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aImRE9Gdns
(*위 동영상 9:45초~15:40초 녹취)
◈형제들을 통해서 변화되어져 간 청년 사울 행9:17~19 <변화>
▲문제 제기
예수 믿는 성도들을 잡아서 감옥에 넘기던 청년 사울,
예루살렘에서 230여 길로 떨어진 다메섹까지 와서, 교회를 잔멸하고자 했던 청년 사울이
어떻게 180도로 바뀌어, 변화되어, 예수의 증인이 될 수 있었을까요?
1) 첫번째 이유는, 말할 필요도 없이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설명을 생략합니다.
2) 두번째 이유는, 사울이 형제들을 통해서... 차츰 변화되어져 갔다는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사울이 교회를 통해서... 차츰 변화되어져 갔다는 것입니다.
이 두번째 관점에서, 이 시간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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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금 주님이 다메섹으로 가고 있던 사울에게 초자연적으로 나타나셨잖아요.
그랬으면 계속 이 사울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속해서 케어하시면 될 텐데
(사울에게는 잠시만 나타나시고) 굳이 아나니아를 불러가지고 아나니아를 그에게 보내세요.
그래서 그와 만나게 하시고 연결을 시켜주신단 말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19b절을 보시면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제자들의 공동체로 또 바울을 계속해서 연결시키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금 부름받게 돼요.
그래서 그가 눈으로 아무것도 보지 못하던 그 상황 속에서
환상 중에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먼저 영감으로 알려주셨던 그 일 가운데
그가 제일 먼저 들었던 사람의 음성은 뭐냐면 '형제 사울아!'
9:17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앞을 보지 못해서 절망중에 있던 사울이 첫 번째 들었던 음성이 뭐냐면
'형제 사울아!' 이 음성부터 먼저 듣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회심하고 그때부터 계속해서 변화되는 이 사울을
형제로 만나게 하세요. 다메섹의 형제들과 연결을 시키고
형제들과 함께하게 하시면서... 그렇게 교회 속에서 만나게 하셨다 라는 것을 보게 돼요.
그리고 이어지는 17절을 계속해서 보면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라고 아나니아가 말해요.
다시 보게 되는 것과, 성령 충만이
누구를 통해서 되어지는 거예요? (주님이 원초적으로 역사하셨지만)
아나니아라는 형제, 그 사람을 통해서 되어지는 거예요.
이 순간, 아나니아가 기도했을 때에 눈이 떠지고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해졌죠
이런 일들은 역사 가운데 계속해서 일어났어요.
(환상 중에 예수님을 만나서) 순간적으로 변화되기도 하지만,
형제들의 케어와, 형제들과 함께하는 교제와, 형제들과의 관계 속에서
점점점 눈이 떠져 가는 사람들이 있단 말입니다.
점점점점 저 형제들을 보면서 '아 예수를 믿는다는 건 저런 거구나'
'아 하나님의 말씀이 이런 뜻이구나'
그래서 사울은 그 순간 눈을 한 번에 떴지만,
역사 가운데 이런 일들은 계속해서 일어났어요.
즉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형제들과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형제들을 통해서 말씀을 알아듣기 시작해요.
그래서 눈이 계속 떠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이 모든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창조주 하나님이시구나..
그리고 그분이 나를 창세전에 선택하셔서 나를 구원하신 것이구나..
그리고 지금도 그분이 나와 함께하고 계시는구나..'
이러한 것들이 형제들을 통해서 눈이 떠지고, 성령으로 충만해진다는 거예요.
그게 (예수님을 극적으로 만나서) 단번에 되어질 수도 있지만
형제들을 통해서 계속해서 조금씩 조금씩 변화, 성숙되어집니다.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모습도 한번 보십시오.
우리가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난 이후에 그때부터 예수께서 어떻게 하십니까?
형제들 속으로 우리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형제들을 통하여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성령 충만도 함께 받기 시작했던 것이죠.
말씀의 충만함을 받았던 것입니다.
9:18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여러분 여기 '음식을 먹었다'는 것은, 유대인들에게서 함께 식사를 했다는 것은
단순히 밥 먹고 힘을 얻었다는 게 아니에요.
유대인들은 함부로 식사하지 않습니다.
함께 식사를 했다는 것은 뭐죠? 교제가 시작되었다는 것이고, 식구가 되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울이 그들과 함께 교제하기 시작했을 때, 강건해지기 시작했다... :19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을 자세히 보면, 그가 다메섹으로 와서 예수 그리스로 인하여 회심했어요.
그 이후부터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형제들과 연결을 시키고 있어요.
먼저 아나니아 라는 형제와 연결을 시키고요.
그래서 아나니아 라는 형제 때문에,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의 공동체,
즉 다메섹 교회와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그가 아라비아에 3년 갔다 왔다가, 다메섹으로 돌아와서 계속 복음전하다가
거기서 죽을 뻔했거든요. 그래서 광주리를 타고 도피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3년 전에 그는 다메섹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떠났다가,
3년 후에 그는 예수 믿는 사람이 되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죠.
그런데 거기 예루살렘에서도 하나님은, 사울을, 바나바라는 사람에게 또 연결시켜줘요.
그래서 바나바 라는 형제와 함께 또 바울이 있게 만들어요.
그리고 나서 바나바 때문에 어떻게 됩니까?
마치 다메섹에서 아나니아를 통해서 그랬던 것처럼,
바나바를 통해서 예루살렘 공동체에 그 제자들과 또 함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약 10년이 지나서) 또 바나바 때문에
안디옥 교회라는 공동체로 바울이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바울은 처음 회심 때부터, 아나니아 때문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게다가 성령 충만을 받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바나바라는 성령충만하고 착한 사람을 통해서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되는지...
예루살렘에 있었던 사도들과의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이런 것들을 점점 더 알아가고,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단순히, 사도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딱 그 순간에 회심하고 완전히 딱 바뀌었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 이후로도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계속해서 형제들과 만나게 하셨어요.
공동체 안에 있게 하셨단 말입니다.
다메섹, 예루살렘에 이어서
나중에는 바나바를 통해서 안디옥 공동체 안에 4년이나 있게 하셨어요.
교회를 경험하게 하셨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가 그 순간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형제들에 의해서 변화, 성숙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체가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조금 더 나은, 영적으로 조금 더 나은 사람들을 내 옆에 붙여주세요.
그리고 같은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자, 형제들 가운데 우리를 두십니다.
그래서 그 속에서 어떻게 해요? 점점 눈을 뜨게 하고요. 점점 성령충만하게 하고요.
점점 강건하게 만들어 주신다 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가 변화되는데 있어서, 절대 놓쳐서 안 되는 것 중에 하나는
'예수만 믿으면 변화되지!'
아니요.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형제들이 그를 바꾸어간다'고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