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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은사는 무엇인가?

LNCK 2023. 5. 26. 10:59

[존 파이퍼] 치유의 은사는 무엇인가? - YouTube

◈치유의 은사는 무엇인가?    고전12:9    풀어서 번역    ▣신유 

사회자 : 존 파이퍼 목사님, 오늘날에도 '치유 은사자'가 있습니까? 
기도로 병 고치는 사람 말입니다. 
이런 치유은사자들이 오늘날의 교회에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존 파이퍼 : 고전12:8~10절에 열거되는 성령의 은사들에 보면, 
'기적 행함, 믿음의 은사, 치유의 은사, 지혜와 지식의 말씀, 방언'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고전12:9

저는 그것들중 어떤 것도, 현재에는 제거되어야 할 
이론적인 근거가 없다고 봅니다. 
혹시 그것이 내 주변에서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적어도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주실 가능성은 언제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도 치유의 은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교회에 주셨고, 중단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달린 문제입니다. 
히브리서 2:4절과 같이, 성령께서 자신의 뜻에 따라 은사를 나눠주십니다.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히2:4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치유의 은사를 반드시 주셔야 하거나, 
어느 교회에 이 은사를 받은 자가 반드시 많아야 함을 말하지 않습니다. 

주시든지/말든지는 하나님의 주권적 뜻에 달려있는 것이죠.
그 사람이 받든지, 어느 교회가 받든지 말든지는, 하나님의 주권이고
반대로 그 사람이나 교회가 못 받을 수도 있는 거죠.

 

그렇지만 만약 그 교회에 그 은사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은사가 오늘날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거죠.

▲'치유의 은사, 병 고치는 은사'의 예를 들면 약5:14절에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라고 했죠.

저는 이 구절에서, 장로들이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할 때 
그들이 주님께 '치유의 은사'를 구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믿음의 은사'를 구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기도를 드렸을 거예요.

저는 '믿음의 은사' 와 '치유의 은사'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특별한 상황에서의 믿음입니다. 
치유가 필요한 순간에 생기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의 치유를 원하심을, 우리 마음으로 확신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생기면서, 치유의 은사가, 믿음을 통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치유의 은사는, 치유를 위해 하나님의 영이 사람 안에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 치유가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말입니다. 하나님은 가능 하시지요. 

그분은 주권자이시고, 자연을 초월하십니다. 
그분은 만지시고, 그분은 치유하십니다. 

따라서 치유의 은사는, 의사의 치료를 넘어서는 어떤 것입니다. 

물론 저는 의사와 약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매일 갑상선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 때문이에요. 
저는 하나님께서 일반은총으로, 약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약만 먹고서, 병이 낫도록 기도하지 않는 것이 
믿음의 부재나 부족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약도 먹고 기도도 하면 더 좋겠죠.

하지만 하나님은 치유의 은사를 나타내실 때가 있지요. 
암을 고치시고, 우리의 아픈 목을 고치시며, 
죽음의 위기에서 우리를 구하기도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신유의 은사를 구해야 합니다. 
저는 예배시간마다 설교를 마치고, 성도들이 앞에 나와서 
기도해 달라고 요청할 때, 기도해 드립니다. 

저는 성도들이 교회로 가지 온 기도의 제목들, 
또는 설교중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깨닫게 하신 필요들,
그 기도제목들은 놀랍습니다. 신체적 필요, 정서적 필요, 관계적 필요 등 
모든 것이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거부하지 않는다면, (등이나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해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서 어떤 일을 하시기를 간구하지요. 

만약 목에 생긴 혹 때문에 내일 입원할 예정인 사람이라면 
저는 목이나 어깨에 손을 얹고 혹을 제거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손을 얹은 곳이 치료되었다고 기뻐하며 찾아오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그런 기적이 많지는 않지만, 기도에 대한 감사 인사는 꾸준하게 듣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들은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저는 이 은사를 구합니다. 

이제 '치유(은사)자 healer'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전12장은, 치유 은사를 받은 사람은 
항상 그 은사를 (24시간) 가진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은사는 꼭 필요할 그 때, 그 타이밍에, 위에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다른 이들보다, 치유 기도가 잘 이루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은사를 24시간 자기 것으로 소유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때 그 상황에 (반짝하고)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이 은사가 (자주 사용해서 그런지) 꾸준히 나타나납니다.
그렇지만  '치유(은사)자 healer'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치유자는 하나님 한 분이시니까요.  

우리가 이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방언을 말한 적도 없고, 이혼을 한 적도 없고, 
그런 믿음을 가진 적도 없고, 병을 고친 적도 없고, 
기적을 행한 적도 없어.. 나는 일평생 아무 은사도 가진 게 없어!' 

그러나 사실 저는 성령의 은사는 
어느 순간에 잠시, 순간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옆집에서 공구를 잠시 빌려 썼지만, 그게 내 것은 아님)

따라서 아내가 아프다면, 내가 치유자가 되기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의 은사를 구하는 것입니다. 

아픈 아내 곁에서 무릎을 꿇고, 아내를 치유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아내를 위해, 그 은사를 허락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사실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복을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공동체를) 통해 주어지도록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서로를 주셨다는 것이 놀랍지 않나요? 
그리스도의 몸이지요. 

우리는 복을 수직적으로만 받는 고립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산에서 혼자 도를 닦으며, 수직적으로 신비한 은사를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공동체에 속해 있습니다. 
제 생각에 대부분의 복은 수평적으로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복과 은사가
골방에서나 개인기도나 경배 중에 하나님께서 (수직적으로) 내려주시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때보다는, 다른 사람을 통해 (수평적으로) 주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소그룹에서 떠나 고립되어 있으면,
이런 수평적으로 서로를 통해 내리시는 은사를
내가 못 받게 되니까... 그게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은사는, 내가 직접 받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가 수혜자가 됩니다)

저는 소그룹 모임을 생각할 때 
모임을 갖기 전 아침에,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오늘 밤에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저는 특별한 것이 없고,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강한 힘이나 지혜도 느껴지지 않고, 가르치는 은사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는 그리스도인이고, 당신의 자녀입니다. 
그러니 저를 위해 예비해 두신 은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줄 은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제가 준비되게 하옵소서' 

저나 여러분이 이렇게 기도하고는, 우리가 소그룹 모임에 참석하여 
내가 말하고, 기도하고, 손을 얹고 기도해 주는 것들에
하나님의 역사, 치유의 역사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따라서 치유자 healer 라는 말은 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만이 치유자이시고, 어떤 은사든지 그걸 24/7시간 항존적으로
소유한다는 게 아니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은사가 잠시 주어지는 것이므로)

그 대신 우리는 치유의 은사를 포함해서, 여러 은사들을 구하고 
누구든지 자신의 손이 치유하는데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을 열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