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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욕의 뿌리는 하나님을 모름(불신앙)

LNCK 2023. 6. 5. 15:15

존 파이퍼 - APJ: 음욕의 뿌리 - YouTube

◈음욕의 뿌리는 하나님을 모름(불신앙)           살전4:5           풀어서 정리

토니 (진행자) : 수요일마다 우리는 존 파이퍼 목사님의 설교 1.200편 중
몇 편을 선정해서 들려드립니다. 

아래 설교는 ‘음욕이라는 불신앙과의 싸움’ battling the unbelief of lust
이란 설교에서 존 파이퍼 목사가 전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25년 전 설교인데, 본문은 살전4:1~8 절입니다.  *1988.11.13.

그는 ‘성적인 죄가 왜 불신앙인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

존 파이퍼 : 저는 ‘순종을 위한 싸움은 없어도 된다.
구원 받는 데는 오직 믿음만 필요하니까’
라는 오늘날 만연된 교리를 탐구해 보려고 합니다.

이 논리는 굉장히 속기 쉬운 말인데요.
제 주장은 이것입니다. 

‘순종의 싸움은 구원받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the battle for obedience is absolutely necessary for salvation 
왜냐하면 이 순종의 싸움은 믿음의 싸움이니까요.

하나님께, 말씀에 순종하려는 싸움은
천국에 도착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순종의 싸움이 바로 불신앙과의 싸움이고,
믿음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따로 두 개의 전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번의 믿음의 고백으로 구원을 받는 것과
-행위로 상급을 받는 것은 
서로 별개가 아니며, (동전의 양면과 같아요)
그래서 단 하나의 전투만 있습니다.

이것은 구원의 여정을 시작하게 하며
또한 목적지에 도착하게 하는 전투입니다.
순종의 싸움은 본질적으로 믿음의 싸움이지, 행위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 믿음이..
탐욕, 부적절한 수치심, 염려, 음욕, 시기심 등의
악의 뿌리를 제거하지요.

하나의 전쟁만이 있으며
이것은 믿음의 전쟁입니다. 

이제 음욕의 뿌리는 불신앙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살전4:5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위 구절은, 아내를 취할 때나 성생활을 할 때,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라’라고 가르칩니다.

이 구절에서, 음욕의 뿌리가 무엇이라고 암시하나요?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음욕의 근본 원인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이.. 색욕을 따른다고 말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음욕의 근본 원인입니다.

여기서 안다/모른다..는 지식이나 지적동의를 뜻하지 않죠.
반대로 ‘인격적인 친밀함’을 뜻합니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만난 귀신들린 자의 놀라운 지식을 아시죠?

막1:24에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의 입에서 ‘놀라운 지식’이 흘러나왔습니다.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아직 제대로 몰랐던 지식입니다.

결국 그 귀신들린 자는.. 지식적으론 예수님을 ‘알았지만’
정말 존재론적으로는, 예수님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럴 수 있다는 거죠.

본문 살전4:5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에서
‘모른다/안다’는 사실이, 그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누가 색욕을 따른다면, 이방인 불신자, 즉 하나님을 모르는 자라는 거죠.

 

어떤 신자들은, 신학 지식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고도
바로 이방인처럼 색욕을 따를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전문적인 신학모임에 참석하곤 했습니다.
한번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모였는데,
거기에는 지독하고 끔찍한 윤락가가 있지요.
 
그런데 신학연구모임에 왔다가
또 거기로 관광 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머리로만 아는 지식은  *head knowledge
경건의 능력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음욕을 품을 때,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행한다'는 말의 의미는 뭔가요?

여기서 ‘안다/모른다’는
고후4:6절에서 묘사한 지식인데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후4:6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
즉 하나님의 위대하심, 크신 위엄, 그 찬란한 영광과 아름다움..
그의 능력, 지혜, 공의, 선하심.. 이런 것을 아는 지식이죠.

그 하나님을 제대로 알면
그 앞에 서기 위해서, 그분과 교제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더러움을 피하게 되는 것이죠. 
머리로만 아는 지식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에 대한 지식입니다.

이런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은
할렐루야 찬양을 들으면서도.. 지루해 합니다.

이런 사람은, 일몰 때 그랜드 캐니언 앞에 서서, 그 장관을 바라보면서도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도리어 자기 삶의 사소한 문제로 불평합니다.
그야말로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지식은, 우리를 매료시키고, 붙들어주며,
겸손케 하고, 황홀케 하며, 깨닫게 하며,
기쁨을 주는 지식으로서.. 믿음의 지식입니다. *knowledge of faith

이 지식은 우리를 음욕에서도 자유케 합니다. 
이 지식은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지식(앎)=믿음=순종

벧전2:11을 기억하십니까?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그저 '믿으라'가 아니죠)

당신이 ‘음욕’이라는 적과 어떻게 싸우는지에
당신의 생명이 달려 있습니다.

위 내용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렀습니다.
정욕과의 싸움은 성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왜냐면 그 싸움은 불신앙과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The battle against lust is absolutely necessary
for our salvation because that battle is the battle against unbelief !

존 파이퍼 - APJ: 음욕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 - YouTube

‘음욕=불신’ 이라는 얘기죠.
sexual sin is an act of unbelief
성적인 죄는 결국 ‘믿지 않는’ 죄라는 것입니다. 

▲저는 한 가지 사례를 들고서, 이 설교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는 10년간 아주 ‘생각으로 범한 엄청난 간음죄’에 얽매여 있다가
결국 승리한 남자의 예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리더십>이란 매거진에
익명으로 게재했습니다. 
우리 도서관에서 1982년 가을호를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그는 꽤 신앙이 열심인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에 일어난 일을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루는 그가 스웜 마리아치 라는 가톨릭 소설가의
<내가 믿는 것>이란 책을 접했습니다. *What I believe
  
그 책 중에 ‘성과 음욕’을 다루는 장에서,
작가는 가톨릭 청년으로서 자신의 음욕과의 싸움을 묘사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느꼈던 죄책감과 모든 수치심에도 불구하고
오래 동안 음욕(생각)을 제대로 정복하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자신의 음욕(심히 음란한 생각)을 정복할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이 존재함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팔복 중에 있는 아래 말씀을 통해서였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5:8

「이 말씀을 읽을 때 얻은 통찰력은
어둡고 고요한 강당에서 그 정적을 확 깨뜨리는, 
째르릉 울리는 벨 소리처럼 내 영혼을 때렸다.

지금까지 내게 ‘음란한 생각’의 무서움을 경고하는
무섭고 부정적인 격언들 중에 그 어느 것도
나의 음란한 생각들을 떨쳐버리게 하지 못했는데

이 말씀에는, 내가 계속적으로 음욕이나 음란한 생각을 품음으로써
내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묘사되어 있었다.
나는 하나님과의 더 깊고 친밀한 관계를 제한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음이 청결하지 못해서, 하나님을 뵈올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놀라운 사랑을 주시려고 하시는데,
우리의 마음, 생각, 영혼이 순결해지고 깨끗해져야만
그 모든 사랑을 내가 경험하고, 우리 속에 담을 수 있다.

그분이 실제로 다른 갈증과 갈망(생명수)을 주셔서
지금까지 내가 채우지 못한 목마름(음욕)을 대체해 주실 수 있을까?

생명수(말씀)이 정욕을 사라지게 한다는 말은.. 도박이 아닐까?
그러나 그건 도박이 아니었다.

음욕과 싸우는 길은, 
저항할 수 없게 영광스러운
‘하나님에 대한 지식(말씀)’을 내 믿음에 먹이는 일이다.」

당신은 하나님을 아십니까(친밀하십니까)?
당신은 하나님을 아는데, 즉 당신이 성장하는 일에
매일, 매주 힘쓰고 있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십니까?
하나님의 형상이, 복음서의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계시된 장면들을 묵상하면서 시간을 보내십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길을 묘사하는
위대한 책들을 읽습니까?

온통 하나님께 마음을 쏟는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나요?
매일 기도하며, 때로는 금식하면서
당신의 마음을 일깨워, 
당신이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황홀하게 해주시고,

그 기쁨으로, 음란물을 향하는
모든 열정이 제압되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까?

당신은 그 정도 레벨로 영적 전쟁을 수행하고 계십니까?
만약 아니라면, 
그렇게 헌신하고 결심하라고 초청하는 바입니다.

저항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아는 것이
내 삶에서 이 쓰레기들을 몰아내는 길이라면

저는 하나님을 원하며,
하나님을 갈구하기를 원하며
지금보다 하나님을 안 것보다, 더 깊이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이 음란물이나 음란한 생각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길이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