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카테고리 없음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LNCK 2023. 4. 11. 09:36

[주일설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ㅣ최 광 목사 - YouTube

*위 동영상 14~24분, 33분 이하 녹취, 요약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막8:27~38         2023.04.09.
  
예수님은 우리로 영적 자녀를 삼아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에요.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 듯이 지혜가 필요하고, 
또 돈이 필요할 때도 있요. 그죠.

돈이 필요.하면 우리가 나가서 알바도 하고 하겠지만은.. 저는 방법이 달라요. 
'예수님께서 내게 돈을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다'는 것을 저는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시작한지가 제가 삼십 몇 년이 됐는데 
삼십 몇 년 동안, 돈이 없어도 내가 벌려고 노력을 안 했어요. 

제가 열방빛교회를 개척해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사역할 때
돈이 너무 없으니까 
왜냐하면 성도라고는 우리 가족들뿐이니까 
우리 가족들은 아무도 돈 버는 사람이 없었고 (자녀들 어릴 때)  
제가 또 알바를 안 했으니까 완전 바닥이 났죠.

그래서 전기세를 못 내서 전기불이 단전 되었어요. 
전깃불이 단전되니까 기가 막히더라고요. 
기도회는 해야 되는데 전기는 안 들어오죠. 촛불을 켜놓고 기도회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사모님이 나한테 뭐라 그러냐면 
'여보, 내가 가사도우미로 나가서, 알바를 좀 해보면 어떻겠느냐?'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알바 하지 말라고, 기도하자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주신다고...' 그러면서 가사도우미 알바를 안 나갔어요. 

저와 사모가 지금까지 사역한 지 삼십 몇 년이 되었는데도 
1분도 아르바이트 해본 일이 없어요. 돈 벌어본 일이 없어요. 

그냥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시는 그 영혼 사랑하는 일, 
그리고 기도하면서 축복하고 
기도하면서 영혼 구원하는 일에 포커스를 맞추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 
알바해서 돈 버는 쪽으로 방향을 안 잡았어요. 

(*그런데 밖에서 돈 버는 것 이상으로 영혼 살리는 일을 열심히 해야 채워 주십니다.
그저 신문보고, tv 뉴스보면서 주님의 공급을 기다리면.. 안 옵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하나님 앞에 나름대로 주실 줄을 믿으면서도 
주님께 내 스스로 약속을 했죠. 

'하나님, 15 일 정도는 저를 포함해서 우리 가족들이 안 주시면 굶겠습니다. 
그러나 15 일까지도 안 주시면, 하나님이 사역 그만두라고 하시는 줄 알고 
그때는 뭐 노가다를 하던지, 배추장사를 하든지 아무튼 돈 벌러 가겠습니다!'

그렇게 약속을 하고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데 
물질을 안 주셔서 굶어 본 일은 없고요. 금식은 많이 해봤어요. (돈 떨어진 때도 있었죠. 15일 이내로)  

지금까지 공급해 주셨어요. 
공급해 주시면서, 내 식구만 먹고 사는 게 아니고 
그런데 내 가족이 밥 먹고 살았고, 지금까지 아마 한 2백 명 가까이 될 거예요. 우리 공동체 식구들도 다 먹고 살았어요. 주님의 공급하심을 받아서!  

이렇게 통독하는 사람들도 다 먹고 살게 하고, 그들을 돕는 일을
이렇게 지금까지 감당하고 있고요. 

 

또 선교현장에서도 그렇게 사역했고요. 
열방 가운데 컨퍼런스 다니면서 사역을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최근에 와서는 <Again 1907> 집회도 하게 하신 거예요. *사역비가 꽤 들죠

그러면서 이번에 또 필리핀에 (탈북 학생들을 모아) 가면서 
이제는 여기서 우리가 성경통독을 하고 나면 
여기서 머무는 것이 아니고 열방으로 나가서 
정말 그 나라들을, 그 민족들을 살릴 수 있는 사역까지 해야 되겠다...는 
이 마음, 이 비전을 하나님이 제게 주신 거예요. 다 사역비가 드는 일이지만, 걱정 안 합니다!

시흥동에 있다가, 필리핀 좁은문 교회에 가서 
가기 전까지는 내 마음에는 
'거기에 땅을 사고 거기에 교회 지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갔어요. 

그 선교사님 내외가 기도하는 분들이더라고요. 
사모님이 암 말기 였는데 암을 기도 하면서 고친 거에요. 
병원에 가지 않고... 그러다 보니까 정말 뜨겁대요. 기도하는 분들이에요. 

그런 간증을 들으면서, 제가 또 기도하는 가운데서 
그러면 '딸림' 섬에 센터를 세울 뿐만 아니라 
여기 (한국)서도 같이 세워서 그렇게 협력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셔가지고 
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거기 현지 교회 짓는 것 마무리는 우리 황금종교회에서 하겠습니다.' 
하니까 선교사님이 저보고 뭐라고 하느냐면 
'약속 아무렇게나 하시면 안 됩니다!' (약속해놓고 안 지키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감동주시고, 하나님이 마음 주시면.. 담대히 선포하는 거예요. (저지르는 거죠.)  
뭐 하나님이 주신 마음인데, 하나님이 하라 그러시는데 
하나님이 책임지시겠죠. 

그러니까 인천 통독방 우리 경희 자매가 걱정하더라고요.
'필리핀 선교하려면 돈도 많이 들텐데요...' 

이제 다들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하나님이 마음 주시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하나님이 하세요. 

여러분 입에서 '아멘!'이 잘 안 나오는데..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마16:16 
마가복음에는 '주는 그리스도 이십니다'    막8:29

동일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신줄 믿습니다. 
이 믿음, 이 신앙을 가질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라는 이 고백을 하면서도 
순간순간 자꾸 육신의 일, 인간적인 일이 태클을 겁니다.

제가 솔직히 고백을 하나 하면 
최근에 와서 한 몇 년 동안 제가 몸이 아프고 나서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네 자녀들에 대해서 굉장한 애착을 많이 갖게 되더라고요. 
좀 너무 많이 가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몇 달 전부터.. 거기에서 자유했어요. 
십자가에 저를 못 박았어요.

'이제부터는 자식들도 다 키웠으니 남이다! 
이제 자식들 신경 안 쓰겠다고!' 
그렇게 사모에게도 제가 두 세 번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하면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어요. 

그러나 자녀들 신경 끊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 (*넷 다 성인)
'저 사람은 지금 목사라고 하면서 아빠도 아니네 
뭐 저런 아빠가 다 있나?'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선순위 priority 에요. 
먼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고, 먼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먼저 일을 하면 

자식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부모인 내가 줄 수 있는 그 복의 수천 ~ 수만 배의 복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저는 그걸 (체험해 봐서) 알거든요. 
알면서도 제가 때로는 자녀에 메일 때가 있더라는 거죠. 

그래서 자녀문제를 제가 기도하면서 정리했어요!  
정리하니까 얼마나 기쁜지요!

자식들을 앞에 앉혀놓고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겠지만 
제가 기도하면서 제 마음 속으로 그렇게 정리하는 거죠.

'내가 자식들한테 집착하는 것이, 자식들을 망하게 하는 길이다! 
내가 자식들한테 집착하는 것이, 자식들의 진로를 가로막는 것이다!'라는 것을
제가 깨닫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들만 들으시기 바랍니다. 방치가 아니라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겁니다!

그런 부분들을 이렇게 깨닫게 되면서, 제가 자유하게 되어졌어요. 

▲베드로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고백하고 나서,
육신적인 일을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 일이 주님께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32
그렇게 얘기하니까 예수님이 
'사탄아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기보다는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구나!' 예수님이 이렇게 책망하신단 말이에요. :33

내가 십자가 지는 일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생각이 있으면
나도 주님께 똑같은 그런 책망을 받는 거죠, 오늘!
이 책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
하나님이 필요한 걸 다 채워주신다고 그렇잖아요. 마6:33

우리 자신의 건강과, 자신의 어떤 상황을 생각 안 하는 것이 아니고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자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모든 필요를 다 공급하시는데 
내가 먼저 다른 걱정을 하지 말자... 이 말이에요.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이어 예수님이 무리들과 베드로에게 뭐라 그러시느냐 하면
'네가 나를 믿느냐? 그러면 나를 따라 오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부인해라! 
그리고 자기에게 주어지는 그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34

여러분 이 부분이 좀 어렵잖아요. 그죠? 
여러분께 '자기 십자가를 지라!' 그러면 먼저 어떻게 느껴집니까? 

'와 이건 너무 힘들다. 이건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그렇게 말씀 안 하셔도 
내가 지금 내 인생 사는 게 얼마나 힘드는지..  

지난 한 주간만 생각해봐도 내가 거의 반 죽다가 살아왔는데 
지금 와가지고 십자가까지 지라고요?
이건 내가 감당이 안 되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니에요.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은 마11:28~30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십자가가 '쉽고 가볍다'고 하십니다. 
왜냐면 예수님이 우리가 져야 할 모든 십자가를 이미 다 져주신 분이세요. 
우리는 믿음으로 그냥 따라가는 거예요.

팔레스틴에서 소 두 마리를 나란히 묶어서, 멍에를 씌워 밭을 갈게 할 때,
어미소와 새끼소를 같이 묶습니다. 일 배우라고요.   *M자형 멍에
그러면 어미 소가 거의 일을 다 하는 거죠. 새끼 소는 그냥 옆에서 나란히 따라가는 거고요.

십자가를 지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죠. 
'내 남편이 십자가다.' 
'나의 십자가는 내 자식이다.' 
'나의 십자가는 은행에 돈 빌려놓은 대출이자다.' 

초신자 때는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신앙이 성숙되면 '십자가'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 주어지는 어려움이에요. 
그게 십자가의 짐이에요. 이 십자가를 지라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런 십자가를 좀 져 보신 일이 있나요? 
이번에 필리핀에 가서도 김해석 선교사의 선교보고를 통해서 
'이분이 예수님이 지신 그 십자가를 졌구나!' 이걸 깨달았어요. 

왜냐하면 그 선교사님 부부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필리핀에도 산속에 들어가면, 정말 열악한 오지 환경이 있어요. 

그 상황 속에서 2천 원 갖고 둘이서 부부 간에 한 주간 먹고 살던 그런 삶을 살았고요. 
또 거기서 말라리아에도 걸리고 
거기서 한번은 '와사'가 와가지고 입이 돌아가고...  

그게 이제 주님이 맡겨주신 일, 영혼구원하는 일 
선교하는 일, 복음전화는 일을 감당하다가 주어지는 그 고난, 환난 
그게 십자가입니다.

주님이 지금 말씀하시는 그게 십자가라는 거에요. 
그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는 거에요. 

▲제가 과거에 중국에 있을 때

손톱 발톱이 웅덩이처럼 움푹 들어가고, 다 갈라지고, 피가 안 통했어요.

나중에는 변을 보면, 변이 시커멓게 변하더라고요. 

그때는 뭐 삶 자체가 그냥 통독하고 복음전하는 그 일만 했으니까

주님의 일 감당하면서, 그런 십자가도 잠깐 지게 하시더라고요. 

사도 바울을 보면 사도 바울도 바울이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갈6:17절에 바울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그게 십자가입니다. 
그런 십자가를 우리 보고 지라고 
예수님께서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줄 믿습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주님이 말씀하시는 이 십자가를 우리로 하여금 지라 그러시는데 
그러면 그 십자가를 지는데 있어서 '어떻게 쉽고 가벼우냐?'는 거예요

그 십자가가 보통 사람들은 그게 가벼운 일이 아니거든요. 
와사가 오고 입이 돌아가기도 하고... 
그리고 뭐 마비가 오고, 막 손톱이 갈라지고, 변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그러면 생각만 해도 '나는 끔찍하고 감히 내가 접근도 못 하겠다!"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또 바울의 그 사역들 가운데서 당하는 고난들을 보면 정말 
보통 사람이 생각도 할 수 없는ㅡ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어떤 고난들 
그런 십자가들을 졌더라고요. 
그런데 그 십자가가 '쉽고 가볍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시는 거예요. 마11:29~30

우리가 진정 본어겐 하고 거듭남의 은혜 가운데서 
천국 산 소망 붙잡고 
내 영혼이 회복되어져서, 다시 살아남으로써 
이 땅에서는 소유할 수 없는 그런 그 영적인 기쁨과 감사와 감격과 찬양이 넘칠 때에 

 

우리가 복음 전하면서 주어지는 우리의 모든 십자가의 모든 고난 어려움들은 
쉽고 가볍고 할렐루야 하면서 나아갈 수 있는 줄 믿습니다.
거듭남의 은혜가 있을 때에 가능한거에요. 
거듭남의 은혜 가운데 들어가면, 내 영혼이 구원을 받고 나면, 고난도 할렐루야!가 되어지죠. 

제가 중국에서 체포됐을 때, 나는 그런 고백을 했어요.  *2001년 6월  
당시에 보통 중국에서 선교사들이 복음 전하다가 체포되면  
특히 미국교포 한인 선교사들은, 후원단체에 전화를 해가지고 '삼천만원 보내주세요!  
지금 여기 공안에서 벌금 삼천만원 내라 그럽니다.'  
두 명이면, '오천만원 모아서 보내 주세요.' 그렇게 보내달라고 하거든요. 

저는 붙잡혔을 때, 어느 누구한테도 전화 안 했어요. 
전화 안 하고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했어요. 
'하나님 내가 또 언제 예수 전하다가 감옥 가겠습니까? 
내가 또 언제 예수 전하다가 매 맞아 보겠습니까? 

아무튼 한번 이제 붙잡혔는데, 가능하면 감옥에 좀 오래 살게 해주세요. 
오래 살되 가능하면 매도 좀 많이 맞게 해주세요.' (나흘 정도 조사 받고 강제 출국됨)

이렇게 기도가 나오더라고요. 본 정신은 아니잖아요. 그죠. 
왜요? 그게 가능한 것이 내게 주신 은혜, 거듭남의 은혜
천국산 소망이 주어지니까 그게 되는 거예요. 할렐루야! 

이런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넉넉히 십자가를 질 수 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