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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2장 왕후가 되는 법

LNCK 2023. 10. 27. 17:58

 


https://blog.naver.com/karamos/220125162022

 

◈왕후가 되는 법                     2:5~10               2012.10.07

 

여러분께서는 오늘 설교 제목을 대하시고 의아해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가 영국이나 모나코도 아닌데 ‘왕후가 되는 법’이라니 무슨 소린가 싶으실 겁니다.

 

그런데 세상 일이란 종류만 다르지 알고 보면 그 가는 길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즉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는 길이나, UN사무총장이 되는 길이나, 왕후가 되는 길은

모양만 다르지 그 방법이 다 비슷하다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대하고 있는 성경은 구약이고,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식 서술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그 가르침이 명백하지 않고 은밀하다는 데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의도나 생각을 일일이 설명하지도 않지요.

그들의 생각은 다만 행동과 말을 통해 드러날 뿐입니다.

그리고 결론은 언제나 독자들이 끌어내야 할 몫으로 남겨둔다는 것이지요.

 

에스더서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시골 처녀가 페르시아의 왕후가 되는 얘기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각 인물과 사건들이 의미하는 게 뭔지를 각자에게 맞도록 새로 써야 할 겁니다.

에스더서는 대단히 통속적입니다.

 

전체10장으로 되어 있는데 전장을 통해 ‘하나님’이란 단어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 에스더서를 정경66권에서 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뭔가를 이루는 데

이렇게 구체적이고도 세심하게 안내하는 길잡이는 다시 없습니다.

오늘도 말씀 가운데 문이 열리고 길이 보이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무슨 일이든 자기가 원해서 하는 일은 능동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치 않은 일을 억지로 하게 됐을 때는 재미있지도 않고 의욕도 나지 않지요.

하닷사라고 하는 소녀가 왕궁에 들어간 것은 전혀 자기 뜻이 아니었습니다.

왕이 새 왕후를 뽑게 되었는데, 우연히 관리의 눈에 띄어 후보로 선발된 겁니다.

 

사정을 알고 보면, 이것은 행복의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불행의 시작으로 보는 게 옳습니다.

지금 이 나라 페르시아는 인도(파키스탄)에서 이디오피아까지 무려127개 지방을 거느리고 있는

어마어마한 나라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아프리카까지 세 개 대륙에 걸쳐 있는 대제국이지요.

사료를 찾아 보니까 당시 각 지방에서 선발되어 온 왕비후보는 대략1580명 쯤 됐다고 합니다.

어느 후보든 우선 그 숫자에 질렸을 거예요.그렇지요?

더욱이 하닷사(에스더)는 노예출신 유대인의 딸입니다.

 

각 지방 호족들이 눈을 뒤집고 자기 딸을 왕후로 삼으려는 마당에

그녀의 가문이나 배경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지요.

그런데 그의 진짜 불행은 왕후로 선발되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탈락되더라도 영원히 후궁에 머물러 있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왕의 여자가 되어서 죽을 때까지,모략과 암투의 진흙탕인 하렘에서 평생 살아야 한다는 거지요.

그러니 이렇게 에스더가 왕후 후보로 뽑혔다는 것은 불행의 전주곡이 아닐 수 없었던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에스더가 결국 왕후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지요.

왕후가 된 그 이야기 각본은 여러분이 예상한 대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에스더는 하나님이 미리 점 찍어 놓은,선택 받은 여성이라 무난히 왕후가 되었다.’

만약 일이 이렇게 되었다면 이것보다 맥 빠진 스토리는 없을 겁니다.

 

신데렐라는 하다 못해 신발 짝이 맞느니 안 맞느니, 마법이 풀리니 안 풀리니 하는 갈등이라도

있었는데,만약 에스더의 얘기가 이런 식으로 끝난다면

그것은 정말 진부하고도 무미건조한 얘기에 지나지 않겠지요.

 

사실 오늘 본문 중에, 그녀가 왕후로 선발된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정작 파고 들어가야 할 것은 바로 그 점입니다.

 

언제나 단서가 될 만한 단어 몇 개와 문장 몇 줄 속에서

우리는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해 내야 합니다.

그래야 숨어 있는 것 같고 침묵하시는 것 같은 하나님의 의도를 더 깊이 알고

거기서 은혜와 감격도 커지게 되는 겁니다.

 

때때로 우리 역시 에스더처럼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역시 에스더처럼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즐겁지만은 않고 열정도 쉽사리 타오르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의 상황 역시 우리가 원한 대로 된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됐든 지금 상황에서는 왕후가 되는 것 만이 가장 확실한 길인 겁니다.

 

에스더에게는 1년이란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왕에게 선을 보여서 낙점이 되면 왕후가 되는 것이지만,

그 선보이는 것조차도 장장1년 뒤의 일이었던 겁니다.

그 하루를 위해 그녀는1년 동안이나 준비를 해야 됐습니다.

 

왕궁 뒤 쪽의 후궁으로 들어가서 다른 후보들과 합숙하면서 몸 단장을 해야만 했지요.

지금의 미인 선발대회와 똑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겁니다.

 

여러분! 한 번 궁으로 들어가기 전의 에스더를 상상해 보시지요.

당시 페르시아의 왕이었던 아하수에로는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부유했습니다.

그렇게 엄청나고 화려한 궁에 에스더가 들어간 겁니다.

 

왕궁 신하들과 관리들이 본 에스더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요?

아마도 막 헛간에서 나온 것 같은,게다가 목욕도 하지 않은 것처럼

촌티를 펄펄 풍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에스더의 지금 모습 이대로는 결코 왕에게 받아들여질 수 없었습니다.

 

그녀가 아무리 치장을 한다 해도 왕에게 어울리는 모습으로 바꿀 수는 없었기 때문이지요.

궁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걸 맞는 거룩한 향기를 풍겨야만 하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읽지는 않았지만 2:12~14절까지를 보면,

왕비 후보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그 후에 그들의 앞날이 어떻게 결정되는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후보 처녀들은, 6개월 동안은 몰약으로,

나머지 6개월은 향유와 다른 여러 화장품을 써서 몸단장을 했지요.

그래서 그 일년의 기간이 끝나면 드디어 날을 받아서 왕에게 선을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왕후가 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후궁으로 돌아가서,

왕이 부르지 않는 한 다시는 왕 앞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왕비 후보에서 떨어진 처녀들은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겁니다.

그것은 또1년 동안의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몰약은 수렴성(조직을 오그라들게)의 효과가 있는 향기로운 나무진액입니다.

그래서 우리 피부에 몰약을 바르게 되면 부드러운 유기 조직을 수축시키고 분비물을 억제하죠.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물론이고 탄력 있게 해 줍니다.

 

이 몰약은 제사장을 기름 부을 때도 사용되었고,

제사 지낼 때 성소 안에서 태우는 향으로도 쓰였습니다.

예수님의 생애 중에서도 이 몰약이 사용되어졌던 것은 모두 다섯 번이나 됩니다.

 

동방박사들의 귀한 선물이었고, 이것으로 여인들에게 기름부음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로마병사가 주는 신 포도주를 거부한 적이 있는데,

거기에도 몰약이 들어 있었고,마지막엔 예수님의 장사 때도 그것이 사용되었습니다.

 

말하자면 몰약은,하나님 앞에 구별되고 성화된 제사장 또는 거룩한 물품, 거룩한 집기,

거룩한 사람들 위에 부어졌지요.

성스러운 향을 만들 때나, 또 목욕물이나 몸 속을 깨끗케 하는 음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을 정화할 목적으로 마시기도 했습니다.

 

하여간 어떤 경우든 몰약은 극히 신성한 곳에만 사용되어졌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한 시골뜨기 처녀가 왕의 여인으로 변신하는 데 있어서

무려 반 년 동안이나 이 몰약을 사용했다면 그것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여러분 각자의 상황을 지금 이 사건 위에 포개 놓는다면,

여러분께는 이것을 어떤 영적 체험으로 바꿀 수 있겠습니까?

 

에스더는 몰약 기름을 이용해서 안팎의 모든 독과 더러운 것을 깨끗이 없앴습니다.

몰약 기름으로 목욕하고,또 목욕 후에 몸에 발라 줘서 피부가 부드러워졌을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몰약의 향기는 에스더의 몸속으로 깊이 배어 들었을 것입니다.

 

어느 순간 시골 처녀 에스더의 몸에서는

드디어 궁중 여인의 기품 있는 향기가 배어 나오지 않았겠습니까?

왕 앞에 서려고 한다면 매일 몰약으로 씻어내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고 싶다면 우리는 매일 그 몰약으로 나를 씻어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라는 몰약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매일 똑 같은 죄를 저지르는 것은 바로 이 회개를 바르지 않아서입니다.

정말 호흡할 때 마다,기도할 때마다 우리는 삶에 깊이 있는 회개를 발라야 합니다.

그 회개라는 몰약은 더러운 것들을 없애고, 굳어진 우리의 태도를 부드럽게 할 뿐 아니라

마음 속까지도 정결케 해 주는 것입니다.

 

예전의 촌뜨기 같은,그래서 냄새가 풀풀 나는 나를 죽이는 것이지요.

그래야 우리는 왕 앞에 나갈 첫 번째 준비가 끝나는 겁니다.

여러분에게 믿음의 진보가 없다면 그 이유는 바로 회개하지 않아서입니다.

정말 내 죄 때문에 절망하고 죄의 그 무시무시한 중압감 때문에 깊은 나락에 빠져봐야 됩니다.

 

자아 전체가 산산이 부서지는 것 같은,깊은 영적 호흡 곤란을 겪어봐야만 됩니다.

그러지 않고서 왕 앞에 나갈 길은 없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기도하는 내용을 파악해 보십시오!

적어도 절반은 회개하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만약 회개하는 시간이 반도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영혼의 적신호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의 믿음생활에 성장이란 없습니다.

왕을 만나기 위한 준비기간 일년 중 절반이 옛날의 냄새를 빼는 데 사용됐다면

우리는 더더욱 그 시간을 늘려야 할 겁니다.

 

결혼하신 여선교회 회원들은 신부화장을 해 보셨겠지요?

아름답게 치장하는 것은 기초화장이 잘 먹은 다음의 일입니다.

그 과정을 대충 넘긴다면 기품 있고 격조 있는 신부 고유의 아름다움을 찾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 기간을 충실하게 보낸 사람들은 그때부터 정말 아름다워지기 시작할 거예요.

 

처녀들의 개성이 돋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바로 그 반년이 지나서부터 일겁니다.

여기에 우리가 덧붙여 생각할 사안이 있습니다.

왕비가 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입니다.

왕에게 자기를 보여주는 것은 두 번도,세 번도 아니고,단 한 번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왕비가 되든지 후궁살이 신세가 되든지 결정됩니다.

단 한 번 선보이는 데 거기에 따르는 공식 준비 기간은 일년입니다.

만약 궁에 들어오기 전에 임신한 처녀가 있다면 그 기간에 판명될 것이고,

그녀는 죽임을 면치 못하게 될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회를 못 잡는 것은 기회가 안 와서가 아니라

혹시 기회가 또 올 것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닐까요?

기회는 이번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올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우리가 기회를 못 잡는 것은,그 기회를 너무 서둘러 맞닥뜨리려다가 그냥 보내는 것은 아닐까요?

별 준비 없이 그냥 그 시간을 맞이하는 게 아닐까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여러분의 어떤 상황을 에스더의 일에 포개놓았습니까?

 

저는 다른 생각도 있지만 여러분이 귀가 아프게 듣는 예배의 문제가 또 포개지는군요.

매 주 드리는 예배니까 오늘 제대로 못 드리면 다음 주에 잘 드리면 될까요?

기회는 다음 주에 또 온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이 만약 예배를 드리고 나서도 감격이 없다면

바로 이번 예배가 단 한 번의 마지막 예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찬양도 다음 주에 다시 드리면 되고, 기도도 다음 주에 다시 드리면 되고,

말씀에 은혜 받는 것도 다음 주에 받으면 되고,헌금도 다음 주에 드리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기회는 정말 그렇게 계속적으로 오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렇게 간단히 준비해도 우리는 충분히 얻을 것을 얻고,

찾을 것을 찾고,만날 사람을 만나고,바라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 기회는 단 한 번 뿐입니다.

따라서 준비할 수 있는 기간도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다음 번에 또 다음 번에…

그렇게 보내면 어느 순간엔가 그 다음 번은 영영 오지 않는 날이 올 겁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준비할 수 있는 기간에 최선의 것으로 준비하고,

기회는 오직 단 한 번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런 자세를 가지지 못한다면,여러분은 영적 후궁 신세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오늘의 이 상황에 여러분의 전공을, 가정생활을, 믿음생활을, 사업을, 예배를 포개 놓아 보세요!

준비기간은 충분하며 실제 준비해야 할 각 항목은 잘 다듬어지고 있나요?

 

왕후가 되기 위한 첫 번 째 과정은 준비 상황에 대해 총체적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에스더의 준비과정이 저와 여러분께도 그대로 적용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에스더가 왕후가 되기 위해서 처음으로 한 일은

다른 후보와 똑 같은 과정으로 몸단장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각 후보들끼리 별 차이가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결국 왕후의 자리는 에스더가 차지했습니다.

 

세계 미인을 뽑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은 단순히 몸매 좋고 예뻐서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오늘 본문에는 우리가 그냥 읽고 넘기기 쉬운 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왕궁에서 궁녀들을 돌보는 헤게라는 내시입니다.

 

어떤 처녀든 왕궁에 들어오면 반드시 이 내시의 지시를 따르게 되어 있었지요.

몸을 단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물품과 화장품도 이 사람 손에서 나오고,

왕후가 되기 위한 모든 준비 과정 역시 이 사람의 커리큘럼에 따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헤게라는 사람이 일반적인 내시가 아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궁전에는 수백 명의 내시가 일했지만 이 사람은 왕의 여자들을 관리하는 특별한 위치에 있었죠.

왕이 자기 여자들을 모두 맡긴 내시라면 그것은 왕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다는 얘기겠지요.

아울러 이 사람은 내시였을 뿐 아니라 의전관을 겸하고 있었습니다.

왕에게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거지요.

 

특별히 이런 저런 정변으로 얼룩졌던 페르시아의 왕들은

자기 의전관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꼈을 겁니다.

오늘 말씀9절을 보면 이 사람이 에스더를 기뻐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구절을 원어 그대로 해석한 버전을 봤더니,

‘그녀가 그의 얼굴 앞에 우아함을 들어올렸다’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유리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에스더가 미인대회 초기에 해개의 눈에 들었다 해도

실질적으로 그녀는 여러 나라의 운명에 얽히고 갇힌 힘없는 여자였습니다.

우리도 가끔 이렇게 어떤 영향력 있는 사람의 눈에 띌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호감으로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요.

세상 일이란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그 결과가 어디로 튈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하물며 왕후가 되는 일이야 얼마다 더 얽히고 설킨 복잡한 일이겠습니까?

 

후보들끼리의 암투는 얼마나 치열했겠으며,

자기 나라 여자를 왕후로 만들기 위한 각 나라의 술수와 경쟁은 또 얼마나 심했겠어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따져본다면

우리의 에스더는 아무 영향력 없는 한 평범한 후보에 지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 본 에스더서에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에게 ‘듣기 훈련’에 관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특별히 여성으로서 잘 들었던 인물이 몇 명 나오는데,

에스더는 그들 중 맨 앞 쪽 대열에 있습니다.

 

듣기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사람의 특징은, 다만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가르침을 잘 따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나가 그랬고 마리아가 그랬고 룻이 그랬습니다.

 

오늘 말씀2:20절에도 그녀는 양 아버지인 모르드개의 말을 잘 따랐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모습은‘양육 받을 때와 같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에스더가 어릴 때부터 듣고 순종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때는 이미 왕후가 된 다음이었는데도 그녀는 변함없이 양 아버지께 변함없이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처음 왕궁생활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을 겁니다.

그녀는 누군가가 말을 걸어야만 말 할 수 있었을 것이고,하렘 밖으로는 나갈 수 없었으므로

사람들도 별로 만날 수 없었을 겁니다.

 

돈도 없었고,단 하루도 비밀스런 후궁의 구금 상태를 벗어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그 난관들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무엇이 그녀를 무리 중에서 담당내시의 눈에 띄게 했을까요?

그녀는 어떻게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는데 일조할 수 있었을까요?

 

에스더가 다른 후보들과 가장 큰 차이가 있었다면

그것은 아마도 내시 헤게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는 점일 겁니다.

에스더가 이 사람의 가르침에 순종했다는 증거는 오늘 말씀 가운데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에스더는 어린 시절부터 가르침을 잘 따랐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성인이 된 후,왕 앞에서의 엄격한 의례를

성공적으로 잘 따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던 겁니다.

에스더의 강점은 바로 이 멘토들의 말을 잘 따랐다는 데 있었다는 겁니다.

어려서는 모르드개가 그 일을 감당해 주었고,왕궁에 들어가서는 헤개를 멘토삼았던 겁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 인생에 얼마나 많은 멘토들을 그냥 보내는지 모릅니다.

모르드개와 같은 자상한 멘토들이 왔고,

헤게 같이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아는,영향력 있는 멘토들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실수는 그 멘토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가르침 받기도 원하지 않았고,따라서 어느 적당한 시간에 그들을 떠나 보냈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든지 그런 멘토들을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보내 주십니다.

 

언젠가 한 이름없는 슈퍼마켓의 여종업원이

매장 매니저의 눈에 들어 높게 쓰임 받는 얘기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멘토가 되어주는 사람은, 아주 조그만 부분에서 당사자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호감 후에 계속 관계가 지속된다면

그 멘토는 인생의 승부처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번에 말씀을 준비하면서 페르시아의 하렘이나 후궁,

또는 왕궁의 여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얘기들을 적잖게 접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머리 속에서 에스더와 담당 내시 헤개 사이에 있음직한 이야기가 떠 올랐습니다.

 

헤개가 에스더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것은 어떤 계기가 있었을 텐데 그것을 연상해 본 겁니다.

수산 왕궁의 왕후 후보들은 각지에서 모여 든 최고의 미녀들이었겠지요.

헤개는 매일 그녀들을 보면서 살았습니다.

그녀들은 매일 밤, 길게는 4년에 걸쳐서 일생일대의 데이트에 나갔습니다.

 

오늘13절에 나온 것처럼 처녀들이 왕을 만나러 갈 때는

제 아무리 값나가는 물건이라도 마음껏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있었어요.

아마도 헤개는 후보들을 데리고 페르시아 최고급 부티크로 데려가서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만나게 해 주었을 겁니다.

 

분명 수 많은 하인들이 옷 상자와 보석과 신발을 들고 지고 이고 뒤따랐을 거예요.

각 후보는 왕의 신용카드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었지요.

그녀들에게 값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여자들의 일생 중 가장 신나게 돈을 펑펑 쓸 수 있는 때는 아마 결혼 시즌일 겁니다.

 

왕비 후보들이야말로 이때가 인생에서 가장 황홀한 시절이었을 거예요.

간택되기보다는 떨어질 확률이 높았으므로 그때를 대비해서라도 진귀한 것들을 마구 사들였을

겁니다.

 

그러면서 해게는 그녀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을 거예요.

“아!이 향수를 너무나 쓰고 싶었는데 정말 써 보네.

아! 이런 색깔의 드레쓰가 있었으면 했는데,내 고향 친구들이 지금 내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할까?

어머! 이 다이아 목걸이 좀 봐!어머나 이렇게 예쁜 구두가 있다니…아!행복해라”

그러지 않았겠습니까?

 

그렇게 탄성을 지르는 후보들을 매일같이 보면서

해게라는 내시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 참 궁금합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주목을 받게 된 지방 처녀들이 물건을 엄청나게 사들인 다음에

흥분한 목소리로 서로 얘기 나누는 것을 듣는데 익숙한 사람이었을 겁니다.

 

한 번 우리 자매들도 생각해 보시지요?

만약 우리 자매들이 이런 쇼핑을 할 수 있다면 어땠을까요?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리무진,여러분을 파리나 뉴욕으로 모셔가려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자가용 비행기,여러분의 전속 디자이너,아무리 써도 한계가 없는 신용카드…

 

그런데 그런 중에 한 처녀가 헤개에게 또렷이 각인됐습니다.

이 처녀는 흥분해서 들뜨지도 않았고 다른 처녀들처럼 자신만만해 하지도 않았습니다.

왕 만나는 날을 준비하기 위해서 쇼핑에 데려갔을 때도 그녀는 조심스레 만지작거릴 뿐이었어요.

 

그는 호기심이 동해 그녀를 유심히 바라봤습니다.

옷을 하나하나 들면서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당황해 하는 거예요.

몇 벌의 옷을 입어보기도 했지만 해게의 눈에는 그녀가 뭔가 이상해 보였던 겁니다.

그리고는 결국 그 날은 아무 것도 사지 못하고 돌아온 겁니다.

 

그녀는 에스더라는 이름을 가진 후보였고,

그날 그녀가 그렇게 머뭇거렸던 이유를 안 것은 그 다음 번 쇼핑 때였습니다.

오늘 여러분께서는 제가 지나친 비약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축소한 것이지 비약이 아닙니다.

 

오늘15절 말씀을 보면, 왕에게 나가는 날에 에스더가 한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날 그녀는 뭐든지 맘대로 가질 수 있고 맘껏 치장할 수 있었는데도,

그녀는 단지 해게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아무 것도 구하지 않았다 그랬습니다.

 

오늘 두 번째로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다른 게 아니라

바로 여러분 멘토들의 말을 들으라는 겁니다.

거기에 일이 되는 비결이 있고 왕후가 되는 지름길이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멘토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틀림없는 것은 그들은 바로 여러분 지척에 있다는 겁니다.

선생님일 수도 있고,친구일 수도 있고, 선배 또는 후배가 될 수도 있고,

직장상사나 후배,또는 남편이나 아내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여러분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여러분 사정을 가장 환하게 꿰뚫고 있다는 겁니다.

더 늦기 전에 그 멘토들을 찾아서 그 분들의 가르침을 받고 그분들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래서 다시는 하나님이 보내 주신 그들을 그냥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 모두가 다른 이들의 자상한 멘토가 되어 주십시오!

그래서 함께 일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함께 기뻐해 주는 믿음의 멘토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세 번째 이야기는 아주 간단한 말씀입니다.

하지만 에스더가 왕후가 된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좀 전에 말씀 드린 왕궁 내시 해게와 에스더의 이야기를 이어감으로서

오늘의 말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에스더가 왕 앞에 나갈 준비를 하면서 그녀에겐 가장 큰 문제가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해게로서도 그녀의 머뭇거림이 의아했고,

또 다른 처녀 같지 않게 생애 최고의 쇼핑을 나왔는데도 들뜨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녀의 얼굴엔 수심 비슷한 것이 어려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해게는 그녀의 얼굴에 떠 오른 불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해게! 어쩌지요?”

“무슨 일인가요 에스더?”

 

“해게! 드레스를 못 고르겠어요.”

“에스더! 걱정 말아요,다음 부티끄로 가지요. 아니면 디자이너를 불러서

당신을 위한 드레스를 만들라고 할까요?

에스더!값은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마음에 드는 드레스가 없으면 맞춰 드리지요.”

 

“아니예요.해게!그런 게 아니예요”

“그럼! 뭐가 문제인가요 에스더!”

 

“그러니까 저…해게! 나는 당신처럼 폐하를 잘 알지 못한다는 게 문제예요.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왠지 내가 무슨 색의 드레쓰를 원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폐하께서 어떤 색을 좋아하느냐가 중요하잖아요.

내가 어떤 모양의 드레쓰를 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분께서 어떤 것을 좋아하시는지가 중요하죠”

 

해게의 심장이 갑자기 두근대지 않았겠습니까?

그는 이 에스더라는 처녀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을 겁니다.

그녀에게는 정말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겠어요?

 

‘이 여자가 왕후가 될 지도 몰라.

다른 처녀들은 모두 자신들이 원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자신이 좋아하는 모양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는데…

그래..이 에스더라는 처녀는 정말 다르군’

에스더의 결론적인 부탁은 아마 이렇게 이어졌을 겁니다.

 

“해게 의전관!당신은 나보다 폐하를 더 잘 알지요?

그 분께서 어떤 색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또 어떤 모양의 옷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폐하께서 좋아하시는 것들을 말해 주겠어요?

나는 나 자신을 위해 물건 고르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요.

기꺼이 그 분께서 원하시는 것을 입겠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고집하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에스더처럼 우리도 신랑 집에 가야 할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는 에스더에게 배워야 될 게 있습니다.

 

페르시아의 왕이 있는 알현실은 깊디 깊은 곳에 있습니다.

왕비라도 잘 못 나가면 바로 죽는 엄한 규례가 있는 곳입니다.

그 궁전 깊은 곳까지 나아가기를 원한다면,

그 첫 걸음은 나 자신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마도 해게는 진심으로 왕이 좋아하는 것을 말했을 것이고,

그 말을 들은 에스더는 오늘 말씀대로 ‘해게의 정한 것 외에는’ 아무 것도 구하지도 않고

단지 해게가 시키는 대로만 했던 겁니다.

 

간단한 치장에 수수한 엑세서리, 그리고 왕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만 가지고 나아가지 않았겠어요?

여러분!하나님께 진심으로 나아가고 싶으십니까?

 

뭔가 에스더처럼 왕후가 되는 엄청난 일을 성사시키고 싶으신가요?

그러자면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게 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아하수에로왕에게 에스더를 간택한 이유를 물어본다면 그는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많은 여인이 내게 왔었소.그러나 그 여인들은 왕후가 돼서 누릴 영화만 생각했소.

그런데 에스더는 너무나 간단한 치장을 하고 왔기에 내가 물었소.

‘그대는 보석을 갖고 싶지 않았는가?’

 

에스더는 이렇게 대답했소. ‘아닙니다.폐하!저는 폐하의 재물을 원치 않습니다.

저는 영광을 원합니다.저는 폐하께서 페르시아의 왕으로서 제게 주시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폐하를 원합니다’.

 

그녀는 진심으로 전쟁에 찌든 나를 위로하고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소.

나는 나의 재물을 원하는 왕후보다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아내를 맞이하고 싶었소.

에스더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소”

 

어떤 사람이 경배 중에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저는 하나님만을 원합니다!” 말한다면 하나님은 얼마나 반가워 하실까요?

 

에스더가 깨달았던 게 뭐였겠습니까?

왕이 없는 궁전이란 화려하지만 텅 빈 집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아직도 하나님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더 바라십니까?

우리가 왕을 소유하면 왕의 것은 전부 내 것이 됩니다.

 

왕과의 하룻밤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던 다른 여인들을 한 번 떠올려 보시지요.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고,마음 내키는 대로 걷고,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뿌린 뒤에 왕에게 들어간 겁니다.

그런 태도는 당시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나,나 자신의 마음대로 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어떤 것을 기뻐하시는지 말해 주는 의전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왕이신 하나님은 어떤 옷을 좋아하실까요?

 

갈보리에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피 색깔이 빨강이니까,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색이 빨강이라고 해 보십시다.

갈보리의 붉은 피로 물든 옷을 입고 들어선다면 하나님은 어떤 기분이 드실까요?

아마도 하나님은 우리의 어느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세세히 보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향해 모든 관심과 초점과 삶을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에스더가 어떻게 평범한 신분에서 왕후가 되었나 하는 것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세 가지를 말씀 드렸는데, 그 중요도로만 따지면 순서는 거꾸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 먼저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실까를 생각하십시오!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고 그 분을 기쁘시게만 해 드린다면

다른 문제는 저절로 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2) 다음으로 우리는 우리 앞에 보내주시는 멘토들의 말씀을 듣고 그분들께 순종해야 합니다.

물론 어찌 사람만이 멘토가 되겠습니까?

가장 좋은 멘토는 말씀이요,살아 역사하시는 우리 성령님이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멘토를 삼는다면 우리는 반석 위에 서 있는 게 됩니다.

 

3) 하지만 무엇보다도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하되 시간을 두고 철저히 완벽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회개라는 몰약으로 우리를 매일 씻어내는 영적 목욕이 있어야 합니다.

 

실제적인 준비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지 않았지만

그것은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매일 부딪치는 것이므로 각자의 사정에 맞게 해 낼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우리가 절실하게 새겨야 될 것은, 이 모든 기회는 오직 한 번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으로 오는 기회요,이번 한 번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물론 여러분 중에는 실패할 때 다시 일어서라는 말씀과 이 기회를 마지막으로 삼고

반드시 일을 이루라는 말씀이 서로 대치되는 얘기가 아니냐 반문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최선을 다한다는 뜻에서는 같은 말씀입니다.

틀림없는 것은,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라는 생각이 우리를 성장시킬 거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 모습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순간에도 저와 여러분의 사는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영화롭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으신다면 우리의 생애는 기쁨과 은혜로 넘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오늘의 말씀을 새기고,주님이 주실 축복이 아니라

그 분 자체를 바라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