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선교사 | 여름이 오면 무슨 일이? | 토요새벽연합 | 06102023 - YouTube
◈여름이 오면 마24:32~33 2023.06.10. ▣ 종말, 내세
제가 오래전에 뉴욕에서 택시를 탔는데, 마침 택시기사님이 한국분이었는데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망할 놈의 세상~'
제가 '예수 믿으시는가요?' 물었더니, 안 믿는데요.
'예수님을 안 믿으시는데, 어떻게 세상이 망할 줄을 아십니까? 예수 믿으십시오!
성경에 보면, 세상은 결국 망한다(결국 종말이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고 전도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에 서점에 가서 책들을 보면, 굉장한 책들이 아주 많습니다.
<앞으로 백년>이라든지
<최종 경고: 6도의 멸종>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라는 책이라든지
<온 더 퓨처 On the Future> 라는 책은, 전 세계 최고의 석학들, 전문가들의 견해를 모아놓은
미래에 대한 두꺼운 책입니다.
위의 책들은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되어질 것인가'에 대해서 쓴 책들입니다.
위 책들의 공통점은 '미래가 희망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희망이 없다'는 말에 제 가슴이 철렁 내려앉지만
동시에 저는 말할 수 없는 의지적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현재 겪고 재난들,
코로나 바이러스, 우크라이나 전쟁, 터키의 일어난 지진, 아니면 가끔씩 일어나는 '인종청소'라든지
수단의 다르푸르에서 인종청소가 있었는데, *2003년, 30만명 희생
이후 또 쿠데타가 일어나서 수단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혹은 시리아 난민들의 얘기..
이런 세계 도처의 재난들, 수많은 일들이 우리를 굉장히 무겁고 슬프게 만듭니다.
저도 동시에 여러분과 같은 무거운 마음입니다.
세상의 평안함과 안일함과 평화와 안전을 기도하지만,
그 기도와 아울러, 주님의 재림을 기대하는 기도를, 성도는 드려야 합니다.
난리와 소문과 전쟁.. 이런 재난과 불법이 우리들에게 찾아올 때마다
그걸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실제적으로는 그 재난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오는 하나님의 발자국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여름이 오면 무슨 일이?>라는 제목인데
무슨 시의 한 구절이 아닙니다.
성경에 '여름이 오면'이란 말은,
대단히 무섭고, 대단히 어렵고, 혁명적이고, 그런 아주 무시무시한 말입니다.
왜냐면 '여름이 오면' 이란 말은,
성경에서 '세상 끝에는' 이란 말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마24:32, 막13:28,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눅21:30
'여름이 오면' 이라는 말은 종말에 대한 엄청난 경고입니다.
'여름'이라는 말로 성경에 기록됐기 때문에, 우리는 별로 큰 위기의식을 안 느끼는데요.
사실 유대인들의 전통에 의하면, 계절의 순서가 가을-겨울- 봄- 여름입니다.
그래서 여름은 끝(추수 때)입니다. 실제로 여름에 추수합니다.
우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끝이지만, 우리하고는 다르죠.
그러니까 우리는 '여름'이라는 말을 '겨울'로 이해해야 됩니다.
가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추수를 해서, 그 해 농사를 끝내는 것이, 유대 문화입니다.
그래서 '여름이 오면'을, 우리는 '겨울이 오면'이라고 바꾸어 생각하면 됩니다.
영적인 일에 '겨울이 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얼마 전에 저는 레바논에 다녀왔습니다. 주1)
시리아 난민 150만이 그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마치 625때 모습이 저랬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감사하더라고요. 그곳에서 그래도 15곳에 캠프를 만들고
한국 선교사님들이 멋지게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 선교사들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여러분, 천국에 갈 준비는 다 되셨나요?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시나요?
그냥 무작정 기다리시는 건가요?
무감각으로 살다 보면, 믿음지키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가는 걸까요?
죄송합니다. 이런 표현이 어렵지만 저는 '세상은 망하게 되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망하는 일(재난)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힘들고 어렵워서 기도하지만,
특별히 북한의 우리 동포들을 생각하면...
내가 하루도 기도를 잊지 않는 게 북한 기도 입니다.
분단 된지 75년이나 되었는데,
지금 이 지구상에서 가장 지옥처럼 살고 있는 우리의 동포가 있는 북한 땅,
이게 언제 끝날까요? 끝나야 되잖아요.
북한에 억류된 6 명의 선교사가운데 한 명은 돌아가셨다고 하고,
5 명의 선교사가 그곳에 억류되어서 고통당하고 있는지...
세상에 겨울이 이미 거의 시작되었고, 가을의 마지막 때가 지났다고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지만
코비드 3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종말에 대한) 느낌이 없어요.
저희 <컴미션>에 속해 있는 선교사님도
미얀마에서 코비드로 하나님 나라에 먼저 가셨습니다.
그 아내가 와서 하는 얘기를 들으니 너무 괴로워요. 미국의 시민권자입니다.
미국을 버리고 그들 부부는 그곳에 가서 죽도록 충성하는 순교자로 살기를 다짐했는데
남편 선교사님은 먼저 코비드로 떠나셨습니다.
그런데 죽은 다음에 그 시골 보건소에서 가마니로 덮어놨어요. 그리고 화장을 시켰어요.
'미국에서 죽었으면 그래도 좋은 관이라도 들어갔을 텐데..'
가만히로 덮어놓고 비참하게 불태워 화장해서 묻어버리는 장례...
그런 얘기를 들으면 참 눈물이 겹더라고요.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죽으면, 그래도 괜찮은 관에 넣어서 안장하잖아요.
▲작년 2022 한 해에, 전 세계에서 일어난 대 재앙이 11번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이민 교회에도, 빈자리가 있으시죠?
그래서 여러분은, 아마 교회 빈자리를 채워달라고 기도를 하시겠죠.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빈자리를 채워질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옆에 있는 큰 교회가 문을 닫으면 몰라도요.
왜냐면 한국 이민자도 늘어나지 않고,
노령화로 자연감소는 계속 되고,
우리 자녀 세대, 영어를 쓰는 아이들은, 한국문화에 속해 있는 한국 사람이 아니죠.
소위 요즘 MZ세대라고 불리는 시대.. 참 어려운 때입니다.
제 친구 목사님은 덴버에서 목회하다가 코비드에 걸려서 병원에 들어갔는데
아내를 두고 혼자만 나왔어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괴롭겠습니까!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 <최종 경고: 6도의 멸종>라는 책을 보면
지구가 지금 더워지고 있는 건 여러분이 너무 잘 아시죠?
점점 더워지니까 에어컨이 폭발적으로 팔립니다.
그런데 에어컨을 쓰는 것만큼 지구는 더 더워집니다.
현재보다 6도만 높아지면 지구는 전멸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데이비드 베너타의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
이분은 전도서 4:2~3절을 토대로 책을 쓴 겁니다. 참 괴로운 얘기입니다.
전4:2~3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이 구절에 의거해서 책을 써서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데요,
이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존재 자체가 악이다' 나는 일면 동의합니다.
한 사람이 소비하는 자원과 배출하는 쓰레기가 엄청나지 않습니까.
한국에 갔는데, 한국에는 "소멸"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소멸한다'는 거죠.
제 고향 학교에 갔더니,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두 명이에요.
우리나라가 1970년대에 '산아 제한'을 캠페인 했을 때,
당시 교회들이 모두 들고 일어났습니다. 왜 창조의 원리를 망가뜨리느냐는 거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에 위배된다고요.
그러나 지금은 산아제한을 가지고 아무도 고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출산을 고민하죠.
이제는 모든 것이 경제원리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따라 사는 게 아닙니다.
경제 원리에 따라서 자녀도 안 낳습니다.
경제 원리에 따라서 아예 결혼도 하지 않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결혼이냐,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자녀를 낳았느냐?'는 거죠.
세상은 점점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어 가고 있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망가뜨리는 이런 동성결혼 합법화 시도,
또한 퀴어 축제가 온 세상을 뒤흔들고 있죠.
한국의 일 년에 태어나는 어린아이 숫자가 35만이라고 말합니다.
근데 여러분 낙태숫자는 통계에 잡히지 않아서 모르지만, 출산율을 웃돌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해, 점점 소멸되어 가고 있다.. 는 뉴스가 종종 들립니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아파요. 괴로워요.
그렇지만 이런 난리와 재난과 소멸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또 한 편으로는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경각심과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세상이 망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가 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봄인가요, 아직도 여름인가요? No
아직도 초가을인가요,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나요? No
▲얼마 전에 저는 집회 초청을 받아서 처음으로 로마에 가봤습니다.
로마를 가고 싶었던 이유는, 오랜 고적이나 자연을 보기 위해서 간 것이 아니라
저는 한 곳을 가보고 싶어 했는데요,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예루살렘은 주후 70년에 완벽하게 망했죠.
그 전에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이 주후 68년에,
예루살렘을 완벽하게 침략해서 멸망시키려고 하는 계획을 짠 순간에
그만 네로 황제가 나이 31세에 자살하고 맙니다. 그것이 AD68년 6월 9일이었어요.
그래서 베스파시아누스는 급히 회군을 하고 로마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가 황제가 되죠.
그런데 그 후에 2년이 지나서, AD 70년에, 그의 아들 타이터스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4~9 월까지 집중 공격을 해서, 완전히 망가뜨려서
약 100만이 아사로 죽고, 9만7천명이 노예로 팔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난리 통에, 미리 대비하라는 예언의 말씀을 드렸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피신을 했습니다.
그 말을 무시하고 남아있던 그들은 다 비참하게 아사했고,
기록을 보면, 자기 허리 띠, 신발 가죽을 그저 입에 물고 씹고 살면서 생명을 부지했다고 합니다.
본문 마24:32절, 이 예언을 듣고 피한 그들은 살았습니다.
오늘도 동일하게 이 말씀의 경고는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난리, 소문, 전쟁, 지진, 홍수, 각종 전염병들,
그리고 낙태와 같은 인재들로 인해,
일산이라는 도시의 인구가 1백만 가량인데
대한민국은 매년 일산이라는 한 도시의 인구가 소멸됩니다. *2021년 꼭지점 찍고 하향 시작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아직도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피고 여름이 가까운 줄 알라'고 하는 마24:32
이 경고를 무시하고 산다면,
어쩌면 우리도 AD70년에 예루살렘에서 아사로 죽은 100만처럼 될지도 모릅니다.
제가 몇 해 전부터 나이가 돼서 이제는 전철을 타는데, 공짜로 타는 표를 받았어요.
근데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전철을 공짜로 타서 어렵다' 이런 말을 듣고
제가 자존심이 상해 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공짜로 안탔어요. 표를 끊어서 타고 다녔어요.
최근에 일본에 영화가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플랜 75>라는 영화입니다. 유튜브에서 한번 보세요.
일본도 고령화때문에 너무 고통당합니다.
'오래 살고 장수하는 최고의 나라'라고 자랑하던 일본이
이제는 노령화 때문에 고통을 당해요.
그래서 <플랜 75>는 어떤 영화냐면 '75세 되신 분은 죽으시라'는 주제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국가를 위해서 충성하는 사람들입니다.
태평양전쟁 때도, 가미가제 특공대를 만들어서, 비행기를 타고 자살공격을 했지요.
국가를 위해서 잘 죽습니다. 할복자살도 잘 합니다. 죽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일본 백성들입니다.
그러니까 시청 직원들이 전부 나가가지고 공원에 가서 나이 드신 분들을 설득하는 겁니다.
'몇 살이십니까? 75세가 드시면 돌아가시죠.'
'돌아가시기로 결정하시면 십만엔을 드립니다.
한 달 동안 잘 쓰신 다음에, 잡수실 것 다 잡주시고 여행하신 다음에
한 달 전에 돌아오셔서 여기에다. 목덜미에 패드 한 장만 붙이면
아무 고통을 당하지 않고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75세가 되시면 돌아가십시오!'
일본에 이 영화가 방영되자 대난리가 났습니다. 이게 무슨 영화냐?
근데 놀랍게도 일본 사람들은 이해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면 저는 내년에 죽어야 됩니다. 금년에 74세이니까요.
자 이것이 '난리'입니다.
▲제가 성경을 오해한 게 하나 있었어요.
교회 부흥이라든가, 마지막 때는 큰 부흥이 온다든가,
행2:17~21절에 나오는 '말세에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리니
자녀들이 예언하고, 젊은이가 환상을 보고, 늙은이가 꿈을 꾼다'는 말을
저는 '큰 (숫자적) 부흥'으로 생각했어요. 그게 아니었어요. '남은 자'의 질적인 부흥이었어요.
이 말씀의 적용이 어디인 줄 아십니까?
계6:10절 이하에 있습니다. 거기에도
'해가 빛을 잃고, 달이 핏빛이 되고, 별들이 무화과나무의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듯 떨어질 때'
말씀이 나오죠.
그래서 행2:17~21절을, 계6:10절 이하 7장까지를, 같이 병행되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행2:17절의 부흥이, 숫자적 부흥이 아니라, 질적인 부흥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게 마지막 때는 숫자 부흥이 아니에요.
이사야서 6장을 보세요.
'십 분의 구가 버림을 다하고, 남아있는 십분의 일 중에서도 그들도 버림을 당할 것이나
그 속에 그루터기 신앙을 가진 자가 남습니다.' 사6:13
슥13:8절 이하에 보면,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2/3는 하나님이 버리지고, 나머지 1/3이 용광로에 집어넣어서 단련한 것처럼
정련시켜서 순수한 믿음을 가진 자들만이 여호와를 부르게 하신다는 거죠. 마지막 때에는.
그러므로 성경을 보면, 마지막 때의 부흥은 숫자적 부흥이 아니라, 질적인 부흥입니다.
믿음이 더 강화되고 더 단단하게 되는 부흥.
▲여러분 코비드19를 통해서 성도들이 많이 줄었죠? 넓은 길을 가던 사람은 줄어요.
좁은 길을 가는 자들만 살아남습니다.
용광로에서 단련된 순금과 숨은처럼
이 추수(종말) 때는 더욱 알곡과 가라지가 선명하게 갈라지는 것입니다.
성경에 '여름이 가까웠다'는 말은, '추수 때가 가까웠다'는 말입니다.
즉 종말이 오기 직전입니다. 그때는 단련된 자만 살아남게 되는 것입니다.
마24장은, 이 마지막 때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줍니다.
세상은 결국 망한다.. 하는 것을 마24장이 가르쳐 줍니다.
망해야 하나님 나라가 온다고 하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평안과 평화와 안전을 간절히 염원하며 기도하지만,
그 안전의 때에 하나님의 나라는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도는 해야죠. 올게 오더라도 가급적 적게 오게, 그리고 성도는 피하게..)
난리와 난리의 소문(소식)이 들리고,
이스라엘 성전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전쟁과 재난이 있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종말의 때가 가깝고' 또한 '하나님의 나라가 오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그게 우리의 희망인 줄로 믿습니다.
▲제가 로마를 갔을 때, 디도 장군의 개선문을 보기 원했습니다.
콜로세움 오른쪽 언덕 길을 올라가다 보면,
디도 장군이 AD 70년에 예루살렘을 무참하게 멸망시키고 로마로 개선하는 장면을
그 개선문 안쪽에 부조 浮彫 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돋아나오게 조각함
예루살렘 성전은 돌 뒤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졌고,
부조에 보면, 그때 전리품을 메고 돌아오는 장면이 새겨져 있죠. 7촛대도 보입니다.
이때 이스라엘의 역사속에서 사라져 버리고, 1948년에 비로소 독립하게 되죠.
그 티도 장군의 개선 장면 부조를 보는 순간,
2천 년 전의 역사를 내 눈으로 보는 큰 감동을 내가 느끼면서
동시에 나는 경고를 받았어요.
'내가 과연 여름이 오면 어떻게 살 것인가?'
프란스시 쉐퍼는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책을 썼죠.
도대체 그때, 마지막 때, 오늘날 같은 때에..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요?
종말은 반드시 옵니다. 지금 오늘도 오고 있습니다.
성경적인 흐름은 종말을 향해 역사는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물론이고, 성도인 우리가 듣기에도 별로 반가운 단어가 아닐 수도 있지만
종말이 옴으로 인해서, 하나님 나라가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24장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놀라운 얘기입니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 전쟁, 기후 변화, 전염병, 경제 붕괴.. 이런 모든 일들이 일어날 것이지만,
종말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선교'입니다.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선교 없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경험하고, 역사를 살펴보고 살아온 인생 가운데
정치가 우리에게 희망을 줬습니까? 경제가 우리에게 희망을 줬습니까?
과학이 우리에게 희망을 줬습니까? 도덕이, 휴머니즘이 우리에게 희망을 줬습니까?
그 어떤 것이 우리들에게 무슨 희망을 줬습니까?
선교적 종말!
이것만이 유일한 우리의 희망입니다.
나는 오늘 여러분의 교회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단기팀을 떠나는 것은 왜 그럴까요?
똑똑하고 훌륭하고 지혜로운 여러분이,
'이방인의 충만한 숫자가 차기까지'
즉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위해, 단기선교를 떠나시는 줄 믿습니다.
그것이 이 땅에 복된 소망(딛2:13)인, 하나님의 나라가 오는 길입니다.
모든 교회가 모든 성도가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주님은 하루 속히 우리에게 오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분명히 말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화해지고 잎이 피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라' 마24:32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24:33
지금 우리 예수님은 천국문 앞에, 우리의 문 앞에 바로 서 계십니다.
끝은 코 앞에 우리 있습니다. 바로 문밖에 있습니다.
'여름'이 끝나면 하나님 나라가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게 하는 것입니다.
오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복음을 땅 끝까지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요, 복스러운 소망인 것입니다.
마치는 말
저는 죄송하지만 두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고통당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최근에 터키의 일어난 지진.. 괴로워요.
시리아의 난민들을 보면.. 괴로워요.
제가 가서 그들을 볼 때, 아무것도 제가 할 수가 없어요.
그분들을 지켜 보노라면, 너무 괴로워요.
그러나 그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 마음 속에서는
'이것이 주님이 오시는 발자국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야 주님의 나라는 온다!'
맞습니다. 나는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두 마음을 가집니다.
괴롭기도 하지만.. 소망으로 즐겁기도 해요.
'어서 주님의 나라가 왔으면 좋겠다.' *주제
지구는 날마다 날마다 하루도 쉬지 않고, 고통과 괴로움으로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이 주님이 오시는 발자국 소리라는 것입니다. 아멘!
나는 하나님 나라가 오는 것이 소원이고
그 일을 위해서 나의 전 생애를 투신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땅끝까지 천국 복음을 전해서, 어서 속히 주님이 오시게 하십시다!
..................................
▲우리는 지금 토요일을 살고 있다.
(12제자들과)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금요일(십자가)과 주일(재림) 사이의 토요일을 살아가고 있다.
삐걱거리며, 비틀거리며, 종종 절망을 느낀다.
마치 약속이 완성될 그 시간이 결코 오지 않을 것처럼...
12 제자들이 부활을 거의 기대하지 않고 절망했던 것처럼,
오늘의 제자들도, 재림을 거의 기대하지 않고 낙심하며 살고 있다.
사실 ‘말씀대로 살면 이러 이러하다’고 자신 있게 제시하지만,
목회 현실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난제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태어날 때부터 심한 장애를 가져서 평생 돌봄을 받아야 하는 아이,
유치원 다닐 만한 어린아이가 머리를 밀고 항암 투쟁을 하고 있다.
새벽기도 다녀오시던 권사님이 교통사고로 소천 하시는가 하면,
그렇게 친절했던 이웃 노인이 치매에 걸리신다.
형제 보증 잘 못 서서 달동네로 이사 떠나기도 하고,
아버지 사업이 부도나서 어쩔 수없이 알바로 내몰린 십대도 있다.
도시 뒷골목은 여전히 범죄와 폭력으로 신음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테러와 납치가 난무하고
하루 세 끼를 다 먹지 못하고 끼니를 굶어야 하는 빈민들은
세계 도처에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 오염된 세상이, 거룩하고 아름답고 선한 세상으로 바꾸어지리라고
우리는 정말 믿을 수 있는가?
주일(재림)은 정녕 올 것인가? 반드시 온다.
▲신앙의 본질을 깨달았던 할머니
루이지애나 전원의 한 교회 공동묘지에
어떤 할머니 성도가 150년 된 참나무 숲 아래에 고이 잠들어 있다.
묘지 비석에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단 한마디만 새겨져 있을 뿐이다.
.
.
.
“ㄱ ㅣ ㄷ ㅏ ㄹ ㅣ ㅁ ”
....................................
주1)
♣한국 (인터콥) 선교사,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들 희망 되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1647
시리아 내전 발발 11년째가 지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난민들은
주변국으로 흩어졌고, 전쟁 초기 가장 많은 난민이 유입된 곳이 바로 레바논이다.
레바논으로 넘어간 난민들은 여전히 들판에 천막을 치고 살아가는 등 환경이 열악하다.
현재 레바논 난민 수는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전국 도시들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약 30%는 들판, 농토, 공터에 텐트를 치고 난민촌을 이루고 있다.
레바논 텐트촌은 대부분 농사를 짓던 땅을 대여한 형태인데,
10평 남짓한 바닥에 시멘트를 두르고 나무 기둥을 세운 뒤 천막을 덮어놓은
열악한 거주 환경이다. 이들에게 비전과 희망이라는 단어는 ‘사치’에 불과해 보인다.
이에 인터콥선교회가 레바논 난민촌을 방문해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로 했다.
인터콥선교회는 인구 대비 난민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텐트촌 난민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텐트 학교’를 열어, 아이들의 필요에 따른 교육 선교를 전개하고 있다.
텐트 학교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등의 수업은
전쟁과 난민 생활을 겪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서적·영적 교육 활동이 중심이다.
수업 후에는 참여 학생들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텐트로 가정방문이 이어진다.
필요에 따라 학부모들과 면담 및 상담하며, 그들의 아픔과 시련을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있다.
특히 아파도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난민 가정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사역은
많은 이들의 영육을 회복시키고 있다고 한다.
레바논은, 다른 나라들처럼 난민들을 따로 모아 관리하는 공식 난민 텐트촌이 없어,
거의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레바논 텐트촌에서의 섬김과 교육, 의료 선교는
이들 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출산을 앞두고 남편에 대한 원망과 아이들 걱정으로 매일 담배를 피는 S자매.
남편은 전쟁으로, 아들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매일 고통 속에 살아가는 M자매.
죽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도망친 며느리에 대한 원망, 그리고 4명의 아이들을
책임질 수 없는 경제적 무능함에 날마다 긴 한숨을 쉬는 A할아버지….
고아, 과부와 같이 버려진 채 돌볼 사람 없는 현실에 이들은 절망스러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난민 텐트촌을 섬기는 현지 사역자는 “매주 방문해 난민 가정들과 꾸준히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난민 아이들과 부모들은 처음에 낯설어했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곳을 계속 방문하는 모습을 보고 지금은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다”며
“굳게 닫혀있던 마음에 이제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심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역자는 “이곳 난민들은 쿠리안(한국인)들이 가족이고 친구라는 말을 할 정도로
마음을 활짝 열고 섬김이들을 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텐트촌의 많은 난민들에게 사랑과 생명의 복음의 씨앗이 심기고 있다
분명 귀한 열매가 허락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지 사역자는 “이들의 손을 잡고 영원한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믿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며
“지금은 모든 상황이 열악하지만, 주님을 통해 반드시 삶의 안식을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는 단순한 구호물품이나 잠시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사가 아닌,
영원한 생명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의 복음의 역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 땅이지만, 주여 믿음을 붙들어 주옵소서’라고 고백하며
조선 땅을 섬겼던 언더우드 선교사처럼,
난민들의 진정한 가족과 친구가 되어 이들의 고통을 끌어안고 기도하며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레바논 내 모든 시리아 난민들이 이들을 부르시는 목자의 음성 앞으로 나아와
구원을 얻는 백성이 되기를 무릎 꿇어 간절히 기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