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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서> 개요

LNCK 2022. 11. 18. 17:06

◈ <학개서> 개요                                                                              

<학개서와 에스라서의 간략 관계>
연대기적 순서로 보면
①에스라 1~4장은, 1차 귀환을 다루며, 성전 건축을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주변 총독들의 방해로, 공사가 약 16년간 중단됩니다.

②이때 활동한 선지자가 바로 <학개, 스가랴> 입니다.           *본문
그래서 중단된 성전재건 공사를 독려해서 성전 재건 공사를 완료합니다.

③그 다음에 에스라 5~6장 사건이 일어나고
④그 다음에 에스더 사건이 발생하며
⑤그 다음에 에스라 7~10장 사건이 일어나고
⑥그 다음에 느헤미야 사건이 일어나죠.
⑦그 다음에 구약 마지막 책 말라기 입니다.


스3:10~11에 보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 5만 명이 
솔로몬 성전터에서, 그해 7월에 성전의 기초를 놓았다고만 말씀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536년쯤 되었을 것입니다.

스4장에서는 사마리아인들과 이웃나라들이 
고레스의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다고 나옵니다. 

스4: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스4: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2년까지 중단되니라'

이때는 주전 520년 경입니다.

이때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집은 훌륭하게 지었지만 
성전은 황무한 채 버려두고, 재건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었습니다(학 1:3~4). 

이때 학개가 등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므로 
16년 전 중단했던 성전 재건을 유대인들에게 독촉했습니다. BC 520

이에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성전 재건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학1:14).
 그때는 다리오왕 제2년 6째달 24일이었죠(학1:15).

일곱째달 24일에 학개는 '이 성전의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클 것이라' 예언하면서 
백성들을 격려하고(9절) 
2개월 후 아홉째달 24일에 여호와의 성전지대를 쌓던 날이라 했습니다(18절). 

    ※개역 성경은 '9월 24일'과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을 동격으로 처리하여

    혼란을 주고 있으니 실제로는 '오늘부터'와 '9월 24일'이 동격입니다.

     from this day on, from this twenty-fourth day of the ninth month, NIV

    한편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은 16년 전 성전의 기초를 세우던 날이죠.

    이 날은 개역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학개 당시의 구월 이십 사 일이 아니라

    유다 백성이 고레스의 칙령을 따라 귀환하여 처음 성전 재건을 위해 터를 놓았던

    B.C.536년을 가리킵니다(스 3:6,10, 5:16).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과거 16여 년 동안 터만 닦아놓고 재건하지 않았던 때를 돌아보라고 권면하셨죠.

다리오 왕은 고레스 왕의 본래 조서를 찾아서 
이웃 나라의 방해없이 성전 재건 공사를 명령했습니다. 스6:3~12

BC 516년에 성전 재건은 완성되었습니다. 
이때는 다리오왕 제6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냈습니다. (스6:15)



◑성경 에센스 <학개서> 개요

▶<학개서>의 배경
<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포로기 이후 페르샤 시대를 배경으로 한 
구약 선지문학입니다. 

학개와 스가랴는 동시대 인물로서, 페르샤의 세 번째 왕 다리오 1세 때 
서로 힘을 합쳐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독려합니다. 

다리오 1세는 역사적으로 주전 490년에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 군과 싸워서 
군사적 숫자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아테네 전술적 전략에 밀려 패배한 왕입니다. 

다리오 1세의 아들은 크세르크세스(아하수에로) 1세로  
'영웅들의 통치자' 란 뜻입니다.

이 왕이 구약에 나오는 에스더의 남편이자,
히브리식 발음으로 아하수에로 왕이라는데, 대체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학개서의 기록시기
학개는 예언의 메시지를 전한 날짜들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구약에서 가장 연대가 정확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리오 왕 제2년 여섯째 달 초하루'  1:1
'일곱째 달 21일'  2:1
'아홉째 달 24일'  2:10 

이 기간을 다 합하면, 약 4개월에 걸쳐 
여호와께서 주신 4번의 메시지를 기록합니다. 
이때가 주전 520년 입니다. 

▶학개서의 메시지
그 당시 스룹바벨은 유대총독 이었으며, 여호수아가 대제사장 이었습니다. 

학개는 무거운 임무를 맡았습니다. 
다른 선지자는 메시지만 전하면 되었는데 
학개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했습니다. 

바로 66년 전에 파괴된 성전을 재건하는 일입니다. 
포로기 이후 페르샤 시대 때, 제국에 흩어져 살던 이스라엘 디아스포라들이 
예루살렘에 귀환되어 살고 있었습니다. 

학개는 각자 자기 집 짓기에만 바쁘고 
하나님 일에 무관심한 백성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여 
그들에게 영적인 우선순위를 확립하도록 일깨워줍니다. 

성전건축은 여호와께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는 일이며 
하나님의 왕국과 메시아 시대의 도래를 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현실의 삶이 어려웠던 것은, 
성전 건축 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기 때문임을 보여줍니다. 

단 23일만에, 이처럼 즉각적이고 실천적 반응을 일으킨 설교는 드뭅니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 와 백성들은 
선지자의 메세지를 청종하며,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같은 달 24일에 즉각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시작합니다.  1:15 

하나님께서 그들을 감동시키신 결과입니다. 
그들의 이러한 반응은,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오늘날 우리에게도 모범적으로 잘 보여 줍니다. 

우선순위를 잘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개의 메세지를 현대 교회 건축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서 
그대로 대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당시에 성전의 의미와, 현대 교회 건축은 매우 다른 영적인 의미와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개는 네 번에 걸친 메세지를 통해, 성전 건축을 촉구하며 
축복의 약속과, 다윗 왕국의 회복과, 메시아에 대한 기대를 예언합니다. 

▶성전 건축의 의미
에스라1장에 보면,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성전 건축할 재정과 제사드릴 제물을 공급해 주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스1:4

다리오 왕 제6년 아달월 3일에, 성전 건축을 마쳤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스6:15

학개서 메시지 기록한 날이, 다리오 왕 제2년 이므로
(성전 건축을 16년간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성전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때가 주전 516년 이므로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586년 으로부터 정확히 70년이 지난 후 
성전이 다시 지어진 것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이때를 70년의 포로 생활이 상징적으로 마감된 때로 봅니다. 
이 성전을 스룹바벨 때 완공되었다고 해서 '스룹바벨 성전' 이라 부릅니다. 

학개는 '나의 축제일' 이라는 의미인데 
이름 그대로 성전을 완성해서 축하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성전은 솔로몬 성전, 
두 번째 성전을 스룹바벨 성전, 
세 번째 성전은 신약시대 헤롯 성전이라 부르는데 
결국 이 모든 성전들은 다 파괴되어, 현재까지 예루살렘에 성전은 
건축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오히려 현재는, 유대인들의 성전터 장소에 
회교도의 3대 성지 중 하나인 모하메드가 승천했다고 전승되며  *알 아크사 사원
그 옆에는 '황금 돔'이라 불리는 무슬림 바위 사원이 세워져 있습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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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성경 <학개서> 개요

<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남유다의 멸망 이후에 기록된 책들이에요. 
남유다가 멸망하면서 예루살렘 성전도 무너지고 
또 많은 유다인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는데요. 

세월이 지나 유다를 멸망시켰던 바벨론도
선지자들의 예언에 따라, 결국 메데-바사 연합군에 멸망하게 됩니다. 

이제 새롭게 고대근동의 대제국이 된 페르샤의 고레스 왕은, 조서를 내려
유다 백성이 고국으로 돌아가, 성전 건축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조서에 응답하여, 약 5만 명의 유다 포로들이 1차로 예루살렘으로 귀환합니다.
(*1차귀환은 스1~4장)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러가지 어려움 때문에, 성전건축이 잘 진행되지 않았어요. 
스4: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2년까지 중단되니라'  *BC520

왜 그렇게 중단 되었을까요?
귀환한 이들은 우선, 낯선 땅, 새로운 땅에 적응해야 했어요. 

만약에 그들이 1차로 포로로 끌려갔던 이들이라면 약 70년만에  (BC 609~536) 

그리고 남유다멸망 후에 끌려왔던 이들이라면 약 50년 만에   (BC 586~536)
귀환이었어요.

그러니 새로운 땅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집을 짓고 농사를 짓는 일에 바빴어요.
그리고 그 빈 땅에서 새롭게 살고 있던 사람들과의 갈등도 심각했을 거예요. 

무엇보다 이웃 민족들, 그리고 그 지역을 담당하던 페르샤의 관료들로부터의
반대도 심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전 건축이 지체되어서는 안 되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주전 520년에,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를 세우십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고 
"성전 중단 공사"를 재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스5:1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학개1장은.. 백성들이 학개의 예언에 순종해서  
성전 건축을 다시 재개합니다.

학개2장은.. 이렇게 성전건축을 재개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격려하고 
거룩한 삶을 촉구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2: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2:9 '(그러나)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중단되었던 성전 재건공사는 주전 520년 다시 시작하여 
516년에 드디어 완공합니다. 

사실 얼핏 보기에 이전 솔로몬의 성전보다 
외적으로 더 크거나 화려하지는 못했어요.

게다가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했을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하는 구름이 성전 안에 가득했었어요. 왕상8:11

그런데 이 '영광의 구름'이 두 번째 성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나중 영광이 더 클 것이다' 라고 하신 것일까요? 2:9

왜냐면 이 성전은, 성전의 진정한 실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성전이 완공될 때 나타나지 않았던 영광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셨을 때, 비로소 나타나게 된 것을 봅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때 지어진 이 성전이, 자신을 가리키고 있고 
자신이야말로 참된 성전이라는 것을 이렇게 설명해 주십니다.

요2: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우리는 자신의 일보다, 성전을 먼저 건축해야 한다는 학개의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께서 선포하셨던 이 말씀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마6:33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대적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내 자신의 일이 아무리 급해도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런데요, '성전을 건축한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교회당 건물을 쌓아올리는 일을 중요하게 여겨야 된다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물론 교회당 건물은 필요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필요하니까 마련하는 것이지 
그것이 '성전'이기때문에 준비하는 것은 아니에요. 

오늘 날 '성전을 건축한다' 라는 말의 의미는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또한 성전이 되어, 나 자신이 거룩해지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동시에 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은, 참 성전이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성전된 우리 공동체를, 사랑으로 믿음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엡2: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놀라운 말씀이죠?
이제 건물이 아니라, 성도와 성도가 연합한 공동체가 성전이 되고, 
'함께 지어져 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공동체를 섬기며, 참된 성전을 힘써 건축하는 모두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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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프로젝트 <학개서>

때는 주전 520년, 포로가 된지 거의 70년이 지났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최근에 멸망했고, 이제는 페르샤 제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 포로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허락합니다. 
그곳은 여전히 폐허이지만요. 

그러자 여호수아 대제사장과 
다윗 가문의 후손인 스룹바벨의 지휘 아래
약 5만명의 히브리 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읍과 그들의 가문을 재건하기 시작합니다. 

에스라서 1장~6장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세요. 
그들에게 희망은 가득하고 장래는 밝아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학개가 보기에는 말이죠. 

이 책은 학개 선지자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4개월에 걸쳐 전한 말씀을 4부분으로 나누어 요약하고 있습니다. 

▲1대지. 1:1~15 (1장)
학개는, 백성들의 잘못된 우선순위를 지적합니다. 
물론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죠. 
하지만 그들은 모든 시간과 자원을, 자신들의 좋은 집을 다시 짓는데 쓸 뿐
성전은 70년 전에 파괴된 후 폐허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개는 묻습니다. 
'성전이 황폐 하였거늘 너희만 잘 꾸민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1:4 

그리고 성전을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그들의 조상들이 언약에 불순종 했던 것과 다를 바 없고 
이게 바로 이 땅에 소출이 없는 이유 라고 말합니다. 

왜 그들에게 기근과 가뭄이 닥쳤는지에 대해 말하면서  *신28:22~40
학개는 여기서 신명기에 나오는 불순종에 따른 저주의 목록을 인용합니다. 

이어서 이 모든 학개의 말씀과 도전에, 백성들이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스5장의 이야기도 기억해보세요. 

스룹바벨과 에스라와 모든 남은 백성들은, 학개의 예언에 자극을 받고
동기가 부여되어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합니다.  스5:1~2

▲2대지. 2:1~9
그로부터 한 달 후, 학개는 백성들이 겪고 있던 무너져 버린 기대에 관해 말합니다.
그들이 재건하고 있는 성전은, 지극히 평범해서 
5백 년 전에 지어진 솔로몬 성전의 영광에 비할 수도 없었죠. 
(나이가 연로한 사람들은, 과거 솔로몬 성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 성전을 완공하기에는, 백성들의 자기가 크게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자 학개는 그들에게, 미래의 하나님 나라와 이 성전에 대한 
위대한 예언적 약속들을 상기시킵니다. 

그는 이전의 선지자들, 특히 이사야와 미가의 예언들을 들어 
새예루살렘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그로부터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장소가 될 것이며 
모든 민족이 그곳에 와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할 것이며, 
그 결과 평화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성전은,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학개는 백성들에게, 상황은 실망스러울 지라도 
희망을 품고 일하자고 촉구합니다. 

▲3대지  2:10~19 
그로부터 두 달 후, 학개는 언약에 신실할 것을 당부합니다.
그는 제사장들과 의식적 정결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데요. 

레위기에 나오는 모든 주요 개념들을 기억해보세요. 
그는 만일 시체를 만져서 부정해지거나, 
주검으로 인해 더럽혀진 어떤 사람이, 가서 음식을 만지면 
그 음식도 부정해 지느냐고 묻습니다. 

레위기를 잘 아는 제사장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는 이것이 바로, 그들의 손으로 성전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라고 설명합니다. 

만일 지금의 세대가, 스스로 겸손하여 불의와 무관심에 돌이키지 않는다면 
새성전을 포함해, 그들의 손으로 짓는 모든 것들 역시 부정해질 것이라고 말이죠. 

학개는 오직 진정한 회개와, 언약에 대한 신실함이 있어야만 
그들의 노력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복이 임할 것이라고 도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스라엘의 미래는, 그들의 손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신실할 것을 갈망하십니다. 

여기서 학개가, 포로귀환 세대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모습은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세대에게 도전했던 상황과 매우 비슷한데 
-그들의 순종은, 하나님의 복과 성공으로 
-불순종은 파멸로 이어질 것입니다. 

▲4대지. 2:20~23
이 책의 결말에 이르러, 학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미래의 소망을 요약합니다.
하나님은 새 예루살렘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나라에 중심으로 삼으시고,
그곳으로부터 모든 민족의 악을 대적하여 물리치실 것입니다. 

학개는 백성들에게, 바로의 군대가 패했던 출애굽 이야기를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이제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성취하고 
그의 가문에서 왕을 세우실 것입니다. 

학개 시대에, 이는 스룹바벨 대표 되죠. 
이렇게 이 책은,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 찬 내용으로 끝납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학개의 세대는 하나님 앞에 신실했을까요?
그들이 이 모든 약속의 성취를 경험하게 될까요?

그리고 스룹바벨, 그는 신실했을까요?
결국 그가 메시아 왕으로 밝혀질까요?

이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마지막 두 권인 스가랴서, 말라기서까지 계속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 짧은 책은, 모든 세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위대한 도전을 
우리 앞에 제시합니다. 

우리의 선택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실함과 순종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그분의 목적을 이루어가시는 방법이라는 것, 

따라서 이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의 나라가 오기를 고대하며
겸손해야할, 그리고 행동해야 할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학개서가 전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