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karamos/80054692895 펀글 정리
◈파수꾼에게 묻는 책임 겔33장1~9 2007.11.04.
▲서울 근교에 산본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산본에 있는 어느 교회에 부흥사경회를 인도하러 갔을 때,
그 교회 담임목사님 본인으로부터 들은 간증입니다.
이 목사님께서 큰 뜻을 가지고 대학을 마치고 다시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이제 목사가 되는 마지막 관문인 목사고시 시험을 보게 되는데
시험을 마친 후에 면접시험이 따르게 됩니다.
면접시험 할 때 시험관께서 목사님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답니다. “부모님이 계십니까?”
“네, 두 분 다 계십니다.”
“부모님이 다 교인입니까?”
“아니요. 저희 아버지는 교인이 아닙니다.”
“그러면 아버지께 예수 믿으라고 전도했습니까?”
“안 했습니다.”
“그건 왜요?”
“우리 아버지가 고집이 세거든요. 보통 고집이 아닐뿐더러
내가 목사 되는 것도 반대하고, 신학대학원 다니는 동안 학비도 안 주고,
집을 나가라 들어오라 했는데, 뭐 그분에게 전도해봐야 안 될 것 같아서, 전도 안 했습니다.”
시험관 목사님은 그러면 “불합격” 그랬습니다.
"제 아버지도 인도하지 못하고 무슨 목사 되겠다고, 불합격!”
아,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제는 전적으로 아버지 한 사람을 인도하기 위해서
좌우간 일 년 동안 기도하고 애쓰고, 기도하고 권면하고, 그렇게 해서 아버지를 전도했습니다.
아버지가 이제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어요.
받고 나서 아버지의 말을 들어보세요.
“이렇게 좋은 예수를 너희만 믿었단 말이냐? 나쁜 놈들.” 그러더라는 거 아닙니까?
“아, 이렇게 좋은 예수를 말이야 왜 나에게 믿지 않게 하고 너희들끼리만 교회 다녔냐?”
이렇게 꾸중을 하시더라고 합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 중에 이현수 목사님이라고 있어요.
제가 아는 대로는 아내 사랑 제1호입니다.
난 그 양반처럼 사모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내가 본 적이 없어요.
부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입니다.
어디 가서 음식 하나 맛있는 것을 대접받으면, 그 다음 날 사모님하고 꼭 거기에 갑니다.
반드시 갑니다. 그런 사람 봤어요?
음식을 먹다가도 맛있는 것이 있으면, 그 순간 딱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아, 그 사람하고 같이 여기 와서 먹어야지’ 이게 사랑이라는 거예요.
자, 그런데 내가 예수를 믿고 영생을 얻는다고 하면서, 나 혼자 믿어서 되겠어요?
그건 말도 안 되는 거지요.
어떻게 나만 믿고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건 뭔가 많이 잘못된 거 아니겠습니까?
뭐 전도라고 하는 거,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습니다.
‘내가 믿고 행복하니까, 내가 믿고 감격하니까...’ 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요.
반드시 누구에겐가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서
나와 같은 사람 되게 하고 나와 같은 길을 가게 하는 것,
그것이 백 번, 천 번 마땅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은 더더욱 심각한 말씀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옛날 전쟁터를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극한 위기 상황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군대가 이렇게 서로 대진하고 있다고 한다면,
이제 곧 전쟁이 벌어질 모양인데, 그런 순간에는 첩보전이 이루어집니다.
밤중에 서로, 상대방 진영을 알기 위해서 첩보전이 은밀하게 이루어지는데
그 때에 부대원들도 자야 되니까, 파수꾼을 세우고 나머지는 자게 됩니다.
이 파수꾼이 서서 정신을 차리고 긴장한 가운데서 자기 부대를 지킵니다.
그러면서 파수꾼은 위험한 일이 생기면 나팔을 붑니다.
나팔을 불어야 할 시간에 나팔을 불지 않았다면, 이건 큰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부대가 그냥 몰살당하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이 파수꾼이 잠들어 버렸다고 하면, 이건 큰일입니다.
잠들면 이건 사형감입니다.
저는 최일선에 있을 때 정말로 이 사실을 보았습니다.
보초병이 잤거든요. 그 다음 날 아침에 그냥 쏴 버렸습니다. 아주 무서운 일입니다.
최일선에서는 이 파수꾼의 사명과 그 위치라는 것은, 전 부대의 생명을 몸에 걸고 있는 것입니다.
파수꾼은 절대로 자면 안 됩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적군이 오는 것을 봤다고 합시다.
이 사람이 저 혼자 살겠다고 혼자서 도망가 버려요.
혼자서 도망가 버렸다면, 이것은 뭐 마땅히 죽어야 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파수꾼과 관련한 3가지 죄에 대한 말씀합니다.
1) 첫째는 경고를 듣고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나팔을 무시하고 경고를 무시해 버리는 사람... 죽게 되어있죠.
2) 둘째는 경고나 복음을 들은 바가 없어요.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아니했음으로 경고를 듣지 못해서 그만 자고 말았어요.
그러면 이 얼마나 불행한 일이겠습니다.
3) 셋째, 가장 중요한 오늘의 주제입니다. 자기는 알았어요.
위험이 오는 것을 알았고, 앞에 큰 사건이 있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았어요. 자기만 살겠다고 도망가 버렸어요.
자, 이 얼마나 무서운 죄입니까? 얼마나 큰 사건입니까?
그런고로 죄에 대해서 말하자면, 일단은 모르는 것이 죄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하나님이여, 저들이 자기 죄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것이 죄입니다.
그렇다면 알게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모르는 가운데서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을 알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또 하나는 듣고도 불순종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경고해도 믿질 않습니다.
이런 불신앙 적인 사람은 경고를 받고도 듣지 않기 때문에, 그 또한 죽어 마땅하죠.
그런데 문제는 자기는 다 알고 있으면서, 전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런 것은 죄가 됩니다.
오늘의 성경은 말합니다. '피값을 네게서 찾으리라.
네가 말하지 아니함으로 다른 사람이 죽었다면, 그 죽은 책임을 네게서 찾으리라.'
이렇게 그 책임을 묻습니다.
♣무관심
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힘은 히틀러와 그를 중심으로 한 ‘나치당’이었습니다.
히틀러와 나치당에게 큰 책임이 있겠지만
당시 독일의 지성인이었던 마르틴 니묄러
(Emil Gustav Friedrich Martin Niemoeller, 1892~1984) 는
‘전쟁 고백서’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독일에 처음 나치가 등장했을 때, 처음에 그들은 유태인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엔 사회주의자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때도 나는 침묵했습니다.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노동운동가들을 잡아갔습니다. 나는 이때도 역시 침묵했습니다.
나는 노동운동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가톨릭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가톨릭이나 기독교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마르틴 니묄러는 루터파 목사임
그리고 어느 날부터 내 이웃들이 잡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나는 그들이 뭔가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은 내 친구들이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나는 침묵했습니다.
나는 내 가족들이 더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내 주위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해 이야기 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18세기에 영국 의회에서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한 윌리엄 윌버포스
윌리엄 윌버포스는 18세기 제국주의 대명사인 영국의 부정부패 해결하고
노역무역을 중단케 하고 노예제도를 폐지하게 한 위대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왜소한 체구의 윌버포스는 150번이나 되는 대(對) 의회 논쟁을 통해서
영국이 진정으로 위대한 나라가 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독교 국가를 자처하는 영국이 황금에 눈이 멀어 노예 제도를 고집하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행히 거의 경고는, 열매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 영국은 19세기에, 세계를 지도하는 패권 국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복권 제도를 폐지시켰고,
가난한 이들이 무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설립하게 하였고.
과다한 노동 시간을 제한시키고, '어린이 노동 보호법'을 통과시켰고,
가난한 자들을 위한 직업 교육을 시작하였고,
영국의 야만적인 형벌 제도를 개정했고.
가난한 자들도 합리적인 재판 과정을 거칠 수 있게 했으며,
형벌 제도에 있어서 벌보다는 갱생(更生)에 초점을 두게 했습니다.
상류 사회 남자들의 결투 제도를 폐지했고,
호화 파티만 일삼던 귀부인들에게 여가 시간을 사회 봉사에 쏟도록 했습니다.
그의 영향으로 영국의 젊은 의회 의원 3분의1이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당시 영국 노예 무역은 영국 국가 수입원의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노예무역의 지지자들은 막강한 상인, 재벌, 기득권 세력,
대부분의 왕족, 귀족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야말로 구조적인 악이었습니다.
윌리엄 월버포스는 노예제도 폐지를 위하여 일하다가,
두 번의 암살시도와 엄청난 중상모략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도 이겨내면서 결국 노예제도를 폐지시켰습니다.
많은 역사가들은, 윌버포스가 ‘노예무역 금지’라는 인기 없는 투쟁을 하지 않았다면
그의 친구 윌리엄 피트에 이어 수상직을 계승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였다고 말합니다.
그는 그 악한 영국의 부패했던 정치판에서 어떻게 영혼의 고결함을 지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었을까요?
그는 1785년 회심한 이후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고 살았다는 말입니다
▲그럼 왜 경고하지 않았겠습니까? 왜 전하지 않느냐?
1) 첫째는 이기주의입니다. 나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만 생각하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문제가 됩니다.
예수를 믿어도 나 믿으면 그만이에요. 다른 사람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만 구원 받으면 돼요. 우리 가정만 구원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이것이 문제이고요.
2) 두 번째는 무책임입니다.
'내가 구원받았으면 됐지. 남의 일까지 책임질 거 뭐 있나,
아니 내가 남의 일까지 책임질 만한 사람이 되는가.'
스스로 자기를 비하하고 핑계하면서 무책임해 버립니다.
3) 그 다음에는 가장 무서운 것은 불신입니다.
'저 사람은 전도해도 안 믿을 거야. 분명히 안 믿을 거야'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여러분 생각에도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 것입니다.
'저 사람에게 전도해야겠다. 하지만 아, 거 안 믿을 거야.
더구나 뭐 내가 뭐라고 하면 또 오히려 나를 업신여길지도 몰라.'
'자네나 믿어' 또 그래버릴 것 같아요. 어쨌든 이런 불신앙입니다.
사람을 믿질 않습니다. 그래서 전도해야 될 시간에 하지 않습니다.
저 사람에게는 할 필요가 없다고 미리 생각을 해 버립니다. 이렇게 속단을 해 버립니다.
4) 또 하나는 ‘Not now’ 지금이 아니라는 거죠.
'글쎄, 지금은 기회가 아닌 것 같구먼. 좀 더 있다가,
좀 더 나이가 든 다음에 어떤 계기가 올 때가 있겠지.' 하고 자꾸 미루어 나갑니다.
미루고 미루어 나가면서 그 많은 세월을 보냈습니다.
전도해야 될 줄 알면서도 오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 뿐만 아니라 내가 아니라는 거죠.
'내가 무슨 주제에 누구에게 믿으라고 말라 할 수 있나?
나도 시원치 않은데, 나도 이 지경인데, 뭐 누구에게 말할 수 있겠나.'
▲여러분, 이렇게 자꾸 미루다 보니, 일생동안 누구한테도
예수 믿으라는 말 한 마디도 못 했어요.
가만히 생각하면 나를 통해서 예수 믿은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그렇게 한평생을 살았다면 이 얼마나 잘못된 생입니까?
현대인의 죄를 계시록3:17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가 곤고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자, 부하다고 하면서 가난합니다. 저는 늘 생각합니다.
강남에 사는 사람들 뭐 특별하다고요?
허, 제일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말할 수 없이 빈곤합니다.
여러분, 물질이라는 게 뭔데요. 그 물질로부터 행복을 얻어야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행복을 사기 위한 수단입니다.
자, 그런데 행복이 없다면 그 물질은 무효입니다.
더구나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다면 더더욱 그것은 저주입니다.
이것 때문에 부자지간도 나빠지고 부부간에도 싸움이 나고
친척 간에도 계속 고발 사건이 생긴다면, 그 집은 돈이 화근입니다. 절대로 복일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이것만은 잊지 마십시오. 분명히 시편에 말하기를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 도다.' 그랬습니다.
물질이야 있건 없건, 권세가 높건 낮건, 문제가 안돼요.
잠을 못 잘 정도가 됐다면 그건 다 복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십니다. 잠을 못 잘 정도로 고민이 있다하면
그건 절대로 복일 수가 없습니다. 나는 부자라 하지만 가난하고 곤고한 것과
심지어는 눈먼 것과 벌거벗은 부끄러운 수치도 모르고 있다면
얼마나 비참하냐고 이렇게 요한계시록이 말합니다.
▲여러분, 파수꾼의 책임은 나팔을 부는 데 있습니다.
나팔을 분 다음에 부대원들이 일어나고 안 일어나고는 그건 내 책임 아닙니다.
그건 책임이 그들에게 넘어갑니다.
그러나 나팔을 안 불었다면 그건 내 책임입니다.
불지 아니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러면 전적으로 그 생명, 잃어버린 생명은 내 책임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강하게 말합니다. "피 값을 네게서 찾으리라."
피 값을 찾으리라. 얼마나 강한 말씀입니까?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뭐냐 하면 내가 할일을 내가 해야 한다는 겁니다.
"My part(내가 할 일)"
딤후4:2절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라."
또한 에스겔 2:5절에 보면은 "듣던지 아니 듣던지 전하라."
안 듣는 건 저쪽 책임이에요. 말하는 건 내 책임이에요.
겔2:7절에 보면 "너는 네 말을 고하라." 즉 ‘네가 할 말은 네가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제가 세계 이곳저곳 다니는 중에 특별히 미국에 복음을 전하려고 다녀보면
어디 가나 고맙게도 우리 교인들이 많이 모입니다.
그 교회 교인은 얼마 안 되는데, 제가 가서 집회한다고 하면, 교인들이 많이 모이는데
그 모인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면, 대부분 우리 교회의 교인들이
미국에 사는 친구들에게 카세트테이프를 보내주어서, 카세트테이프를 듣던 사람들입니다.
계속 매주간, 매주간 보내주니까 이것을 듣고 듣다 보니까
신앙을 가지게 됐고, 내가 미국에 간다 하니, 실물 확인하러 왔다고 그래요.
음성으로만 듣다가 한번 실물 확인하러 온다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자동차로 12시간 운전해서 온 사람이 있어요. 한번 보고 싶어서 말입니다.
아, 그거 얼마나 반가운지요. 정말 반가워요.
그런데 더욱 고마운 것은 카세트테이프를 보낸 사람들이예요.
그 중에는 이런 사람들도 있어요. 3년간을 보냈는데
본인은 친구의 의리를 보아서 쌓아 놓기만 하고, 듣긴 한 번도 안 들었대요. 그냥 쌓아놨대요.
그렇게 쌓아놨는데 어쩌다가 사업이 좀 잘못되면서, 크게 어려움을 당하게 됐어요.
몸부림을 칠 때, 그게 눈에 보이더랍니다. 그때부터 카세트테이프를 듣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예수도 믿게 되고, 사업도 일으키게 되었다고 하는... 그런 분도 만나 보았습니다.
▲여러분, 듣던지 아니 듣던지 틀든지 안 틀든지 카세트는 보내야 돼요.
이걸 아셔야 돼요. 그냥 보내 놓으세요. 누군가가 들을 테니까 말이죠. 그렇죠?
어떤 사람은 한꺼번에 10개를 사서 부지런히 보냅니다. 이거 효과 있습니다.
또 그렇게 받은 사람들이, 자기가 다 듣고나서는, 또 주위 다른 사람에게 또 주더라구요.
더구나 미국 사람들은 자동차 타고 가는 시간이 너무 많아요.
땅이 넓다 보니까 라디오가 안 나옵니다.
그러니까 카세트 트는 길이 유일한 거예요. 가는 길에 이거 틀어 듣고, 또 듣고
뭐 수십 번도 듣는다고 해요. 테이프가 다 헤질 때까지 또 듣고 또 듣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내게서는 카세트 하나를 보낸 것뿐인데, 그 파급효과라는 것은 엄청난 거예요.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듣던지 아니 듣던지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네가 해야 될 말은 하라. 네가 해야 될 일은 하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책 부메랑 (펀 글)
한 달에 한 번씩 우리 가정에 기독교 서적을 보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가난한 전도사에게 매월 한 권씩 보내주시는 책들이,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지요.
그런 말을 아내에게 했더니, 아내가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말합니다.
"아! 맞아, 부메랑이야!"
"부메랑?“
"그러니까 내가 미혼 때, 고향교회 목사님께 매월 책을 한 권씩 보내드렸는데,
저 책을 보니까
그때 심은 열매를, 지금 더 좋은 책으로 거두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던진 부메랑이 언제 어떻게 무엇이 되어 되돌아올지 모를 일입니다.
오늘 열심히 뿌려야 하겠습니다.
▲옛날에 북한에서 최권능 목사라는 분이 있는데, 당시는 전도사 일 때,
평양 시내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열심히 노방전도를 합니다.
버스 안에서 “예수 믿으세요. 그리고 천당 가세요” 그게 너무 길어서
“예수, 천당”, “예수, 천당” 여기서 '예수', 저기 가선 '천당' 이러고 전도를 하고 다닐 때인데
어느 점잖은 분 앞에서 “예수, 천당”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분은 당시 신학대학의 교수인 채필근 목사님이었습니다.
그 신학대학 교수인 목사님이 “최전도사, 나야 나, 나."
"제가 알죠..."
이렇게 알면서 한마디 더 했습니다. “벙어리 교인이구만” 그래 버렸어요.
(최권능 목사님이 나이 많아 늦게 신학교에 다녔던 모양)
채필근 목사님이 깜짝 놀랐습니다. '벙어리 교인이구만' 하고 지나가더랍니다.
이 많은 사람이 있는데, 당신은 왜 말 한마디 않고 서 있냐는 겁니다.
▲여러분, 인도의 철학자가 말합니다.
"현대인의 죄가 있는데, 공부 안 하는 거, 행하지 않는 거, 그리고 가르치지 않는 것이다."
여러분, 나는 파수꾼입니다. 내 앞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람에 대한 그 생명, 내 손에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회사를 경영하십니까? 내 앞에 있는 수천 명이 있습니다.
군인이십니까? 병사들이 내게 있습니다.
어느 자리에 있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내가 만나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의 생명이
내 손에 있습니다. 파수꾼의 직무를 다하라. 절대로 피할 수 없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듣던지 아니 듣던지 너는 네 직무를 다하라. 기도합시다.
▲희한한 전도의 섭리 (펀 글)
임현수 목사님이 북한에 억류되어 계실 때,
그 분의 사모님께서 한국에 나와서 기도하실 때,
본 교회 (토론토 큰빛교회) 교우들에게 쓴 편지가 있습니다
그 편지 중 일부입니다.
“이렇게 남편 목사님이 억류되면서,
제가 인간적으로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고 화가 났지만
제가 억류되고 일주일 도던 어느 새벽에
주님이 확실하게 제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가 너의 남편을 북한에 보냈다 염려하지 마라
내가 함께 하고 있다!”
전 그 말씀에 너무 감사해서 펑펑 소리 내어 얼마 동안 울었습니다.
그 후 위로부터 사람이 형용할 수 없는 감사한 마음을
내려 주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북한의 상황을 보면 정말 겁이 날 정도로 어수선합니다.
그러나 그 땅에 영혼을 생각한다면,
어느 누군가가 밀알이 되어야 하는데,
그 사람이 남편 목사님이라는 생각에
저는 또 한 번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너무 급하셔서 영혼 구원을 위해
그 땅에 (임현수) 목사님을 강제적으로 몰아가셨다 라는 사실에
저는 순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한번 사는 인생, 주님 나라 위해 목숨 걸고 기도하고
목숨 걸고 전도하고, 목숨 걸고 사랑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길
축복해 드리고 싶습니다.”
...................................
♣광림교회 김선도 원로 목사님이 젊은 시절 공군 군목으로 계실 때
그 부대 제일 높은 지휘관을 전도했습니다.
그 장군은 세례를 받던 날 스스로 양주병을 쓰레기통에 쳐 넣어 버렸습니다.
세례 받은 후 목사님께
“이제 세례 교인이 되었으니 제가 봉사할 일거리를 맡겨 주십시오!” 하니
목사님은 그 장군에게 주일 날 예배 전에 예배당 앞에서
예배 순서지를 나눠 주며 안내하는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장군이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주일날 장군이 정장을 하고 꾸뻑 꾸뻑 인사를 하고 주보를 나눠주니
부하 장병들이 쳐다보고 기절할 정도로 놀랍니다.
부대에서 제일 높은 분이 제일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는 것을 보고
그 부대 전체가 복음화 되더라는 간증입니다.
교역자 여러분!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 순장, 교사, 성가대원, 직원 여러분!
우리 모두 은혜 받아 하나님 교회의 성실한 문지기가 되도록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