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5Y_QQaAjxHE
◈말씀안에서 하나되어 기도하라 행4:23~31 ☞ 사도행전
여러분들 사순절기를 잘 보내고 계시죠? 여러분은 매일 아침마다 묵상지를 받아보실 겁니다.
혹시나 여러분이 속하신 (단체) 톡방에서 묵상지를 못 받고 있다면,
사역자들에게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꼭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은혜를 누리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함께 가까운 성도들과 은혜를 나누는 겁니다.
말씀으로 깨달은 것을 함께 나눌 때, 여러분이 말씀을 증거하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 말씀이 확증됩니다.
여러분, 은혜를 깊이 누리시는 사순절기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했습니다
행4:23절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사도행전 말씀을 이어오면서, 본문 말씀을 보니까
감금되었다가 놓임을 받게 된 사도들이, 믿음의 공동체인 성도들에게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동역자들, 믿음의 식구들을 만나게 된 거잖아요.
그때 사도들이 자신들이 겪은 일을 함께 나눕니다.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한 말을 전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니라 직면한 상황을 그대로 나눈 거죠.
그들이 위협하고, 경고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못하게 금지하고,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절대 증거하지 말아라, 그리고 위협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그때 바로 사도들과 그 동역자들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기도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24a절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여러분,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어려운 일, 우리가 이거 당하면 어떻게 되나?'
두려움에 빠진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직면했을 때
그들은 한마음으로 기도하기를 시작했다는 거예요.
본문을 읽으면서 '그 당시에 성도들이 정말 하나님을 신뢰했구나' 그런 마음이 들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진정 믿고 신뢰하면, 담대히 구하게 됩니다.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삶에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사실이
믿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진정 믿는 자는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에, 성도들의 기도가 불같이 일어나는데,
그 기도의 처음 내용은, 하나님이 얼마나 놀라우신 분인지 그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4:24b절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그 기도의 서두에,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간구했습니다.
여러분,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실 우리 삶을 지으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사도들과 성도들이 함께 올려드린 본문의 기도 가운데 놀라운 것은,
세상의 권세들이 주와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있는데,
바로 그때 그들의 마음이 움츠러들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는 거예요.
오히려 성도들의 기도는, 대적자들이 행하고 있는 일들을,
하나님께 마치 고발하듯이 아주 담대하게 기도를 합니다.
그러니 기도의 내용 자체가, 완전히 다른 거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할 때, 자신의 문제에만 매몰돼서 기도할 때가 참 많습니다.
내 삶에 문제가 없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편한 길만 가게 해달라고 기도할 때도 있습니다.
승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도 하고, 시험에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기도는 어쩌면 한 두 번의 기도로 사실 족한 기도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형편과 처지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십니다.
우리 삶의 형편을 살피시기 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만 빠져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그러나 오히려 '문제를 넘어설 믿음을 주소서.
어떤 길을 가게 되더라도, 제가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이 기도를 올려 드려야 할 줄 믿습니다.
'승진의 기회를 주님이 만약 주신다면, 그 자리에서 감당할 지혜와 능력을 주소서.
그 자리에서 주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소서'
이렇게 기도의 방향이 달라져야 하는 거죠.
그렇게 기도한다면, 또한 하나님만 신뢰하며 기도하게 된다면,
그 다음에 우리는, 우리 삶에서 그저 신실한 삶을 살아가는 겁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며 완전히 맡겨 드리며 기도했으니,
이제 우리는 우리 삶을 책임 있게 사는 겁니다.
사실 삶을 통하여 기도를 올려 드리는 거죠.
▲오늘 본문에서 사도들이 기도할 때, 우리가 잘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세상의 권세와 관리들이 주와 그의 성도들을 대적하고자
그들이 얼마나 연합하는지를, 사도들과 성도들이 꿰뚫어 보면서 기도했다는 거예요.
이것을 우리가 잘 주목해야 합니다.
행4:26절에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27절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세상은, 주와 그의 제자들을 어떻게 대적하느냐? 모이기에 힘쓰며 대적합니다.
성도들이 모이기에 힘쓰는게 아니라, 세상이 힘을 합칩니다.
그리고 합세하여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르고자 합니다. :26~27
세상은 이렇게 열심인데, 우리 성도들이 때로는 '그저 혼자 믿음 생활 잘 하면 되지'
이렇게 뿔뿔이 흩어져 삽니다.
여러분 성도의 삶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성령 안에서 연합하여야 합니다.
살아계신 주님,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면서, 그 주님을 신뢰함으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연합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그렇게 기도하기에, 믿음을 붙잡고 살아내기에
성도들은 세상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겁니다.
믿는 자들이 기도하며 다른 삶을 살아보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하곤 해요.
'세상의 거대한 흐름을 어떻게 거스르냐?
돈이 지배하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성경말씀대로 나누고 베풀고만 사냐?
세상 사람들은 저렇게 약삭빠르게 자기 것을 챙기는데
어떻게 성도들이, 자기 것을 나누고 베풀기만 하고, 원수까지도 사랑만 하며 살겠느냐?'
여러분 믿음의 눈이 안 열리면, 모든 것이 바뀌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믿음으로, 전혀 다른 삶을,
이 세상에서 전혀 다른 대안적 삶을 살아가는 겁니다.
주님께서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함께 부르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세상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어가는 삶을 사는 겁니다.
세상에 거센 흐름이 있어요. 그러나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세상에 작은 균열을 내는 겁니다.
세상의 방식에 작은 균열을 내기 시작하는 거예요.
거대한 세상의 성벽이 서 있는 것 같고, 그게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지만
믿음으로 전혀 다른 삶을 살며, 작은 균열을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그 균열을 일으킬 때
결국 시간이 흐르면, 거대한 성벽은 반드시 무너지게 돼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그 일을 이루십니다.
거대한 댐도, 작은 구멍 하나 그냥 놔두면... 언젠가 전체가 무너지게 돼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뭡니까? 믿음을 가진 우리가 미리 포기해 버리는 거예요. 지레 포기해 버리는 겁니다.
믿음을 가져도 엉뚱한 믿음을 가져요. '아이, 믿어도 안 돼!' 이걸 믿고 있어요.
그런데 믿는 성도는, 주님께 우리가 연합하여 기도할 때, 주님의 일하심을 믿는 겁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사도들과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진짜 놀랍습니다.
▲1. 첫번째는, 하나님의 권능을 신뢰하고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기도를 시작해요.
그 기도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29절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그들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세상의 위협이 있을지라도, 사도들과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들은 부활의 주님 만났기 때문입니다.
대적자들은, 그들에게 더 이상 증거하지 말라고, 위협하고 경고하고 금지시켰어요.
두려움으로 몰아붙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담대히 기도했어요.
'주님, 제가 말씀을 증거하기 원하고, 주님만 드러내는 삶이, 살길 임을 믿습니다.'
이거 붙잡고 기도한 거예요.
△2018년 여름에 제가 단기선교 선교팀을 이끌고 케냐로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선교팀과 더불어서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해서, 케냐 남부에 말린디 라는 곳까지
차로 오랜 시간을 이동하여 갔더니, 선교사님 계신 곳에 이를 수가 있었어요.
마침 저녁식사 시간에 우리가 도착했기 때문에,
선교사님 댁에서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고 되었고,
그때 선교사님께서 선교 팀원들에게 귀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이 나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케냐에 처음 와서, 큰 기대로 선교사역을 시작하려 할 때
주님께서 제 마음에 너무나 명확하게 주신 마음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선교지가 바로 너의 마음이다. 너의 삶이고, 가정이다!'
그때 제(선교사)가 고꾸라졌습니다.
'주님께서는, 내 삶이 먼저 복음의 은혜와 능력을 충만히 누리기 원하시는구나'
그래서 그 힘으로, 지금까지 선교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선교 여정을 통해서, 여러분이 먼저 주님을 분명히 만나기를 바랍니다."
진짜 정말 그랬습니다. 여러분 먼저 우리가, 살아계신 주님을 분명히 만나고,
복음의 은혜와 능력을 우리가 먼저 누려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향하여 우리가 주님을 드러내게 되고, 즉 삶으로 증거하게 되고,
우리의 삶도, 세상 가운데서 살 길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분명해져야 합니다.
저도 목사이기에 늘 설교말씀을 준비합니다.
오늘 설교말씀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주의 마음을 구했습니다.
어떤 때는 제가 말씀을 준비하고 나서 기도할 때,
제가 이런 기도를 올려 드릴 때가 있어요.
'주님, 제가 이렇게 준비한 말씀을 붙잡고, 설교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좀 말도 안 되는 기도 같지만 '주님, 제가 준비한 설교를 한번 들어보세요.'
그런 마음으로 제가 준비한 설교를 주님께 이렇게 올려 드릴 때가 있어요.
그런데 제 생각과 설교를, 제가 어떻게 그래도 좀 설교를 잘 구성해 보려고,
내 생각, 내 계획으로 준비한 내용은, 그렇게 기도하며 주께 올려 드릴 때
잘 안 됩니다. 버벅거립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너무나 분명히 깨닫게 해 주시고,
그리고 너무나 분명하게 알려주신 그 마음은 (기존 생각이 아니라 새로 얻은 은혜와 통찰력은)
너무나 분명하니까, 기도하면서 주님께 그대로 전해 드릴 수가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깨닫게 됩니다. '아 이거 말고 다른 내용들은 사실 필요가 없는 거구나'
그러면서 기도하는 중에, 새롭게 주께서 깨닫게 해 주시는 영감이 있으면,
잠깐 눈을 떠서 종이에 메모하고, 또 기도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저에게 먼저 주시는 주의 마음과 말씀'을 새기고 경험하곤 합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에 말씀을 분명히 새겨 주십니다.
깨닫게 하십니다.
여러분 말씀이 너무나 분명히 깨달아지고 새겨지면, 어떻게 될까요?
전하고 싶은 거죠. 주님을 드러내고 싶은 겁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만난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담대히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 기쁨이 됩니다.
여러분, 말씀이 내 마음에 분명해지면, 전하는 기쁨이 놀랍습니다!
여러분, 꼭 그렇게 구하며 기도하시고, 증거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두 번째로는, 사도들과 성도들이 기도한 내용이
치유의 권능을 구하는 거였어요.
4:30a절에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여러분, 이 기도는 기도하는 기도자의 권능을 드러내고자 하는, 그런 간구가 아닙니다.
상처받고 고통당한 주의 자녀들을 회복시키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권능이 드러나기를 구하는 기도예요.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 주시고 고초 당하신 주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요.
이사야 53:5절을 보니까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 말씀이 은혜인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의 회복을 위해서
죄사함과 치유를 위해서, 주님이 그 십자가의 고통과 수치를 다 당하셨다는 거예요.
그러니 오늘 말씀에, 성도들이 올려드리는 기도가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치유를 허락하실 것이다' 이거를 믿고
하나님의 권능을 구하며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들의 형편은, 세상의 권세가 억누르고자 합니다.
그런데 성도들의 기도는 '주님, 치유의 권능을 주님께서 드러내십시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십시오' 그러면서 기도했어요.
믿음이 없이, 어떻게 이처럼 치유를 선포하며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 당시에 성도들은, 주님의 간절한 마음을 알았던 거죠.
육신의 질고, 마음과 영혼의 상처가 회복되기를 원하시는
그 주님의 마음을 붙잡고 믿었기에, 그들은 자신들이 그 통로로 쓰임 받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드리는 기도가, 100% 응답받는 기도가 될까요? 대답은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도하는 기도가 언제나 응답 받는 줄 믿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은, 결코 땅에 떨어져 사라지는 게 아니라,
우리 삶에 열매로 맺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진실하게 믿음으로 기도했음에도 응답하지 않으신다면,
그러면 응답이 없는 기도일까요? 아닙니다.
응답 없는 바로 그 자체가, 정확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심'을, 내가 믿고 기도하면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 순간이, 사실은 너무나 명확한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인 거죠.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죄에서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갈망하며 기도한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응답 받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꼭 응답하십니다. 왜 안 하시겠어요? 그런 기도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우리 뜻대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우리가 하나님께 원망할 때가 있는 것이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간구하는 기도에, 주님은 정확하게 일하십니다.
여러분 그러니 담대히 기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겁니다.
▲3. 사도들과 성도들이 올려드린 기도의 세 번째 내용은
<놀라운 역사가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는 거죠.
4:30절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많은 경우, 기도를 통하여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면
사람들은 지도자를 주목할 때가 많습니다.
목회자나 영적 리더십을 주목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사도들과 성도들이 너무나 분명히 외치며 기도하는 기도의 내용은
예수의 이름으로, 즉 주님이 하시기를 간구한 거예요.
'주님이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던 겁니다.
세상에 묶여 사는 삶이 풀어지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한 거예요.
병들고 귀신 들린 자가 놓인 받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세상의 권세가 두려워 떠나고, 전혀 다른 삶이 내 삶에 시작되고, 우리 삶의 시작될 것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여 기도한 거예요.
여러분이 이 기도가 놀랍습니다.
'우리 안에 살아계신 주님이 주인으로 분명히 역사하신다'
이 믿음을 가지고 기도한 거예요.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이 기도는 정말 놀라운 기도입니다.
여러분, 누군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로 중보하신 경험들이 있으실 거예요.
저도 목회자로, 안수기도로 섬길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그때 기도자가 빠지는 오류가 있일 수 있죠. 저도 처음에는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지도자가 정성을 들여 기도하고, 애를 쓰고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때로는 소리를 질러가며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에 빠질 때가 있었어요.
물론 부르짖는 기도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마음도 다하고, 정성을 드리고...
그런데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하실 거라는 믿음이 거예요.
그러니까 이 믿음으로 주님께 구하고, 치유와 회복을 선포했다면, 사실 그것으로 족한 것이죠.
한 마디의 기도일지라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했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죠.
우리에 조상들이 예전에, 치성을 들여 정한수를 떠 놓고, 몸을 정결하게 하고
그렇게 기도했던 것, 그러한 자세와 태도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담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고,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였다...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믿음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다면
주님은 주의 뜻을 여러분의 삶에 분명히 이루실 것입니다.
이게 바로 표적이고 기사입니다.
또한 특히나 '세상에 묶여 있던 삶이 회복된다' 이것이야말로 기적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이 바뀌게 되고,
기도하면서 연합하여 한마음으로 기도하다 보니.
우리의 마음이 바뀌고, 기도의 제목이 뒤바뀌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게 진짜 기적이고, 표적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제가 중학교 시절 모교회의 중등부 예배 모임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3시가 되면 감리교 청소년 모임이죠.
MYF Methodist Youth Fellowship 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서 예배했어요.
그런데 3시에 모여서 선생님들과 함께 먼저 예배하고 말씀 나누고,
그 다음에는 중등부 임원들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기도회도 인도하고,
때로는 교제의 시간도 갖고,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날, 우리 중등부 임원들과 선생님들이 한마음을 품게 되어서
학생 모임 장소에 플랭카드 하나를 크게 붙였습니다.
정말 그때는 마음이 막 뜨거웠었는데, 이런 문구였어요.
"주님, 여기 주의 자녀 200명이 모였습니다" 하고 그냥 (믿음으로) 붙였습니다.
근데 그 당시에 중등부 토요모임에 50명도 안 모였어요. 못 모였습니다.
그런데 플랭카드는 '여기 200명이 모이게 해 주소서' 이것도 아니고요.
'여기 200명이 모였습니다!' 하고 믿음의 선포를 한 거예요.
그리고 나서 D-Day 를 정해 놓고 200명 모이기를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그때 정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모두가 뜨겁게 기도하고,
'어떻게 하면 친구들을 초대할까?' 아주 서로 격려하며 나아갔습니다.
여러분 정말 약속한 디데이 당일이 됐어요. 어떻게 됐을까요, 200명이 모였을까요?
200명 못 모였습니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어요.
물론 평상시 토요일보다는 훨씬 많은 학생들이 모여, 정말 기쁨으로 예배했습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기도의 응답도 없었고, 열매도 없었던 걸까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제가 나중에 깨닫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좀 실망도 되었는데, 나중에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모임에 영적인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학생 임원들의 기도의 자세와 열기는 완전히 달라졌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여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기를 그저 갈망하고 구한 것 뿐인데
하나님은 200명이 아니라, 성령 충만의 은혜를 부어 주신 거예요.
여러분 진짜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우리의 생각보다. 더 정확하게 일하십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세상의 영이 두려워 떠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더 기쁜 믿음이 부어져서, 우리의 믿음의 삶은 분명히 변화합니다.
기도가 바뀌어지고, 담대함이 달라지고, 삶의 나눔이 바뀌어지고,
자기 것만 주장하고, 자기 생각만 옳다 하는 것이, 이제는 완전히 뒤바뀝니다.
마치 신앙생활 할 때, 예전에는 제3자의 입장에서 구경꾼처럼 신앙생활하고 기도하던 삶에서,
이제는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말씀 안에 기도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 고백하게 되는 게 진정으로 '주님, 제가 당신의 제자입니다. 주님의 종이고 사도입니다.'
그런 고백이 터져 나오는 거예요. 이게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사도들과 성도들이 연합하여 한마음으로 기도한 내용을 따라가다 보니까
이 사도들과 성도들이 구하며 기도한 것이,
이미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처음 부르실 때, 이미 그 제자들에게 허락하신 권능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막3:14~15절을 보시면 '이에 열 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라'
이미 처음 제자를 부르실 때, 주님이 약속해 주신 거예요.
첫째가 뭐죠? 주님과 늘 함께 하는 것,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도록 보내셔서 전도도 할 수 있도록 권능을 이미 부어 주셨고,
또 귀신을 내어쫓는 일, 다시 말해서 몸과 마음과 영혼이 묶여 있는 사람의
치유와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그 권능을 이미 허락해 주셨음을 봅니다.
그러니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어, 상하고 아프고 구원받지 못한 그들을 섬기도록
예수님이 보내신 거죠.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사도와 성도들이,
처음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실 때 이미 허락하셨던 권능을, 되찾는 기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의 제자이고 종입니다.
주님, 저희를 통해서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 주옵소서.
저희를 통하여 주님께서 일하소서!'
여러분 여러분 모두가 주의 제자이고, 주의 종이고, 주님이 부르신 자녀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어떻게 담대히 우리 모두가 기도해야 할까요?
'하나님, 제가 주의 종이오니, 저의 삶에 하나님의 권능이 드러나게 하여 주옵소서'
여러분, 이렇게 기도하셔야 합니다. 담대하게 기도하셔야 합니다.
이와 같은 믿음의 기도를, 사도들, 제자들, 모든 성도들이 연합하여 함께 기도를 올려 드렸을 때
본문에 보니까, 하나님의 권능이 기도한 모든 이들에게 부어졌어요.
4:31절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기도가 마쳐지기가 무섭게, 그 자리가 진동했다는 거죠. 성령이 임한 겁니다.
성령이 충만하니까, 하나님을 드러내고 증거할 수밖에 없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여러분, 기도한 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기도한 모든 사람에게 부어졌고
기도한 이들을 통해서, 세상으로 그 권능이 증거되고 흘러가기 시작한 거예요.
여러분 기도하셔야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권능의 통로가 되기를, 여러분이 담대히 기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길은 그런데 한 가지예요.
성도들이 하나되어 말씀 안에서 연합하여 기도하는 겁니다.
주님의 마음을 구하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겁니다.
그러면 주님은 분명히 우리를 통하여 강하게 일하십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도, 기업과 일터에서도 주님은 이렇게 일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여서 예배하며, 우리가 함께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함께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권능이 이 자리에 임할 줄을 믿습니다.
오늘 여러분 진짜 믿음으로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주께서 여러분을 사로잡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주의 날, 주님께 예배하며 오늘 간절히 기도하기를
세상 권세는 연합하여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지만
우리가 함께 깨어나서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주의 뜻을 구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게 하시고, 치유와 회복을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게 하여 주시고,
세상의 묶임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하셔서
매일매일이 기적인 일상을 누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과 기도의 내용이 이제 완전히 뒤바뀌어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는 기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은 그저 주께 맡깁니다. 저희 모든 성도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권능이
드러나는 삶이 모두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