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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그리스도인

LNCK 2024. 11. 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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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그리스도인 | 행 24:1-9 |  24.11.10 - YouTube

 

위험한 그리스도인      행24:1~9           2024.11.10

 

오늘 본문은 바울 사도가 가이사랴에서 재판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행23장 부터는 계속 재판을 통해 바울이 복음을 변증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을 싫어하는 유대인들이, 바울을 잡아 가두고 죽이려고 달려들고 있는 거죠.

23장에 산헤드린 공회에서

24장에 벨릭스 총독 앞에서 *본문

25장에 베스도 총독 앞에서

26장에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재판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벨릭스는 로마에서 파송되어 와 있는 유대 총독,

그러니까 식민지 국가로 있는 유대를 통치하는 권력의 실세였죠.

 

그렇지만 늘 백성들의 이게 민심이나 분위기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소동이 일어나면, 자기가 책임 져야 되고,

식민지 통치를 잘 못 하게 되면, 직위가 해제 되고 좌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그렇잖아요. 권력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보여도

늘 백성들의 시선, 눈치를 보게 되고

여차하면 자기 목이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일에

굉장히 연련해 있는 벨릭스,

그에게 유대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내려와서 바울을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24: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바울을 전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자, 숙주로 취급을 한 겁니다.

그때 당시는 나병, 콜레라 이런 전염병이 있었다고 해요.

 

▲여러분 전염병 하면 이제 우리가 떠오르는 생각이 코로나 팬데믹 인데요.

이 전염병이 얼마나 무서운 겁니까? 그야말로 공포 분위기였습니다.

전염병이 지나가고 나면 초토화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당하여 죽어가게 됩니다.

 

역사상 '전염병'중에 제일 큰 피해를 입혔던 것이 페스트, 흑사병 입니다.

그 흑사병으로 인하여 유럽에서 약 4천만 명, 그리고 중국에서 한 3천만 명,

당시 세계적으로는 1억 이상이 사망한 사건입니다.

 

그 때 당시 유럽의 인구 1/3이 죽었으니

오늘날의 인구 비율로 따지면 약 20억이 죽은 겁니다.

 

바울 사도를 향해서 '전염병을 일으키는 자가 왔다'

바울을 보면서 유대 사이가 갖고 있는 어떤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는 거죠.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지금 기존의 유대 사회 전체를 뒤집어 엎을 것 같은

그래서 위험 인물로 이제 바울을 지목한 겁니다.

 

바울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교회가 막 세워지고...

그들이 보기에 교회는 ‘예수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곳이었죠.

 

바울이 세상을 어지럽게 하거나 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죠. 전염병은 사람들을 죽이는 바이러스 지만,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유익한 바이러스라고 볼 수 있죠.

 

'바울은 전염병 같은 자라' 같은 표현에,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사실 하나는

바울이 전환 복음이 전염병처럼 매우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할 만한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의 복음은 2천 년 동안 그 확산의 속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야말로 전염병처럼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간 거죠.

 

코비드19가 중국의 우한에서 일어났다는 뉴스를 우리가 접했는데,

몇 달 되지 않아서 순식간에 우리나라에도 덮치고, 온 세계를 덮쳐 버렸습니다.

 

여러분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복음의 바이러스라고 하는 관점에 본다면

기독교는 굉장히 빠르게 전파되었습니다. 정말 바이러스와 같았어요.

 

사실 기독교의 출발은 갈릴리의 변방에서 시작했고,

물고기 잡던 어부 출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숫자는 12명 밖에 안 됐습니다.

기독교 출발 이잖아요. 그리고 시작하신 그리스도가 공생의 3년을 보내고

그냥 십자가에 죽고 사라지셨어요.

 

그리고 마가 다락방에 120명이 겨우 모였습니다.

매우 미미한 그룹이었는데, 여기에 오순절 사건이 일어나면서

파급력이 폭발적인, 굉장히 폭발력이 있는, 전파력이 있는

그런 집단 감염 상태가 일어나죠.

 

이 사건 이후에 베드로가 설교를 하는데,

하루에 3천 명이 예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 거죠.

유다의 변방에 시작된 이 불길이, 아시아로 유럽으로, 온 세계로 흩어졌습니다.

 

여러분 사람을 죽이는 전염병은 퍼지면 안 됩니다. 그러면 복음은 반대입니다.

복음은 가능한 많이 퍼져 나가야 합니다.

 

전염병의 근원을 사실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의 죄입니다.

죄 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순간, 인간은 죽음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인류에게 찾아온 사망은,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이 죄는 치사율 백 프로입니다. 인류가 죄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 죄를 보균한 사람은 사망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죄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크죠.

죄의 오염이 얼마나 빠릅니까!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워도, 나쁜 친구 하나 만나서

이상한 환경에 한 번만 노출 되어도, 빠져나오기 어렵죠.

그게 죄의 오염도 굉장히 강하고 빠르다는 것입니다.

 

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죄에 대해서 저항할 면역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죄 앞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지죠.

 

여러분, 세상에서 죄의 힘을 이겨낼 백신은 없습니다.

유일한 답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입니다.

 

복음은, 죄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류를 구원해 내는 유일한 해결책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제대로 감염이 됐죠. 예수의 복음에 감염이 된 거예요.

 

그 이후로 바울은 복음을 퍼뜨리는 일에 자기 생명을 겁니다.

그리고 복음의 이 파급을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은, 외부와 격리를 시켰습니다.

가능한 전염이 안 되도록!

 

근데 복음은 정반대 예요. 예수님은 격리된 자들을 찾아 다니셨습니다.

요4장에, 사마리아의 여인은 대중으로부터 격리된 채로 살았어요.

그리고 유대인들 과의 관계 속에서도 사마리아 사람은 접촉 금지 인물입니다.

근데 그녀를, 정오 시간에 야곱의 우물로 예수님이 찾아가 주시고 접촉하시죠.

 

복음서에 나오는 혈루병 여인은 접촉 금지 인물입니다.

혈루병 여인은 부정하다고 해서, 아무도 접촉 못 하는 문화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의도적으로 그녀를 만나 주시고, 치유 하십니다.

나병환자도 법정 전염병자들이었습니다.

당연히 사람들로부터 격리된 삶을 살았죠.

 

길거리에서 사람과 마주치면 윗 입술을 가리고,

그때는 아마 마스크가 없었던 것 같아요.

'나는 부정 하다. 부정하다' 하고 외치며 비껴야 합니다.

근데 주님은 그런 사람들을 접촉하시고, 치유를 주신 거죠.

 

그러니까 주님과 전염병자가 접촉을 하면,

전염병이 주님께 옮겨 붙는 게 아니고,

주님 안에 있는 생명력이 흘러 나가, 나병 환자를 치유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게 예수의 복음의 능력입니다. 주님과 접촉이 일어나야 되죠.

예수의 복음의 바이러스가 전파되면, 죽을 자가 살고, 구원을 얻고

새 생명을 얻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역사,

죄로 인해 죽을 인간이 다시 사는 역사가 일어나는 겁니다.

 

생명력 있는 예수와 접촉을 해야, 죽음의 병이 떠나가고 새 생명을 얻게 된다는 거예요.

우리가 가진 복음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예수 한 분으로 인해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고, 오늘 우리에게까지 온 것입니다.

 

여러분 코로나19의 전염력이 대단했죠.

한 번 기침만 해도, 주변 사람들이 감염이 됐었습니다.

감염된 사람들이 늘어 갈수록, 전염 속도가 불어나고

나중에는 아무도 막을 수가 없었어요.

 

그때는 문고리 잡는 것도 다 조심했습니다.

그 전에는 그런 거 없이 문의 손잡이를 잡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문고리 잡지 않고 문을 여는 습관이 생겼어요.

 

여러분 우리에게는 예수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예수 복음은 그 안에 강력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짜 복음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불신자와 접촉이 일어날 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여러분, 예수님의 복음은, 감기나 독감, 코로나 정도가 아닙니다.

강력한 바이러스죠. 예수에게 감염되는 순간, 모든 걸 바꿔 놓습니다.

 

여러분 내가 신자로서 직장에 다니는데, 직장 안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예수의 복음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도리어 불신자로부터 죄의 영향을 받는다면,

나에게 예수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돼요.

 

내가 영향을 받는가요? 내가 영향을 주는 가요?

바울을 보십시오. 다메섹에서 단 한 번의 접촉으로 모든 게 변했습니다.

누가 보아도 확진자 예요. 복음으로 열병을 앓고 예수 앓이를 하는 사람입니다.

 

이전에 즐기고 추구하던 것을 다 버려버렸어요.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집단 확진, 집단 전염이 일어났습니다.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보기에는 바울을 그대로 두면 세상이 난리 날 것 같고

유대 사회를 뒤집어 엎을 것 같은...

그 단 한 사람의 영향력으로 인하여 그들이 두려움에 빠져서

이제 이 바울을 어떻게 하든지 잡아 가두고 죽이려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에 감염이 된 사람인가요?

여러분, 우리가 이미 감염된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끼리만 모여야 되는 게 아니고

이제 이 예수의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과 접촉해서

그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하고, 전염시켜야 된다는 거예요.

 

초기에 예수님과 제자들의 접촉점의 반경은 매우 좁았습니다.

갈릴리 모든 촌으로 돌아 다니셨거든요.

사도행전에서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거의 예루살렘을 벗어나지 않았거든요.

 

근데 행13장에 가서는, 복음이 시리아 안디옥으로 퍼져 나가게 되죠.

그래서 안디옥 교회로부터 비로소 온 세상으로 예수의 복음이 퍼져 나가게 되는 출발점이 됩니다.

 

그래서 행13장이 너무 중요해요.

근데 여러분 안디옥 이라는 도시는, 로마 제국이 전략적으로 투자해서 만든 도시입니다.

안디옥에서 부터 주변으로 뻗어나가는 이 도로들이 잘 만들어져 있었어요.

 

그러니까 로마가 준비해 놓은 그 잘 닦여진 도로를 통해

하나님은 복음이 급속하게 다른 도시로 퍼져 나가게 한 거예요.

 

여러 오늘 날도 비행기와 기차와 같은 교통수단의 발달이

코로나 같은 전염병 확산에 일조하잖아요.

 

안디옥은 거대한 도시입니다. 유대라는 한적한 변방에서

로마의 거대도시로, 복음이 확산되는 과정에,

안디옥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선례를 남긴 거죠.

 

뿐만 아니라 유대 사회 안에서 기독교에 대한 배타적 환경이

기독교가 다른 곳으로 흩어지게 만드는 기여를 한 것입니다.

 

▲자, 바울이 지금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권력자 앞에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놀라운 섭리가 지금 작동되고 있고,

결국 행1:8절이 성취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땅 끝까지 이르러' 입니다.

2천 년 전에 그 '땅 끝'이 어디 였을까요?

 

예수님이 하신 이 말씀은 참 놀라운 말씀입니다.

갈릴리를 한 번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변방의 그 예수께서

어떻게 '땅끝'을 얘기하셨을까요?

 

마28장에서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죠.

우리가 오늘날 '글로벌 시대, 글로벌'을 운운하는데,

이미 예수님은 2천년 전에 벌써 '땅 끝'을 말씀하셨고,

'모든 민족'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선두 지휘하신 분은, 베드로도 아니고, 바울도 아니고,

성령님이 하셨는데, 바로 성령이

바울과 같은 사람 안에 들어가 있는 복음이

강력한 전염성을 가지고 전파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선교 일정을 종합하면 1만6천 킬로미터,

오늘날 같이 자동차가 없던 시대에, 그 거리를

거의 도보로, 육로를 통해서,

가끔 배를 타고 갔던 적이 있었지만,

어쨌든 그가 지나 다녔던 이 여정은 어마어마한 거리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가 얼마나 많이 다녔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전염성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서 그가 지나간 그 모든 행적들 안에는

예수의 복음이 빠르게 전파 되었다는 겁니다.

 

초기의 기독교 역사를 보면, 로마 황제들에 의한 혹독한 박해기가 있었습니다.

로마의 10대 황제들의 혹독한 핍박이 있었습니다.

마치 전염병의 숙주까지 죽이려고 박멸 작업을 한 것 같아요.

아주 잔멸하고 완전히 없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황제들이 핍박을 할수록, 복음은 더 빠르게 확산되었어요.

수많은 순교 자들이 탄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역사가는 '교회는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졌다'고 말했죠.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당했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죽이면

그게 끝이 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빠르게 복음은 더 전염성을 가지고 뻗어나갔습니다.

전파의 속도는 놀라웠습니다.

 

여러분 지금은 더 빠른 파급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교통과 통신의 수단이 매우 발달했고,

항공 노선이 온 세계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통의 발달 뿐만 아니라, 이제는 인터넷 시대가 되었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순식간에 온 세계와 연결됩니다.

 

물론 이런 도구를 통하여 악한 자들이 악을 전파하는 도구로도 쓰지만,

오늘 이것을 복음의 도구로 쓸 때

오늘 이 인터넷 시대에 더 빠르게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도구를 사용하셔서

오늘도 빠르고 신속하게 복음이 전염되도록 도우고 계십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 선교사 가운데, 핸드폰 하나로 무슬림 선교를

아주 효과적으로 하는 분이 있어요.

우리가 그냥 들어가서는 선교할 수 없는데

이 인터넷을 사용하여, 핸드폰을 도구로 해서,

복음을 빠르게 땅끝까지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바울이 선교 활동을 했던 이후, 2천 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행1:8절 말씀이 거의 성취되고 있습니다.

이제야말로 온 세상에 복음이 퍼져 있습니다.

이제 교회가 한 곳도 없고, 교인이 한 사람도 없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행1:8절이 거의 성취된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재림도 코 앞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마24:14

 

▲복음은 그 성격상 강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명체의 특징은, 끝없이 세포 분열을 하는 거예요.

번식에 번식을 거듭하는 것입니다.

 

전염성을 가진 바이러스 소유자 라면 증상이 나타나죠.

코로나에 감염이 되면, 목이 심하게 아프고, 고열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고...

이게 바이러스가 몸 안에 침투하면 증상이 분명히 나타나고 숨길 수 없는 거죠.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게 돼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받아들고 예수를 믿는 순간,

내 삶이 달라지고, 삶의 의미가 달라지고, 삶의 목적이 분명해 지고,

인생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허무와 절망이 사라지고, 기쁨이 찾아오고

삶이 풍성해 지는 것입니다.

 

이 복음이 우리 안에 들어올 때, 그 예수 바이러스에 감염될 때,

우리의 삶에 소망이 생기고, 가슴이 뛰게 됩니다.

 

사람을 죽이는 사망의 바이러스가 아니라,

살려내는 생명 바이러스가 우리 안해 찾아온 것이니

여러분 우리가 할 일은, 부지런히 이 예수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은 초 일급 (법정) 전염병처럼 강력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역사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여러분 한 가정에 예수를 믿는 사람이 한 사람 나오면,

가족 전체로 퍼져 나가게 돼 있어요.

코로나 환자가 한 사람 생기니까, 가족 전체가 다 환자가 되는 것처럼요.

 

저희 집안에도, 저희 작은 아버지 한 분이 예수님을 처음으로 믿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집안 전체가 예수를 믿게 되는 일은, 그 후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선교사 한 사람이 어느 부족 마을에 들어가서 예수의 복음을 퍼뜨리는 데

그 모든 부족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제가 아는 정제순 선교사는 파푸아 뉴기니의 메깨오 종족에 들어가서,

언어는 있지만 문자가 없는 그 동네에 들어가서

그들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의 문자를 만들어 주고,

그 문자를 가지고, 최초로 그들의 언어로 신약성경을 번역을 하고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니, 그 부족 전체가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일이 십 몇 년이 걸린 거예요. ☞ [책소개] 파푸아뉴기니 성경번역 이야기 '로삐.. 

 

여러분들과 복음서에도 세리 마태가 있습니다.

그는 세리였습니다. 근데 그가 그리스도를 만나고 변화된 이후에

그의 옛 동료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자기가 믿은 이 예수를 전염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걸 보게 돼요.

 

▲중국 연변에 연변 과기대가 있습니다. 제가 여러 번 갔었는데

연변은 중국에서도 오지 입니다. 허허벌판 속에 도시가 있어요.

거기서 주로 석탄을 땝니다.

 

정말 그 공허한 공터 위에 연변 과학기술대학을 지었는데

거기에 헌신하는 교수들은, 미국에서 공부한 아주 우수한 좋은 교수님들이

그 커리어를 다 내려놓고, 그 연변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자비량으로 교수를 하는 분들...

 

거기에서는 직접적으로 전도를 할 수가 없어요.

공산 국가이기 때문에, 절대 직접적으로 전도를 할 수 없어요.

 

그러나 그들은 삶으로 복음을 전했어요.

내가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 않아도,

학생들은 교수들이 그리스도 인이라는 걸 알아요.

 

교수들의 삶에 대해서 궁금한 거예요.

'당신들이 믿는 예수가 도대체 누구이길래, 그렇게 삶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이 어려운 연변 땅에 와서, 그것도 자비량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가요?'

 

여러분 처음에 입학할 때는 백 퍼센트 불신자 학생들이

졸업할 때는 상당 퍼센트가 예수를 믿고 나가는 일이 일어나요.

'나도 당신처럼 그 예수를 믿고 싶다'는 거예요.

 

여러분 이것이 전염력입니다. 전염이 되어야 진짜입니다.

같이 지냈는데 전염이 안 됐다면, 내 안에 예수 바이러스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내 속에 복음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염 됩니다.

 

여러분, 일상 속에 사람들이 친절을 베풀고,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누고, 정직한 거래를 하고,

위선적인 삶을 보이지 않고,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는 자로...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게 될 때,

그 삶 자체가 전염성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할 일은, 적극적으로 예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일입니다.

우리끼리만 모여 있으면 안 되고, 불신자들을 많이 만나야 됩니다.

 

가능한 아이들의 생일 파티도 가서 다른 학부모를 만나십시오.

각종 동호회도 나가십시오. 교회에서 하는 모임만 아니라

다양한 모임들을 만들고 초대 하십시오. 왜요?

접촉점을 만들어야 전염이 되니까요.

 

우리는 이미 예수를 믿고 천국 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끼리만 모여 있으면 이게 전염이 안 되는 거예요.

 

우리 '사랑방 cell group'이 교회당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 높은 곳입니다.

여러분 오랫동안 만나지 않은 친구나 동료들이 있다면 연락을 해 보세요.

 

어떤 분은 주일 날, 개인 자가용 택시를 이용합니다.

택시 기사 분을 전도 하기 위해서.

매주 한 번씩 불신들과 접촉하는 접촉점이 적으니까

주일만이라도 택시타고 와서 복음을 전합니다.

 

여러분 전도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일상이 전도여야 됩니다.

예수의 복음의 전염력을 가진 사람은, 그냥 비 그리스도인과 접촉하면

접촉점이 많을수록 전파의 확률이 높아지는 거예요.

 

▲여러분 예수의 감염된 자로 산다는 건 쉽지 않아요.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이 많은 제한을 받고,

활동 반경을 제한 받고 그랬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비슷한 그런 환경이에요.

'너 우리 집안 망치려고 그러느냐?'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너 우리 직장 망치려고 그러느냐?'

배척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한국의 선교 초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배척을 당했는지 몰라요.

여러분, 우리 한국 땅 선교의 역사에도 순교자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어요.

 

여러분!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염성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건

쉬운 게 아니에요. 조용히 나 혼자만 예수 믿으면 아무 것도 잃지 않지만,

우리가 전염성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속을 살려고 하면

저항에 부딪히게 돼 있는 거예요.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가 폐쇄된 적이 있습니다.

예배를 마음대로 드리지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3년의 긴 시간을, 코로나 팬데믹과 우리는 싸웠습니다.

그리고 이 코로나 팬데믹을 지났지만, 위축된 교회들이 많아졌어요.

 

그리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교회에 대한 세상의 시선도 좀 싸늘해졌어요.

그리고 주눅이 든 교회들이 많고, 패배주의에 빠진 교회들도 많아졌어요.

'복음을 전하기 어렵다'는 말을, 너무나 태연하게 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요. 어려워진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갈릴리 변방에서 소수로 시작한 기독교가

2천 년 동안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온 세계에 복음이 끊임없이 전파되고 전파되어 왔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시대 기독교에 대한 탄압을 살벌하고 적극적이었어요.

'기독교가 없어지는 건 아닌가?'

아니요. 신기하게도 더 빠르게 전파되고

오히려 기독교를 탄압하던 로마제국이 사라져 버렸어요.

 

교회는 2천년 동안 가장 빠르고, 가장 넓게 흩어지고 확장된 유일한 기관입니다.

AD 200년이 되면, 이미 로마의 중소 도시 대부분에 교회가 세워 집니다.

AD 300년이 지나면, 로마의 거의 모든 지역에 교회가 세워 집니다.

 

여러분, 세상의 나라는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예수의 복음을 가진 사람은 핍박 속에 더 강해지고,

그 복음을 바로 가지고 있는 교회는, 전염성을 가진 교회로서 역사 속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진 복음은 놀라운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이길 수 있으면,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우울해 하지 않아야 합니다.

코로나는 거대한 폭풍처럼 온 세상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때 우리가 경험했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한없이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매일 보도되는 사망자 숫자들, 거세게 퍼져가는 속도에, 사람들은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학교도 가게도 교회도 문을 닫았어요. 모든 게 올스톱이었어요.

물질적인 피해는 물론, 정신적, 감정적 피해도 생각보다 강력 했습니다.

거대한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간 후유증은 생각보다 커요.

 

그러나 아무리 교회들이 힘들고 어려움이 와도

패배주의에 빠져 있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는 언제나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우리가 용기를 얻습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붙잡혀간 소년에 불과예요.

그리고 거대한 바벨론의 제국 안에, 이 다니엘은 매우 미미한 존재처럼 보여요.

그러나 여러분 다니엘서를 계속 읽다 보면, 왕들이 계속 바뀌고, 나라도 바뀌어요.

근데 다니엘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시키며

이방 나라에서 지도자로 우뚝 서 있어요.

 

그는 이방 나라에서 조금도 주눅 들지 않습니다.

자신이 믿는 하나님에 대한 자부심과 자랑을 잃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복음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바울은 왜 그토록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며 복음을 전했는가요?

그토록 심한 박해를 받고, 동족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하지만 왜 멈추지 않습니까?

바로 자신을 사로 잡고 있는 예수의 복음의 성격이 그래요.

복음을 한 번 받은 사람은, 멈출 수가 없다는 거죠.

 

멈출 수 없게 만드는 그 힘이, 복음 안에 있는 거죠.

그리고 그 끝없는 전염성으로 인하여

오늘 우리에게 까지 복음이 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바울을 고발하는 내용,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바울이 들었던 이 말을, 오늘 우리도 들어야 돼요.

 

예수의 복음에 감염된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위험한 인물들이죠.

그가 나를 만나는 순간, 그의 삶이 모든 게 바뀌는 전염성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것은 그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고, 그를 불행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그를 살려내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사회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염시키는 자가 돼야 된다는 거죠.

변이된 신종 바이러스가 아니라, 순수 예수 복음에 감염된 자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딱 하나예요.

'나는 예수의 복음에 감염된 사람인가?'

건물이나 제도나 시스템이나 이런 건 다 없어도 돼요.

딱 하나, 예수 복음! 그 하나에 모든 게 달려 있어요.

 

▲사도바울은 주로 흩어진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을 이용해서

가는 곳곳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회당이 없는 곳에서도 그는 복음을 전 했어요.

 

외부적인 조건과 환경에 휘둘리지 아니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예수의 복음을 원색적으로 증거할 때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돌아오고,

그 모인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게 교회인 것이죠.

교회가 먼저 있었던 게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는 코로나를 지나면서

오늘의 교회, 우리의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점검하게 합니다.

 

언제나 그래요. 여러분 교회가 먼저 세워진 게 아닙니다.

예수의 복음에 감염되는 미친 사람들에 의해서 모이다 보니까

어느 날 교회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 이제 우리는 우리 안에 갇혀 있으면 안 됩니다. 나가야 합니다.

예수의 복음을 전염시켜야 합니다.

 

오늘날은 '후기 기독교 시대'라고 말하는데

이 시대의 특징은, 사람들이 스스로 교회를 찾아오지 않아요.

자기 발로 교회를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여러분, 우리가 나가야 하는 거예요.

우리끼리만 모여 있으면 전염성은 제로 예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끼리만 모여있으면, 우리끼리는 전염되지 않죠.

다 전염되어 있는 거니까!

 

예전에 코카콜라 회장이 그랬잖아요.

'난 전 세계 사람들의 혈관에 콜라가 흐르는 꿈을 꾼다'

그래서 인도, 파키스탄, 히말라야, 아프리카 오지 구멍가게에 가도,

코카콜라를 팔고, 그 포스트가 실제로 붙여져 있습니다.

 

여러분 바울이 꿈꾸었던 꿈은 뭘까요?

온 세상 사람들이 예수의 복음에 전염되는 거!

 

여러분 오늘도 우리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이 꾸는 꿈이 그거죠.

그 바울이 꿨던 꿈!

그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고 하는 그 환상!

 

예수의 복음이 그 로마의 심장부에 심겨지는 그 날이,

곧 땅 끝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길이라고 그는 믿었던 거죠.

 

여러분,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예수, 그 예수의 복음에 내가 전염된 사람이라면

내 안에 예수의 복음이 있다면,

이제 우리를 통하여 또 다른 사람들이 예수의 복음에 전염되어야 정상이겠죠.

 

여러분, 내 안에 있는 이 예수의 복음이, 우리의 자녀에게 전염되는 게

너무 당연한 거예요. 코로나 때 여러분, 만나서 찻집에서 대화를 했는데

그러면 전염이 되는 거잖아요.

 

엘리베이터에서 잠시 만났는데, 전염이 되는 거잖아요.

전염이 안 되면, 내 안에 그 바이러스가 없는 거예요. 예수의 복음이 없는 거예요.

내 속에 예수의 복음이 있으면, 반드시 삶을 통하여, 언어를 통하여,

무엇을 통해서든지 주변의 사람들에게, 예수의 복음이 전달될 수밖에 없고

복음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예수를 믿을 수 밖에 없는 거예요.

 

여러분들의 가정에 예수를 믿지 않는 또 다른 가족이 있다면,

여러분을 통하여 분명히 전염되는 역사가 반드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예수의 복음을 가지고 있다면, 전파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에게 없는데, 어떻게 전염이 될 수가 있어요?

내가 바이러스 보균자라면, 반드시 전염이 되는 거예요.

 

오늘 우리의 신앙의 주안점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그 순간에

강력한 예수 바이러스의 감염이 된 거예요.

 

그리고 그가 가는 곳곳마다 복음이 전해지고,

가는 곳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가는 곳곳마다.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서 들불처럼 퍼지니까

이 바울을 잡아 죽이려고 했던 거예요.

 

유대인들이 바울을 그대로 두면, 이건 진짜 뒤집어 엎을 사람처럼 여겨지니까요.

어떻게 해서든지 이 바울을 잡아 죽이려고 몸부림을 쳤던 것이에요.

 

그렇지만 결국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로마로 호송되어 갔고, 가이사 황제 앞에서 재판을 받는 그 일을 통하여

바울은 그렇게 꿈꾸던 로마로 들어가게 되는

이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지게 된 거예요.

 

여러분,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예수의 그 복음,

그것이 인류의 유일한 소망이요, 그리고 답이라고 하는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렇게 복음으로 살아가게 될 때,

우리를 통하여 또 다른 사람들이 예수에 전염되는...

 

그래서 그를 통해 또 다른 사람이 전염되는 역사가 계속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고, 주님이 이 땅에 오실 줄로 믿습니다.

 

이 모든 일에 쓰임받는, 전염성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