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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 정글의 부흥 / Yung Hwa

LNCK 2024. 9. 23. 17:12

 

보르네오 정글의 부흥                롬15:18~19              2024.09.23.              
The Spirit Outpoured in the Borneo Jungles            <L4 로잔 대회>

화융 Yung Hwa 말레이시아 감리교회 명예감독 Bishop Emeritus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저는 선교에 있어서 성령의 능력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앞시간에 OOO 교수님께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 주셨습니다. 
아프리카인의 시각에서 큰 그림을 그려 주셨는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조금 미시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말레이시아의 한 지역에서 일어났던 일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5장에서 자신이 말과 행위로, 그리고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이방인들을 믿음으로 순종함에 이르게 한 사역을 말하고 있습니다. 

롬15:18~19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제가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릴 이야기는 
보르네오 정글에서 원주민들 가운데서 
어떻게 하나님이 역사하셨는가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방에는,  Sarawak, 보루네오 섬 북부
룬바왕 이라는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Lun Bawang

1) 1928년에 '보르네오 복음 선교회'는 세 명의 호주 선교사를 
사라왁 州의 룬바왕 원주민들에게 파송했습니다. Borneo Evangelical Mission

그들은 그곳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갔습니다. 
당시 영국 식민지 정부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허락했지만 
산악지대에 살고 있던 룬바왕 부족에게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안전 등을 고려

그때 룬바왕 부족민들은 약 3천명 이었는데요. 
알코올 문제, 질병, 폭력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사망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때는 말레이시아 내 부족 간의 전쟁은 이제 멈췄고, 없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중독은 아주 큰 문제였습니다. 

그때 당시 상황을 셜리 리스 라는 사람이  Shirley Lees

<Drunk Before Dawn>이란 책에서 상세히 묘사하고 있는데요.   
'룬바왕 사람들은 1년 365일 중에 약 100일 정도는 술에 취해 쩔어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남자들은 술에 취해 있었고, 
여자들도 취해 있었으며,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개들만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영국 식민 정부의 정책은, 룬바왕족과 다른 부족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것은, 그들이 자연스럽게 멸종되도록 하는 것이었죠. 
왜냐하면 다른 부족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 그러나 놀랍게 1933년에 인도네시아에서 국경을 육로로 넘어온 

CMA 선교사들이    Christian & Missionary Alliance
룬바왕 부족에게 복음을 전파 했습니다. (같은 보르네오 섬이라서, 육로로 접근 가능)


이때 복음이 전파되면서 룬바왕 부족의 삶의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서 온 부족이 기독교화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집단 개종이 일어난 거죠.
그들의 개종은 사라왁 지방의 다른 부족들로 또 전파되었습니다.
 
3) 1952~54년 사이에는 룬바왕 부족 가운데 새로운 성령의 부흥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새로운 부흥이 일어났고, 보르네오 복음주의(교단) 교회에 
영적인 부흥과 거룩한 삶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A fresh outpouring of the Spirit, leading to a deepening holiness

이러한 성령운동은, 그 후에 사라왁과 아울러 사바 지역까지  *사라왁州 오른 쪽이 사바州
지난 50년 동안 강력한 영향을 미친 두 번의 부흥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두 번의 부흥은 각각
1973~1974
1984~1986년에 일어났습니다.

지금부터 50년 전인 1973~1974년에 사라왁의 바리오 칼라비트 지역에서 
부흥이 시작했습니다. 

성령께서 큰 능력으로 한 고등학생과 교사의 모임에 임하셨고 
이로 인해서 전에 없던, 알지 못했던 깊은 회개, 공개적인 고백, 기도,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갈망이 일어났습니다.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고, 학생들이 예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흥은 근처 룬바왕 부족에도 퍼져 나갔습니다. 

이 순간은, (말레이시아) 교회 역사에 이정표적인, 그런 날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1907같은
성령의 부흥이 일어나면서, 어떤 사람들은 엄청나게 계속 울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잘못했던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령에 압도되어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너무 커서, 다른 일은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도와 회개의 물결 속에서 
일부는 예언을 하기 시작했고, 어떤 사람들은 환상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영적 은사를 받았습니다. 
(*사도행전처럼, 어디든지 복음이 처음 전파되는 곳에는 표적, 기사, 은사가 잘 나타남)

그 상황은 일면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끝없는 기쁨이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이 시기에 강력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것은, 주님의 회개에 대한 부르심이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바닥에 쓰러진 많은 사람들은, 의식을 되찾고도 
보이지 않는 힘에 눌려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잘못을 저지른 가족, 친구들에게 (사과하려고) 했으나  
(성령에 눌려서 못 일어나서, 그들에게 찾아갈 수가 없어서)

다른 사람들을 마을로 대신 보내서

그 사람들을 교회로 데려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싸웠던 사람들을 (교회로) 데려와서 사과를 하였고 
서로 용서하였고,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에야, 그들은 비로소 엎드려졌던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고, 
그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로잔 대회에서 성령이 임하면, 몇 사람이나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압도되고 쓰러져서 많이 못 돌아갈 것입니다)

그 중에 특히 두 명의 여성은, 성령에 압도되어 각각 24시간, 48시간 동안 
의식을 잃고 교회의 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완전히 의식을 잃었던 상태죠. *입신

이런 영적 체험의 결과로, 두 여성은 그 후 지난 50년간 
룬바왕 부족의 바클라란 교회의 중요한 중보기도자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973~1974년의 부흥은 사라왁 州의
바리오 와 바클라란 지역에서 시작되었고,  Bario,  Ba'kelalan
정글의 길과 강을 따라 사라왁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이는 마치 사라왁의 여러 지역이, 갑작스러운 영적 쓰나미에 휩쓸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수 년간 수만~ 수십 만명이 하나님 나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랜 준비와 기도의 시간이 지난 후 
1984~1986년 사이에 성령께서 다시 한번 강력하게 
룸바왕 부족이 사는 바클라란 지역에 임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고,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영어신문에 "사라왁 목격담 Sarawak Sightings" 

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었습니다.  1985.12.02일자


이 보도에는 보르네오 섬 고산지대에서 일어난 귀한 사건들에 대해서 보도했는데요. 
예를 들어 '쌀과 물이, 기적적으로 밀가루 와 기름으로 변했고, 
하늘에 초자연적인 불덩이가 날아다녔다' 라는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들은 실제로 그 일에 연루된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서 그것을 뒷받침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1985년 한 해 동안 성령의 인도로, 교회는 네 번에 걸쳐서 각각 다른 장소에 모였는데, 
밤하늘에 나타난 불덩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했습니다. (아래 사진)

 


그 후 며칠 동안 기도하였고, 그 이후에 직접 커다란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쌀과 물이, 밀가루 와 기름으로 변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변화된 밀가루와 기름으로
유치아오 라는 중국 간식이나, 또 미국의 보라삭 비슷한 걸로 만들어서 
그것으로 거기에 모임 모든 사람들과 
또 그 아래 마을에 살고 있던 주민 2~3백명을 먹일 수 있어습니다. 
거의 오병이어의 기적과 비슷한 것이죠. 

그래서 1985년 한 해 동안 성령의 인도로 
교회는 네 번에 걸쳐 각각 다른 장소에 모여있는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하였습니다. 
밤하늘에 불덩이가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잘 보였던 날은, 1985년 7월 15일 밤이는데요. 
1천 명이 넘는 예배자들이 이를 목격했습니다. (위 사진)

그리고 시간을 두고 사진으로 촬영해서 그것을 기록했습니다. 
이 스크린에 보이시죠? 
사진은 밤 하늘에 거대한 천사 형상을 그리는 불덩이를 보여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1973~74년, 1984~86년의 두 번의 부흥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라왁 州와, 인근 사바 州에 부흥의 불길을 퍼뜨렸습니다. 

이 부흥은 수많은 교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 사라왁, 사바 지역들에는 교회가 아직도 거의 없음)

▲하나님께서는 많은 토착 기독교인들에게 영적 은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결과는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사라왁 내륙의 여러 지역, 특히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사이에 
부흥은 여전히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령의 표적과 기적은 여전히 목격되고 있으며 
매일 새벽 5시에 기도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삶도 계속해서 변화되고 있습니다. 

둘째, 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사라왁과 동인도네시아에서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세 가지 질문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첫째, '성령께서 더 이상 오늘날은 기적을 행하지 않으신다'고 배운 우리에게 
이 사라왁의 이야기는, 신학의 가르침과 어떻게 다릅니까?   *은사중지론

둘째, 이 이야기(표적과 기사를 통한 복음전파)는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 
지난 1백 년 동안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에서 반복된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처음에는 표적과 기사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다가, 갈수룩 주춤해지죠)

셋째, 우리가 복음을 전도하고, 선교 활동을 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전략적인 계획 등을 수행하면서, 우리는 성령께 얼마나 많은 자리를 내어드리고 있습니까? 

계속해서 이렇게 성령이 교회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계속 귀기울여 들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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