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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에 대한 2가지 상반된 성경적 입장

LNCK 2024. 1. 26. 20:53

사후에 대한 2가지 상반된 성경적 입장 눅23:43, 살전4:14~17 펀글 정리

☞▣종말, 내세, 심판

 

사람이 죽은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1. 사후에 즉시 심판을 받고, 즉시 영원한 운명이 결정된다는 이론

 

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예수님 옆에 달려 있던 강도 한 사람이 회개하면서

예수님께 자비를 구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23:43

 

여기서 말하는 ‘낙원’은 하늘나라를 의미합니다.    *참고로 ‘중간상태’라는 주장도 있죠

‘오늘’이라고 했으니, 죽는 순간에 즉시 하늘나라로 옮겨질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② 바울 사도는 로마의 감옥에서 순교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빌1:23-24

 

바울은 세상을 떠나는 즉시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직접적 언급은 없으나, 행간의 뜻이 그렇습니다.

 

③ 눅16:19절부터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가 나옵니다.

그들은 아직 그리스도의 재림 전인데,

“즉시로” 천국과 지옥에 간 것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나사로가 처한 ‘아브라함의 품’이나

부자가 처한 ‘뜨거운 음부’는

아직 천국이나 지옥이 아니고 ‘중간상태’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앞서 죽은 모든 사람들은 어떤 ‘중간상태 (낙원이나 음부)’에서 대기 중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주장의 약점은,

지금 부자가 처한 음부의 형편이 ‘지옥’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가 ‘음부’에서 뜨거운 가운데 고통을 당하다가

그렇게 재림 때까지 음부에서 대기 상태로 기다리다가

재림 후에 본격적으로 있을 <백보좌 심판>을 거쳐서,

천국과 지옥으로 운명이 갈린다... 이렇게 보는 견해도 있는데요. 뭔가 좀 복잡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맨 아래에서 결론적으로 설명합니다)

 

다만 지금 살피는 것은,

눅16장의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만 놓고 볼 때,

그들이 죽은 후에 “즉시” 천국이나 지옥으로 갔다고 보는 것이 옳으며,

그들이 낙원이나 음부에서 대기 중에 있다.. 라고 보기는 무리라는 것입니다.

 

눅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님이 우리보다 앞서 천국에 가셔서

우리 거처를 예비해 놓고 계시며,

우리가 장차 천국에 가면, 우리를 영접해서,

그 예비하신 거처로 우리를 데려가서 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도 ‘중간상태(낙원, 음부)’ 나 ‘영혼수면설’을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즉 ‘너희들이 죽은 후에는, 낙원이나 음부에서 좀 기다리다가

아니면 무덤 속에서 좀 잠자며 기다리고 있다가

’나의 재림과 너희 육체의 부활후에 그때 진정한 천국으로 들어오너라‘ .. 라고 말씀하지 않죠.

 

그냥 너희가 죽으면 “즉시” 내가 예비한 처소(거처)로 너희를 영접하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것과는 다른 입장도 있습니다.

 

◑2. 죽은 후에 중간 상태(낙원, 음부)에서 대기하다가,

재림 때, 백보좌 심판이 있겠고, 천국과 지옥의 운명이 그때 결정된다는 주장

 

사람이 죽고 나면 그 영혼은 잠을 자고 있다가,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부활하여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성경에 보면, 이 같은 믿음을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있을 일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6:39~40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위 말씀은, 죽은 사람들이 마지막 날까지 잠자거나 기다리고 있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까지 심판이 보류되는 것입니다.

 

살전4: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자는 자들 : 잠 자며 기다린다는 거죠.

 

살전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위 구절에 의하면, 성도가 죽으면, 중간 상태(낙원, 음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그리스도의 재림 때, (육체로) 부활하게 되고,

그때 천국에 들어간다는 식으로 설명합니다.

 

이렇게 믿는 사람들은, 강도가 갔던 ‘낙원’도 중간상태이며,

부자가 갔던 ‘음부’도 중간상태로 보며, 그들은 거기서 대기하다가

미래에 예수님의 재림 때, 백보좌 심판을 거쳐서

비로소 완성된 천국이나 지옥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믿습니다.

 

◑성경이 주장하는 두 가지 상반된 내용, 해답은 뭔가요?

 

-죽고 나서 곧바로 하늘나라에 가는가,

-아니면 죽고 나서 잠자는 상태에 대기하고 있다가 마지막 날에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 가지 입장이 모두 성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리는 서로 모순되어 보이는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두 주장 다 옳습니다. 둘 다 성경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두 주장의 차이는 ‘모순’이 아니라,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번의 주장, ‘죽은 사람이 영혼의 상태로 재림 때까지 기다린다’는 주장은

‘인간 시간의 관점, 3차원의 관점’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이 지구에서는, 아직 예수님의 재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백보좌 심판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장차 미래에 일어날 일들입니다.

그런 ‘인간적 시간’ 관점에서 바울은 설명한 것입니다. 이 주장도 틀리지 않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는 이 주장이 맞습니다.

 

1번의 주장은, ‘영원의 관점, 하나님의 관점, 4차원적 시간 개념에서

인간의 죽음 이후를 설명한 것입니다.

 

그게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적어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적 시간 개념하고는, 아주 다를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남산에서 관악산을 바라보면, 옛날에 대감들이 썼던 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을 ‘관악산’으로 붙였다고 하죠. 冠岳山

그 말을 듣고 쳐다보았더니, 산세가 정말 관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관악산을, 공중에서 쳐다본다면, 관처럼 생기지 않았겠죠.

관점이 다르니, 다르게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어떤 분이 죽었다가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10만명에 1명 꼴로, 그런 사람도 있다고 하죠.


그 분은 자기 영혼이 빠져나와서 병실 천정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의사가 보이고, 가족들이 오열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보통 튜브를 지난다고 하죠. 그리고 밝은 빛 앞으로 간다고 하죠)

천국 같은 곳에 잠시 갔다가, 어떻게 해서 다시 땅에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흘이 지났다고 합니다.

 

자기는 길면 30분 지났다고 느꼈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족들이 오열하는 모습이 길면 5분 정도 내려다 보고,

천국 같은 곳에 가서도 길고 오래 머물지 않았대요.

그냥 잠시 머물다가 ‘네 사명이 아직 남아있다’는 말을 듣고 다시 내려왔더니,

자기가 느끼기에는 길면 30분인데, 짧으면 10분이죠.

놀라운 것은, 자기가 죽었다가 사흘만에 깨어났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이야기의 요지는 ‘3차원’과 ‘4차원’의 시간걔념이 틀리다는 것입니다.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다’는 말씀도, 3차원적 개념으로는 말도 안 되지만,

4차원적 개념으로는 충분히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위 ◑1번 주장은, 4차원적 시간개념, 영생과 천국의 시간개념, 하나님의 시간개념으로

인간이 죽고 난 다음에 벌어질 일을 성경에서 설명한 것이고,

 

위 ◑2번의 주장은, 3차원적 시간개념, 오늘 우리 현실의 시간개념에서

인간이 죽고 난 다음에 벌어질 일을 성경에서 설명한 것이라서

결론은 둘 다 맞습니다. 단, 관점은 서로 다르다는 것이죠.

 

그럼 내가 죽고나면, 나는 언젠가는 죽을 터인데,

내가 죽고나면, 나는 위 1번 카테고리에 들어갈까요, 2번 카테고리에 들어갈까요?

 

내가 살아있을 때는, 2번 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재림과 천국과 지옥은 아직 오지 않았어요.

육체의 부활도 아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미래적 사건’이 될 것입니다.

단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만!

 

그러나 내가 죽고 나면, ◑1번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왜냐면 나는 더 이상 3차원의 세계에 머물지 않으니까요,

‘하나님의 시간개념’이 내게 적용될 것입니다. 천년이 하루 같게 됩니다.

 

그렇게 보면, 예수님 말씀대로

오늘 나는 주님과 함께 낙원에 가 있게 될 것인데, 거기는 다름 아닌 천국인 거죠.

이런 입장은 중간 상태, 즉 음부나 낙원이 없고, 거기가 모두 다 천국이라는 거죠

 

우리가 현실에 살고 있으면서, 내세의 일들을 완벽하게 다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계시된 말씀의 범위안에서, 내세의 일들을 추측하면.. 그렇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