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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만물의 주인 창1:1~5, 요1:1~5, 계4:1~11 2013.11.17.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제대로 알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돌아보아야 할 문서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헌법입니다.
헌법 속에는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지에 대한 국가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헌법을 열면 제일 먼저 헌법 제 1조가 눈에 뛰는데,
바로 그 문구에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는 조문이 나옵니다.
조문은 두 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헌법 제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이 조항은 1948년 7월 17일 헌법을 제정한 후 9번의 헌법 개정을 겪으면서도,
한 번도 변하지 않고 헌법 전체의 중심을 잡아왔던 핵심 항목입니다.
그동안 독재 정권이 나라의 헌법을 유린할 때에도, 이 헌법만큼은 고치지 못했습니다.
권력을 잡기 위해 총칼로 수많은 시민들을 죽인 폭력 정권도
감히 손댈 수 없었던 항목이 바로 헌법 제1조 1항과 2항이었습니다.
사람의 생명도 정권 유지하기 위해 죽이는데,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저들은 우리나라 헌법을 이렇게 바꾸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주권은 권력자에게 있고, 권력은 총칼과 힘으로부터 나온다.”
과거에 그들은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법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그래서 이 헌법 정신을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싸워왔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은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하는 만물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우리는 어디를 찾아가야 하고 누구에게 물어야 합니까?
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을 열면 금방 첫 번째 책, 창세기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을 펴자마자 등장하는 문구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우리나라 헌법의 제 1조 1항을 보는 것 같은 대명제가 선언됩니다.
이는 매우 놀랍고 경이로운 선언입니다. 성경의 첫 문장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위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 나의 생명과 내개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고,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고백입니다.
세상의 만물은 우연이나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행위에 의해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기도 하지만
이 세상이 그분에 의해 운행되고, 그분이 주인이라는 신앙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이 세상의 만물이 처음에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과 깊음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는 버려진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이 그 위를 운행하셔서 모든 생명체를 만드시고,
서로 조화를 이루어 생육하고 번성하게 만드셨습니다.
그것도 그분의 신비한 능력의 말씀으로 말입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 매뉴얼들은 참 황홀합니다.
엿새 동안에 차근차근 만들어내신 그분의 창작품들을 보면
지금 우리가 생존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빛과 어둠을 통하여 낮과 밤을 만드시고,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땅 위에 있는 모든 생물을 있게 만드셨고, 해와 달과 별 같은 우주의 광명체들을 만드셨으며,
육지와 바다와 공중의 생명체들까지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음을
세상에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피조물 속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이 담겨 있고,
존귀와 영광을 드러내도록 하나님의 표와 씨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작가들이 하나의 예술품을 만들고 나서 작품 앞 뒤 면에 낙관을 찍거나 사인을 해둡니다.
그리고 제품을 만들고 나서는 어느 회사 제품인지 상표를 새겨둡니다.
심지어 국적까지 기록합니다. 예를 든다면, Made in Korea처럼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신 제조자 마크는 무엇입니까?
모든 만물에는 창조주의 애정과 영광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 말씀 처음 시작부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요즘 표현으로 한다면 “Made by God”이라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만물은 스스로 있거나 미세한 것에서부터 지금까지 진화해 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물론 생물이 부분적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주인 없는 작품이나
부모 없는 미아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작은 물건 하나도 만든 사람이고, 조그마한 그림 하나도 그린 작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이 원대하고, 조화로운 세상을 하나님 아니고 누가 만들겠습니까?
▲결국 인류는 창세기 1장 1절의 선언을 믿느냐 거부하느냐에 따라
두 종류의 존재로 분리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입니까? 창세기 1장 1절 선포에 의지하여
하나님이 창조주 되심과,
내 생명의 주인 되심과
내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 되심을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복종과 헌신이 바로 우리의 진정한 평화요 자유이며 새 질서임을 고백하는 무리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선언의 파장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 선언이
그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었습니다.
자신만 알고 자기중심의 세계관을 공고히 하려는 자에는
이 선언은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과 인간의 투쟁의 역사입니다.
본질상 하나님과 사람은 싸움의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질그릇이 토기장이에게 어찌 싸움을 걸 수 있겠습니까? 무엇을 놓고 싸운 것입니까?
인간은 끊임없이 없이 하나님과 주인 자리를 놓고 다투었습니다.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창조주가 누리는 영광과 명예를 자신이 취하려 했습니다.
영광과 명예를 독점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너무도 강렬했습니다.
종의 위치에서 주인의 자리로 나가려 하고,
나그네의 위치에서 주인의 자리로 나가려 하고,
섬김의 자리에서 다스림의 자리에 서려고 합니다.
스스로 힘이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정권과 권력과 사람들이 그러했습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가 주인 되려고 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죽이려고 교회를 핍박하고 성경을 불태우려 했습니다.
▲지난 일제 치하에서 일본 제국주의는 교회에 있던 성경을 거두어 가서
창세기와 출애굽기와 요한계시록에 먹칠을 해서 그 부분 성경을 읽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나중에는 그 말씀을 암송해서 설교를 하니까, 성경마저 강제로 빼앗아가기도 했습니다.
제가 문경에서 7년 동안 섬겼던 교회는 올해로 110주년 되는 교회입니다. *2013년
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데, 원주로 의병 나갔던 전승달 성도라는 분이
복음을 받고 고향에 돌아와 자기 사랑채를 내어 교회로 모였습니다.
1903년에 세워졌는데, 일본은 교회가 항일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1920년 교회를 패쇄시켜 버리고 예배당을 처분해서 경안노회에 귀속시켜 버렸습니다.
그래도 몰래 교회로 모이자 일본 순사들이 교회에 들어와 성경책에 먹칠을 해버렸습니다.
뒤에는 그래도 하나님 말씀을 전하자 예배 시간에 순사들이 들어와, 성경을 압수해 가버렸습니다.
이때 초대 장로님의 딸이 라헬로부터 지혜를 얻어 성경책을 자기 치마에 얻고
성경을 깔고 앉고 감추어 버렸습니다. 일본 순사가 일어나라고 하니까 라헬처럼
“저는 생리 중이어서 일어날 수 없습니다.” 하여 감추었던 그 성경책 한 권으로
일제 치하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일본이 패망할 무렵 예배당 종을 군수문자로 쓰기 위해 강제로 빼앗아 문경군청에 갔다놓았다가
일본이 싣고 가지도 못하고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는 신사를 지어놓고 하나님이 아니라 일본 천황에게 동방요배를 강요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하나님만이 유일한 주인이라 고백하면서 신사참배를 거부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는 자신들이 섬기는 임금이 천황인데
천황 말고 하나님이라는 신이 있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일본 놈들이 하나님 섬기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간주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웃으실 발상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오만방자한 발상입니까? 하나님이 웃으셨습니다.
그래서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들어보지도 못했던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졌습니다.
결국 일본 천황은 항복을 선언했고, 이와 동시에 “천황은 신이 아니고 인간입니다.”
인간 선언을 결국 하고 맙니다. 그러자 자신의 제국주의와 인간의 권력이 영원할 줄 알았던
일본 극우 인사들이 “덴노 헤이까 반자이!” 천황 폐하 만세를 부르며
활복자살한 사람이 수천에 이르렀습니다.
이 말속에는 ‘신이었던 천황이 어찌 인간 앞에 굴복할 수 있습니까?’ 하는
반문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세상 역사에는
“내가 모든 것을 주인” 이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끊임없이 도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계시록과 요한복음은 1세기 말 90년에서 95년 사이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그 당시 로마제국의 기독교 탄압은 극에 달했을 때입니다.
특히 주후 81년에서 96년 사이의 황제인 도미티안은 유달리 기독교인들이
“오직 하나님만이 주님이시다.”, “오직 예수가 구주시이시다.”는 신앙고백에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오직 세상의 주인은 카이사르다.” 로마 황제 도미티안 자신이
세상의 주와 하나님으로 부르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굶주린 사자의 밥이 되고, 노예가 되고, 집을 다 빼앗겨도
“오직 하나님만이 주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기에 이 시대에 예수를 주로 고백한다는 것은 정말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예수가 주님이심을 믿는다는 것 때문에 순교하든지 부인하고 배교하든지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밧모 섬에 유배가 있었던 박해받는 신앙공동체를 향해
“그리스도가 세상의 주시시다”고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요한복음 다시 한번 보십시다. 여기에는 창세기에 선포된 내용을 재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창세기에 말씀으로 영으로 계셨던 하나님이
요한복음에는 보이는 하나님인 예수라는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보다는 더 선명하게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3절 말씀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런 하나님의 만물의 주인 되시는 주권 선언이
황제 우상종교가 판을 치던 철권통치 앞에서 세상을 뚫고 나왔다는 점입니다.
거짓 평화의 상징인 “팍스 로마나”의 깃발을 무시하면서 터져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종교 권력에 빠져 생명 구원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의로움을 뽐내고,
무참하게 민중을 짓밟고 있었습니다. 힘없는 사람을 죄인 만들기에 몰두한
거짓 종교와 불의한 정권을 거부하면서 이 선언이 터져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그 말씀을 믿고 따랐던 저 갈릴리의 힘없는 예수 공동체의 무리들이
그 벅찬 세상의 위세와 무시 앞에 얼마나 긴장과 공포 속에 지냈을까요?
만약 세상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없었다면
교회 공동체는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임 당하심과 부활을 통한 영광과 승리의 모습을 목격하지 못했다면,
창세기 1장과 요한복음 1장의 위대한 창조선언은 역사 속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요한복음 1:5절의 선언은 더 메아리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또한 요한 계시록의 내용은 도미티안 황제의 박해로 밧모 섬에 유배된 사도 요한은
한층 더 깊은 신앙고백을 우리에게 울려주고 있습니다.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로서, 세세토록 살아계신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리며 경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그런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까닭을
이렇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주께서 만물을 지으셨는데, 그 만물은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달 (2013년) 10월 25일 박정희 대통령 서거일을 맞아
나들목 교회에서 제 1회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십자가가 있어야 할 자리에 박정희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
설교자로 나선 분은 “하나님도 독재를 했으니 우리도 독재가 필요하다”는 망발을 일삼았습니다.
제가 그리스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습니다.
이것이 한국 사회에 비춰진 기독교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여러분, 박정희 대통령을 극단적으로 추모하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예수님을 믿었습니까? 예수 믿지 않았습니다. 믿은 적이 없습니다.
예수를 믿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교회가 그를 추모할 수 있습니까?
역사의 공과 사는 논하지 않더라도 민주공화국에 사는 목사들이
죽은 권력을 추모하고 독재를 찬양하다니 억장이 무너질 일입니다.
한국교회는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물의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주인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을 성경 구절에 빗대어 찬양하고,
찬송가를 불러야 할 때 박대통령이 만든 노래를 불렀습니다.
북한에도 교회가 있다는데 북한 교회조차 김일성 초상화를 걸어 놓고,
김일성의 정책을 얘기하며, 김일성의 노래를 부르면서 예배를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 이 장면을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보았다면
한국교회는 더 이상 교회처럼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발언, "한국은 독재를 해야 돼. 정말이야 독재 해야 돼."
대한민국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민주공화국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
목사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은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기를 포기한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문제는 지난 34년 동안 조용하게 있던 교회가
공교롭게도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하자 *2013.02.25.~2017.03.10.
권력의 아부하기 위해 이런 작당을 벌인 것 아닙니까? *2013년 설교
한국교회는 회개해야 합니다. 권력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두려워해야 합니다.
권력을 연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연애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권력 앞에도 아부하지 않았고,
무릎 꿇지 않았습니다. 굶주린 사자 앞에서도 예수님만이 주시다고 선언했습니다.
카이사르가 주인이다고 선언하는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만이 만물의 주인이다.” 고백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 지배 아래에서 “천황이 신이다.”고 동방요배를 강요받을 때에
교회 문을 닫더라도 신사참배에 항거하는 믿음의 선진들이 많았습니다.
왜 우리의 믿음의 선진들은 불이익과 박해가 올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렇게 행했습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만물의 주인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 이외에는 어떤 것도 주인 될 수 없고, 섬길 수 없기에
하나님이 주인 됨을 선언하며 올곧게 걸어왔습니다,
여러분, 언제 예수님이 헤롯 임금의 추모예배 드렸습니까?
초대교회 성도들이 로마 황제 추모예배 드렸습니까?
오늘 이룹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헤롯 황제 추모예배 드려주고 있는 식입니다.
로마 황제 추모예배 드려주고 있는 식입니다.
종말로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촛대를 다른 나라로 옮기지 않을까
심히 두려운 마음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제일 미워하시고 싫어하셨던 것이 무엇입니까?
세상의 최고의 타락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분노하실 만큼 근본적인 타락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권력을 종교화 하는 것이고, 종교를 권력화 하는 것입니다.
동서고금의 역사 속에서 권력을 종교화 하려 했던 수많은 독재자들이 있었습니다.
애굽의 바로는 자신의 이름을 태양신의 아들이라 지칭했고, 일본은 천왕이라 불렀습니다.
북한의 주체사상도 결국은 권력을 종교화 시켜 놓은 한 사례입니다.
자신의 권력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며 성역화 한 것입니다.
권력이면 안 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믿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권력을 종교처럼 신봉합니다.
권력이면 안 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권력은 종교와 같은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종교를 권력화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다른 것이 다 변질되어도
종교만큼은 변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키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종교의 본질은 힘 있는 권력 앞에서 예언자 역할을 하고,
힘없는 자들 앞에게 친구로 다가가는 멋진 모습입니다.
그러나 종교가 본질과 목적을 잃어버리면
세상의 보루와 같은 종교도 권력화 되어 타락합니다.
성직자들이 종교를 통해 권력을 가지려 합니다.
교회가 권력화 되면 국민들의 마음과는 동떨어져 자신들만의 성전을 높이 쌓아올립니다.
섬기고 나누는 작은 자의 자리에 서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자기 몸집 자랑하고, 힘자랑합니다.
하나님이 처절하게 심판했던 두 가지가 바로 권력을 종교화 하는 것이고,
종교를 권력화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일부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연애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연애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재물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기자와 사도 요한은 한국교회에게 엄중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주인은 누구냐? 만물의 주인은 누구냐? 너희는 권력을 주로 섬기려느냐?
예수를 주로 섬기려느냐? 오늘 둘 주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세기 기자와 사도 요한은 성도들에게 반문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주인이 누구냐? 만물의 주인이 누구냐?
너희는 재물을 주로 섬기려느냐? 예수를 주로 섬기려느냐?
오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는 우리에게 누구시며, 우리가 왜 예수를 찬양해야 하는 지에 대해
밝혀주고 있습니다. 또한 온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며,
복종해야 하는 지를 명백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주인이고, 존귀와 영광을 받으실 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나의 생명과 나의 가진 재산도 모든 것이 하나님 것임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권력을 연애하지 않고, 돈을 사랑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1번으로 사랑하여 주님이 복 주시는 사람들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