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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24:1~9 참된 기독교의 네 가지 순결한 것

LNCK 2023. 2. 8. 16:47

https://blog.naver.com/karamos/222143588489
 
 
◈참된 기독교의 네 가지 순결한 것     레24장 1-9      2016.02.07.

직전 23장에는 성회로 지켜야 할 절기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죠. 
본문 24장에는 성전에 비치된 등잔불과 진설병에 대한 규례를 다루고 (1-9절), 
신성모독죄와 살인 살해죄에 대한 처벌과 배상법을 다룹니다 (17-23절). 

사실 성막에 대한 모든 규례는 출애굽기 25-40장에 매우 상세히 기록되었죠. 
그런데 다시 등불과 진설병 규례를 거론하는 것은 
거기에 사용되는 기름과 밀가루는 이스라엘 전체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되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전체가 지켜야 할 규례들과 함께 다시 거론하고 있는 것이죠.
 
◑서론

레위기 24장을 읽다보면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순금등대, 진설병, 유향과 같은 것들은 출애굽기에 기록된 말씀인데 
왜 레위기에 또 기록되어 있는가?” 

레위기 23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하는 7대 절기가 기록되어 있고, 
25장에는 거룩한 해, 희년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있는 레위기 24장에 ‘거룩한 예배’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으니, 
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레위기 24장의 예배는 제사장들의 예배를 가리킵니다. 
제사장들은 두 가지 종류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막 뜰에서 드리는 5대 제사는 ‘공적인 예배’(Public Worship)입니다. 
그러나 제사장은 공적인 예배만 드리지 않습니다. 

성소에 들어가서 매일, 매주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예배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적인 예배’(Private Worship)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 24장에 기록된 말씀은 바로 사적인 예배에 관한 규례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개적인 예배가 아닙니다.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일대일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1. 사적인 예배를 드릴 ‘자격자’는 누구인가?
 
어떤 사람이 예배할 수 있을까요? 예배할 수 있는 자격자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입니다. 그 이외의 사람들은 성소에 감히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제사장만 예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적이거나 공적이거나 마찬가지죠.

그러면 구약시대의 제사장들이 예표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벧전2:9절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 각자가 제사장이자, 거룩한 나라입니다. 

또 계시록5:10절에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장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를 예표합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추진하면서 위대한 책 세 권을 저술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1520년에 쓴 『독일 귀족들에게 고함』입니다. 

여기에는 종교개혁의 핵심 사상이었던 ‘모든 신자의 제사장 직분’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만인제사장설’이라고 
번역하기도 하는데, 이는 옳은 번역이 아닙니다. 

만인이 제사장이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가 제사장 직분을 갖는다는 데 
초점이 있기 때문에 ‘모든 신자의 제사장 직분’이 정확한 번역이라 할 수 있죠.

모든 신자가 제사장 직분을 갖는다는 것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특권’에 관한 것입니다. 

제사장은 사제들이나 신부, 마리아나 천사와 같은 존재들의 중보를 필요로 
하지 않고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보통 특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읽고 깨닫고 적용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우리의 기도에 하나님이 직접 응답해 주시는 엄청난 은혜를 누리는 특권이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어느 누구도 끼어들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일반 시민이 강남구청장이나 
서울시장을 만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물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 그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보통 특권이 아닙니다. 
그러나 제사장은 특권만 갖는 것이 아니라 의무도 있습니다.

▲둘째는 ‘의무’에 관한 것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홍보부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홍보해야 할 분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요즘은 어느 기업이든 홍보를 잘해야 합니다. 
작은 음식점을 하나 하더라도 홍보 활동을 잘 하면 
그 음식점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제사장으로써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홍보부장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기 때문에 목사, 장로, 권사와 
같은 직분 자체도 필요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신자의 제사장 직분’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지만 목사, 장로, 권사와 같은 항존 직분을 통해서 
교회는 질서를 유지하고 사명을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교회 안에 직분이 없다면 어떻게 질서가 유지되며 사명을 잘 감당해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이는 모든 국민이 주권자라고 해서 
국가에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없어도 된다는 주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제사장은 공적인 예배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홀로 사적인 예배도 잘 수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소에 들어가 사적인 예배를 잘 수행해야 합니다. 
모든 성도는 공적인 예배를 폐하면 안 되고, 
사적인 예배도 게을리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2. 제사장은 매일, 매주 해야 할 예배가 있다.

제사장이 매일, 매주 예배해야 한다는 것은 반복적으로 예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4절은 제사장이 매일 반복해서 드리는 예배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매일 성소에 들어갑니다. 

‘성막본체’(Tabernacle Proper)는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는데, 
지성소는 대제사장만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지성소 앞의 성소는 제사장이 매일 들어갑니다.

성소의 문은 동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성소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편(북쪽)에 떡상이 있고, 
왼편(남쪽)에는 순금등대가 있습니다. 
정면에 분향단이 있습니다. 

제사장은 매일 저녁에 들어가서 순금등대에 감람유를 채워 불을 붙이고, 
아침에 들어가 불을 끕니다. 이 일을 매일 반복합니다.

대하13:11절에 “조석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등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매일 저녁마다 불을 켜고, 매일 아침마다 불을 끄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등대를 ‘금촛대’라고 번역하기도 하는데, 
이는 ‘초’가 아니라 ‘등대’입니다. 그래서 ‘순금등대’가 정확한 번역입니다.

▲5~9절에는 제사장이 안식일마다 매주 반복해야 할 일에 대해 나옵니다. 
“항상 매 안식일에 이 떡을 여호와 앞에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레 24:8). 

제사장은 4.4리터 분량의 밀가루로 떡을 만드는데, 열두 개를 만듭니다. 
떡상 위에 여섯 개씩 두 줄로 세우고 그 위에 유향을 올려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에 새로 만든 떡을 갈아 넣고 
유향은 분향단에 태운 후 묵은 떡은 그 곳에서 제사장들이 먹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유향의 향기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이스라엘의 7대 절기를 다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매일 가서 순금등대에 불을 켜고 끄거나, 
매주 떡상의 떡을 갈아 넣는 반복되는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____

그러나 이는 계속 반복되는 일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매우 지루할 수 있는 일입니다. 
대부분 인생살이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일들은 
반복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반복은 매우 중요합니다. 

레위기 24장은 성도들의 예배생활 가운데 반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죠. 
일상생활의 중요한 일들은 모두 반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반복의 중요성은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만 봐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반복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계속 반복합니다. 

단어 노트를 끊임없이 쳐다보면서 암기를 확인하는 반복을 통해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을 보면 
단어 노트를 꼭 소지하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탁구를 잘 하고 싶으면 매일 하면 됩니다. 
경기에서 지면 짜장면도 사고, 커피도 사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수영 선수들은 매일 열 시간씩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지겨운 일이겠습니까? 그런데 그 시간들을 통해 기량이 올라가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반복되는 일을 지루해 하고 싫어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빠도 매일하는 똑같은 일이 지겨워서 파업하고, 
엄마도 매일하는 설거지, 청소, 빨래가 지겨워서 파업하고, 
자녀들도 매일하는 똑같은 공부가 지겨워서 파업한다면 
그 집안은 오래가지 못하고 패가망신하고 말 것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일은 반복으로 이뤄집니다. 
반복하게 되면 어떤 일이든지 진보와 발전이 생깁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주 같은 환경에서 예배하고, 
동일한 기도를 하고, 동일한 말씀을 듣는 것같지만 
이런 반복적인 신앙생활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은 조금씩 발전하고 
진보해 나아가게 됩니다. 믿음이 생기고, 치료될 것은 치료되고, 
복 받는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이 돈을 버는 것도 일확천금을 얻는 것보다 
조금씩이라도 저축해야 남는 것이 많습니다. 
조금씩이지만 저축해서 사는 사람들은 나중에 안정된 삶을 살게 되는 거죠.

왜냐면 벌은 돈을 함부로 낭비하거나 방탕한데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평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복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신종철 장로님 모친의 발인예배가 있었는데, 이 분이 
50대에 중풍으로 쓰러지신 후 38년 동안을 집에 누워 생활하셨다고 합니다. 
누워 계시는데도 자녀들을 절대 신앙으로 양육하셨습니다. 
그래서 3남 3녀가 얼마나 복을 많이 받았는지, 
장례식장 중에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려 왔던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어머니가 약한 중에도 신앙훈련을 지속적으로 반복했더니, 
신앙으로 바로 선 자녀들이 잘 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매일 매주 반복되는 일에 매진해서, 자녀들을 잘 가르치고 
좋은 신앙의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3. 성도들이 날마다 경험해야 할 네 가지 순결한 것

레위기 24장에는 네 가지 순결한 것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2절에 ‘순결한 기름’, 
-4절에 ‘순결한 등대’, 
-6절에 ‘순결한 상’, 
-7절에 ‘정결한 유향’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그린빌에서 목회하다 은퇴하신 
‘알란 케언스’(Alan Cairns)라는 훌륭한 개혁주의 설교가가 있습니다. 
그는 이 본문 속에 우리 모든 성도들이 날마다 경험해야 할 
네 가지 순결한 것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순결한 기름입니다. 이것은 감람유입니다. 
제사장은 이 기름을 넣어 매일 저녁마다 불을 피워야 합니다. 
순결한 기름을 채운다는 것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날마다 성령 충만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성령 충만이 무엇일까요? 

성령 충만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교해서 생각해 볼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알콜 충만’입니다.

사람이 알콜 충만하게 되면 생각과 말, 행동이 알콜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평소 점잖은 사람도 말이 많아지고, 겁이 많던 사람도 대범하게 행동하죠. 

모두 알콜의 지배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술독에 빠졌다 나온 쥐는 
고양이에게 대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사람이 알콜로 충만하게 되면 모든 것이 알콜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성령 충만은 삶의 모든 면면에 성령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분의 구분 없이 매일 성령 충만하게 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롬8:9절에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 크게 네 가지 사역을 하십니다. 

-조명 사역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깨닫게 하셔서 
인격을 변화시키는 사역을 하십니다. 

-인도 사역입니다. 성도의 삶을 바른 길로 인도하사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십니다. 

-열매 사역입니다. 주의 일을 감당하고자 하는 자에게 
능력을 부어 주셔서 열매 맺게 하십니다. 

-은사 사역입니다. 
주의 일을 할 때 여러 가지 성령의 은사를 경험케 하십니다.

기도에 특별한 성령의 은사가 있는 분이 계십니다. 
기도는 국어 선생님이라고 해서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달변가라고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30년 동안 설교를 해왔는데, 
아직도 할 때 마다 배가 살살 아픕니다. 
내용을 거의 다 외웠는데도 긴장이 되는 것입니다. 
설교 역시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 아니고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날마다 성령 하나님과 교제하면 네 가지 부분이 크게 강화됩니다. 
날마다 성령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순결한 기름이 아니라 더러운 가짜 기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악한 영이 성령 하나님인척 하고 가짜 기적을 일으킴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을 미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짜 기름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데나 가서 안수기도 받으면
 절대 안 됩니다. 성령 충만은 자기가 하나님 앞에 일대일로 나아감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절대로 가짜기름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둘째, 순결한 등대입니다. 
이 등대는 금 한 달란트(34kg)를 가지고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금을 녹여서 주물에 넣어 손쉽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금을 때려서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니 보통기술이 아닌 것입니다. 
가운데 줄기와 양 옆으로 세 개씩 가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거기에 
일곱 등잔을 만들어 놓고 기름을 부어 불을 붙이는 것입니다.

가운데 줄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가지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존재라는 것과 그와 연합되어 
날마다 순결한 기름으로 빛을 비춰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시고, 예수님과 연합된 우리들도 
날마다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입니다. 이번 명절에도 가족들을 만나면 
가만히 있지 마시고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죄 용서 받습니다. 죽어도 부활합니다. 영생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큰 기쁨과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복음의 빛을 비추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이는 믿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단이 그 사람의 마음 눈을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후4:4절에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순결한 기름으로 성령 충만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셋째, 순결한 (떡)상입니다. 
상은 떡상으로, 제사장이 묵은 떡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 떡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떡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요6:35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떡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떡을 먹는다고 했을 때는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육신의 떡으로만 살지 않습니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살아갈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혼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4:4

▲넷째, 정결한 유향입니다. 
이것은 두 줄의 떡 위에 올려놓은 유향을 가리키는데, 
제사장은 이 유향을 분향단에 태워 향기로 하나님께 예배하였습니다. 

그래서 유향은 성도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시141:2절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결한 유향을 반복적으로 태우는 것은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결론
 
우리는 큰 절기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삶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안 될 줄로 믿습니다. 
날마다 성령 충만하고, 반복해서 빛을 비추고, 반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반복해서 기도하는 삶이 참된 기독교의 네 가지 요소입니다.

참된 기독교는 단순한 진리 체계가 아니라, 
이 진리에 근거한 매일의 경험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경험이라고 해서 꼭 방언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언에도 이상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방언은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에서도 많이 합니다. 그런 것들은 모두 가짜입니다. 

그런 경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하나님 앞에 일대일로 말씀을 먹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을 받고 빛을 비추는 삶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성도들의 참된 영적 체험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개인적인 예배를 반복적으로 수행함으로 
이런 네 가지 영적인 경험이 충만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