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좌절 (전도서 2강) 전1:12~18
◑도입 및 개요
전도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1:1~11절 : 서론입니다.
1:12~12:7절 : 본론이고,
12:8~12:14(끝)절 : 결론과 마무리입니다.
▲서론의 개요
서론은, 앞으로 펼쳐질 내용,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들을 언급합니다.
1:2~3절에서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이 '헛되다'는 말 속에는 세 가지의 뜻을 담고 있다.
- '일시적, 짧다' 라는 뜻이 담겨져 있고
- 또 하나는 '수수께끼 같다'
- 세 번째는 '부조리하다'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3절에서는 질문을 통해 표현을 했습니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하냐?'
'도대체 영원히 남는 것이 무엇이냐?'
'영원한 이득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이렇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전도서를 통해서 살필 주제입니다.
'헤아려서 하는 일들 중에, 도대체 영원히 남을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입니다.
1:4~11절까지는, 자연 만물을 통해서 앞으로 다루게 될 주제를 먼저 이야기합니다.
영원한 것은 사람이 아니고 땅입니다.
영원해 보이는 해, 바람, 강물도 ... 끝없는 반복과 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바다를 채우지를 못합니다.
이 세 가지 표현은, 앞으로 전도서에서 계속 나오는데,
끝없는 반복과 순환에 빠져 있고, 그처럼 인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바다를 채울 수가 없습니다.
이 세 가지 사실을, 사람들에게 적용합니다. 1:8~11
눈과 귀는 만족이 없습니다. 바다를 채울 수 없는 것처럼,
사람의 눈과 귀도 만족이 없습니다.
그리고 해 아래에는 새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인간에게 더 이상 다른 것이 필요 없는, 새것은 없습니다.
또 사람들은 우리를 잊어버릴 것입니다. 영원히 기억될 사람은 없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게 서론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앞으로 전도서를 통해서 계속 반복되어질 내용들입니다.
◑본론의 1대지 <전도자의 탐구 여행> 1:12~2:26
1:12~12:7절까지가 본론입니다.
그런데 이 본론의 내용은, 자서전적인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1:12절 말씀을 한번 보시죠. 12절 말씀은 '나'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나 전도자'
그러니까 본론에 해당하는 부분은 주어가 전부 다 1인칭입니다.
그래서 자서전적인 회고의 형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루게 되는 이 본문은, 여러분들이 잘 이해를 하려면
이 전도서의 구성들을 잘 이해를 하셔야 되는데
▲1:12~2장끝 절까지는 본론의 첫 번째 단락인데,
<전도자의 탐구 여행>입니다.
무엇을 찾는 탐구 여행이냐?
'해 아래 도대체 영원한 이익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는가?'
라는 것을 찾아서 떠난 탐구 여행입니다.
그런데 이 본문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12~15절까지는 '이 탐구 여행에 대한 개관'입니다.
1:16~18절까지는 이 탐구 여행의 도구인 '지혜'입니다.
'지혜는 과연 인간에게 영원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첫 번째로 탐구를 합니다.
2:1~11절까지는 탐구의 대상인 '쾌락(웃음)'입니다.
솔로몬(전도자)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봅니다. 그 목적은 뭐냐? 기쁘기 위해서!
'이 기쁨이라는 것이 영원히 남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2:12~17절까지는 '지혜자와 우매자의 대조' 입니다.
한번 더 지혜에 대한 주제를 꺼내는데
'지혜사가 되면 달라지나? 지혜자가 되면 영원히 이득이 되는,
영원한 이익을 남기는 삶을 살 수 있는가?'를 탐구합니다.
2:18~23절까지는 '성취'에 대해서!
인간이 성취하면 두 가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소유(돈)와 업적입니다.
'소유와 업적이 영원한 이익을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탐구합니다.
2:24~26끝절까지는 인간이 그토록 찾는 된 '기쁨'은 누구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냐?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다.. 라고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1:12~2:26끝절까지 첫 번째 탐구가 끝나죠.
........................ 이상 전체 개요를 살펴봤고요 .......................
그 가운데 오늘은 두 단락만 다룹니다.
1:12~15절은 탐구 여행의 개관
1:16~18절까지는 탐구여행의 도구가 되는 '지혜'에 대해서 전도자가 살피게 됩니다.
즉 1:12~18(1장의 끝절)까지만 오늘 공부합니다.
2장부터는 3강에서 공부합니다.
◑1. 탐구 여행의 개관 1:12~15
1:12절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전도자는 자신을 이스라엘 왕으로 소개를 합니다.
여러분 왕이라는 지위는,
'이 탐구 여행에 있어서 나는 정말 특권적인 위치를 가진 사람이다'를 뜻합니다.
또 하나 강조할 수 있는 것은, 책임감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왕으로서,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헛되지 않는 삶,
'나는 참된 인생의 길로 백성들을 인도해야 될 책임감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1:13절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절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마음을 다하여'
'다하여'의 원래 원문의 뜻은 '준다 give' 입니다.
연구하며 살피는 일에, 자기 마음을 쏟아 부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을 쏟아부었고, 그 연구와 살피는 실의 대상이 무엇인가요?
13절에 이렇게 나와 있죠.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폈다는 것입니다.
13절에는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14절에는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표현은 각자 다르지만, 동의어로 이해합니다. 같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하늘 아래, 해 아래에서 펼쳐지는 모든 일을 전도자가 연구하고 살폈다'는 겁니다.
그런데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13절에서 말한 것처럼 '이 모든 인간의 수고 가운데 영원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헛되지 않고, 영원한 이익을 남겨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
전도자는 모든 일을 연구하고 살폈다는 것입니다.
자 그런데 연구 대상, 연구 목적은 말씀드렸고, 연구 도구가 무엇인가요?
13절을 보십시오. '지혜를 써서'입니다.
지혜.. 이 단어는 히브리어로 호크마 입니다.
호크마(지혜)가, 전도서에서 11번이나 등장합니다.
※그런데 전도서를 바르게 이해하려면,
전도서에서 사용하는 지혜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돼요.
여러분 잠언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표현이 '지혜'입니다.
잠언에서 사용하는 지혜는 (꼭 기억하십시오) 긍정적인 표현입니다.
잠1: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출발이다'
여러분 잠언이 이야기하는 지혜와 지식은, 그 출발점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
여호와를 경외하는데 두고 있습니다. 즉 신본주의적인 지혜입니다.
그런데 전도서에서는 똑같은 히브리어 호크마를 사용하고 있지만,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전도서에서 지혜는 부정적이고 한계가 있습니다.
여러분 전도서에서 사용하는 지혜는, 꼭 기억하셔야 됩니다.
'나'가 중심이 되어 있어요. 나!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출발이었다면,
전도서에서 언급하는 지혜는, '나'가 중심이 되어 있고,
내가 어떻게 지혜를 얻는가? 세 가지 방법입니다.
-첫 번째는 관찰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현대에도 아주 중요한 거죠.
-두 번째로는, 이성을 통해 정리를 합니다.
-세 번째는, 경험을 통해 검증합니다.
지금 전도자가 언급하는 지혜는 무엇인가 하면,
'나'가 중심이 되어서 관찰하고, 이성을 통해 바르게 해석을 하고,
경험을 통해 검증하고 확인한... 그렇게 해서 얻은 지혜와 지식, 즉 세속적인 지혜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하고 있듯이...
관찰을 통해 이성을 사용하는... 근대주의의 핵심이죠.
바로 이성 중심, 거기에 경험을 통해서 확인하고, 경험을 통해서 검증되어지는
바로 이런 지혜, 여러분 그런 뜻에서 전도서에서 지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1:13~15절까지는, 먼저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혜를 통해서 이 탐구 여행을 떠났을 때, 결론이 무엇인가?
3가지를 말합니다.
1) 첫 번째 '이는 괴로운 것이다' :13b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1:13b
그런데 '괴로운'의 원래 원문의 뜻은 '악하다' 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약하다'는 것입니다.
NIV는 heavy burden '무거운 짐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또 감탄문으로 되어 있어요.
전도자가 살펴봤을 때, 모든 사람들은, 이 무거운 짐, 악한 짐에 짓눌려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인생들'의 원래 원문은 '아담의 아들들'입니다. 즉 '사람의 아들들'이죠.
이거는 뭔가 하면, 사람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가 없다는 거죠.
하나님은 아담의 아들들에게 수고하게 하셨다... 는 것입니다.
대부분 학자들은, 바로 이 말씀의 배경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
창3:17절부터 하나님이 아담을 저주하셨던 내용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아서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될거다
너는 이마에 땀을 흘리고 수고해야만 먹고 살 수 있고
그렇게 일하면서 너는 죽어 갈 것이다' 그 저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사람들은 모두가 무거운 짐에 짓눌려서 살아가고 있고,
아담의 후손들은 누구도 예외가 아니고, 그 배후에는 누가 계시느냐?
바로 하나님이 계신다... 이렇게 첫 번째 보고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들으면 '아,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사는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까?
△저는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제가 또 공부를 좀 열심히 한다고 해서
책가방에 책을 엄청나게 넣어서 다녔습니다.
제가 가방에 항상 '고생 보따리' 라고 크게 써놓았어요.
저는 고등학교만 끝나면, 이 고생 보따리를 안 져도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또 대학에 들어가고, 청년시절에 들어가면서, 정말 인생은 무거운 짐이 있음을 알았어요.
그 이후에 30대에 또 가정을 이루고, 40대 50대를 살아오면서
얼마나 무거운 짐들이 우리를 짓누르고 있습니까?
저는 전도서를 보면서, '아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요.
△저는 부교역자 때, 박희천 목사님 (내수동교회 원로목사)이
당시 교역자 모임을 하면, 한 번씩 질문을 하십니다.
'여러분, 혹시 살면서 제일 힘든게 뭔 줄 아십니까?'
우리가 이것, 저것이 힘들다고 대답을 하죠.
박목사님은 웃으시면서 '인생을 더 살으셔야 되겠습니다.'
그분이 하시는 말씀은, 인생에 제일 힘든게 무엇이냐? 노는게 제일 힘든답니다.
그러면서 이분이 자기 이야기를 하시는데, 북한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에
북한에 공산당이 집권하면서, 젊은 학생들을 인민군으로 다 뽑아 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1년 가까운 시간을, 산 속에서 숨어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숨어 지내시는 시간 동안, 자기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정말 놀아야만 하는 시간을 보내셨대요.
그런데 돌아보면 자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 언제였느냐?
일 없이 노는 시간이 제일 힘들었다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사람은 누구도 예외 없이 여러분 무거운 짐을 지고 있습니다.
남자분은 남자분 대로 무거운 짐을 지고 있고,
또 여자분들은 많은 경우 가정에서 정말 무거운 짐을 지고 있죠.
△제가 가끔 월요일 날 교회에 나오면, 부목사님들 중에
월요일인데 교회에 출근해 계신 분이 계세요.
'월요일 날인데, 어떻게 안 쉬고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냐?' 그러면
웃으며 대답하는 말이 '목사님, 교회에서 일하는게, 집에서 애 보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그래서 도망 나왔대요.
그러니까 집에 계시는 분들은, 얼마나 정말 애들 키우느라 시달리시겠습니까.
여러분 이 전도자가 이야기를 합니다.
해 아래 생하는 모든 일을 봤을 때 사람들은 여러분 무거운 짐의 짓눌려서 살고 있고
그 배후의 누가 계시나? 하나님이 계신다는 거죠.
2) 이어지는 14절에서 두 번째 보고를 이렇게 합니다.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4
이후로 이 표현은 계속 반복됩니다.
전도사의 좌절을 나타내는 마치 후렴구와 같은 선언입니다.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 같다'
여기 '잡는다'라는 표현은,
'가축 떼를 모는' 거 있잖아요. 그 뜻이 담겨져 있어요.
여러분 바람을 가축 떼처럼 몰 수 있을까요? 없죠.
어떻게 바람을 가축 떼처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몰고 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해 아래 행하는 수고를 통해 영원한 이득을 얻으려고 하는 추구 자체는
그것은 불가능하고 어리석은 시도에 불과하다.. 는 겁니다.
3) 이제 세 번째 선언합니다.
1:15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그렇게 한 개인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
때로는 가정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
교회를 바르게 세우고,
좀 거창하게는 이 세상의 굽어진 것을 좀 바르게 세우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해아래서 행하는 어떤 수고, 그 많은 수고에도 불구하고,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선언을 합니다. '모자라는 것도 내가 셀 수가 없다' :15b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곧게 할 수 없는 구부러진 것이 너무너무 많다는 겁니다.
전7:13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할 수 있겠느냐'
여러분, 사람의 노력을 통해 곧게 할 수 없는 일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뭐 가정이든, 작은 공동체든, 뭔가 구부러진 곳을 곧게 만들려고
한번 자기 자신을 쏟아부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아마 이 말씀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에 난지도라는 곳에 가서 사역했는데,
그 당시는 쓰레기를 주어서 생활하는 분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제일 그 빈민가를 대표하는 곳이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곳에 가서, 아마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교훈들을 너무너무 많이 얻었어요.
그중에 하나가, 난지도에 언제 칼부림 같은 싸움이 일어나느냐 하면,
바로 성탄절입니다. 전 정말 너무 놀랐어요.
성탄절 시즌이 되면, 서울에서 가난한 사람들 돕는다고
온갖 구호 물품이 그 난지도로 쏟아져 들어오면,
평온했던 난지도가 어떻게 되느냐? 가히 전쟁터로 뒤바뀝니다.
내가 조금 더 좋은 것을, 조금 더 많이 갖기 위해서, 서로 아귀다툼을 하는 거죠.
그 평온했던 마을이 일각에서는 칼부림이 나는... 그런 전쟁터로 바뀌더라고요.
저는 그곳에서 중고등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원봉사자 선생님(청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쏟아부었는데
그때 뼈저리게 느낀게 무엇이냐 하면,
그들 중고등부 학생들 속에 '굽어진 것을 곧게 할 수 없는..
우리 교사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곧게 펴 줄 수 없는 굽어진 것이
그들 속에 있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더 큰 좌절감은, 바로 그들 부모들 속에 어느 누구도 곧게 할 수 없는
굽어진 것이 부모들에게 있다는 것들을...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최선한 노력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야, 우리는 밑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구나' 하는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가정을 위해서, 때로는 교회나 또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자신을 쏟아부었을 때, 우리 모두가 뼈저리게 경험하는게 이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우리가 곧게 해줄 수 없는 굽은 것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새로운 발명들, 식량의 혁명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우리 인간의 힘으로 다 채워줄 수 없는 결핍이
이 세상 속에는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전도자는 이렇게 세 가지를 보고했습니다.
-해 아래 모든 일은 괴롭고 악한 것이다 :13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 :14
-구부러진 것은 바로잡을 수 없다 :15
앞으로 그가 지혜에 대해서 탐구하고,
쾌락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인간의 그 성실, 수고, 수많은 업적, 모았던 수많은 돈들에 대해서 그가 탐구할 텐데...
그가 서두에 먼저 언급을 했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은 개관적으로 보고를 했습니다. ↑
◑2. 탐구 여행의 도구인 '지혜' 1:16~18
그런 다음 16~18절까지는 짧은 내용이지만
지혜, 그의 탐구 여행의 도구가 되는 지혜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먼저 16절은 지혜에 관련해서는, 전도자 자신이 독보적인 인물이었다 라는 것을
먼저 선언합니다.
▲1:16절 '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지혜'와 관련해서는 전도자 자신이 선언합니다.
'나는 지혜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물이었다.'
'또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라'
정말 지혜에 관해서 수많은 경험과 배움을 했다는 것입니다.
▲1:17절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내가 지혜를 얻기 위해 자기 마음을 쏟아부었고,
지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미친 것들, 미련한 것들 (정반대에 있는 것까지도) 깊이 연구해서
지혜를 더 깊이, 또 더 크게 깨달으려고.. 그가 몸부림을 쳤다는 거죠.
여러분 지혜자는 선언합니다.
'나는 지혜에 관련되어서는 독보적인 인물이었고,
그러면서도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여러분 이 전도자는, 솔로몬입니다.
성경은 지혜와 관련해서 이 솔로몬을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렇게 약속했어요.
왕상3: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3:28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
'왕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있다' 이렇게 백성들의 평가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왕상 4장부터는 솔로몬의 지혜를 압축적으로 이야기한 겁니다.
왕상 4:29~34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31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32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그러니까 지혜에 관한 솔로몬은 독보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독보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는 필사적으로 더 깊은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내린 결론을 보시죠.
본문 전1:17b절, 그는 결론을 먼저 내립니다.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 깨달았도다'
여러분, 지혜를 통해서 영원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1:18절 '지혜가 많으면 번뇌가 많고, 지식을 더하면 근심을 더하느니라'
'번뇌'는 카스인데, 원래 뜻은 분노입니다.
지혜가 많으면 분노도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실감나게 표현하면, 지혜가 많으면 울화통도 터진다는 것입니다.
'지식을 더하면 근심을 더하느니라'
근심은, 원어적 의미로 '고통'도 됩니다.
지식을 더하는 자는 고통을 더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게 이해가 되십니까? 이게 전도서 1장 후반부에서 가장 중요한 표현입니다.
'지혜와 지식이 더해지면 영원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길로 우리를 인도하는게 아니라
분노와 고통이 더해진다...' 왜 그렇죠?
왜 알면 알수록, 기쁨과 감격이 넘쳐나는게 아니라,
분노와 고통이 더해지겠습니까?
이유는, 이 세상의 지혜와 지식은
인간이 처해 있는 실상, 역사의 실상에 대해서 우리에게 생생하게 알려줍니다.
실상을 알려주지만, 무엇이 결여되어져 있느냐?
해결책이 결여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지난 역사들을 살펴보았던 사람들,
그 사람들 말로는 '이 울화통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 세상을 한번 살펴보시죠.
지혜와 지식을 알면 '모순이 어디까지인가?' 그 실상은 알 수 있지만,
해결책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제시했던 것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의미가 없었던가?
하는 것을 는 뼈스리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이야기합니다.
'지혜와 지식이 많으면 울화통과 고통이 더해진다.
그래서 지혜를 통해서 영원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그 삶은,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면,
솔로몬은 지혜를 통해서 세상의 모든 일을 살펴 보았습니다.
영원한 이익을 줄 수 있는 것이 뭔지 살폈는데,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사람은 무거운 짐의 짓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또 구부러진 것들을 곧게 할 수가 없고,
결핍된 것, 모자라는 것은 셀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혜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 그렇게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우리에게 참된 만족과 참된 길로 를 인도한 것이 아니라,
울화통이 터지게 만들고, 고통에 짓눌리도록 만드는 것이
이 세상의 지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약에서 '지혜'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는가요?
간략하게 세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고전1: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고전1장은 바울이 복음에 대해서, 그 당시 지혜를 대표하는 헬라 문화의 중심지였던
고린도를 향해 말합니다.
고전3:19~20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여러분 성경은 명백하게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의 지혜, 이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게 하셨습니다.
그 내용 중에 하나가 무엇이죠?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라는 것은 셀 수가 없음이라'
지식이 더하면 울화통과 고통이 더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게 하신 것이죠.
고전1: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1: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여러분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헛되게 만드신 이 세상의 지혜, 지혜 있는 자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이 예수님을 믿을 때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있고, 모자라는 것을 채울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명확하게 이야기하죠.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인가? 그리스도 이십니다.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예수님을 믿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은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십니다.
거룩한 영, 성령님을 부어 주십니다. 그런데 그 성령님은 누구시냐? 진리의 영이십니다.
진리의 영, 그분이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모든 장래 일들까지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그런데 성령님에 대해서, 지혜와 관련해서 제가 꼭 소개하고 싶은 말씀은
이사야 11:2절입니다.
사11:1~2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1절에는 2세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분에게 무엇이 임하느냐? 여호와의 영이 임합니다. 여호와의 영!
여호와의 영은 누구냐? 지혜와 총명의 영입니다.
여러분 성령을 받으면, 지혜와 총명이 더해집니다.
모략은 카운셀링입니다.
우리 인생의 베스트 카운슬링을 할 수 있는 그분은, 모략과 재능의 신이십니다.
대부분 영어 번역은 '재능'은 '힘'으로 번역을 합니다.
여러분 성령님, 여호와의 영은 누구신가?
카운셀링과 능력의 영이시고,
그분은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십니다.
바로 그분이 바로 예수님에게 강림하시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강림하시게 됩니다.
저는 우리 자녀들과, 또 청년들을 섬길 때
제가 항상 기도하는 제목이, 바로 이 구절입니다.
'하나님, 우리 자녀들에게 또한 청년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게 하여 주십시오.
지혜와 총명의 영, 재능과 모략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을
바로 우리 자녀들에게, 또한 청년들에게, 성도들에게 부어 주십시오.'
그러면 어떤 결과가 생기겠습니까?
구부러진 것도 바로 곧게 할 수 있고,
모자라는 것도,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채워지는 일들이
바로 우리들 가운데 일어날 것입니다.
영원한 것은, 하나님과 관계된 것만이 영원합니다. 왜요?
그분만이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바로 하나님과 모든 삶을 연관되게 해 주셔서,
우리들의 삶을 영원히 남는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저는 말씀을 마치면서, 여러분, 이 세상의 지혜를 통해서
할 수 없는 게 참 많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선한 수고와 노력을 통해서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라는 것은 셀 수 없을만큼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거운 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을 향해 초청하시죠.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저는 위 말씀의 배경이, 저는 전도서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님께 나아갈 때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에게 부어지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서
여러분,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있고, 모자라는 것을 채우며
그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우리들의 삶에
영원을 향한 날개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주십니다.
이런 은혜가 의 성도님들 가운데 넘치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으로 충만하여서,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로 살아가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