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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의 성장 배경, 사도행전을 쓰게 된 계기

LNCK 2023. 12. 22. 14:27


◑누가의 성장 배경, 사도행전을 쓰게 된 계기    행1:1   *바울의 일생 6강 중, 이근 목사

성지순례로 에베소에 가면 그곳에 누가의 무덤이 있습니다. 
그 누가의 무덤에 가보면, <누가의 일생에 관한 간단한 기록>이 있거든요. 

그게 맞는 말인지 안 맞는 말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 기록들을 통해서, 우리가 누가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데요.

누가의 아버지는 로마의 판사 시리누스 의 집에서 종으로 있었던 사람이었죠.
누가의 아버지가 성품이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시리누스 판사의 아버지 프리스쿠스 가, 그 종(누가의 부친)을 자기 집에 데려갑니다. 
너무 맘에 들어서였죠. 그의 너무 착한 성품과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그 판사의 아버지는, 누가의 아버지를 자유인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제 떠나서 자유인으로 살아라' 라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누가의 아버지는, 그의 집에서 그래도 프리스쿠스의 일을 봐주고 계속 살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번개가 치게 되고. 이 프리스쿠스의 집에 화재가 발생합니다.
누가의 아버지가 프리스쿠스의 재산을 건져내겠다고 불길에 뛰어들었다가
결국은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프리스쿠스는, '누가의 아버지'에게 남아있는 아들 누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게 되고, 마치 자기 자식처럼 살펴 주게 됩니다. 

그리고 누가에게 '네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누가는 '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판사 시리누스 의 딸 루브리아가 있는데
누가와 어릴 적부터 친하게 같이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14살이 되던 해에 루브리아가 병에 걸려서 결국은 죽게 됩니다. 
누가는 굉장히 힘들어 했어요. 

왜냐면 자기 아버지는 불에 타서 죽고, 
또 자기와 친하게 지내던 루브리아는 병으로 죽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는 '내가 의사가 되어서 많은 불쌍한 사람들을 고쳐주고, 
그들을 위해서 살겠노라'고 다짐을 하게 되고, 

▲결국 프리스쿠스는, 누가를 알렉산드리아로 보내게 됩니다. 
그곳에 있는 의술학교에 입학을 시키고 
그곳에서 누가는 의사가 되는 공부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학교에 갔더니 그 학교에 지도교수인 감리엘 이라는 유대인이 있었어요.
이 감리엘이 누가에게 의학을 가르치고, 
누가의 성품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의술을 가르치면서, 또 하나 누가에게 가르쳐 주었던 게 있었습니다. 

그게 뭐냐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있었던 어떤 이야기를 계속 누가에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헤롯이 두 살 미만의 아이를 죽였을 때,
이 감리엘의 자녀도 그 학살에 포함되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누가에게 가르쳐 주고, 
그 어린 예수라고 하는 사람이, 유대 성전에서 성경학자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이야기를 해주고.. 하나하나 가르쳐 주게 됩니다. 

그런데 누가는 신을 섬기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왜냐면 자기 아버지는 불에 타서 죽고, 
자기와 친한 친구 루브리아는 병에 걸려서 죽었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그 신을 증오했었습니다. 

그러나 감리엘이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 주니까 
누가는 마음속에 그 예수라는 사람이 누구지라고 궁금해 하기도 했다 라고 합니다. 
누가는 나중에 의사가 됩니다. 
그리고 불쌍한 사람들을 정말 찾아서, 한 명 한 명 치료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이제 급변하게 되죠. 
자기 가족 같았던 시리누스 로마의 판사가 
어떤 정치적인 사건에 휘말려서 사형을 당하게 되고 
많은 일들이 이제 막 급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는 안디옥에서 자리를 잡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병을 고쳐주고 
또 어떤 노예가 있으면 돈을 주고 사서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는 
그런 일들을 누가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를 가르쳤던 유대인 감리엘 의학교수가 죽으면서 유언을 남깁니다. 
그리고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그에게 전해주면서 
'네(누가)가 그 예수라는 사람을 꼭 찾기를 바란다' 라는 유언을 남기게 됩니다. 

누가는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그 마음속에 항상 '예수라는 사람이 누구지?'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프리카 노예 라무스 라는 사람을 자기 집에 데리고 있었는데 
돈을 주고 사서, 노예에서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고, 자기 집에 같이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 라무스가 큰 병에 걸리게 되고, 
그 여파로 눈이 보이지 않는 그런 병에 걸리게 됩니다. 

누가가 정성 들여서 치료를 해주지만, 그의 시력이 돌아오지 않게 됩니다. 
누가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한탄을 하면서 '알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아니 누군가 신이 있다면, 이 불쌍한 라무스의 눈을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라고 
한탄하면서 기도 아닌 기도를 하는데, 바로 라무스의 눈이 회복된 것입니다. 

그 일로 누가는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항상 누군가가 자기를 부르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그래서 회복된 라무스를, 예루살렘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얻고자 하는 예수에 관한 인포메이션을 하나하나 수집하게 합니다.   

또 누가는 자기 나름대로 예수의 행적을 찾으러 다니다가, 자기 누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누이를 만났는데, 누이가 큰 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아파서 그 누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에게는 궁금증이 있는데, 그 유대인 감미엘 에게 들었던 예수라는 사람이 있었다...'
누이에게 그 이야기를 다 전해 줍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그 누이가 병이 다 나은 것이었습니다. 
누가는 이 일들을 갑자기 겪게 되면서, 갑자기 마음이 격해지고, 엉엉 울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잘 알지 못하는 그 예수라고 하는 사람이 
자꾸 마음속에 궁금증이 일어나는 그 예수 라는 사람에게 항변을 합니다. 

 

'왜 나에게 자꾸 이렇게 이런 마음을 주십니까, 당신 도대체 누구입니까? 
나에게 정확하게 말 좀 해주십시오!' 라고 하면서, 거기에서 깨닫게 되는 거죠. 

그게 뭐냐면, 자기가 예수님이 궁금해서 
예수님에 대한 기록을 수집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이 예수가 궁금해서 모은 모든 자료를 
'자기의 사명은 이것을 잘 기록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누가는, 예수님에 관한 기록을 차근차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관계된 사람을 찾아가서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는 찾아다닙니다. 아마 사도요한도 만났을 것이고, 
또 요한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만났던 것 같아요. *눅1~2장 기록을 보면 자료를 수집했어요.

그래서 누가는 그 일들을 다 정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울었습니다. 
십자가 사건을 들으면서 울었습니다. 
누가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자리잡게 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복음은 아주 디테일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가 예수님에 관한 영화를 만들려면 
누가복음을 토대로 해서, 예수님의 영화를 만듭니다. 

왜요? 마리아의 사건도 정확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기록도 정확하고, 
제자들이 이야기도 비교적 정확하고 구체적인 것이 누가의 기록이었고 
누가의 필체가 비교적 정교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누가는 이렇게 예수님의 행적을 찾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드로아에서  (드로아에서 마게도냐로 가는 배에서) 우연히 어느 일행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일행이 바로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였던 것입니다. 

 

행16: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여기에 '누가' 라는 이름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누가'가 합류했다는 증거는,
누가가 사도행전을 기록해 나가는 중에
갑자기 "우리"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1인칭

사도행전의 저자가 '누가'이기 때문에,
'우리'라는 말에서, 누가가 합류했음을 알게 되죠.

 

아마도 드로아에서 만났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곳에서 만나서 함께 동행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누가는 바울로부터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바로 그 바울을 통해서, 

자기가 그렇게 찾고 다니던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정확하게 듣고서...
행16:10절에서 누가는, 바울 전도팀과 함께 동행하는 일원이 되게 된 것입니다. 
*드로아에서부터

 

누가는 이때부터 바울을 떠나지 않습니다.
딤후4:11절에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바울이 제일 마지막에 쓴 편지에 나오는 이름이 바로 누가였다 라는 것입니다. 

후에 누가는 빌립보에 남겨져서, 빌립보 교회를 돌보는 일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대해선 '사도바울의 2차전도여행 배경'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러다가 3차전도여행 때, 드로아에서 누가가 바울과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행20:5~6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여기 또 '우리'가 나옵니다. 누가가 '우리'속에 포함되어 있는 거죠.

(그 사이에 누가는 빌립보 교회를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러분이 바울이 누가를 만난게 우연이었을까요? 
바울은 몸이 굉장히 약하죠. 
전도여행 중에 매를 많이 맞았고,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고... 
근데 이제부터 동행하는 의사인 누가가, 주치의처럼 옆에 함께 동행하고 다니게 된 것입니다. 
바울에게 누가는 그냥 천국만마를 얻은듯한 존재였죠.

나중에 로마의 감옥에 갇혔을 때,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썼습니다. 
두기고를 통해서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두기고가 편지를 가지고 배달을 하다가 로마 군인에게 붙잡혀서 편지를 빼앗기게 됩니다. 

이 편지는 집정관을 거쳐서 원로원의 클레멘스 라는 사람에게까지
이 편지가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클레멘스 는, 이 편지(에베소서?)를 읽고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자기 와이프에게도 보여주는데, 와이프가 바로 도미티아 라고 합니다. 

도미틸라는 바로 예루살렘 성을 함락시킨 티투스 황제의 여동생 이었어요.  *확인 요
클레멘스 원로원과 도미티아가, 그 편지를 읽고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클레멘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누가가 클레멘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이게 누가복음이죠.

왜냐면 아직은 초신자이기 때문에, 예수님에 관해서 더 자세히 알고, 
또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든 일들을 도우려면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이 사람 (원로원 클레멘스) 도 알아야 되기 때문에, 누가가 클레멘스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 
바로 <누가복음>입니다. 

더욱이 지금 상황은, 바울이 로마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행28장

그러니 누가는,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적어보냈던 것입니다. 눅1:1~2

 

누가복음에는 '데오빌로 각하여' 라고 시작을 합니다.
데오빌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이죠. 신자가 된 클레멘스를 뜻합니다.

 

바로 클레멘스 에게 누가복음을 보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편지가 <누가복음>이었죠.

<사도행전>은 '데오빌로 각하'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죠. 
같은 클레멘스에게 보낸, 전편 누가복음의 후편이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