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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를 만든 연고로

LNCK 2024. 4. 12. 05:30

설교본문 색인          ☞주제별 분류             <나라 위한 기도>

 

https://blog.naver.com/karamos/220103382986

 

금송아지를 만든 연고로           출32:30-35          2011.08.14.

 

(아래 설교 중에서 발췌)

“저는 이것을 크게 걱정합니다. 우리나라의 진정한 위기는 경제위기도 아니고

남북문제도 아니고, 청년실업도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금송아지입니다.

 

자식들에게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말하는 대신에,

좋은 학교 가라,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좋은 데 취직하라는 (그래서 돈 많이 벌어라) 것은,

금송아지를 찬양하고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리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 그 가정에, 그 사회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돈만 보면 쩔쩔매고 돈에 절하고 돈만 섬기는 한 우리 민족에게는 희망이 없고

하나님의 진노만 있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살길은 우리의 머릿속에서 금송아지를 지워야 합니다.

 

우리 가정 속에서 금송아지를 없애야 합니다.

돈이면 제일이라는 황금만능주의,

이 나라 뭐 볼 것이 있나?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축복해주시고

우리 민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

 

(설교 시작) 여기에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계시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소중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내가 사는 나라,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입니다.

 

이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큰 무게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라가 소중합니다. 나라가 잘 되야 내 가정이 잘 될 수 있고, 내 자식의 앞날도 잘 될 수 있습니다.

나라가 잘 되야 기업도 잘되는 것이고, 나라가 잘되야 교회도 온전한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65세가 지나면 여러 가지 복지 혜택이 주어집니다.

서울에서 전철을 타면 무료이고, 국내선 비행기를 타도 할인을 해주고

인천 공항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도 할인을 해줍니다.

그때마다 나라가 참으로 고맙고 우리나라가 대단한 나라가 되었다는 생각을

절절하게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축복이 우리 후손 대대로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나라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잘 된 덕에 이 나라의 국민인 나도 대접을 받게 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나라가 잘 돼서 나까지 대접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미국에 가려면 비자를 받기 위해서

새벽부터 광화문 미국 대사관이 앞에서 줄을 서서 오전 내내 기다려야 했습니다.

바쁜 사람은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대신 7-8시간을 줄을 서게 했습니다.

 

그래야 까다로운 면접을 받고, 보증도 받아야 간신히 비자를 받게 되는데

그 비자도 요즘처럼 복수 비자가 아니라 단수 비자여서

한 번 가면 다시 받아야 하는 비자지만, 그것을 받으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 비자 필요 없이도 미국에 갈 수 있고, 필요하면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시에 호주는 비자 받기가 더 까다로웠습니다. 1980년대 초였지만

호주 비자를 받으려면 호주 대사관에서 지정하는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한국 의사들이 판독하는 것이 아니라, 호주로 보내서 호주 보건성에서 판독을 해서

한국에 연락을 해서, 폐결핵을 앓은 적이 없어야 비자를 받을 수 있는데

만약 폐결핵을 앓았던 흔적이 있으면 다시 찍으라고 합니다.

 

호주 정부가 우리나라 병원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빠르면 6개월, 길면 1-2년

걸려서 비자를 받고 호주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무비자입니다.

 

▲제가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인 1981년에 처음으로 미국에 가면서 입국수속을 하는데

입국 심사관이 미국 달러를 얼마 가지고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얼마라고 했더니, 그걸 꺼내서 세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국 입국 심사관 앞에서 달러를 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치욕적이기 그지없습니다. 저를 믿지 못해서

자기가 보는 앞에서 세어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이

한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많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워졌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말하길 지금 미국 시민들은 한국 차를 타고 있으니까

한국 국민들도 미국 차를 타라는 것입니다.

미국 경제가 어려운 것을 왜 우리나라 탓을 하는지,

마치 우리나라가 미국 차를 타지 않아서 경제위기가 온 것처럼 말하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이것이 다 우리나라가 잘 되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이 이 점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옛날부터 이렇게 대접받았던 것이 아닙니다.

나라가 잘 되니까, 우리도 덩달아서 대접을 받게 된 것입니다.

나라 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지만

나라가 잘 돼서 나라 덕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신문에서 보셨겠지만,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된 기사가 우리나라에도 보도되었는데,

영국 중부의 노팅엄에 사는 리아논이라는 19살의 여고생이 한국말 공부를 하는데

ㄹ 발음이 안 돼서 혀를 1cm 를 늘리는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강남에 사는 극성스러운 엄마들이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하게 하기 위해서 혀를 늘이는 수술을 했습니다.

 

기록을 보니 2004년 1월에 YTN에서 AP 통신을 이용해서 보도했는데

AP 통신이 보도하기를 강남의 부유층 어린이들이 영어 발음을 잘 하기 위해

혀를 늘이는 일이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에서도 중국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기 위해

혀를 늘이는 수술을 하고 있다고 BBC 방송을 통해서 보도했습니다.

 

격제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마 전에는 우리가 그랬는데

지금은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말을 잘하기 위해서, 혀를 늘이는 수술을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미얀마에 갔는데, 미얀마의 목사님이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미얀마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집집마다 연속극을 보고 있는데

드라마를 보고 나서 부인이 남편인 자기에게 "여보, 여보." 하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아부지, 아부지." 한답니다.

그러니 도대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일본 우익단체에서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지 말라고

후지 텔레비전 방송국 앞에서 몇 천 명이 모여 데모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겠지요.

 

▲아무튼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잘 살게 되었습니다. *2011년 설교

그러나 여러분 우리나라가 세계 많은 나라에서 존경을 받고 우러러보는 것은

비단 경제적으로 잘 사는 이유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잘 사는 것으로 말하면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더 잘 삽니다.

지난 해 통계를 보면 일본의 국민소득이 34,300$고

우리나라는 19,700$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1.5배정도 잘 살고 있습니다.

 

19,700$는 이미 26년 전인 1985년에 일본 국민의 국민소득이었습니다.

그런데 세계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인정받는 것은, 일본이 아니라 우리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단지 경제 때문은 아닌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남북의 분단 상황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이룬 나라이고

그것도 그냥 이룬 것이 아니라 극악한 군부독재와 탄압을 이기고

치열한 투쟁 끝에 민주주의를 이룬 나라입니다.

세계의 모든 지성인이 이것을 감동하고, 이것은 존경하고 이것을 우러러보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일본의 우익 국회의원 3명이 우리나라의 울릉도에 가겠다고 난동을 부린 사건이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자이퉁은 이 사건을 보고

과거를 반성할 줄 모르고 과거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일본인들의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했습니다.

세계의 양심이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나라나 개인이나 돈만 있다고 존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는 국격이 있어야 하고 개인은 인격과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

 

국격은 그 나라에서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이냐,

그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사람다운 대접을 받으며, 얼마나 사람답게 살고 있는가,

얼마나 민주주의 사회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나라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돈이 많고,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얼마나 좋은 집에서 사는가 하는 것 때문에 존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어떤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하는 것,

무엇을 생각하며 바라고 살아가는가 하는.. 그 사람의 인격과 품위를 보고

사람들이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것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입는 옷이 명품이고 좋은 집에 산다고 해도,

생각이 유치하고 천박한 사람은 절대로 존경하지 않습니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대결을 해서 결국 미국이 이겼습니다만

미국이 이긴 이유가 무엇입니까?

군사력이나 경제력 때문이 아닙니다. 국격 때문이었습니다.

 

독재하는 소련이 결코 미국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미국이 완벽한 나라는 아니지만,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이고

사람에 대한 인격을 존중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S&P 신용평가회사에서 미국의 신용평가를 낮추자 주가가 하락하고 *2011년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디폴트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미국 사람들이 다 교회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교회에 모여듭니다.

10년 전에 911테러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때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들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번에도 미국은 경제위기를 맞이하자 교회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 경제위기에서 구해주실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우리나라도 주가가 폭락했기에, 새벽기도에 몇 사람 더 나와 기도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 다음 어떻게 되었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생각이 틀린 것입니다. 정신이 틀린 것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잘 살게 되었는지

이유를 모르고,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의 틈새에서 살아가면서

어떻게 해야 중국과 일본을 이길 수 있을까?

어떻게 이들과 당당하게 어깨를 겨루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

저는 많은 생각을 합니다.

 

얼마 전 중국이 항공모함을 만들었는데,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이 지진이 나서 어려움에 빠졌다고는 하지만, 결코 만만한 나라가 아닙니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의 어느 목사님이, 일본에 지진이 나서

자기 교인들의 헌금을 걷어 장로님들과 함께 후쿠시마의 시장을 찾아가서

우리가 헌금을 해서 가져왔다고 했더니, 후쿠시마 시장이 감사하다고 하지 않고

"목사님, 우리는 돈이 필요 없습니다. 넉넉하게 있으니 가지고 돌아가셔서

한국의 불쌍한 사람이나 도우십시오."라고 해서 가지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은 무서운 나라입니다.

 

우리가 중국과 일본의 틈에서 어떻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중국을 이길 수 있으며, 일본을 상대할 수 있습니까?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을 이기고 이 나라들과 당당하게 겨루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중국보다 일본보다 민주주의를 잘 해야 하고 국격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사람이 사람답게 살만한 나라, 가난한 사람,

억울한 사람이 없는 나라라는 가치관과 이념을 가지고 살아갈 때

사람들이 존경하고 이것만이 우리가 중국과 일본을 이길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가 민주주의를 잘해야 하고, 우리 사회에 가난한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특별히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별로 가진 것은 없고 부자는 아니지만 올바르게 산다, 사람답게 산다는 인정을

세계 사람들로부터 받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부자로서 존경받는 게 아닙니다!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잘 해야 합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의 장로이면서도

매일 돈버는 일, 경제를 발전시키는 일만 생각하고

억울한 사람, 가난한 사람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일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G20하는 것보다, 경제를 살리는 것보다,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인권을 보장하고,

가난한 사람, 억울한 사람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애썼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잘 대해주어야 합니다.

세계를 다녀보면 일본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우리나라에 큰 어려움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청년 실업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또한 일자리를 구했다고 해도, 혼자 일해서는 안 되고, 부부가 같이 일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전세 값이 올랐는데 오천만원에서 일억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이 감당할 길이 없으니까 보따리를 싸서 본가로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시어머니는 며느리 살이를 하게 된 것입니다.

 

애 보아야지, 일 나가는 며느리 밥해주고 빨래해주어야 하는데, 어쩔 방도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아들에게 전화올까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집트에서 일어난 청년혁명이나, 영국에서 폭동이 일어난 것도 청년 실업의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위험수위에 도달하였습니다. 겉으로는 똑같은 직장생활을 하지만

한 사람은 월급을 많이 받고, 한 사람은 월급을 적게 받으니 울화가 터져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가 우리 사회에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금융위기로 인해 3일 동안 주가가 내려가서 우리나라에서 없어진 돈이 207조라고 합니다.

207조는 삼성그룹의 2년 매출이라고 하는데 갑자기 없어진 것입니다.

 

가져간 사람도 없이 없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이 가져가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어느 날 갑자기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남북의 긴장과 대결, 군사적인 위협, 이념의 갈등, 좌파와 우파로 나뉜 수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두가 걱정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앞날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여러분에게 특별히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새삼스러운 말이지만, 저는 해방되던 해에 태어나서 6.25전쟁을 치르면서 말할 수 없는 가난을 겪었으며

5.16 군사독재의 포악한 정치 상황에서 이 땅에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

매맞고 고문당하고 감옥가고 격동하는 한국 현대사 한복판을 살아왔습니다.

물론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고, 때로는 그 한가운데 서 있기도 했습니다.

 

이 나라의 격변하는 역사를 지켜보면서, 제 마음 속에 정리된 결론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한없이 사랑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모습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다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생각해도 기적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젊었을 때까지도

하루 세끼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박정희 정권 때

‘얼마 있으면 고향에 차를 몰고 갈 수 있을 것이다’란 말을 했을 때 믿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다 차를 가지고 집을 가졌습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 잘 살게 될 줄 꿈에도 몰랐지만, 이렇게 살고 있으니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 옛날 군사독재정권과 싸우며 감옥에 가고 고문을 당할 때

저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민주주의를 이룰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내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민주주의를 이루어 자유스러운 나라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것이 다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사람이 한 일은 기적이라고 하지 않고 노력해서 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기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5천 년 역사동안 대부분의 민초들은 서민들은

하루 세끼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5천년을 이어온 가난입니다.

양반들은 사람처럼 살았는지 모르지만, 상민들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이름도 없고 성도 없이 사람대접을 받지 못하고 수천 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상놈 양반이 없어지고 모든 사람들이 다 평등하게 사람 대접을 받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동해바다에서 석유가 나왔습니까? 금덩어리가 나왔습니까?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졌습니까? 유엔에서 발행하는 복권에 당첨된 것입니까?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잘 살게 되고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인간답게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통령이 ‘지금부터 우리 민주주의 한다, 지금부터 다 자유롭고 평등이다’ 이렇게 한 대통령이 있습니까?

아무런 이유가 없지만 단 하나 달라진 것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믿지 않았던

예수님을 믿은 것입니다. 이것 하나밖에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달라진 것이라고는 예수님을 믿은 것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새벽마다 교회에 나와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한 것밖에 없습니다.

 

석유가 난 것도, 금덩어리가 난 것도, 돈벼락을 맞은 것도 종자가 바뀐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은 것 하나 달라졌는데 이렇게 변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후손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셨다’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지금이 참으로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이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어떻게 사랑하여 주시고 축복하여 주셨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겪었습니다. 이것을 후손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또한 손해 보더라도 나라 위해서 희생하고 애국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나라를 위해서 희생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중국에 갔을 때 윤동주, 문동환, 문익환 목사님 등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가

자랐던 연변의 작은 동네 명동에 들러보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땅이기에 위대한 민족의 시인이 나고 지도자가 났는가 궁금했는데 가보니

그냥 우리가 사는 곳과 똑같은 곳이었습니다.

 

이들이 한 동네 이웃에서 자란 친구들로 교회 마당에서 모여 놀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베개머리에 태극기를 수를 놓아, 그것을 베고 자게 했습니다.

그 자식들이 민족의 시인이 되고 위대한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자식들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어떻게든지 좋은 학교에 가야 한다고 하지만

나라가 잘못되면 좋은 학교에 가도 소용없습니다.

나라가 잘못되고 좋은 학교에 가면 매국노가 됩니다.

 

옛날에 일정시대에 좋은 학교에 간 사람은 다 매국노가 되었습니다.

군사독재시대에 좋은 학교에 간 사람은, 백성들 탄압하는 나쁜 일에 앞장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학교에 간다고 인생을 잘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출애굽기 32장에서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께서 불쌍하게 여기셔서 모세를 보내셔서 홍해바다를 건너게 하시고

이들을 애굽에서 구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금을 모아서 송아지를 만들고 그 금송아지가 애굽에서 자신들을 구해낸 신이라며

춤추고 노래하면서 금송아지에게 예배하는 망령을 부렸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하나님이 너무 화가 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전멸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여러분 금송아지가 무엇입니까?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주의, 배금주의입니다.

돈을 제일로 삼는 생각이 금송아지입니다.

 

우리 민족이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고 돈만 바라는 것은,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하려고 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이렇게 금송아지를 섬기면 우리를 진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것을 크게 걱정합니다. 우리나라의 진정한 위기는 경제위기도 아니고

남북문제도 아니고, 청년실업도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금송아지입니다.

 

자식들에게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말하는 대신

좋은 학교 가라,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좋은 데 취직하라는 것은

금송아지를 찬양하고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리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 그 가정에, 그 사회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돈만 보면 쩔쩔매고 돈에 절하고 돈만 섬기는 한

우리 민족에게는 희망이 없고, 하나님의 진노만 있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살길은 우리의 머릿속에서 금송아지를 지워야 합니다.

우리 가정 속에서 금송아지를 없애야 합니다.

돈이면 제일이라는 황금만능주의, 이 나라 뭐 볼 것이 있나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축복해주시고

우리 민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 광복절을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만

특별히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금송아지를 섬기다가 다 멸망했는데

우리 민족은 이와 같은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늘 `의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고

그것을 우리 후손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하루에 세끼 먹지 못하던 우리를 배불리 먹여주신 하나님의 은혜,

사람처럼 살지 못하고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아가던 우리를

자유롭게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잊지 말고

감사하고 찬양할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끊어지지 않고

우리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더 더 충만해질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와 같은 축복이 우리 민족 위에 함께 하길 바랍니다.

 

...........................

 

♣마마클럽 “나라 위한 기도”              <마마클럽, 기도하는 엄마들>

 

에베소서 2:10절 상반절 말씀을 다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아멘 

절망속에 있던 우리 민족에게 빛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죽음의 위험 앞에서도 
조국의 독립과 삼일 운동의 중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선한 능력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며 
복음적 통일 한국과, 열방을 품는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아멘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외교, 교육, 종교, 가정의 모든 영역, 모든 세대와,
이 땅 구석구석까지 하나님의 공의와 공법이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하나님만 섬기는 나라 되게 하소서. 아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홍해의 위협 등 불안한 세계 정세 속에서 
대통령과 위정자, 정치권이 이해관계를 떠나 단합된 국론으로 
당면한 난제들을 풀어가게 하소서. 아멘 

국회의원 선거에 공정성이 확보되고, 선거법이 준수되게 하시며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민을 위한 선한 양심과, 바른 가치, 정직함과 탁월함으로 
준비된 사람들이, 나라의 일꾼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아멘 

대내외에서 악재와, 고금리 속에 휘청거리는 기업과, 
대출금 상환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금을 못 갚아 주택을 경매에 넘기고 우는 서민,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 속에 힘든 서민들을 지켜 주소서. 

총체적으로 어려운 우리 경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하소서. 아멘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합계 출산율로, 출산 문제가 최우선 국정과제가 되는 위기 속의
이 나라를 살려 주소서. 일과 가정 양립 제도 확대, 
돌봄 의료 서비스 인프라 구축, 수도권 집중과 지방 인구 유출 극복 등의 과제의 돌파구를 찾고 
무엇보다 청년, 청소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 육아의 삶이 축복임을 알게 하소서. 아멘 

국내 마약 사범이 10~20대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로 확산하고 있는데 
마약 범죄 단속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국제공조 마약 밀반입 차단, 유통단속과 사법처리, 마약류 오남용과 위협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게 하소서. 아멘 

전세 사기와, 신종 사기 피해, 실직, 폐업, 질병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가정들의 길을 열어주소서. 

정부와 지자체가 복지 시스템 관리와,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 등 
효과적 대처 방안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고독사를 예방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게 하소서. 아멘 

우리 사회를 세대와 지역, 남녀, 계층, 이념으로 나누고 
생명을 죽이고, 파괴하는 악한 일들이 떠나가게 하시며,
창조질서를 거역하고, 성적 왜곡을 인권으로 포장하는 동성애 합법화의 도모가
연기처럼 소멸되게 하소서. 
거칠고 사나운 영혼들에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어 주소서. 아멘 

대통령과 육해공 50만 군과 온 국민이 
북핵 위협, 군사적,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며 
K 방산기술 방호벽과, 국가중요기관 데이터 보안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게 하소서. 
주께서 친히 우리나라의 국방과 안보를 지켜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