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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하나님의 선교를

LNCK 2024. 10. 3. 21:39

다 함께 하나님의 선교를                                <로잔 운동>
Together in God's Mission 
이재훈 목사  (L4 로잔대회 개회 인사말)

※한글 통역을 위주로 구성한 것이라서, 원래 영어 내용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이곳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이곳에 우리가 모여서 4차로잔대회를 열 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4년 전에, 전 세계 교회와 특별히 아시아 교회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를 계획했었습니다. (아래 사진)


이제 여러분이 이 자리에 함께 모인 것을 보니,
그때 L4를 위한 우리의 기도 제목들이, 모두 응답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헌신하고 노력하고 희생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4차로잔대회는 한국의 항구도시 인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도시는, 1885년 초기 한국에 개신교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갖고 들어온 관문 도시입니다. 
우리가 그 역사적인 도시 이곳 인천에 지금 함께 모여 있습니다.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오신 5천여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 여러분,
우리가 한 자리에, 하나님이 베푸실 놀라운 은혜를 사모하여 이렇게 다같이 모였습니다.
이 대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립니다. 짝짝짝짝짝

◑사무엘 모펫 박사의 기원과 그 성취

 

1910년에 에딘버러에서 세계선교대회가 개최 되었을 때 
참석자들은 전 세계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뛰어야 한다고 결의했습니다. 

바로 그 대회 때, 사무엘 모펫 박사는, 당시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셨던 분인데,
그 에딘버러 대회에 참석하신 것입니다.
사무엘 모펫 (마포삼열) 박사님께서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부흥에 대해 
참석자들과 나누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흥 운동을 '1907년 평양대부흥' 으로 알고 계십니다. 
1910년 에딘버러 대회에서 모펫 박사님께서는 자신의 꿈을 이렇게 나누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고, 비천하고, 멸시받고, 억압당하고, 수모당하는 한국을 통해 
극동 지역 전역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나눠주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한국이 정치적인 강국이 아닌 
영적인 강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짝짝짝짝짝

제가 믿기로는, 오늘 이 L4 대회 자체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의 현현이며, 
특별히 모펫 박사님의 한국을 향한 믿음 소망 사랑의 실현이라고 믿습니다.
그 모펫 박사님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짝짝짝짝짝

◑4차로잔 서울인천 대회가 중요한 이유 3가지

 

최근 많은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3차로잔대회가 2010년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이후, 세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분열된 것처럼 보입니다. 
국내외적으로 분열이 되었습니다. 정치적 갈등이 있습니다. 
세계관의 충돌이 발생하고 있고, 많은 고통과, 슬픔, 다툼,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세상에, 평화와 치유를, 우리의 기도를 통해 가져올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서, 소망과 변화, 변혁을, 
우리의 파트너십 협력을 통해 가져올 수 있을까요? 

제4차로잔대회가 복음으로 인한 변혁 transformation 을,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 하고 집중시키는 장이 될 수 있을까요? 

친구 여러분, 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 역사적인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제4차로잔대회는, 초 연결 시대인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열리는 
첫 번째 글로벌 선교대회입니다. 
L4 is the first global mission conference in Hyperconnected era of the Fourth Industral Revolution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고,
(인터넷, SNS 등으로) 더 빠르고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혜택을 
우리가 아직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초 연결성'은 모두 긍정적인 역할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가 더 많이 연결되어 있지만, 
우리는 과거보다 더 많이 외롭고, 소외되어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내가 더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지만 
우리는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더 양극화 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을 활용해서 대위임령을 어떻게 성취할 수 있을지 논의해야 하지만, 

I believe this is an important moment to not only think critically
about the role of technology in our efforts to fulfill the great commission
but it is a time to speak prophetically to this generation regarding what is right and righteous.

더 나아가, 이 디지털, 4차혁명시대에, 
이 세대 가운데 무엇이 옳고, 의로운지에 대해 
지금이야말로 명확하게 성경이 말하는 진리와 의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둘째, 제4차로잔대회는 세계적으로 다중심 시대에 열리는 첫 번째 세계선교대회입니다. 
L4 is the first global mission conference in a polycentric era of global missions

기독교의 중심 이동을 세계 지도를 놓고 보면,  
기독교의 중심이, 북반구와 서구에서
차츰 남반구와 동반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서구의 모노 중심에서, 다중심적인 polycentric 역동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드류 월즈 박사님께서는 
이런 변화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십니다.

"This change is not new, but something that was seen in the Bible 
and in the 1st-century church" - Andrew Walls

이런 다중심적 역동성은, 벌써 1세기 초대교회에서 
나타나 보였던 현상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세계는, 또한 세계 기독교는
다방향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단일방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Christopher Wrihgt
우리는 관계적, 파트너적, 상호수혜적인 선교방식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We need to advance relational, partnering, and reciprocal style of mission seen in the early church.  
이것은 초대 교회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입니다.

이것이 제 기도입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시간을 통해
우리가 이런 전략적인 협력과 협업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뤄내길 기도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함께 할 때, 더욱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이유, 즉 이 역사적인 대회가 중요한 것은
이번 4차로잔대회가 다중적 디지털 시대에 열린 첫 번째 선교 대회라는 것입니다.
L4 is the first global mission conference in an era of mutiple digital generations

이곳에 우리 여러 세계 사람들이 전부 모여있습니다. 
데이비 붐 세대부터 부터, 최신 세대에 이르는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세대를 초월하여 함께 일하고,
갖고 있는 모든 자원을 결집 하여 협력적 행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글로벌 선교 운동의 소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청년 리더 세대의 발전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젊은 리더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 여러분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위한 저의 기도 제목을 나누겠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이 시간을 통해 
선교의 중요한 패러다임 전환과 진보가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하고, 서로를 향해 존경하는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의 삶과 사역을 재 조정할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삶과 사역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또 우리가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대화를 통해 또 함께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격려하며, 서로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다.
특히 글로벌 선교의 혁신을 위해 노력할 때 
서로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이 혁신은 천재 한 사람이나 
네트워크가 개발 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통해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이번 주 저와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되게 함께 동력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세계 교회를 위 일할 때 
하나님이 일하시길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함께 그리스도를 나타내십시다! 
Let the church declare and display Christ together!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