 하는 기독실업인에서
매주일 나가서
성경 같이 공부하고 설교할 때였는데
설교가 끝나면 질의응답시간이 있곤 했어요.
그런데 한 장로님 부부가
개인병원 병원장 하시는 장로님 부부신데
저한테 질문을 했어요.
“목사님, 지난주에 일본 마술사가 와서 쇼를 했는데
텔레비전에서도 했는데 그거 보셨습니까?" 그래요.
"저는 못 봤는데요."
"정말 신기하던데요."
그 마술사가 텔레비전 보는 시청자들에게
부엌에 가서 숟가락 하나씩 들고 오라고 그랬답니다.
숟가락을 앞에 놓고
그 마술사가 시키는 대로 주문을 걸었더니
그 숟가락이 자기 보는 눈앞에서
U자로 이렇게 구부러졌다고..
너무 신기하지 않겠어요.? 손을 댄 것도 아닌데
그냥 마술사가 시키는 대로 했더니
숟가락이 구부러지더라..
이걸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전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가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그런데, 그 장로님이 그런 일을 거짓말하실 분이 아니니까
너무 놀라서 그 질문을 한 건 제가 인정했어요.
제가 그때 이렇게 대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거 쓸데없는 일입니다."
쓸데없는 일이 맞습니다.
"그 숟가락 구부러져서 무슨 나라에 보탬 된 일이 있습니까?"
그랬더니 웃으시더라고요.
"그냥 쓰는 숟가락 못 쓰게 만들어놨네요."
그냥 신기한 것만 생각하지
그것의 가치와 의미는 깊게 생각 못 해요.
그 장로님은 그게 신기해서
그걸 통에다 잘 보관해 두셨다 그러길래
"장로님 거기다. 하나 써 붙이세요."
"뭐라고 쓸까요.?"
'쓸데없는 짓!'
장로님 웃으시더라고요.
▲그런 쓸데없는 짓에 우리는 잘 속아요.
신기하고 사람들이 손뼉 치고 놀라고
대단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뭐 그러는 정도지만 그게 다 쓸데없는 거예요.
그것 때문에 아무도 구원 얻지 못해요.
도움을 얻지 못해요.
그냥 마술쇼에요.
사탄은 예수님을 그런 마술사같이 쇼하는 사람처럼
세상의 헛된 영광에 눈 어두워서
그 길을 자신만을 위하여 추구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예수님의 온 인류와 사람들을 구원하는
그 사명을 감당 못하게
막으려고 하는 아주 무서운 시험이었어요.
▲저는 1971년도에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저는 학부(대학) 때부터 신학을 했는데요.
그때 우리 과에 20명 정원이었는데
15명만 지원을 해서 미달 됐었습니다.
그러니깐 쉽게 입학했지요.
그 당시 신학교는
그렇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들어가는
경쟁력이 전혀 없는 그런 신학교였습니다.
제가 신학교에 미달되는 때에 입학했던 해에
저희 교회에서 장로 선거를 했습니다.
어느 집사님이 장로 피택을 받았는데
그거 못 한다고 사양하다가
그냥 다른 교회로 가시더라고요.
이게 신학교 미달되는 사건과
장로 피택 되었는데
장로 안 하겠다고.. 다른 교회로 떠나시는 것과 맥이 같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그 당시는 교회가 작고 가난해서
그 교회의 목사와 장로가 된다는 것은
정말 십자가를 지는 일이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때부턴가 신학교도 경쟁력이 만만치 않아지고요.
저희 막내가 신학교에 입학할 때쯤은
무슨 고시 치르 듯이 해야
‘평균 4년 재수해야 들어간다’ 뭐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해졌고
그와 동시에 교회마다 장로 선거도 치열해졌어요.
전엔 서로 안 하겠다고
돼도 정말 소명감 가지고
이 무거운 십자가 내가 감당해야지 하고 했는데
이젠 서로 장로 하겠다고 선거해요.
노회장하겠다고, 총회장 하겠다고는
무슨 연합회 회장을 하겠다고는
세상적인 선거 방식과 거의 똑같아요.
돈도 써요.
그리고 남을 모함도 해요. 상대방을
그래서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그래요.
왜 그럴까요?
교회가 커지고 교회 전체가 힘이 생기니까
거기에 권력이 생겨서
그 자리를 욕심내기 때문이에요.
십자가를 잃어버린 교회가 되니까
숫자는 커지고
사람 수는 많아지고 돈도 많아졌는데
힘없는 교회가 되었고
땅에 버려져 소금처럼
땅에 밟히는 소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짓밟히는
그런 아름답지 못한 교회가 되었어요.
▲저는 늘 모세를 생각해요.
저를 중학교 때 가르쳐 주셨던 교회학교 권사님이
절 참 사랑하시고 저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하셨어요.
산에 가서 산기도를 참 많이 하시는 권사님이셨는데
어느 날 문득 저한테 그러셨어요.
"동호, 너는 목사 될 거야"
저는 그때 생각지도 않았거든요.
저는 음악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아휴, 권사님 무슨"
제가 ‘목사는 무슨 목사? 내가 하고 싶어야 하는 거지
그게 되나요?’ 하고 속으로 생각했어요.
근데 권사님이 아주 자신 있게 얘기해요.
‘너는 목사가 될 거야 내가 기도하다가
그런 마음의 느낌을 받고
또 뭘 보셨다’ 고도 얘기하시더라고요.
결국 제가 신학교 가고 이제 목사가 되었을 때
권사님이 너무 기뻐하셨어요.
"거봐 내가 동호, 너 목사 된다. 그랬잖아"
그래서 저는 권사님이 그 기도 속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어요.
정말 저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셨거든요.
성경책에 제 사진 넣고 다니면서
그 사진 놓고 늘 기도했었으니까...
▲근데 제가 목사 되었을 때
우리 권사님이 그랬어요.
"내가 김 목사 위해서 매일 기도해
근데 내가 뭐라고 기도하는지 아냐?
모세 같은 목사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
그냥 흘려 들었어요.
근데 제가 목회를 마무리하고 할 때에
제가 가장 모범으로 삼고
닮으려고 했던 것이 모세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모세에게서 가장 배우려고 했던 것이
느보산에서 죽은 모세예요.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그 백성들을 이끌고
말도 못 할 고생을 하셨는데
하나님은 모세를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잖아요.
훈장도 안 달아주고 ‘너 느보산에 가서 죽어라!’
그런데 모세가 그걸 순종하시더라고요.
그냥 여호수아 축복하고
이스라엘 백성 축복하고
아무 소리 없이 느보산에 가서 죽었더니
모세는 영광을 얻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십자가 지고 40년 충성하는 것으로 끝났지
그것 땜에 무슨 인간적인 영광을 얻으려고 하는 것 없었어요.
모세는 그냥 죽었어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막8:34
한국교회는 십자가는 적어지고
세상의 헛된 영광과
사탄이 주려고 하는 그런 명예와 권력들이
자꾸 커지니까.. 한국교회는 힘을 잃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 여러분
교회에서 하나님이 부르시면 장로도 하세요.
장로 우습게 여기고 ‘난 그딴 거 안 해!’
그건 잘못된 거예요.
교회 장로 역할은 참 중요해요.
권사의 역할도 참 중요해요.
목사의 역할도 참 중요해요.
충성하세요.
그러나 그것으로 자기의 자리
자기 훈장 삼으려고 하지 말고
헛된 영광 버리고 십자가만 지고
나는 십자가만 질 거야
나는 충성만 할 거야
나는 헌신만 할 거야 하고
마지막 자리는
조용히 느보산으로 물러 앉아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만
욕심내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국교회는 우리 선배 목사님들과
장로님, 권사님들이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십자가 지고
희생하고 헌신함으로 아름답게 키웠는데
그 열매 때문에 부해지고 영광스러워지니까
거기에 눈 어두워서 십자가는 잊어버리고
세상적인 면류관을 탐하는 교회가 되다가
교회가 대체적으로 약해졌습니다.
우리 이게 사탄의 시험에 든 것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섬기시는 교회에서 충성하시고
사람의 영광 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성전에서 자꾸 뛰어내리려고 하지 마시고
스타 되려고 하지 마시고
묵묵히 느보산으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칭찬받고 인정받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번 기도하겠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성전에서 뛰어내려!
뛰어내려라 그러면 천사들이 와서 너를 받들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은 영광을 얻으시고
스타가 될 것입니다.
사탄은 눌려지고
예수님의 세력은 커질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통하여 사탄이 노린 것은
십자가였습니다.
헛된 영광에 눈 어두운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을 위하여 자신의 소명을 위하여
십자가 지지 못합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면서부터
사람도 많아지고 힘도 생기고
돈도 많아지면서부터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탄의 시험에 빠져 자꾸 성전에서 뛰어내려
헛된 영광을 추구하다 보니
교회는 정말 영광을 잃어버리고
땅에 버려져 많은 사람에게 밟히는 소금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장로든, 권사든, 목사든
하나님이 부르시면 충성하되
그것으로 자기의 영광을 삼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느보산으로 올라가라 하면
묵묵히 아멘하고 느보산에 자기를 자리함으로
사탄의 영광 때문에 성전에서 뛰어내리는 시험에
걸려들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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