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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에서 10년을 지낸 바울, 안디옥에서의 바울

LNCK 2024. 1. 7. 12:28

성경대학: 바울의 일생 3강 (이근목사) (youtube.com)

◈다소에서 10년을 지낸 바울, 안디옥에서의 바울        고후12:2

<바울의 일생> 中 3강 요약      ☞시리즈 보기 

앞서 2강에서 바울의 여정을 살폈습니다. 요약하면,
다메섹 회심 → 아라비아 3년 → 다메섹에 돌아옴, 전도 → 광주리 타고 피신
→ 예루살렘에 올라가 사도들 만남 → 핍박으로 고향 다소로 보내짐 

이번 3강에서는 
고향 다소에서의 10년 생활 → 안디옥교회에서의 바울을 살펴봅니다.

◑바울의 숨겨진 시기 10년, 다소에서 생활  (35~45세)

그래서 이번 3강에서는, 고향 다소로 내려온 바울이 뭘 했나? 를 살피겠는데요.
이 기간을 약 10년으로 봅니다.

이 10년 고향 생활 후에, 바나바가 다소로 와서 바울을 픽업해서, 
안디옥교회에서 섬기게 되죠. 그게 바울의 공식적인 사역의 출발입니다. 

그럼 왜 고향 다소에서 보낸 기간이 10년이냐면
갈2: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여기 '14년 후'라고 했죠.
이때는 1차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올라간 시점입니다. 행15:2~4

14년 만에 예루살렘에 다시 올라갔는데,   *처음 올라갔을 때는 15일 머뭄. 갈1:18
1차전도여행을 2년으로 잡으면, 고향 다소에서 보낸 시간이 약 10년 가량 되는 거죠.      주1)

그리고 바울은 다시 자기 고향에 다소로 돌아오게 봅니다.
사람들은 이 기간을 <바울의 숨겨진 시기>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면 바울이 고향 다소에서 머무는 10년 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이 내용을 추적해 보겠습니다.

다소 사람들은,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었던 그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정말 유대인다운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몇 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바울은, 지난 날 자기들이 알고 있던 그 바울이 아니었습니다. 

고향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라본 바울은 이미 변화된 사람이었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하는 이상한(?)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바울이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고향에서의 10년 세월도, 그렇게 평탄하지는 않았을 것을 예상을 하게 됩니다. 
복음서에도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인정을 못 받는다'고 했잖아요.
그러니 고향에서의 핍박은 더 심했으면 심했지, 하나도 나을 게 없었다는 거죠.

참고로, 바울의 핍박은 (아라비아 3년 후에) 맨 먼저 다메섹에서부터 시작되었죠. 

거기서 광주리 타고 탈출,
그 다음에 예루살렘에 올라갔는데, 15일 지내는 동안에도 핍박, 예수를 전했으니까요.
그래서 제자들이 바울을 고향 다소로 보냈죠. 여기서도 어김 없이 핍박이 일어납니다.
왜냐면 바울이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전도를 하거든요. 어디를 가든지 회당에 찾아가서.

그런데 바울의 다소에서 10년 지낸 기간이 
성경에는 직접적인 어떤 기록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바울이 얘기하고 싶지 않아 했다'고 추측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간접적으로 추정해 볼 수 있는 기록들은 있습니다.

▲1. 40에 하나 감한 매를 5번 맞음

바울은 자기가 이렇게 고백했던 적이 있죠. 
고후11:24절에 '유대인들에게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5번 맞았으며' 

고린도후서는 3차 전도 여행 때 (에베소에서) 쓴 편지입니다. 
그렇다면 3차 전도여행이 있기 전에, 사도 바울은 이런 고백을 했던 거죠. 

'유대인들에게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5번이나 맞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40에서 하나 뺀 매를 때렸다' 라는 것은 유대인의 전통이죠. 이방 문화가 아니죠.

그렇다면 바울의 삶을 이렇게 추적해가다 보면, 어느 기간에 바울이 이렇게 맞았을까요?
안디옥 교회에서 가르치던 시절, 이후 1차전도여행, 이후 2차전도여행 등
사도행전을 눈 씻고 찾아봐도, 바울이 39대 매를 5번이나 맞은 기록이 안 나와요.
5번 맞았다는데, 1번도 안 나와요. 도대체 언제 맞은 겁니까?

(빌립보에서 맞은 것은 이방인에게 맞은 것, 1차 때 루스드라에서는 돌에 맞았고요)
 
그렇게 보면 바울의 '숨겨진 시기'라고 하는 
자기 고향 다소에 돌아가서 10년이란 세월 동안에,
그가 '40에 하나 감한 매'를 5번 맞았으리라.. 추정할 수 있는 거죠.
 
고향 다소에서, 바울이 겪었던 극심한 핍박을, 우리가 예상할 수 있죠. 

바울은 자기 고향에 가서도 평탄한 삶을 살았던게 아닙니다. 
그곳에 있는 유대인들이, 크리스천으로 변해버린, 예수 믿는 사람으로 변해버린 바울을 
극심하게 핍박했다는 것을 우리가 가늠할 수 있죠. 

그래서 어쩌면 바울은, 가족들에게도 외면을 당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때 바울의 '육체의 가시'가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맞아서

이 숨겨진 10년 세월 동안, 바울이 꼭 다소에만 있었다 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여러 곳을 방문하면서, 또 전도했을 것입니다. 

▲2. 환상과 계시를 봄

어떤 문헌에 보면, AD 41~42년 경에    *바울의 다소는 AD 35~45년 
'사도 바울의 동굴'이라고 추정되는 곳에서 
바울은 주님으로부터 환상과 계시를 보았다... 라는 문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후12:2절에 이런 구절이 나오거든요.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14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지라'

그러니까 고린도에 보내는 편지에   
고린도서는 3차전도여행 때 썼고, 그 때로부터 14년 전이면, 바울이 다소에서 지내던 때가 되죠. 

이렇게 바울이 자기 고향 다소에서 겪었던 일들을 
우리가 하나하나 짚어볼 수가 있습니다. 

바울이 이제 '다소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은 또 다른 '광야'입니다.
이 기간을 지나면, 이제 바울이 안디옥 교회에서 공식 데뷰를 하게 되는데,
그 전에 벌써 아라비아 3년, 고향 다소에서의 10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는 것이죠.

바울의 회심을 33세로 보는데, 그러면 46세까지 13년 동안
그는 자신을 준비하며, 성경읽고 기도하며, 환상도 보고 
또한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으며... 하는 기간을 지냈던 것입니다.
 
말이 13년이지, 그렇게 무명으로 13년을 지내는 기간은, 바울 자신에게 결코 짧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33세에서 46세면, 사실 인생의 황금기 아닙니까?
그 인생의 황금기에, 바울은 썩어지는 밀알처럼 지냈던 거죠. 사도바울로 거듭나는 연단의 시간을 가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불러내실 때까지, 바나바가 다소로 그를 찾아오기까지
그는 보석처럼 연단받으며, 준비하는 기간을 가졌던 것입니다. 

마치 모세의 40년 미디안 광야생활과 같이,
마치 다윗의 13년 광야 떠돌이 생활과 같이,
바울도 은혜 받았다고, 쉽게 즉각 하나님의 일에 나서지 않은 것입니다.
개인전도는 꾸준히 했지만, 공식적으로 쓰임 받기 까지는, 자기 젊음을 다 보낸 거죠.
33세에서 46세면, 사실 자기 인생의 황금기 때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역자들이, 자기 연단의 기간이 길다고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안디옥 교회에서의 바울

행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그런데 바울이 다소에서 지내는 동안에, 비교적 가까운 수리아 안디옥에서  *다소에서 안디옥은 220Km
안디옥 교회가 시작됩니다. 

안디옥 교회는, 특징이 이방인들에 의해 세워진 이방인 교회입니다. 
구브로 와 구레네 사람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전도를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교회를 세웠다 라는 겁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바나바를 안디옥교회 파송하게 되고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를 이제 지키고 목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행11:24 
그래서 안디옥교회가 점점 견고해지고 안정되어져 갔습니다. 

바나바가 안디옥에서 목회를 하다 보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0년 전에 예루살렘에서 만났던 바울이에요.
바울이 1차로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그를 사도들에게 소개한 사람도 바나바였죠.

행9: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의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본 것과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던 것을 말하니라'

바울은 이미 잘 훈련받고 교육받고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구약에 대해 능통한 사람이었고, 
더욱이 그리스도를 힘껏 증거하여, 늘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바나바는 바울을 생각하게 됩니다. 
소문이 들리는데, 바울이 다소에서 전도를 잘 하고 있다는 거예요.

행11:25~26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안디옥에서 다소까지는 220킬로, 서울에서 전주까지 거리죠.
바나바는 다소로 바울을 찾아가서 만나게 되고, 
바울을 안디옥교회로 초청하게 되고, 
안디옥교회에서 바울과 함께 공동목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디옥교회의 파송을 받아, 두 사람은 1차전도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이곳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이때부터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크리스티아누스)이라는 
불림을 받았다 라는 것입니다. 행11:26
교회의 주축이 소리소문 없이 예루살렘교회에서 안디옥교회로 옮겨지고 있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 구제헌금 들고 예루살렘 방문

바나바와 바울이 안디옥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요. 예루살렘에 큰 흉년이 닥치게 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안디옥교회는, 헌금을 모금하기 시작합니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AD 46~48년에 유대인 지방에 큰 기근이 발생해서 
이집트의 헬레네 여왕이 예루살렘에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구호하기 위해서 
곡식을 보냈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행11:29~30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나중에 바울의 3차전도여행 때, 마게도냐 교회의 헌금을 걷어서 예루살렘교회에 전달한
적이 있었죠. 지금은 안디옥 교회의 헌금을 예루살렘교회에 전달합니다. 구분 요)

이것이 바울이 예루살렘을 두 번째로 방문하는 시기가 되는 것입니다. 
바울의 입장에서는 다소에서 10년 있었고, 안디옥에서 1년 동안 목회를 하다가 
이제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입니다. 

이때 예루살렘에는 어떤 일이 있었냐면, 예루살렘은 무교절 기간이었고요. 
어 상황은 혼란한 그 자체였습니다. 
헤롯왕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이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행12장

예루살렘교회에서 안디옥으로 돌아올 때는 마가를 데리고 오게 됩니다. 
마가는, '마가요한의 다락방'의 마가죠.
자기 집이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 장소로 쓰였고, 
그 이후에 행2장의 성령의 역사도, 그 집에서 나타났고,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모체가 되었던 '마가 요한의 다락방'

그 집 주인은 마가의 어머니였고, 
어쨌든 마가는, 이때부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바나바의 친척이기도 하죠.
마가가 바울과 바나바를 따라서 안디옥교회로 내려오고, 
결국 1차전도여행에 동행하기까지 합니다. 마가복음의 대필자죠. *저자는 베드로
마가는 기록하는 일을 잘 하는 은사가 있었나 봅니다. 헬라어도 능통했고요.

▲안디옥교회,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하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가 획기적인 사건을 보여주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겁니다. 

행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보내니라'는 단어가 아폴뤼오 인데요. 
'풀어주다. 놓아주다'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선교라는 것은 '보낸다' 라는 의미도 있지만, '풀어주다' 라는 겁니다. 
내가 아주 유능한 사람들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 유능한 사람들을 놓아주고 풀어주면 
성령께서 그들을 선교지로 보내는 것, 이것이 바로 선교라는 것입니다. 

안디옥교회는 가장 유능한 사람 바나바와 바울을 풀어주게 되는 것이고 
이들은 선교로 떠나게 되는 것, 이것으로 바울의 1차전도여행이 시작하죠.
구성원은 바나바, 바울, 마가 입니다.

바울이 1차전도여행을 떠났던 기간이 AD 47~ 48년 경, 자기 나이 47~48세 경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미 고향 다소에서 많은 고난을 겪었고, 
육체의 가시가 있는, 그런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꽤 늦은 나이에, 1차전도여행을 시작한 것입니다. 
바울이 다소에서 안디옥으로 온 때가, 45세 경이었고, 
47세 경에, 1차전도여행을 시작한 것이죠.

▲1차전도여행 시작              AD 47~ 48년 

바나바와 바울은, 안디옥교회는, 성령님께 맡기고 떠났습니다. 
실제로 그 후에 안디옥교회는, 바나바와 바울이 없는데도, 
선교의 파송교회로서의 역할을 무리 없이 잘 감당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행13: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수행원'이란, 기록한 문서 담당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누군가가 여정을 떠나면, 누군가는 이 여정을 기록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마가에게 그 사명을 맡겼던 것 같습니다. (*아마 군부대가 그렇게 했던 모양)

바울의 전도팀은 실루기아를 거쳐, 구브로 섬으로 갑니다.  13:4
안디옥에서 육로로 가면 갈라디아와 소아시아 지역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데,

성령은 그들을 지중해 바다로, 배타고 구브로(오늘날 키프로스) 섬으로 인도하셨어요.
성령 말고 다른 이유를 찾는다면, 
-땅끝 서바나까지 가기 원했던 바울의 열심이 특심해서, 아예 세상 끝까지 가려했다든지,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이기 때문에, 아는 연고자가 많은 지역이 전도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릅니다. 

그런데 재밋는 것은, 이 구브로 섬에서
사울의 이름이 최초로 바울로 바뀝니다.

이 섬의 바보(파포스) 라는 도시에는    *'뜨거운, 끓는' 이란 뜻
서기오 바울 이란 사람이 (로마) 총독으로 있었습니다.
13:7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사도행전에 '사울'로 쭉 나오다가 최초로 '바울'이란 이름이 등장하는 곳이 13:9절입니다.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그 뒤로는 쭈욱 '바울'로 나오죠.
이렇게 사울이 바울로 개명된 곳이, 바로 구브로 섬의 바보에서 입니다.

거기서 무슨 계기가 있었나요? 뚜렷한 계기는 성경에 안 나옵니다.
다만 연관을 짓는다면, 구브로 섬의 총독 이름이 '서기오 바울'이었다는 거죠. 13:7

사도바울은, '서기오 바울'을 만나면서, 그의 이름에 감명을 받았나 봅니다. 
그 이름 뜻이 '작은 small, little' 이란 뜻이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구브로 섬을 떠나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바울의 전도팀은 밤빌리아 버가로 가게 되는데,
이후부터 계속 바울은 '바울'이란 이름을 계속 쓰게 됩니다. 

..................................

주1)
그런데 사실 바울은이 중간에 한 번 더 예루살렘을 온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다만 갈라디아서(2:1)에는 그 중간에 예루살렘을 방문했던 것을 생략하게 됩니다. 

안디옥 교회가 헌금한 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할 대표로 사울과 바나바가 갔던 적이 있죠. 행11:30

이때는 1차전도여행 가기 전이죠. 이게 갈2:1에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갈2:1에는 1차전도여행 마치고 올라간 때였죠. 그때는 바울의 역할이 아주 작았나 봅니다.

그리고 그냥 다소에 있다가 14년 후에 다시 예루살렘 공의회 때 
예루살렘 방문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14년 후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