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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르앗 야베스 전투 삼상11:1-15 사무엘상 > 본문 성경 인덱스
◑도입
이미 본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사울이라는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다.
그는 몸이 크고 아주 준수하게 아주 잘난 사람이었지만,
그러나 그는 아주 겸손한 사람으로서 그가 왕이 된다는 말을 할 때 그는 도망해서
행구 뒤에 숨었다고 했다. 아주 겸손하고 부끄러움을 타는 그런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다. 왜냐면 이유는 오직 하나다.
겸손하기 때문이다. 이제 뒤에 다시 말하지만
사울이 겸손함으로 왕이 되었다는 것을 계속 증거해 주고 있다.
이 겸손이 얼마나 큰 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겸손함으로 백성의 사정도 들을 수 있다.
겸손함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된다. 오직 겸손자만이 하나님의 손에 쓰여지고
또 능력의 사람으로 쓰여진다는 것도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될 주제인줄 안다.
◑주제 / 기름부음 받은 사람은 증명된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타난 내용은 무엇이냐 하면 분명히 기름부음을 받아서
그는 왕으로 세움을 받았지만
참으로 그 사건 속에서 왕이 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지명해서 그를 왕으로 삼았지만
백성들이 왕으로 인정해야 된다.
또 사울 자신도 머리에 사무엘 선지자가 기름을 부었지만
도대체 이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정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건가? 정말 내가 왕인가?’
자기 정체감도 분명치 않다.
내가 어떻게 왕인가? 이제 왕이 된다. 그것이 오늘 본문에 나타난 내용이다.
다시 말하면 어떤 사건에 부딪치기 전에는 그 정체가 확실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분, 공부를 했는가? 시험 test 을 봐야 그 사람이 얼마나 아는지 알 수가 있고,
그 사람이 은혜를 받았다면, 이제 사건에 부딪혀 봐야 얼마나 은혜로 이것을 잘 감싸는가?
은혜로 극복하는가 하는 것을 알고 은혜지수를 알 수가 있다.
그 사람됨이라는 것도 역시 그 사건을 통해서 나타나지 않는가?
갑작스러운 사건, 뭐 질병이든 고통이든 혹은 칭찬이든 어떤 사건에 부딪히게 될 때
그때 보면 아, 이 사람의 정도가 이만하구나, 사람됨을 알 수가 있어요.
▲본문 설명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타난 이 사건은 암몬 사람들이
지금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쳐들어 왔다. *요단동편 국경선 지역
그 협박도 대단하다.
그러자 야베스 사람들은, 자기들의 힘만으론 도저히 암몬을 이기지 못할 것을 알고
‘그저 협약을 해주면 우리가 어떤 일이라도 순종하면서 당신들을 섬기겠습니다’
이렇게 타협했는데도 불구하고
암몬은 말하기를 ‘내가 너희 모든 사람들의 눈을 뽑아 버리겠다.
눈을 뽑아 버리는 일이 있기 전에는 절대로 타협할 수 없다.’ 삼상11:2
이건 아주 비타협적인 그런 도전을 하게 된다. 이건 도저히 타협할 수 있는 성격이 못 된다.
그런 때에 저들이 다른 백성들에게 가서,
다시 말하면 온 국민들에게 이 이야기를, 이 억울한 사정을 이야기하게 된다.
온 백성이 울고 통곡을 하게 된다.
자, 이런 때에, 이런 사건 앞에서 사울의 사울 됨이 나타난다.
그래서 먼저는 사울 자신이 내가 하나님의 사람되었다는 것을 여기서 나타나게 된다.
이 사건 속에서. 또 백성들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이 큰 사건,
이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사건을 통해서 나타나게 된다.
또 하나님이 사울과 함께 하신다는 것, 아, 하나님이 사울을 지명하셨다.
하나님이 사울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선택했다는 사실을
이 어려운 사건 속에서 백성들이 다같이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참 놀라운 일이다. 왕이 되려면 왕의 권세가 있어야 된다.
(신약적으로 말하면, 성도가 되려면, 지도자가 되려면, 성령의 권세가 나타나야 된다)
권세, 이 권세가 무슨 마패로 주어지는가? 이 권세가 무엇을 통해서 주어지느냐?
이 환난을 통해서 주어진다. 환난을 통해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보고서야
‘아, 하나님이 이분과 함께 하시는구나!’ ‘하나님이 이분에게 은혜를 주셨구나!’
이것을 알게 되더란 말이다.
이건 대단히 중요하지 않는가? 사건을 통해서, 또 큰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됨을 알게 되고 백성들은 그 사람을 따르게 되더란 말이다.
어제까지는 우리의 친구요 우리의 아들이요 형제요, 뭐 보통 사람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서 아주 우뚝 솟아오르게 된다.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의 권세가 확증된다.
모든 백성이 그를 왕으로 섬기게 되더라는 그런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왕이 되었지만 백성들에게 왕이 되고
본 자신이 왕의 정체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이 큰 사건에서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가 이러이러한 사건을 많이 만난다.
그때마다 정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이 나에게 기적적으로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는 것도 알고.
좀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사람이 누구인지,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다 하나하나 알게 된다는 말이다.
▲그 다음에 오늘 여기 보니까 암몬 사람이 쳐들어 와서 이렇게 협박을 하게 되고
아주 전혀 타협 없는 공격을 하겠다고 이렇게 쳐들어오게 될 때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두가 지금 울고, ‘이젠 다 끝났다, 우리는 망했다’
뭐 이렇게 통곡을 하게 되는데,
바로 그때 사울이,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요.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아주 평범해요.
소를 몰고 오다가 이 소리를 들어요.
이 소리를 들을 때에 오늘 본문에 보니까 참 중요한 말이 나오지 않는가?
"들을 때에 하나님의 신이 크게 감동하매" 그랬다. :6
참 이건 놀라운 일이다. 그가 어디선가 묵상하고 있을 때에,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어디서 기도하고 있을 때에 크게 감동했다고 되어 있지 않아요.
지금 이야기를 들을 때, 이제 암몬 사람들이 와서 지금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욕하고
지금 저렇게 전쟁을 치르겠다고 앞으로 나아오고 있다 하는 그 이야기를 들을 때,
그 백성들이 어떻게 할 길을 몰라서 통곡을 하고 있다,
모두가 울고 있다는 이 소식을 듣는 순간 그의 마음에 감동이 온다. 이걸 알아야 된다.
그 감동이 어떤 것인가? 그걸 아셔야 된다. 같이 우는 것인가? 그게 아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다 하는 것을 알게 되요.
운다고 해서 같이 울고 큰일 났다 하니까 나도 큰일 났다, 그게 아니다.
이 큰일 난 사건을 보면서 하나님을 생각해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백성인데
감히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느냐? 어떻게 이렇게 우리를 모독할 수 있느냐?’
여기서 격분하는 일이 생겨요. 하나님의 신이 크게 감동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는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나를 통해서 역사 하실 것이다’ 하는 그런 뜨거운 마음, 확실한 결단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보니까 아주 중요한 사건 하나를 벌인다. 이건 상징적인 일이다.
거기 소가 한 마리 있는데 이 소를 그 자리에서 각을 떠가지고 찢어가지고 다 나누어주면서
하는 말이다. 이제 사울과 사무엘을 좇지 아니하면 그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자, 만일에 사무엘과 나를 좇지 아니하면 이와 같이 될 것이다 하고 소리를 지르게 된다.
모두가 거기서 보니까 이랬어요.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아주 중요한 말씀이다. 용기라는 것은 두 가지에 의해서 오는 것이다.
적극적으로는 소망이다. 약속과 소망에 대한 믿음이다.
소망, 앞에 환하게 보일 때, 앞이 보일 때 용기를 얻게 된다.
또 하나는 두려움이다. 이건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면이지만 이것도 사실이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이제는 도리가 없다.
이 길밖에 없다 할 때 용기가 생긴다. 힘이 솟아오른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제가 저 피난을 나올 때
그때 일은 지금 생각해 보아도 도저히 이해가 잘 안 된다.
내가 이야기하면서도 내가 믿기 어려운 일이다.
그 쌀 한 가마니라는 게 꽤 무겁거든요.
두 사람이 들어서 어깨 위에다 올려놓으면 젊은 사람들이 그것을 메고 갈 수가 있을 정도로
이렇게 무거운 것인데 좌우간 저 혼자서 하나씩 벌떡 짊어지고 뛰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힘이 생겼나?’ 이거다.
바로 뒤에서 총소리가 났거든요. 총소리가 따꿍 따꿍 하는데
그 소리를 들으면서 ‘이걸 옮겨다 배에 실어야 나가서 먹고 살 것 아닌가?’
그런 순간인데 좌우간 이 쌀 한 가마니를 혼자 둘러메고 뛸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 다음에 들어보니까 절대로 들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만한 무게지만, 이 사람은 어떤 큰 사건이 부딪치면 평상시보다
10배의 힘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 10배의 힘이라는 것은 육체의 힘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신력, 영적인 힘도 포함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긴장관계가 필요한 것이다.
요새 뭐 스트레스라고 하지만.. 우리가 약하다 보니까, 너무 약하다 보니까
이 스트레스에 그만 눌려서 몸도 약해지고 마음도 약해지고 병들고 이런다.
사실은 우리가 힘만 있으면, 또 내적인 영력만 있으면, 영적인 힘만 충만하면
적당한 스트레스는 유익한 것이다.
이게 있어야 정신이 들고 머리도 잘 돌아가고 또 힘도 생기는 것이다.
이 스트레스라고 하는 것을 마다 할 것이 못된다.
그런데 오늘 여기 보니까 자, 사울이 이렇게 말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이게 임하매 그랬다.
이런 때에 만일 여호와의 두려움이 아니면 어떻게 되겠느냐 하면
사울이 이렇게 말할 때 ‘네가 누구냐?
네가 무슨 힘이 있는데 싸우겠다는 말이냐? 네가 뭔데 우리 앞에서 호령하느냐?’
이렇게 따지고 들면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러면 서로 싸우고 마는 것이다.
◑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삼상11: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그러나 "여호와의 두려움이" 그랬어요. 11:7
사울이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여호와의 두려움이, 이건 성령으로 역사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신다. 하나님의 사람의 명령이다. 저분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나타내는 시간이다.
여호와의 두려움이 마음속에 임하는 것이다.
모두의 마음속에, 백성들의 마음속에 나타나게 될 때에
"한 사람같이 나온지라" 그랬어요. 11:7
백성들이. 젊은 사람들이 다 모였다. 용기를 가지고. 모였는데 계수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무려 삼십 만이다. 또 유다 사람이 삼 만이더라 그러니 33만이다.
그러니까 뭐 다 모인 거지요.
이야말로 이건 민병이다. 민병, 민병대라고 하지 않는가? 이건 무슨 훈련된 군인이 아니다.
그러나 일단 다 모였다. 모르긴 하겠지만 뭐 몽둥이나 쇠스랑이나 칼이나 낫이나
이런 것들을 가지고 나왔을 것이다. 민병대가 모였다.
이제 사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서 싸우는데 본문에 보니까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얻으리라 하라." :9
그래서 길르앗으로 사람(전령)을 먼저 보내니까 그들이 기뻐한다.
33만을 끌고 나가서 암몬과 싸워서 크게 이겼다. 이제 자유를 찾았다.
협박하던 사람들을 다 몰아 내었다.
▲이 사건을 보고야 이제 비로소 ‘사울이 왕이다. 하나님이 사울과 함께 계신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하는 것을 저들이 깨닫게 된다.
이럴 때마다 꼭 요런 말을 하는 사람이 생겨요.
자, 사울이 왕이 된다 할 때에 ‘저 사람이 어떻게 왕이 되느냐?’ 이렇게 비웃던 사람들이 있거든요.
이제 거기에 대해서 말한다.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2
이렇게 이건 아첨하는 것이다.
그럴 때 사울이 대답하는 대단히 귀한 말이 있다.
"사울이 가로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그랬어요. 왜요? :1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었어요. 은혜를 베풀었으니까
우리 또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되요.
은혜를 아는 사람은 은혜를 베풀게 마련이다.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가 크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되는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 된다.
은혜는 은혜를 열매로 맺는 것이다.
그래서 절대로 잘못한 사람도 있고 나를 업신여긴 사람도 있지만
아니, 오늘은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라. 왜?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13
‘여호와께서. 우리가 싸운 게 아니다. 여호와께서. 내가 싸워서 이긴 게 아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동족간에 잘못한 사람이 좀 있기로 서니 사람을 죽이겠느냐?
오직 은혜,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하는 이 은혜의 날에,
축제의 날에 어떻게 피를 흘리겠느냐’는 것이다.
항상 그리스도인은 이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가 크다. 너무 크다. 그래서 감격한다.
그런고로 내 앞에서 좀 섭섭한 일이 있다던가, 뭐 좀 언잖다던가,
그건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어요. 걸릴 것이 하나도 없어요.
이러한 은혜의 날에 사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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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의 신으로 슥4:6 2008.01.01.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여기서 힘이나 능력은, 비슷한 말입니다. 같은 의미의 말을 두 번 반복해서 씀으로써
내용을 강조하는 강조법이죠.
굳이 차이를 따지자면, 앞의 ‘힘’은 능력 ability, 수완, 물질의 힘 등을 뜻하며
뒤의 ‘능력’은 그야말로 육체의 힘을 뜻합니다.
어쨌든 그게 군사력이든, 권력이든, 물질의 힘이든, 육체의 힘이든..
그것으로는 안 통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몇 나라를 예를 들어 그 나라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가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을 움직이는 힘은 ‘법’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법률, 제도 등이 우리와는 달리 각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습(법)이나 생활문화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에, 각 주의 법이 약간씩 다릅니다. 그리고 주 법 이외에 연방법이 있습니다.
이 법들에 의해 다양한 인종, 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로마제국 이래로 내려온 서구사회의 전통이죠. ‘강력한 법치주의’ 기반입니다.
법이 공평하고, 강력해야.. 나라가 올바로 튼튼하게 세워진다는 역사의 교훈에서 얻어진
사람들의 공통된 가치관입니다.
또한 약 15억 중국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黨)’입니다.
모든 논리는 중국 공산당의 논리에 의해 통제됩니다.
인도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이겠습니까?
중국다음으로 세계에서 인구가 많은 나라, (앞으로 중국을 곧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하죠)
다양한 계층, 계급이 존재하며, 다양한 언어의 군상을 이루고 있는 이 나라를 움직이는 힘은
‘종교’라고 합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힌두교’ 지도자들이 일단 입장을 정하고 나면 조용해진다고 합니다.
이 시간 크리스천인 교우님들에게 한번 여쭤 보겠습니다.
각 나라를 움직이는 실제적인 힘들이 있듯이
각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분명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크리스천인 나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입니까?
◑“힘 빼~”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4:6
유다 백성들은 고레스 칙령에 의해 바벨론 포로 생활 70년을 마치고
팔레스틴의 본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으며 성전까지 건축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본국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던 동안 이미 사마리아 사람들과 여러 타국인들이
오랜 세월동안 진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다가 북쪽의 사마리아, 서쪽의 아스돗, 남쪽의 이두메 등
여러 족속들이 새로이 재건되려 하는 유다에 대하여 두려워했기에
그 재건작업을 방해하였습니다.
주변 민족들의 여러 가지 방해공작으로 인해 건축을 중도에 포기한 상태에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 등은 백성들을 격려하고 성전 재건을 촉구했습니다.
성전 건축은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을 의식할 수 있는 그들의 정서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전 건축은 민족적으로 제일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그 상황 가운데 낙심하고 있던 스가랴에게
하나님께서 이 성전 재건축의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신, 성령님으로 가능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오늘의 말씀을 표현하자면, “힘 빼~”라는 말씀입니다.
“힘 빼~”라는 말씀은 물론 너는 모든 것을 손 놓고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일을 이루시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새해에 나를 향한 말씀 “힘 빼~”
1년 전인 1999년 1월 첫 주일 밤 12시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동해 행 입석 기차에,
저는 몸을 싣고 지친 심신으로 새벽 4시 30분경 태백역에 도착했습니다. *2000년 신년설교
차가운 대합실에서 한 시간여를 기다려 시외버스 첫 차를 타고
눈 덮인 강원도 산길을 달려 예수원에 도착했습니다.
덥수룩한 수염에 까칠하고 부석부석한 얼굴을 한 채 저의 고단한 삶을 하나님께 토로했습니다.
그때 제대로 기도조차 할 수 없던 약해 있던 제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슥4:6의 말씀이었습니다.
제 힘으로, 제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아이에게 글 쓰는 법을 가르쳐 주실 때
아이의 손에 연필을 쥐게 하고 그 손을 덧잡은 채 아이에게
“자~ 힘 빼! 힘 빼!” 하시듯,
그날 하나님께서는 힘 빠진 저를 그제야 잡으시는 순간이었습니다.
▲제네바로 오기 전 테니스 코치 말
제가 제네바로 오기 전 저는 교우분들과 함께 어울리며 할 수 있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
라고 고민하다가 ‘테니스’를 생각하고, 몇 개월간 집중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코치는 매번 테니스뿐만 아니라, 제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좋은 말들을 레슨 중에 해 주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 말을 테니스와 제 삶에 적용시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습니다.
그 중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힘 빼~”였습니다.
테니스를 해 보신 분들 중에는 이런 격언 같은 것이 있습니다.
“테니스는 힘 빼는 데 3년, 힘 넣는데 3년이 걸린다.”
매우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그런데 기독교 영성의 삶은 성령님께서 “힘 줘”라고 하실 때 힘주며,
“힘 빼”라고 하실 때 힘을 빼는 끊임없는 연속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 집에서 이 기도의자에 무릎 꿇고 앉아 기도할 때마다
“너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너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나의 신으로,
나의 거룩한 영으로 되는 것이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 앞에 서게 됩니다.
한 마디로 “너, 힘 빼~”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잡힌 몽땅 연필이길 소망하며,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기 보다는
평생 하나님께서 “힘 빼~”라고 하실 때 힘을 빼며,
하나님께서 “힘 줘~”라고 하실 때 힘을 주며 살아갔던 아름다운 신앙인 마더 테레사의 삶처럼...
기도 / 하나님~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를 누구인지를 기억하며,
그 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 되게 하옵소서.
나의 경험이, 나의 지식이, 나의 감정에 의해 때때로 우리 자아가 흔들리는 것 같이 보일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 궁극적으로 우리를 움직이시는 힘은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님이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살아가는 2008년의 우리의 삶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창조의 영으로 새롭게 빚어지고, 하나님의 생명의 영으로 새롭게 살아나며,
하나님의 말씀의 영으로 우리 존재가 말씀과 하나가 되는 은총의 계절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주1) 2000년 11월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W. Bush 대통령이 당선되었죠.
이때 플로리다에서 대접전이 있었는데, 아주 가까스로 W. 부시가 엘 고어를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이김으로써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근데 마지막 플로리다 주 개표 결과에 따라, 전체 결과가 결정되는 박빙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근데 미국 전체 득표에서 뒤지던 부시가, 플로리다에서 승리함으로써,
플로리다 선거인단 표를 모두 가져감으로써, 결국 대통령이 되었는데,
당시 뉴스 보도에 의하면, 엘리안 소년을 쿠바로 돌려보낸 것에,
플로리다에 많이 살고 있던 쿠바계 미국시민들이 분노해서
대거 당시 정권 민주당을 등돌리고, 공화당에 투표한 것이..
결국 미국 대선의 결과를 가르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어린 소자에게 하는 것이 곧 내게 하는 것이라고’
어린 소자 한 명도 무시하지 말 것을 강조했는데,
어린 소자 엘리안에게 너무 이민법을 문자 그대로 적용한 것이 화근이 되어,
민주당은 대권을 공화당에게 내어주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