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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히13:16-19 2010.10.03.
히13:18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여러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물론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니까 주일입니다.
또한 오늘 10월 3일은 단군이 나라를 세운 개천절입니다.
그렇다면 주일과 개천절 말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바로 제가 목사안수를 받은 지 38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38년 전인 1972년, 온양교회에서 열린 충남노회에서
약관 28살의 나이로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담임목사인 제게 뜻 깊은 날이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은 부득불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목사로서 지내온 지난 38년의 세월은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삶이 아픔과 슬픔이 있는 고난의 인생길이지만
저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특별히 고난의 삶을 살았습니다.
매를 맞기도 하고 옥에 갇히기도 하고 죽음에 이르는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중앙정보부 지하 3층에서 하나님께 제 영혼을 거두어 달라고, 마지막 기도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때때로 제가 살아왔던 인생을 되돌아보며
어떻게 그렇게 모진 인생의 길을 살아왔는가 꿈만 같습니다.
소설 속에서나 있을 수 있는 삶을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8년의 삶 가운데 반이 넘는 20여년의 삶을,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나놓고 보니,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축복이었고 은혜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견디기 어려운 고난과 고초를 당하면서
저는 ‘왜 제게만 이런 환란과 시험을 주시는가?’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께서 제게만 베푸시는 특권이었습니다.
지금 비로소 다른 사람이 아닌 부족한 제게
하나님의 귀한 고난에 동참하는 특권을 주신 것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게 그리스도의 거룩한 고난에 참여하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저는 마지막 남아 있는 삶을, 역사 앞에 떳떳하고 당당하게 마음 편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남들이 겪지 않았던 시험과 고난의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축복으로 여기며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나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분에 넘치는 축복과 은혜를, 제 삶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제가 목사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목사로 일하는 것이 가슴 설레는 하나님의 축복이요 제 인생의 기쁨입니다.
저는 더 이상 아무런 욕심도 없고 속상한 것도 없습니다.
제 심령은 하늘의 은혜로 평안하고 걱정과 근심이 없고 늘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넘칩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부르셔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한 인생이었습니다."
하고 하나님께 달려갈 것입니다.
특별히 저는 갈릴리교회로 말미암아 너무도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 갈릴리교회가 수천 명이 모이는 큰교회도 아니고
제가 목회를 성공해서도 아닙니다.
이 교회에서 많은 사례를 받아 경제적으로 넉넉해서도 아닙니다.
저는 그냥 갈릴리교회가 좋습니다.
우선은 갈릴리교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좋습니다. 이 교회에 정말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다 좋은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만나 함께 인생길을 걸어간다는 것이
제 인생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로 인해 제 인생이 행복합니다.
▲저는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제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지난 날 살아왔던 삶에 대해서
그때는 알지 못했고 깨닫지 못하던 크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지난 날 내 인생에 베풀어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스럽게 생각하며
눈물의 감사의 기도를 새벽마다 드립니다.
또한 속상한일 걱정스러운 일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어떤 때는 욕심이라는 깨우침도 주시고, 그것으로 네 은혜가 족하다고 하시고,
때로는 조금 기다리라고 하시고, 때로는 못들은 척 못 본 척 삼키고 넘어가라는 깨달음도 주십니다.
또 새벽마다 내가 잘못한 일, 제가 저지른 여러 가지 허물과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구하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마지막 남은 제 인생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마지막까지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그 길이 어떤 길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한없는 기쁨과 행복에 젖어있습니다.
제게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새벽시간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 제단에 속해있는 많은 지체들을 생각하며 그중에서도 병약한 이들,
연로하신 노종들을 생각하며 그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며 기도하는 일,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에 가있는 우리의 아들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도
제 인생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또한 이주노동자 선교를 비롯한 우리 교회가 땀 흘려 수고하는 해외선교사역을 위해서 기도하고,
박경남 조경아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이 저를 기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북녘의 동포를 위해서, 남북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 같은 모든 중보의 기도는 이 제단을 섬기는 담임목사로서의 특권이며,
이 일로 인해 제 영혼은 하나님 앞에 약동하며 이 일로 인해 감사하며 행복합니다.
▲특별히 저는 일주일 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 토요일 오전과 주일 오후입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20여 명의 교인들이 나와서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 내내 맛있는 도시락을 싸기 위해 분주히 일하고 땀흘려 수고하는 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그 얼굴을 하나 하나 바라보며 축복의 기도를 합니다.
"저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저들이 하는 모든 생업을 축복하시고
저들의 가정에 한없는 은혜를 내려주시고 자녀를 축복해주시옵소서.
이 아침 저들의 수고가 저들의 삶에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게 하시고
저들 인생에 축복의 열매가 맺히게 해주시옵소서.
또한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서 헌금한 사람들을 축복하시고
더 많은 축복을 허락하셔서 더 많은 사람을 돕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도시락을 받는 사람이 단지 음식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도록 해주시옵소서.
이 도시락으로 인해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냥 배달하는 도시락이 아닙니다. 이와 같은 간절한 기도와 함께 봉사하는 이들을
지켜보는 것은 제 인생의 행복과 기쁨입니다.
▲주일 오후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땀 흘려 봉사하는 시간입니다.
선교관 지하에서 이발 봉사를 하고, 선교관 3층에서 진료 봉사를 하는 사람들,
뜨거운 기름 가마솥 앞에서 닭튀김을 준비하고,
더러워진 바닥을 걸레질하고 식탁을 닦고 음식을 나눠주고 사람들,
자원봉사하는 어린 학생들, 우리 교회를 찾은 이주노동자 형제자매들을 바라보면서
저들을 축복하며.. 저는 행복해 합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지켜보는 것이,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한 평생 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길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인가를 가르쳐주는 것보다
더 귀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축복받는 삶으로 나가는 것을 돕는 일이 얼마나 행복하고 보람있는 일입니까?
저는 그런 행복한 인생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수요 성경공부 시간 많은 사람이 나오지는 않지만
저는 수천 명 앞에서 강의하듯이 온 힘과 정성을 다하여
제가 알고 있는 것, 배운 것, 깨달은 것, 기독교 복음의 진리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물론 듣는 사람이 많지 않아 그때마다 ‘내가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다
내가 잘 가르쳤으면 더 많은 사람이 나왔을 텐데..’ 하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 없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준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저는 갈릴리교회의 이 모든 일로 너무나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분에 넘치는 많은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나처럼 부족한 사람에게 축복과 은혜를 주시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대답해보길
1) 첫째, 아마도 하나님께서 지난 날 저를 고생시킨 것이 미안해서인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고생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생의 마지막에
큰 위로와 기쁨을 주시려고 작정하신 것 같습니다.
과거에 사람들에게 욕도 많이 먹고 오해도 많이 받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으니까
그것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런 저런 일로 제 마음을 위로하시고 기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배려에 눈물겹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2) 둘째, 정말 흠 많고 허물이 많이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것은
제게 있는 한 가지를 보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생을 살아오면서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살아오려고 애썼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다른 것과 바꾸지 않았습니다.
세상 그 무엇과도 하나님이 주신 목사를 바꾸지 않겠다는 것을 마음속에 지키면서 삽니다.
제가 세상을 살면서 이런 저런 일을 맡아서 하지만 제일 잘 못하는 것이 목사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어떤 자리보다 소중하고 귀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실수도 많았고 예수님을 배반했던 베드로에게 있었던 한 가지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주님께서 베드로의 모든 허물을 덮으시고 수제자라는 은혜를 베푸셨듯이
하나님께서 제게도 그렇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38년 동안 목사로서 제일 힘들었던 것은
가난한 것도 아니었고, 감옥에 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목사직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제게는 정말 그랬습니다.
제 삶 가운데 여러 번 세상 권세 명예 자리와 목사직을 바꿀 뻔 한 유혹의 기회가 많았습니다.
최근까지도 그렇습니다. 그때마다 제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끝내 목사직을 세상의 권세와 자리와 명예와 바꾸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목사직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것을 인정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저는 목사일을 대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이런 저런 정치적인 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제가 정치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정치를 하지 않았고
세상의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전심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세상일 때문에 심방을 미루지 않았고
세상일이 바빠 설교준비나 성경공부 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힘겹게 모든 세상의 유혹을 이기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 일에 있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사로서 분명한 확신이 있습니다.
한 시대를 사는 목사는 그 시대에 대한 역사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갈릴리교회 뿐만 아니라 노회와 총회 교회의 연합기관에서도
제가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나라 이 사회 속에서도 제가 맡아서 해야 할 목사로서의 사명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싫든지 좋든지 그것이 고난의 길이라도 해도 내 삶에 손해가 나는 일이라도
그 책임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군사독재시절 아무도 바른 말을 하지 못하고
군사독재와 민주화를 위해서 일하지 못할 때 저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인간의 인권을 지키는 일에 몸 바쳐서 일했습니다.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위하는 일에 온 청춘을 다 바쳤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자연을 지키는 일에 열심을 다했고
우리 땅의 정치와 개혁을 위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양심의 소리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되었던 것도
정치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명예나 권력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목사로서 이 시대 역사 속에 해야 할 사명으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한나라당에 갔습니다.
지금은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일에 많은 시간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없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사회적기업운동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불교와 천주교 등 종교 간에도 갈등을 치유하고 대화와 교류를 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때로 정부에게 쓴소리하고 정치인을 나무라는 일도 개인적으로는 손해가 되는 일이지만
이 시대를 사는 목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주저하지 않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정치하는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성직자가 한 시대를 살면서 역사적인 책임과 의무를 감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일은, 자기 교회의 교인들을 위하는 일, 설교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해서 갈릴리교회를 목회하는 일만큼 정성을 다해서
이 모든 일에 힘쓸 것입니다.
이것이 목사로서 하나님께로 받은 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제가 만으로 65세가 되는 해입니다.
제가 속해 있는 총회의 규칙에 의하면 70세가 은퇴하는 나이지만
65세가 되면 본인이 원하면 은퇴가 허락됩니다.
최근에 저는 제 은퇴에 대해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언제쯤 은퇴를 해야 합니까? 마무리를 잘 해서 아름답게 은퇴할 수 있도록
적절한 때 은퇴할 수 있도록 귀뜸해주십시오. 좋은 후임자도 찾게 해주십시오."
제가 이 교회에서 모든 것을 잘 마무리하고 인생을 잘 갈무리하고
아름답게 물러나는 것은 제게도 중요한 일이지만, 여러분에게도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저도 기도하지만 온교회가 다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제가 언제 이 교회를 언제 어떻게 떠나야 하는지 그 때를 알려주시고
그때가 되면 주저하지 말고 훌훌 떠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아름다움의 축복을 마지막 내려주시옵소서."
▲우리가 읽은 히브리서 13:18절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히브리인들에게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말씀입니다.
히13:18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저는 이 말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교인들이 사도 바울에게 기도해달라고 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거꾸로 사도 바울이 교인들에게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달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혼자서도 잘하는 하나님의 능력의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교인들에게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세상적으로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 믿음의 권세가 있는 사람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기도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얼마만큼 다른 사람의 기도의 도움을 받느냐가, 그가 하는 일의 성공의 열쇠를 됩니다.
교회적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큰일을 하는 사람은, 그 뒤에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역사적으로 교회사적으로 큰일을 하는 것입니다.
저의 증조할머니께서는 저를 위해서 밤낮으로 쉬지 않고 하루에도 7-8차례 엎드려서
쉬지 않고 기도하셨습니다. 저는 늘 내가 이 만큼 살아가는 것도
증조할머니의 기도의 은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증조할머니의 기도가 바닥이 날까 염려합니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난 날에도 저의 삶에 저를 위해 기도하는 많은 기도가 있었기에
나름대로 의미있게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의 마지막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아직도 제게 맡겨진 많은 일들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대표기도 때 마땅히 담임목사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목사가 하는 일 가운데 말씀을 전하는 것은 10/1정도입니다.
많은 다른 일들이 있습니다. 제게 능력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제게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성령의 충만함, 하나님의 선하심과 함께 하심을 위해서 기도하해 주십시오.
제게 맡겨진 많은 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의 이름이 여러분들의 이름과 함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여러분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히브리인들에게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나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사도 바울의 간절한 바람이
오늘 목사가 된 지 38년이 되는 뜻 깊은 날에 갈릴리교회 성도 여러분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리는 말씀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큰 역사를 함께 이루어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