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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34장 가나안 땅 경계와 분배

LNCK 2022. 10. 12. 23:11

◈가나안 땅 경계와 분배                 민34장               2017.08.27

 

*출처 https://blog.naver.com/karamos/222147956852

 

민33장 마지막 부분에,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가나안 원주민을 쫓아내고 그들이 섬기던 우상을 제하라 명령하셨죠. 33:51-56

 

34장에서는 정복해야 할 가나안 땅의 경계를 말씀하시고

그 땅을 분배해야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가나안 땅을 아직 들어가기 전에

장차 정복해야 할 땅의 경계와 분배를 말씀하신 것은

가나안 땅을 얻는 일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사실과

그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부분입니다.

 

<34장의 개요>

1-12절, 가나안 땅의 사방 경계에 대해,

13-29절, 가나안 땅 분배의 책임자에 대하여.

 

 

◑서론 ;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민22:1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평지에 진을 치게 되었습니다.

모압 평지는 요단 강 동편이고, 이제 요단 강을 건너가면

가나안 땅에 진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민22~32장까지 총 11장은 모두 모압 평지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민수기 33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이동했던 광야 노정에 대해

기록되어 있고,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민수기 34장부터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민34~36장에는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들어가 얻게 될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미래적인 일들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도는 인생을 살아갈 때에 뒤를 돌아보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앞을 내다보며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왜냐면 우리의 앞날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뒤를 돌아보면 70~80년이지만,

앞을 내다보면 영원한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원에 비하면 짧은 인생, 뒤를 돌아보는 일에만 마음을 두지 말고

미래와 영원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어야 합니다.

 

민수기 34~36장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내용들인데

핵심적인 주제는 바로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업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기업으로서 가나안 땅의 경계와 분배의 문제

 

1~2절은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기업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아직 땅 1평도 소유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3~12절을 보면 얻게 될 가나안 땅의 경계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은 남방 경계,

6절은 서방 경계,

7절은 북방 경계,

10절은 동편 경계입니다.

 

어떤 사람이 여러분에게 말하기를 “오늘 점심이나 같이 먹자”라고 했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오늘 점심에 막국수 같이 먹자”고 했다면

진짜 점심을 같이 먹을 확률이 높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당연히 후자입니다.

 

후자는 점심을 같이 먹을 가능성이 전자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구체적인 제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주시는데 두루뭉술하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동서남북의 경계를 정하셔서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13~15절에는 가나안 땅을 주실 때

이미 땅을 분배받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제외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단 강 동편의 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미 분배받은 지파 사람들이 서편 땅을 정복하고

그 땅을 기업으로 나눠달라고 요청해도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단 강 서편 땅은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서 분배할 것을 언급하셨죠.

 

▲16~29절에는 땅을 분배할 때, 12명의 족장을 세워서 제비뽑기를 통해

일을 추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의논하거나 상의하지 말라신 것입니다.

 

그러면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를 계산했을 때 10명밖에 나오지 않는데

어찌하여 하나님은 12명의 족장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도자 여호수아가 포함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을 포함하면 12명이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제비를 뽑을 지파 대표들을 임명하셨고,

땅을 분배해 주셨습니다.

땅을 분배하는 것도, 분배하는 방법도 모두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결국 가나안 땅의 분배 역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겠다는 것임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쉽게 와 닿지 않는 몇몇 단어들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단어가 바로 ‘구속’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구속’이란 뜻이 물론 아닙니다.

 

또 ‘기업’이라는 단어 역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기업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기업’은 현대, 삼성, 롯데와 같은 기업이 당연히 아니지요.

 

그러나 여기서 기업은 기업체나 비즈니스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본문의 ‘기업’은 영어로 ‘Inheritance’라고 하는데,

‘아버지가 아들에게 나눠주는 땅’이라는 뜻입니다. 유산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하나님으로부터 땅을 받을 권리가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이방 민족들을 쫓아내시면서까지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땅을 주지 옆집 자녀들에게 주지 않습니다.

땅은 아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출4:22~23절에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아들, 장자라고 했습니다.

아들이기 때문에 땅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땅의 경계가 애매모호하고 흐릿한 땅이 아니라

아주 명명백백한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이 가나안 땅의 전 경계를

단 한 번도 100% 온전히 차지한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사시대, 통일왕국시대, 분열왕국시대, 포로시대, 포로귀환시대를 거치면서

단 한 번도 이 땅을 온전히 차지한 적이 없었습니다.

 

다윗 왕 치세 당시 영토를 많이 확장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히 점령한 적은 없었습니다. 솔로몬의 시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신약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그 땅을 온전히 차지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시리라고 약속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지금까지도

그 땅을 완벽하게 차지해 본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땅의 어느 한 부분은 꼭 이방민족들에게 점령당한 채

완벽히 차지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왜 그런 일이 있었을까요?

왜 주시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지금까지 이뤄지지 못했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항상 가나안 일곱 족속을

다 몰아내지 못하고 남겨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민33:55절에 “너희가 만일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의 남겨둔 자가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 거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가나안 일곱 족속을 다 쫓아내야 하는데

그들을 쫓아내지 않고 종으로 쓰기도 하고 결혼도 했으며,

심지어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버리지 않고 같이 섬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땅을 온전히 차지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 증거들은 사시기를 읽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본문 민34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이 실패한 것일까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약속하신 바를 인간이 범죄한다고 이루지 못할 분이십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민수기 34장에 약속된 가나안 땅의 온전한 경계를 차지하는 것이

미래의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래의 일일 뿐만 아니라, 하늘의 일이라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민34장에서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이 약속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이었습니다.

 

창15:18절에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그러나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유프라테스 강까지 땅을 차지한 적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았지만 모두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살아생전 가진 땅이라고는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

묘지로 사용하기 위해 산 막벨라 굴 근처 몇 평의 땅이 전부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았지만, 그 역시 약속하신 땅을 모두 차지하지 못하고

죽었던 것입니다. 약속의 실현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히11:8~10절에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 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지만,

그는 땅만 바라보고 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을 바라봤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하늘에 있는 성을 바라며’ 살았던 것입니다. 히11:10

 

히11:13~16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위해

하늘의 한 성을 예비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히11:16

 

결국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은 미래의 일이고,

하늘에서 이뤄지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업을 주시리라고 약속하신 것의 참된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되는 것은 예표입니다. ★

실체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천국의 이름은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 했습니다.

이 성은 하나님이 건축자가 되시고 예표된 가나안 땅의 실체가 되는 곳입니다.

 

이사야를 포함한 많은 구약의 예언자들도 성도들이 받게 될 기업을 장래의 일,

하늘의 일이라고 말했고, 그 땅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우리 육신으로 밟는 가나안 땅을 모두 차지하지 못할지라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모두 차지하게 된다는 말씀을 했던 것입니다.

 

이사야 65:17절에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하게 되면 이전 것은 생각나지 않는 것입니다.

서울이 어떠했는지, 강남이 어떠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하는 성도들은 이전 것을 잊게 될 것이지만

기쁨이 충만하고 평화와 만족이 있는 땅에서 영원복락을 누리며 살게 될 겁니다.

사자와 어린 양이 함께 뛰놀고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해를 받지 않는 일들이 있는 곳,

영생하는 그 땅에서 왕노릇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본문 민34장에 기록된 기업의 궁극적인 실현입니다.

 

계시록 21:1~2절에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바다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이 땅에 내려와 영원한 천국이 될 것입니다.

천국은 해왕성이나 명왕성과 같이 멀리 있는 한 행성이 아닙니다.

 

천국은 우리가 사는 이곳으로 내려와 새 하늘과 새 땅이 될 것입니다.

지구가 변하여 ‘새로운 지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 때의 지구는 죄의 흔적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영원히 복된 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곳의 기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기업은 이 땅의 것과 다릅니다.

지금은 땅을 갖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 때가 되면 땅을 차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단지 그 땅을 넓게 차지할 것이냐 좁게 차지할 것이냐의 차이가 있을 따름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충성했던 성도는

넓을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고,

소홀했던 성도는 좁은 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땅의 넓이(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의미)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겼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모두 기업을 넓게 차지하는 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5:5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원한 땅을 얻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이 누구에게 주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2편 7~8절에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원래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었고, 마귀의 자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는 말씀 그대로

마귀의 자녀였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죠.

 

이 과정을 성경은 ‘양자됨’(Adoption)이라는 단어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자가 되었다는 의미는

친자와 양자를 구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던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상속권을

우리가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양자됨의 확신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시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롬8:15~17절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저씨나 아버님이 아니십니다. 아버지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보통 특권이 아닙니다.

그래서 성령을 양자의 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심으로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고백과 확신을 갖게 하시는 것입니다.

 

상속권을 가진 사람을 영어로 ‘Heir(에어)’라고 합니다. 후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 자녀가 됨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후사)가 되었죠.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Co-heir)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속받을 사람들인 줄 믿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업입니다.

 

지금은 땅을 억 만 평 갖고 있어도 그리 좋을 일이 없습니다.

죽으면 다 놓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천국의 기업은 영원한 것입니다.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땅입니다.

넓은 땅을 차지하는 충성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기업을 받는 것에서, 민34장의 약속은 완전히 실현되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수행해야 할 두 가지 책임 (민33:50~56)

 

33:52~53절에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파멸하며 산당을 다 훼파하고

그 땅을 취하여 거기 거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산업으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첫 번째 책임은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모든 거민들을 몰수이 몰아내고

이스라엘 백성들만 그 땅에 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가나안 땅에는 하나님의 백성들만 거하도록 하라”는 명령입니다.

 

가나안 땅에는 하나님의 백성들만 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약의 용어로 바꾸면 불신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계시록 21장 27절에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만 들어가는 것이지,

우상숭배자들은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엡5:5절에도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이렇게 우상숭배자는 기업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고,

 

벧후3:13절에도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듯이

의에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이르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천년왕국을 보라고 했습니다.

천년왕국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단어입니다.

 

저는 왕국이라는 단어를 성경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지상 왕국이 된다는 말은 더더욱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천년왕국을 왜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까?

우리는 의에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지,

천년왕국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닙니다.

 

불신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 절대 발을 들일 수 없습니다.

물론 지상에서 예배에 참여하고 참석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기업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땅에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부수고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우상 숭배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우상은 가나안 땅에서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오해해서 불상을 목을 자르고 락카를 뿌리는 등

몰상식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종교 전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불교를 믿는 사람은 금칠한 불상들 섬기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대한민국의 영토가 천국인 것은 아닙니다. 이 땅은 가나안 땅이 아닙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숭배하도록 내버려 둬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을 수 없으니 그런 일이라도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내용은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석상이나 우상을 훼파하라는 의미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땅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 가면 그 곳엔 우상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천국에 우상이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우상 숭배하는 자들도 없고 세워줄 우상도 없습니다.

마귀, 귀신들도 없습니다. 불과 유황으로 타는 곳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20:10절에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8절에도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국에 우상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천국의 예표입니다.

예표니까 그 땅의 우상, 석상들을 파괴하고 산당을 폐하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땅이 천국의 예표인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상의 교회는 다릅니다. 우상과 관련된 것은 조금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 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우상들을 척결해야 합니다.

 

특별히 사상적인 우상들이 많이 침투해 있습니다. 공산주의, 종교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샤머니즘, 신사도 운동 등 보이지 않는 교회 안의 우상들을

완전히 몰아내야 합니다.

 

결론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늘의 도성인 새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할

성도들의 모습을 예표합니다.

 

우리는 민수기 34장을 대하면서 몇 가지 질문을 스스로 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겠다는 약속의 기업을 받을 하나님의 자녀들인가?”

또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의 기업을 상속받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는가?”

확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땅을 받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차이는 넓은 땅을 받는 것인지, 좁은 땅을 받는 것이지

하는 문제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넓은 땅을 상속하시길 바랍니다. 천국에서도 많은 영향력을 미치시기 바랍니다.

지상 천국인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 봉사의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학교, 찬양대, 전도회, 위원회, 찬양대, 친교실 봉사 등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 충성된 일꾼으로 인정받아

넓은 땅에 거하게 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