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강해 #13]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이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이다 계8:1~13 2018년 설교
저는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에게 아주 간곡하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 회복해야 할 것에 대해서 입니다.
개인적으로든, 교회에서든, 지금 우리가 정말 회복해야 될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어려서 살았던 우리 한국 교회는, 결코 수준 있는 교회가 아니었어요.
제가 그때 보았던 우리 교우들은, 싸우기도 얼마나 그렇게 싸웠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어른들에게 한 가지 인상 깊은 것은, 기도를 무섭게 했었다는 거예요.
그때는 뭐 철야기도는 매주 있었고,
금식기도... 산상기도... 작정기도...
한 밤 중에 눈 내릴 때도 산에 올라가서 비닐 뒤집어쓰고 기도하시고,
하여튼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정말 무섭게 기도를 하셨어요.
당시 우리 한국 교회가 그렇게 수준 있는 교회가 아니고
우리가 다 그렇게 교양이 있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왜 한국 교회를 그동안 쓰셨나요?
그렇게 기도를 뜨겁게 열정적으로 했다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제 제가 교회의 담임 목사인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비교할 수 없이 우리는 삶의 환경이 나아졌어요.
경제적으로든지, 우리 생애에 가장 좋은 옷, 가장 좋은 집, 가장 좋은 음식을 먹고 삽니다.
교육 환경, 문화 혜택이 말할 수가 없어요.
종교적으로, 신앙적으로도 마찬가지예요. 신앙의 자유가 있어요.
마음껏 나가 전도 할 수 있어요. 어디서든지 기도할 수 있어요.
이런 시대가 없었어요.
그처럼 우리가 참 살기 좋은 시대에, 신앙 생활하기 좋은 때에 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어려웠던 옛날과 비교하면,
기도 하나만큼은 비참할 정도로 적어졌어요.
그러니까 지금이 살기 좋은 때가 아닌 겁니다.
기도가 적어진 것 때문에!
기도가 적으면, 그러면 반드시 그 대가를 지불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처럼 언제나 살기 좋은 때,
점점 더 살기 좋은 시절이 올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기도를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환난의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눅21:36절에 보면,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여러분, 이 주님의 말씀을 절대로 작게 여기시면 안 됩니다.
기도가 회복되지 않으면, 우리는 큰 위기 가운데 있는 거예요.
요한계시록 8장부터 나팔재앙이 시작되는데
이미 두루마리의 인이 떼어지는 순간부터 이 땅에는 재앙이 시작이 되죠.
그런데 나팔 재앙은 비교가 안 되게 더 심각해요.
첫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까, 하늘에서 우박과 불이 피에 섞여서 떨어집니다.
그리고는 이 땅에 있는 삼 분의 일이 불에 타 버립니다.
두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까, 이제는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게 바다에 떨어져요.
그리고 바다에 사는 생물의 삼 분의 일이 죽고, 배도 삼 분의 일이 다 깨져 버립니다.
세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까, 이제는 햇불과 같은 큰 별이 떨어져서
강과 샘물을 덮치는데, 그 삼 분의 일이 썩은 물이 돼버려요.
그래서 물을 마시면 죽어 버려요.
네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까, 해와 달과 별의 삼 분의 일이 죽어 버립니다.
빛을 잃어버렸어요. 온 땅의 삼 분의 일이 캄캄해 집니다.
생각만 해도, 그냥 듣기만 해도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거죠.
그런데 이 재앙들은, 다 묵시적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도대체 언제 무슨 일을 뜻하는 것인지를 우리가 알기 어렵지만,
지금 우리들은 이 재앙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얼마든지 알 수 있는 때에 살고 있어요.
지금 땅과 바다와 강과 생물들이 다 오염되어 있잖아요. 환경 파괴가 극심하잖아요.
지금도 그로 인한 환경 재해를 겪고 있잖아요.
우리가 어디 가서 마음껏 물 한 잔 못 마시잖아요.
하늘에서 인공위성이 추락을 하고, 운석이 떨어진다는 뉴스들을 듣잖아요.
오존주의보 때문에... 옛날에는 햇볕을 많이 쬐어야 건강에 좋다고 그러더니
지금은 햇볕 쬐면 사람이 죽는 일이 생깁니다. 오존 층이 파괴되어서요.
우리가 아주 성경에 기록된 재앙의 현실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 네 가지 재앙은 사실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이제 다가오는 (5째 나팔부터) 재앙이 더 무서워요.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나서 큰 소리로 날면서 외칩니다.
'화가 있다. 화가 있다. 땅 위에 사는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아직도 세 천사가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다.' 계8:13
이제 계9장에 가서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4 재앙과 비교할 수 없이 무서운 재앙이 닥쳐 옵니다.
▲자, 주님께서 사도요한에게 이런 재앙을 보여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에게 이걸 성경에 기록해서,
우리로 하여금 이 성경을 읽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기도를 그치지 말라는 거예요.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예요.
벧전4:7절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여러분 마지막 때가 다가온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다면 화급히 근신하여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사도요한에게 하나님이 심판 하실 때, 그냥 심판하시지 않으시고...
(얼마든지 그렇게 하실 수 있죠. 그러나)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이 땅을 심판 하실 것이라고 말씀 하셨어요.
계6장에, 두루마리 인을 뗄 때도, 성도들의 울부짖는 기도가 거기 나옵니다.
오늘 본문 계8장에, 나팔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역시 성도들의 기도가 언급되고 있어요.
한 천사가 금향로를 들고 있는데, 이 금향로가 뭐냐면
성도들의 기도를 담아두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향기가 나와서 하나님께로 올라갑니다.
8:3~4절을 읽어보면 '또 다른 천사가 와서 금 향로를 들고 제단에 섰습니다.
그는 모든 성도의 기도에 향을 더해서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려고
많은 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지난 2천 년간 성도들은 정말 기도를 많이 했고, 눈물로 주님께 구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시는 것 같지는 않아요.
많은 성도들이 겪고 있는 좌절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다. 5~6절에 보면
성도들의 기도는 다 금 향로에 담겨서, 제단의 숯불과 함께
이 땅에 쏟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팔재앙이 시작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심판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갑니다.
8:5~6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게다가 우리의 기도를 어디다 받았냐면(담았냐면) 금항아리에 받았다고 그랬어요. 8:3
여러분,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담습니다.
서류들은 서류함에 담지요. 금은 어디다 담아요? 금 그릇에 담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의 기도를 금 향로에 담았다는 말은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금으로 보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때로는 '나 같은 사람의 기도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하나님께 다 금과 같습니다.
게다가 천사들 중에는,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담당하는 천사가 있으십니다.
그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그가 우리의 기도를 받아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겁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마18:10절에
'삼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여러분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질 때, 꼭 명심하셔야 될 말씀이에요.
아무리 하찮고 작은 사람 같아도, 그에게 천사가 있어서,
항상 하나님 앞에 그의 사정을 아뢰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어떤 사람에게 원망들을 일을 하면 안 됩니다.
항상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저 분을 만나서 감사하다. 참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합니다.
그는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왜요? 하나님께 계속 보고가 가고 있습니다.
하물며 성도들인 우리 기도가, 어떻게 하찮은 취급을 받겠습니까?
▲저는 기도라고 하면, 그동안에 내 어려운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어서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기도가 널뛰기 처럼 해요.
급하고 어렵고 힘들 때 간절히 기도가 되지요.
그런데 또 형편이 좀 괜찮아지면, 기도할 게 없는 겁니다.
많은 분들에게 '기도 하시죠!' 그러면
'저는 특별히 기도할 게 없어요.' 라고 답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괴로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는 게 기도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죠.
하나님은 제게 항상 기도해야 될 이유를 가르쳐 주셨어요.
마6:33절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입고 사는 것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평생 그렇게 삽니다.
먹고 있고 사는 것 때문에 걱정하고 근심하다가 인생을 끝내는 거예요.
원래 하나님이 그렇게 우리를 만드신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든지 염려하지 않고, 근심하지 않고 살게 해 주셨어요.
그 말씀이 이 말씀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러분 중에 이 말씀을 모르는 분 없습니다.
문제는 이 말씀대로 한 번도 안 살아보는 겁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내 염려, 근심 거리를 주님께 맡겨 버리는 이 삶을
한 번도 제대로 안 살아본 거예요.
설교를 해도, 성경 공부를 해도.. 그때 뿐이고
그리고는 계속 먹을 거, 입을 거를 염려하고 근심 하면서 한 평생을 살아요.
▲그래서 시작한 것이 <매일 합심 기도>예요.
조금 강제성이 있어 보이긴 해도, 그래도 이 말씀대로 한 번 살아봐야 되잖아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 번 살아본 다음에
'하나님이 계시다. 안 계시다'고 말도 해야 되잖아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 번 살아보고 난 다음에
하나님이 진짜 복을 주셨는지... 그것도 말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래서 새벽기도회 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합심기도'를
항상 먼저 하고,
그리고 매일 밤 10시에,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 제목부터,
우리 민족과 한국 교회를 위한 기도 제목을 보내드려요.
같이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잭 헤이포드 목사님은 미국의 Church on the Way 교회의 담임이신데
그 교회는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로 유명한 교회입니다.
이 목사님이 어떻게 그렇게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를 교회에서 시작하게 됐는지
그 사연을 쓴 글을 보았습니다.
그분이 한 번은 역대하7:14절 말씀을 묵상하는데, 주님의 음성을 들으셨어요.,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근데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더래요.
'나는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도록 이 교회를 부르노라.
마치 다른 교회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처럼,
너희를 기도하도록 부르노라.
내 말은, 다른 교회들은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회들이 기도하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니라.
네가 이에 대한 나의 말을 지킨다면, 나도 내 약속을 지키겠느니라'
목사님은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 기독교인들이 나라를 위해서
그렇게 간절히 기도해야 된다는 심각함이 없으셨어요.
그런데 그날 말씀을 들어보니까, '마치 다른 교회는 기도를 안 하는 것처럼,
그렇게 너희들은 한 번 제대로 기도해라, 뜨겁게 기도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또 말씀을 주셔서 확인시켜 주셨는데
딤전2:1~2절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목사님은 '내가 그동안에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은 게
'첫째로 권하노니' 라는 표현이었어요.
'첫째로!'
우리가 정말 명심해야 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첫 번째 것,
그게 뭐냐? 나라와 나라의 통치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나라 위한 기도가) 그렇게까지 중요한 것인 줄을 몰랐어요.
기도는 해야 되겠고, 나라를 위하고 통치자들을 위한 기도를 해야 되지만,
그게 첫 번째로 권하는 말씀인 지는 몰랐다는 거예요.
왜 그렇게 기도해야 되느냐?
'우리가 경건한과 단정함으로 고요히, 평안하게 생활하려 함이니라'
여러분, 왜 우리가 나라 문제로, 민족의 문제로 이렇게 열심히 기도해야 됩니까?
아무리 개인적으로 열심히 잘 살아보려고 하면 뭐 합니까?
나라가 뒤집어지고, 흔들리면, 다 피해를 당하잖아요.
근데 왜 나라가 도대체 이렇습니까?
나라를 위해, 통치자를 위해, 첫 번째를 기도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성도들이 나라를 위해서 첫 번째로 (제일 중요하게) 기도를 하지 않으니까,
나라가 요동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책 헤이포드 목사님이 그때부터
미국 나라를 위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그렇게 기도 사역을 시작했던 거예요.
▲제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우리 민족과 한국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졌을 때도
동일한 하나님의 감동이 있었어요.
'아, 그래서 이 목사님도 정말 이런 일이 있으셔서 그랬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제가 엄청난 힘을 얻었어요.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우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 될 때입니다.
지금 그렇게 오랫동안 단절된 남북 대화가 겨우 시작 됐잖아요. 2018
평창올림픽이 이제 막 열리게 된다고도 하잖아요.
여기에는 정치적인 계산도 있고, 북한은 북한 나름대로의 계산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쓰시는데 어떻게 하실 거예요? 하나님이 그걸 쓰시면...
하나님의 손에 달린 거거든요. 하나님이 또 쓰셔야 하잖아요.
그러니 우리가 기도를 안 하면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지금이야말로 정말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우리가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죠.
물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는, 더 먼저입니다.
오늘 이 예배 이후에, 여러분의 기도 생활이 바뀌게 되기를 정말 원합니다.
그런데 말씀을 준비하고, 오늘도 설교를 하기 전에 제가 기도하는데,
통곡을 하게 되더라고요.
설교해 가지고 되겠습니까? (성도들이 기도하겠습니까?)
도대체 이 예배를 드리고 난 다음에, 정말 우리 교인들이 기도를 더 하게 될까요?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한 두 번 속은 게 아니거든요.
그동안에 제가 설교 한다고... 뭐 다 그대로 하셨습니까?
오늘도 그냥 그렇게 듣고 말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기도를 특별히 많이 하는 목사도 또 아니니,
이렇게 말할 자격도 없다고 느껴지고...
그러니까 그냥 눈물 밖에 안 나요. 오늘 하루 종일 그래요.
조금만 기도하면 눈물 밖에 안 나요.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 분명한데,
우리가 기도하는 것으로 옮겨지지가 않아요.
기도해야 된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기도는 안 돼요.
진짜 성령의 역사가 필요해요.
지금 이 시간에 정말 성령께서 역사해 주시기를 원해요.
▲여러분 우리가 기도를 해야 된다는 걸 알면서도
실제로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기도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 거예요.
기도 안 하면 망합니다. 하나님이 역사에 주셔야 되는데
기도 안 하고 어떻게 하나님이 역사 하시겠어요? 기도 안 하면 나라가 망합니다.
기도 안 하면, 하나님 나라가 섰을 때 우리는 주님 앞에서 설 수도 없어요.
그 사실을 분명히 알지 못하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저렇게 기도를 못 하는 거예요.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나님으로부터 깜짝 놀랄 말씀이 임했습니다.
겔22: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새번역) ' 나는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고,
무너진 성벽의 틈에 서서, 내가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 보았으나, 나는 찾지 못하였다'
어떻게 이렇게 기가 막힌 일이 있을 수 있어요? 어떻게 한 사람도 없어요?
형식적으로 기도한 사람들은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기도가 아니었어요.
이것이 지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일까 봐 두려운 거예요.
'내가 기도 안 하면 기도할 사람 아무도 없다' 이런 생각으로 기도하셔야 돼요.
기도가 없이 사는 것은, 하나님 없이 사는 거예요.
그래서 기도가 없는 것 자체가 매우 두려운 거예요.
'왜 하나님을 믿어도 이렇게 답답하지?' 기도가 없어서 그런 거예요.
기도 없이 하나님을 믿으려니까 답답한 겁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면, 내 문제는 어떻게 하고요?'
이런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거예요. 하나님을 몰라서 그러시는 거예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해 기도하는데,
내 개인 기도를 안 했다고, 하나님의 몰라라 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계 열방을 위해서 24시간 365일 기도하시는 어느 목사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열방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내가 살았습니다.'
열방을 위해서 기도하다가 그 분이 살았어요.
여러분, 이 비밀을 여러분이 정말 아셔야 돼요.
하나님이 괜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먼저 기도 하라고 한 게 아닙니다.
그 기도가 우리를 살려요.
▲독일에 가면 다름슈타트에 <마리아 자매회> 라는 개신교 수도원이 있습니다.
세계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 사역을 하고 있는 곳이에요.
그 마리아 자매회가 1944년에, 그 마리아 자매회 공동체 건축을 시작을 했는데
그 때가 독일에 대폭격이 있을 때입니다.
미국 연합군에 의해서 밤마다 무시무시한 폭격이 다름슈타트 에도 있었어요.
얼마나 두려워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들은 건축하는 현장에 모여서 밤마다 기도했는데
그 기도는 회개의 기도였어요.
하여튼 조그만 죄도 있을까 봐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마음의 품은 죄라도, 말 한 마디 잘못한 거라도 서로 고백하고,
그리고 빛 가운데 교제를 했어요.
얼굴이 기쁨이 없으면 서로 알려 주었어요. '성도님의 얼굴에 기쁨이 없습니다!'
그건 하나님 앞에 나가서, 자기를 점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스스로를 점검하고, 철저하게 회개하고 그렇게 기도하면서
하루 하루를 넘어가고, 건축은 계속 진행이 됐어요.
그 폭격의 때에 다름슈타트 의 마리아 자매회 공동체 건축이 다 완공된 겁니다.
그리고 세계 열방을 향한 기도의 사역을 하게 됐어요.
너무 강한 기도를 체험을 했으니까...
▲여러분 나라를 위한 기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가, 여러분을 살립니다.
여러분의 삶, 여러분의 인생 전체를 살려요.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기도할 시간이 없는 게 아닙니다.
'기도 안 하면 망한다'고 아직도 깨닫지 못한 것 뿐이에요.
기도할 시간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여러분이 인터넷 뉴스 검색하는 거 이제 그만 하고,
그냥 가만히 TV 보는 시간 다 그만하고,
사람들하고 만나서 쓸데 없는 말 하거나, 오락을 하거나... 이거 다 그만두고
그러면... '내가 시간이 났는데 지금 뭐 하지?' 그런 생각이 계속 듭니다.
시간은 계속 나요. 혼자 어디 걸어갈 때.. 기도 시간이죠.
혼자 운전할 때.. 그게 다 기도 시간이죠.
기도할 시간이 너무 너무 많이 생깁니다.
'아휴, 나는 기도가 안 돼'
그것도 역시 '기도 안 하면 망한다'는 생각이 분명치 않아서, 그런 말이 나오는 거예요.
여러분 진짜 기도가 안 되시는 분은, 그냥 성경을 보세요. 성경은 볼 수 있잖아요.
기도는 안 돼도 성경을 읽으면, 주님께서 말씀하세요. 기도할 것을!
그러면 그 말씀을 붙들고, 이것이 내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 돼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말씀 기도회>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여러분 주기도문은 다 외우잖아요.
그 주기도문 한 구절, 한 구절을 가지고 기도를 해보세요.
하루 종일도 기도해요.
우리가 바쁘다는 것은, 사실은 쓸데 없는 일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는 거예요.
쓸데 없는 일까지 다 붙잡고 살겠다고 하는.. 진짜 어리석은 행동이에요.
아무것도 나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을 위해서
내 금쪽같은 시간들을 다 쏟아 버리는 게.. 우리들의 현실이에요.
기도를 해도 느낌이 안 온다는 분도 계세요. 느낌 찾아서 기도하려 하지 마세요.
그러면 마귀가 열두 번도 뒤집어요.
마귀는 우리 느낌(감정) 바꾸는데 선수예요.
기도의 기본은, 내 느낌이 아니고, 주님 과의 관계에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예수님이 정말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이 믿어 지고,
'하나님이 그처럼 나를 사랑하신다'는 게 믿어 지고
'주님이 지금 내 안에 계시고, 오늘 여기까지 나를 인도하셨다'는 게 정말 믿어지면
여러분의 기도문은 활짝 열려 있는 거예요.
그러고 나가면 반드시 기도의 역사들을 체험하게 됩니다.
노후 준비하느라고 고민 많으시죠? 기도가 최고(의 노후준비)예요.
결국은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하나님이 (노후에도) 역사하셔야 되는 거죠.
노후 준비를 아무리 많이 해 봐요. 한 순간에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어요?
하나님이 자녀도 지켜주시고, 건강도 지키시고,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도 지키시면... 그보다 더 최고가 없잖아요.
▲여러분 기도하되, 연합해야 합니다. 이거 잊으시면 안 돼요.
왜 기도가 안 되는가? 혼자 기도 하려니까 그런 겁니다.
혼자 기도하니까, 기도 하던 사람도 결국은 힘이 빠져서
다 기도 못하는 상태에 빠지는 거예요.
어떻든지 두 세 사람 기도 짝을 만드셔야 돼요.
만나면 같이 기도할 사람, 기도하려고 모인 게 아닌 모임 이라도
성도들끼리 모였다면, 밥만 먹고 끝나면 안 됩니다.
모이기가 힘든데도 어떻게 모였는데
'우리 기도합시다!' 서로 손 붙잡고 기도하고, 끌어안고 기도해 보세요.
밥 먹은 것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아요.
교회와 교회도 연합해야 돼요.
어떤 교회는 기도가 뜨겁고, 어떤 교회는 기도가 안 되는 교회가 있는데
이렇게 뿔뿔이 기도하다가는... 뜨거운 기도도 다 기도가 식습니다.
기도가 잘 안 되는 교회에, 기도의 불을 붙여야 돼요.
전국적인 기도 연합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계시록 8장 말씀은, 절대로 잊으시면 안 되는 말씀이어야 합니다.
'내 기도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시는 장면' 입니다.
내가 그동안 드렸던 기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 나라를 위해,
한국 교회를 위해 그렇게 드렸던 그 기도가
하나님 앞에 있는 금 향로에 담겨져 있어요.
매일 합심 기도 제목을 하나님 앞에 분별받느라고 시간을 많이 씁니다.
근데 너무 감격 스러운 거예요.
그게 금향로에 다 담겨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기도는 정말 그 금향로에 담겨 있나요?
그렇게 담기도록 기도하셔야 돼요.
▲18세기에 모라비안 선교단이 기도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19세기에 세계 선교의 위대한 시대가 열렸어요. The Great Century 라고 부르죠.
이 모라비안 선교단 들은 처음에는 체코에서 살았습니다.
체코의 모라비아 지방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종교 개혁 이후에 종교 전쟁이 벌어지면서
그 땅에서는 예수님을 제대로 믿을 수가 없기에,
핍박을 받아서 피난을 갔다가, 독일 땅 진젠돌프 백작이 자기 영지에 받아주어서,
그 독일 땅에 머무르게 된 겁니다.
그리고 거기서 정말 예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보려고 애를 쓰던 중
5년 지나서 그들이 하루는 예배를 드리는데
너무나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임했어요. 얼마나 좋은지...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완전히 알게 됐어요.
그리고 이들에게 두 가지 소원이 생겼어요.
하나는, 우리가 받은 이 은혜를, 유럽에 있는 모든 교회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교회가 다 누리게 되기를!
'하나님 이 부흥을 우리만 아니고, 모든 교회에 주세요!'
또 하나는, 아직도 예수를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 전 세계에 너무 많아요.
'하나님, 예수를 믿는 이 놀라운 복음이
모든 이방인들, 예수 안 믿는 사람에게 다 전해 지게 해주세요.'
그래서 그들은 이 두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실제로 기도를 시작했어요.
그때 당시에 그렇게 기도하던 교회와 공동체가 거의 없었어요.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는지 1백 년을 24시간 연속 릴레이 기도 했어요.
자녀들 대, 자녀들 대로 이어져 가면서 1백 년을 기도 했습니다.
한 시간도 빠지지 않고 돌아가면서 연속 기도를 드렸어요.
그 결과, 19세기에 세계복음화와 전도선교의 문이 활짝 열린 거예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해서, 그 여파로 복음이 들어왔잖아요.
성령이 부어지는 역사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전 세계에 임합니다.
모라비안 선교단의 기도 때문이에요.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게 모라비안 선교단이 받은 그 시대의 사명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쓰셨죠.
그렇다면 지금 시대는 누가 감당하죠?
저와 여러분이, 우리 교회가 하기를 원합니다.
이것처럼 황홀한 일이 어딨겠어요?
하나님의 금향로에 우리 기도가 들어 있는...
이 계시록 8장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어요? 여러분 그렇게 기도 하십시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기도 생활이, 정말 완전히 달라지게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 '주님, 환란의 징조는 자꾸 보여주시는데
깨어 기도할 성도들이 너무 없어서 안타까워 하시는 주님의 심정을
하루 종일 느꼈습니다.
주님 '다른 교회가 기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실 만큼
우리가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다른 사람은 기도도 아니야!' 이럴 정도로 우리가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환란의 때를 면하고,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준비를, 기도로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구원 받지 못한 한 명, 한 명이라도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를, 첫 번째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