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카테고리 없음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기뻐한 바울

LNCK 2023. 5. 31. 18:15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기뻐한 바울        엡3:1~13       여러설교정리

※성경에 문맥이나 내용 파악이 아리송하고 모호한 부분이 많은데, 본문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공부해 보았습니다.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경륜  1~6절

바울은 어제 본문인 2:20-22에서 에베소 교회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움을 받아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지어져 간다고 했습니다. 

그다음에는 3:14-19에 있는 바울의 기도로 넘어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가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해지기를 구한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삽입처럼 들어가) 있는 오늘 본문 3:1-13은 
그와 같은 기도를 드리는 바울의 자신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에베소 교회의 영적 성숙을 위해 깊이 기도한다고 했는데, 
혹시 그 편지를 받는 에베소 교회 사람들이, 
“바울사도가 감옥에 있는데 괜찮을까?”라고 걱정할까 봐, 
걱정하지 말라며 중간에 끼워 넣은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방인의 구원의 비밀과 
그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된 바울의 소명과 사역에 관해 증거합니다.

▲1절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바울은 자신이 왜 갇혔는지를 두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는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갇힌 자’를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그리스도 예수의 포로’입니다. 

이 말은 문자적, 은유적 의미를 둘 다 포함합니다.
바울은 문자적으로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가택연금
또한 은유적으로 ‘그리스도의 포로’로, 지금 사로잡힌 바 된 것입니다.

그 모든 목적은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1
사실 사도행전 후반부에, 바울은 ‘가이사에게 상소하기 위해서’ 행25:12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행을 스스로 택한 것입니다. 행28:19

그래서 로마에 와서, 자기 셋집에서 가택연금을 당한 상태에서 행28:30
지금 본문 에베소서를 쓰고 있죠. 

▲2절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바울은 자신이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경륜’은 쉽게 말하면 경영인데, 굉장히 크고, 높고, 넓은 개념의 경영입니다. 

예를 들면, 서유럽에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EU’로 묶여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각 나라의 정상들이 모여서 큰 그림을 그렸을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문화적으로, 군사적으로 등등. 

그러면 각 분야의 실무자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법률이나 규칙도 만들 것입니다. 
그러면 각국의 국민들은, 
정상들이 무슨 내용의 회의를 하고 계획을 했는 알지 못하지만, 
그 만남의 실제적인 결과를 누리게 됩니다. 

그때 한 프랑스 사람이 “어떻게 유럽을 하나로 만들 생각을 했지? 
화폐도 같은 것을 사용하고, 국경도 여권도 없이 통과할 수 있구나!”
라고 감탄하며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프랑스 사람이 볼 때 
각국의 정상들이 모여서 EU를 만들 논의를 하는 것을 ‘경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자신은 본래 그렇게 될 계획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되고 보니까, 
그렇게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의 계획과 경륜이 너무 놀라운 것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경륜 관련글

경륜을 깨닫자http://blog.daum.net/rfcdrfcd/15972690

구원으로 푸는 내 일생과 세계 역사http://blog.daum.net/rfcdrfcd/11683484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즉 바울이 어떻게 이방인의 사도직을 수행하게 되었는가를 
에베소 교인들이 이미 확실하게 들었음을 뜻합니다.

▲3절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해 
'비밀' 즉 하나님의 감추어진 계획을 알게 되었죠.  

여기서 ‘비밀’은 secret 이 아니라, mystery입니다.      주1) 

그 '비밀'은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도 유대인들과 동등하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하나님의 계획, 경륜을 가리킵니다.

당시 정황에서, 이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유대인만 구원받는 줄로 알았거든요.
바울은, 이방인까지도 구원받기로 계획되어 있다는 ‘은혜의 경륜’을
자기가 알게 되었다고 본절에서 밝히죠.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은 다른 서신이 아닌 본서의 내용으로 
1:9, 10, 2:11~22절을 암시합니다.

▲4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그것을 읽으면’
그것이란 3절에서 언급한 '대강 기록한 것'을 가리키죠.

바울은 그리스도의 비밀(신비)을 자신만 깨닫는 것이 아니라 
에베소 교인들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비밀을 하나님에 의해서 알려진 비밀입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그리스도의 비밀'은 문맥상 ‘은혜의 경륜’과 같은 맥이며,
이방인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연결 짓는 예수님의 구속적인 죽음을 가리킵니다.

이 비밀은 복음을 선포하는 가운데 드러납니다(고전 2:1). 
한때 이 비밀은 감추어졌던 것이지만 
이제는 복음전파를 통해, 이 비밀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5~6절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바울은 자신이 알게 된 그리스도의 비밀(신비)을 
사도들과 신약의 선지자는 성령님을 통해서 듣게 되었지만,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 비밀을 이방인인 에베소 교회 사람들이 듣고
유대인과 함께 상속자가 되고, 지체가 되고,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는
놀라운 특권과 축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비를 깨달은 사람들에게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의 백성으로만 남는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경륜  9~13절

▲9절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본문 엡3:1절부터 바울이 계속 설명한 ‘은헤의 경륜’을 
같은 내용을 본절에서는 ‘비밀의 경륜’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주2)

그것은 곧 ‘이방인의 구원’인데,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이방인들이 구원받게 되는.. 역사를 뜻합니다.

▲10절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이는’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드러내는 목적을 본절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교회로 말미암아’
이방인에게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드러내게 하는 것은(8, 9절) 
바울의 사명일 뿐 아니라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바울은, 에베소교회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기도 합니다.

교회는 하늘에 있는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알게 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정사와 권세들'은 '하늘에 있는 선한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이는 하늘의 천사들이 그 경륜을 모른다.. 라기 보다는
교회가 하는 사역을 그들에게 데몬스트레이션 해서 보여준다..는 의미죠.

하늘에 있는 천사들은 인간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간절히 살펴보고, 응원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벧전1:12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천사들이 뭘 몰라서 살펴보는 게 아니라, 엄마가 애가 학교에 가서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원하는 마음과 똑같죠.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하늘에 있는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알게 하는(보여 주는) 사명이 있습니다. :10
그래야 천사들도 더욱 지원 사격, 즉 돕는 사역을 더 열심히 할 것 아닙니까. 

‘교회로 말미암아’
사도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2) = 그리스도의 비밀 (:3) = 비밀의 경륜 (:9)
이렇게 표현을 조금씩 바꿔 가면서
‘이방인의 구원’이 얼마나 중요한 사명이며, 
자신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다고 천명합니다. :1, 8

그런데 자기 혼자만 그 일을 감당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경륜과 계획은
‘교회로 말미암아’ :10
또한 이루어지게 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경륜=예정=비밀 이라고 9~11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9~11절은, 앞서 1~8절까지의 내용(이방인의 구원)과
전혀 다른 주제를 말씀한 게 아니라
같은 내용을, 약간 다른 각도에서 표현한 것인데,

그 내용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경륜=예정=비밀=이방인의 구원을 이루시기로
하나님은 만세 전에 작정하셨고, 
자기는 그걸 계시로 깨달았다는 것이죠.

‘교회’는 좁게 보면 우리 각자 자신들입니다. 
이런 이방인 구원의 신비한 경륜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11

이런 내용을 숙지하고, 본문을 읽어보면, 일맥상통하는 맥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날 교회가 ‘구령의 열정’에 등한시하거나, 불이 꺼져버렸다면
자신의 정체성에 심한 혼란이 온 것입니다. (아래 '적용'에 계속 설명)

▲12절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우리가’
에베소교인들을 포함해서 이방인들이
유대인 크리스천들과 함께 ‘우리’가 되어서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게 되었다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13절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지금 ‘이방인의 구원=하나님의 경륜’이라는 엄청난 대 역사 앞에서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영광이 코앞에 있는데, 현실만 보지 말라는 거죠.

바울은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이 가이사 앞에 재판을 자청하였고,
그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환난을, 바울은 기꺼이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 구절에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이라고 말했죠.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이방인인 에베소교인들이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이 되는 것은
‘영광’인 것입니다.

◑적용 / ‘이방인 구원의 경륜’을 나는 깨달았는가요?

▲1 이방인을.. 그저 외국인으로만 보지 말고,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가 십자가 상의 한편 강도가 됐던 
-탕자가 됐던 
-집에서 아버지에게 효도한 큰아들이 됐든 
-우물가의 여인이 됐던 
-거라사의 광인이 됐던

하나님 아버지는 
이 사람도, 저 사람도 내 자식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영혼 구원에 깊은 애정을 갖고 계시는 거에요. 

‘이 영혼이 지금 뭐 하고 살고 있나?, 이 영혼이 구원 받았나?’ 

세상 사람한테는 전혀 관심의 대상도 아닌 그 사람을 향해서 
사랑과 깊은 관심을 보이시고, 
결국 하나님은 이 땅에서 그 사랑을 실천하셨어요. 십자가에서. 

바울은, 당시 유대인이 ‘개취급’ 하던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이 가지셨던 깊은 사랑을, 똑같이 가졌던 것입니다.

자 하나님은 이 영혼사랑을 오늘날에도 이 세상에 드러내길 원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영혼사랑을 다 이해하고 
그 하나님의 영혼사랑을 다 수용하고 
그 하나님의 영혼사랑에 동행하는 사람, 바울 같은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신 것입니다.
 
▲2 바울같은 구령의 열정의 가진 사람들 
스펄전은 영혼 구원의 열정에 불타서 병중에서도 시편 강해를 저술했죠. 

칼빈은 한 몸에 열 두 가지 이상의 병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거의 모든 신/구약 성경 주석을 
영혼 구원의 열정에 불타서 쓰지 않았는가요! 

웨슬리 목사님은 87세의 고령 연세에도 마땅히 할 일을 연기하지 않고, 
중단하지 않고 계속 말 타고 영혼 구원의 열정에 불타서 전도하였으며, 

무디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구두 수선공이었지만 
그가 1백만 명에게 예수님을 증거한 것은 
그의 마음에 불붙는 영혼 구원의 열정 때문이 아니었는가요. 

불붙는 열심이 하나님의 교회의 수레바퀴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구령의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참 찾기 힘든 시대라고 말들 합니다. 
눈에 안 띄어서 그렇지, 그런 분들은 어디엔가 보석처럼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3 오늘날 교회가 ‘구령의 열정’에 등한시하거나, 불이 꺼져버렸다면
자신의 정체성에 심한 혼란이 온 것입니다.

한 모태교인의 간증입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제가 크리스천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주변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어서 
하루는 붙잡고 슬쩍 물어봤어요. '어떻게 해야 되는 거냐?' 
영접기도를 하면 된데요.

그 친구가 사영리를 갖고 왔어요.
그래서 1번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이렇게 제가 1번부터 4번 끝까지 다 믿는다고 말했어요. 
제가 모태신앙인이잖아요.

그러니까 '영접기도하자' 그래서 제가 해줬어요. 다했어요. 
그러니까 이제 내가 크리스천이 된 거래요. 

'내가 진짜 크리스천이 된 거야?' 
'진짜 된 거야!' 

이게 뭐예요? 진짜 크리스천이 된 겁니까?
그게 아니라, 그저 몇 가지 교리에 동의한 것에 불과했어요.
그러니 아무 것도 안 일어나는 거죠. 

(회개라든지, 삶의 변화, 깨어짐, 자아의 부인, 
그리스도를 왕으로 순종해서 섬김 이라든지.. 그런 게 거의 없었죠.

물론 이런 것이 영접기도 후에 즉시 나타나진 않고, 
시간을 두고서 천천히 나타나겠지만,
1년이 지나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영접이죠.

그런데 오늘날 이렇게 ‘지적 동의’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죠. 
이분들도 ‘예배를 통해서’ 끊임 없이 전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고 ‘삶의 교훈이나 요령, 위로’ 몇 가지 배우거나 듣고 
집에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언제 거듭나게 됐냐면, 
제 인생의 절박함 가운데서 제가 방황할 때...
환경이 절박했던 건 아닌데, 제 영혼이 절박했어요. 

제가 삶의 깊은 허무 가운데,
그 인생의 절박함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제 마음 가운데 임파테이션(전가) 된 거예요. 

'아, 나를 긍휼이 여기시는 분, 나를 사랑하시는 분!' 
이 예수의 마음을 내가 딱 보는 순간, 그 마음을 알게 된 순간, 
그 마음이 느껴진 순간... 제가 거듭나게 된 거죠.

그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보고, 느끼고, 만나는 순간.. 
'아~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시구나, 긍휼히 여기시는구나, 은혜구나!' 
그게 딱 제 마음 가운데 전달된 순간, 제 영혼의 구원이 일어났어요. 
그 순간 제가 거듭나고 구원이 일어났어요. 

여러분이 만난 예수는 진짜 예수 입니까? 
살아서 역사하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간의 고통 때문에 함께 우시는... 진짜 예수 입니까? 
아니면 몇 가지 기독교 교리에 동의하신 겁니까?  *지적 동의

진짜 예수는 여러분, 시스템이나 종교가 아닙니다. 
진짜 예수는 인격이세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래서 우리의 고통을 함께 해결하기 원하시는 분! 
그분이 진짜 예수님이세요. 교리와 시스템이 아니라는 거죠. 

혹시라도 이 가운데 교리와 시스템화 된 예수를 섬기고 계신 분이 있다면 
오늘 '종교'를 때려치십시오. 
그거 아무리 오래 붙잡고 있어 봐야 영양가 하나도 없습니다. 
빨리 때려 치시는 게 유익합니다. 

여러분들이 만나야 되는 예수는, 전혀 다른 예수이세요. 
그분은 여러분을 긍휼히 여기시고,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의 고통의 문제를 함께 고통스러워 하는 분이세요. 
이 분이 우리 예수님이신 줄 믿습니다. 

♧19세기 미국 부흥 운동의 뿌리가 되었던 작은 기도회 (펀 글)

「19세기에 미국에 큰 부흥 운동이 있었다. 
역사학자들이 그 부흥 운동의 뿌리를 추적해 보았다. 

찾고 거슬러 올라가 보았더니 
예레미야 램피에르 라는 사업가가 있었다.  
그를 중심으로 뉴욕의 월스트릿 근처의 작은 교회에서 
처음에 6명 정도가 모여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조금 지나서 이 숫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또 조금 지나서 40명으로 늘어났다. 
그런 기도회가 굉장히 오래 동안 지속되었다. 

이 기도 모임이 커지자 챔버스 스트릿의 버튼 극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거기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했다. 

그런 와중에 미국에 경제공황이 찾아왔다. 
그 때 이 극장 정오기도회는 무려 3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했다. 
작은 30~40명이 모여서 기도했는데, 그 모임이 자라서 나중에 3천명이 모였다. 

여기 뉴욕에서 뜨겁게 기도했던 사람들이 북쪽 보스톤으로 가서 기도운동을 벌였다. 
남쪽 필라델피아 와 워싱턴D.C.로 흩어져서 거기서도 기도운동을 일으켰다. 

서쪽으로는 시카고로 뻗어나갔다. 
시카고에서도 뉴욕과 똑같이 메트로폴리탄 극장을 빌려서 기도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거기 시카고 기도운동에 참석했던 무리들 가운데 한 사람이 드와이트 무디 였다. 
그 기도의 불길이 당시 21세 청년이었던 무디 에게까지 번져, 그의 구령의 열정에 
불을 당겼다. 
그 곳에서 은혜 받고 변화 받은 무디는, 한 시대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종이 되었다. 
그를 통해 19세기 미국 전역에 부흥 운동이 계속 확대되었던 것이다.   

이런 19세기 미국 부흥운동의 출발이 어디인가? 
뉴욕의 월스트릿 근처의 작은 교회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한 곳이었다.

그러므로 영적 지혜를 가진 사람은 작은 기도회에 소망을 건다. 
작은 기도회가 자라서, 나중에 큰 나무가 되고, 
큰 성령의 불길로 타오를 것을 내다본다.」 

.......................................

주1) 비밀과 신비의 차이
‘비밀’과 ‘신비’는 무슨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비밀’은 말하지 않거나 보여주지 않아서 모르는 것이고, 
‘신비’는 보여줘도 모르는 것입니다.  (*국어상으로)

누군가가 제게 자기 일기장 겉표지를 보여주면서, 
“이 안에 무슨 내용이 있을까?”라고 하면 그것은 비밀입니다. 
그러나 펼쳐서 보여주면 압니다. 

그런데 그 일기장을 펼쳤는데, 
그 안에 있는 내용이 전부 제가 전혀 알지 못하는 언어인 러시아어나 
아랍어로 되어 있다면, 그 내용은 제게 신비입니다. 
펼쳐서 보여줘도 모르는 것입니다. 


주2)
'비밀의 경륜'이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에서는 
'코이노니아 투 뮈스테리우'('비밀의 친교')로 되어 있다.
(the fellowship of the mystery, KJV). 
그러나 대부분의 사본에는 '코이노니아' 대신 '오이코노미아'('경륜')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