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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선교에 아프리카 선교사 급증 / Michel Kenmogne

LNCK 2024. 9. 29. 23:58

성경번역선교에 아프리카 선교사 급증 추세            <로잔 운동>   2024.09.28.

강사 미셸 켄머니 Michel Kenmogne 는 성경번역선교 분야에서 발제해 주실 건데,
이 분은 SIL을 이끄는 국제 선교 지도자입니다. Sudan Inland Mission
 
카메론 출신이십니다. 성경 번역의 중요성을 말씀하실 것이고 
그 분야에 우리에게 도전을 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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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또 땅끝까지 전파되고 있다는 그 증명은 
신자들이 기쁘게 예수 그리스도를 섬길 때, 
자신들의 모국어와 문화를 통해서 경배하는 모습이 점점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국어로 복음이 전파되면 
그것이 문화가 되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1999년에, 어떤 전문가 집단의 보고에 의하면, 
'현재 같은 성경 번역 속도로 계속 간다면 
2150년이 되어야 모든 종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국어로 받아들일 수 있다' 라고 발표했죠.

 

이 발표가 나왔을 때 
위클리프를 위시한 여러 선교 단체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2150년이 아니라) '2025년까지 성경 번역이 마쳐지는 것이 필요하다' 
하는 생각의 공감대를 이루게 되었고, 
그래서 그것을 목표로 <비전 2025>를 출발시켰습니다. 

1999년 그때는 성경을 자기 모국어로 접할 수 없는 언어,
즉 성경이 자기 모국어로 번역되지 않은 부족 언어가 3천개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비전2025> 이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역사상 유례 없는 성경번역 사역의 급속한 증가가 되어진 것입니다.

특별히 2010년 케이프타운에서 모였던 제3차 로잔 대회 때 
모국어 성경 보급을 촉구하는 선언문이 채택되었는데, 
그 이후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부족들이 모국어로, 
신구약 전체 성경을 자기 모국어로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1천 개 정도의 언어가 
모국어로 여전히 번역되기를 기다리는 부족들이 있고 (2010년 경)
이건 정말 역사적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여러 가지 변화가 이런 발전을 갖고 왔습니다. 

먼저는 2010년 케이프타운에서 있었던 모국어 성경보급 운동입니다. 
그래서 YWAM, 사마리안 퍼스, 갈보리 미니스트리 등의 많은 선교단체들이 
성경 번역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것은 시너지인데요. '모든 민족, 모든 부족 ETEN' Every Tribe Every Nation
이라는 연맹이 2010년 설립되었습니다. 

그렇게 성서번역 사역에 함께 연대하면서
포럼을 통해 더 큰 연합과 상호 보완성을 이루게 되었고, 
그 결과 성경 번역을 촉진시켰습니다. 

그리고 또 번역 기술의 발전입니다. 여기엔 인터넷의 공이 크죠.
또 교회가 점점 더 성경 번역에 강조점을 갖고 참여하게 된 것이 
이 모든 발전의 요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일을 하고 계십니다. 
특히 성경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남반구 교회의 놀라운 성장을 통해서 
점차 토착 원주민 성경번역 운동의 부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제가 아프리카의 사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성경 번역에 있어서 4가지의 변화 또 증가가 있는데요. 

1) 먼저는, 성경번역 선교사 숫자의 증가입니다. 
지난 10년~15년 동안, 성경을 번역하는 서구 선교사들은 20% 줄었지만, 
아프리카의 성경번역 선교사는 반대로 70% 증가했습니다.

1970년에는, 전체 성경번역 선교사의 88%가 북반구(서구) 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2021년에 보면, 서구 선교사의 비율이 줄어드는 반면에, 
남반구 성경번역 선교사의 비율은 47%로 성장했습니다. 
('남반구'란 꼭 지리적인 개념이라기 보다는 서구와 반대를 지칭하는 말)

2) 또 성경 번역에 참여하는 선교단체가 증가하였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성서협회, 위클리프, 글로벌 얼라이언스 등 여러 기관들은 
서구 선교사들의 전문성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있고요.
자신들의 잠재력을 활용해서 성경번역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외부 개입 없이, 성경 번역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이 되어서 이게 가능하게 된 거죠)

3) 또한 세계 성경 번역 운동에 있어서 아프리카의 리더십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SIL, 성서협회, 위클리프 등의 선교단체가 모두 아프리카 출신 CEO를 두고 있습니다. 

4개의 주요 성경번역 선교회 기관 모두가, 아프리카 출신 CEO를 모시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성경번역 선교에 있어서, 아프리카가 약진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4) 마지막으로는 성경번역에 직접 참여하는 아프리카 교회의 증가입니다. 
에티오피아, 수단, 마다가스카르, 카메론 전역에서 
교회가 오히려 직접적인 이니시티브를 갖고서, 
성경 번역의 수혜자가 아니라, 오히려 공급자로, 
즉 성경을 번역해서 만드는 사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FJKM 이란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교회인데요. 
제자도가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외국 선교사들로부터) 수동적으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보다 적극적으로 성경 번역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성경을 깊이 파고들며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담당하신 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 마다가스카르의 성경번역을, 우리들 자신이 감당하기 원합니다.
(외국 선교사가 아니라요) 
우리 자국의 교회들이, 마다가스카르 내 부족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성경이 마다가스카르 내의 모든 부족 언어로 번역되기를 원하며, 
향후 25년 후가 아니라, 바로 지금 즉시 번역되기를 원합니다."   주1)

그래서 마다가스카르의 교회들에서는
3백명의 성경번역 자원자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외국의 지원을 받는 게 아니라, 마다가스카르 교회가 후원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자원 봉사자들, 인력, 시간, 자금, 장비를 투자한 결과 
5년 내 4개의 신약 성경이 번역이 되었고, 
또 계속 다른 4개의 부족 언어로, 성경번역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알려주는 것은, 하나님은 무언가 지금 이 시대 가운데 일을 하고 계십니다. 
또 하나님의 교회가 남반구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있어서, 아프리카 교회들이 지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세계 속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바라봤을 때 
제 생각에는, 지금 아프리카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세계선교 영역에서, 지금 예언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성경 번역 분야가 그 뚜렷한 예가 되고 있습니다. 
성경 번역은, 점차 성장하는 아프리카 교회 사역의 당연한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고 
이와 아울러 내부적으로 제자삼는 훈련도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성경 번역을 통해, 그 결과, 토착 신학의 형성과 그 결실을 보게 되고 
(성경을 읽은) 신자들의 변화된 삶과 사회 전반의 변화... 등의 증거를 보기까지는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언적 말씀의 성취를 지금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바로 가나의 신학자이자, 가나 독립의 선구자인 이프라임 아무 Ephraim Amu
의 예언적 말을 나누고 싶습니다. 

"해외 (외국인) 선교부는 영구적인 기관이 아니다.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남을 것이다. 
그래서 조만간 아프리카 교회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  

성경에 대한 지식으로 성장하는 교회, 
아프리카 출신으로 된 위클리프 번역선교사들, 틴데일 번역선교사들, (개혁자) 루터들이 나와서, 
성경이 아프리카 부족언어로 온전하게 번역될 것이다.
그 결과, 성경의 위대한 진리에 마음을 쏟는 경건한 아프리카 남여들이 배출되어 
성경을 더 풍성한 책으로 만드는 (성경을 읽고 더 풍성한 은혜를 받는)
그런 아프리카 교회가 될 것이다." 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주2)

저는 우리가 이미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그런 시대에 들어섰다고 확신합니다.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남반구 교회들이, 그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승리주의에 젖을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모든 찬양과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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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We want to take of our nation from within.
The Church plays a pivotal role in that endeavor...
so we would like to have the Word of God in all the languages of Madagascar,
not in 25 years but now!"

주2) "The foreign mission is not a permanant institution. It will pass away, the church remains. Some time sooner or later there will be come to existence the Church of Africa. A church growing in the knowledge of the Bible, a church producing African Wycliffes, Tyndales and Luthers to make perfect versions of the Bible. A church producing devout men and women bringing their minds to bear upon the great truths of the Bible, thereby making it a richer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