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는 배필 창2:18 냉수한그릇창고 글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2:18
위 구절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신 목적이
<남자를 위한 돕는 배필>로 지으셨다는 뜻이다.
이런 사실로 인해,
남자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는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특별히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여성들은
위 구절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한다.
‘여자가.. 무슨 남자를 위한 소모품 정도란 말인가?’
▲그런데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자.
여러분 (표현이 좀 원색적이라서 죄송하지만)
‘똘똘한 사람이 띨띨한 사람을 돕는가?’ 아니면
‘띨띨한 사람이 똘똘한 사람을 돕는가?’
여러분, 똘똘한 사람이 도우는 것이지
띨띨한 사람이 도우면.. 많은 경우, 일이 더 힘들게 된다.
띨띨한 사람이 도와주는 것은.. 오히려 민폐만 될 뿐이다.
여러분 우리 인간은
서로가 부족하니까, 서로 도와주면서 살아야 한다.
그렇지만 아무나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똑똑한 사람이.. 자기의 장점으로, 남을 도와주는 것이지
띨띨한 사람이.. 자기의 띨띨함으로, 남을 도와줄 수 없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여자를 ‘남자를 돕는 배필’로 삼으셨다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조합된 환경에서는
여자가 더 현명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뜻도 된다.
일반적인 경우 ‘돕는다’는 것은
뭔가 더 우위에 있는 사람이, 돕게 된다.
지혜가 풍부한 사람이, 지혜가 부족한 사람을 돕게 되어 있고,
물질이 풍부한 사람이, 물질이 부족한 사람을 돕게 되어 있고,
힘센 사람이, 힘이 약한 사람을 돕게 되어 있다.
여러분, 하나님이 인간을 도와주시는가?
아니면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도와드리는가?
‘주여, 요즘 뭐가 부족하십니까? 제가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기도하지 않으실 것이다.
왜냐면 도움이란.. 더 월등한 존재가, 항상 도움이 주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돕는 배필로 지어진 자매 여러분,
하나님이 자매를 ‘남자를 돕는 배필’로 지으셨다는 사실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시고 감사하시기 바란다.
결코 그 일로, 결코 분노해서는 안 된다.
결혼은
똘똘한 여자가, 띨띨한 남자를 만나서, 열심히 도와주고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좀 띨띨한 남자를 만난다고 해서,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라.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처럼, 잘 도와서, 훌륭한 인재를 만들면 된다...
(내가 괜찮은 신랑감만나서 호강하고 살겠다는 것은, 성경적 결혼관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다.
매우 존귀한 존재로 지으셨다는 뜻이다.
사람이 언제 존귀해지는가?
남을 잘 도와줄 때이다.
사람은 남을 잘 도우면서 살 때,
진정한 자기존재의 가치와, 삶의 보람과, 자기 자존감과 존귀함을 느낀다.
비록 본인은 도움 줌으로 인해 어렵고 고단한 삶을 살더라도
남을 도우면서 살았던 사람은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자타가 다 그것을 느낀다.
여성에게 있어서, 그 존엄한 가치를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가정’이다.
‘돕는 배필’이..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자기 존엄성을 높이는 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