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4새벽-하나님이 이루실 회복-예레미야 30장1~11절-김형욱목사
◈하나님이 이루실 회복 렘30장1~11절 2018.10.24.새벽-
▲서론/ 예레미야서의 특징 1가지
예레미야서는 다른 선지서들과 조금 다른 어떤 특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사야라든지, 에스겔이라든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선포하고 말씀하실 때는
예언서 처음부터 중간을 넘어가서 계속해서 저주와 심판에 대한 메시지를 일관하시다가,
그 저주와 심판의 메시지가 마무리될 때 쯤 되어서
비로소 회복에 대한 메세지가 선포되어집니다.
근데 참 희한하게도 이 예레미야서는
하나님께서 <심판과 저주에 대한 말씀>을 선포하시는 그 중간에
오늘부터 살펴보는 렘30~33장까지
하나님께서 <회복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 후에 또 다시 34장 이후부터는
하나님께서 심판과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신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살펴볼 렘30~33장까지는
<하나님이 이루실 회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이 전개되겠습니다.
▲렘30장은 '회복'의 메시지 *30~33장이 모두 다 회복이지만
30:2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하나님께서 그 당시에 예레미야를 통하여서 그들에게 말씀을 선포 하시다가
특별히 이거는 '선포된 말씀'이라기 보다는,
심판이 선포되고 있는 중간에 책에 기록 하게 해서
<회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록을 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어쩌면 심판을 지나고, 혹은 심판의 끝에
마치 다니엘서 처럼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 하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메시지들입니다.
<그럼 진정한 회복이란 무엇인가요?>
◑1. 그 첫 번째는, 바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회복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30: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회복'이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회복을 '돌아오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1. 그런데 '돌아온다' 라는 히브리어 슈브 라는 단어는
그들의 몸이 있어야 할 장소로 돌아오는 것도 맞지만,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왔을 때에
하나님은 '돌아온 것이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몸이 아니라, 마음이 돌아오는 것이죠!
그래서 야곱 대한 이야기를 우리가 살펴보면 우리의 삶과 참 비슷하고,
그를 다루신 하나님의 다루심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야곱은 형을 피하여서 밧단 아람으로 도망을 가지요.
그러니까 약속의 땅에서 벗어나서 밧단 아람으로 도망을 가서
생각지도 않게 20년 가까이를 있습니다.
20년이 지나서 이제 하나님이 '약속의 땅으로 다시 돌아가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래서 그가 일어나서 가나안으로 돌아가는데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그가 돌아가는 길에 라반을 넘어야 했고,
그리고 이제 자기의 형 에서 와의 조우 앞에서
얍복강에서 브니엘을 지나게 되죠.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고 난 이후에, 그가 숙곳에 도착을 하고
그 이후에 그가 비로소 약속의 땅으로 들어갑니다.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서 그가 세겜 이라는 곳으로 갑니다.
창33: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우리가 볼 때에는 지금 정확하게 야곱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아직 '돌아왔다'는 표현을 하지 않으시죠)
그리고 난 이후에 야곱이 그곳에 머물다가
그의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 이후에 그의 자녀들이 세겜 성 사람들을 다 죽이는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이후에 야곱이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께서 '벧엘,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 와라' 이런 말씀을 듣고
그가 헷 족속에게 미움을 받아서 죽을 것 같은,
자기의 모든 가족들이 멸족 당할 것 같은 이런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집 벧엘로 올라가요. 거기에서 하나님께 단을 쌓고 예배를 드립니다.
거기서 하나님과의 예배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 이후에 35:9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야곱은 분명히 그의 몸이 밧단 아람에서, 가나안 땅, 약속의 땅으로 들어왔지만
하나님은 그때 '돌아왔다'라는 표현을 아직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성경에 비로소 어떻게 말씀합니까?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슈브)...'
그러니 '회복'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있어야 될 자리, 우리가 징계를 받고 고난을 받고 아픔을 당하는 그 곳에서
이제 우리가 회복되어, 우리가 원래 있어야 될 자리로 돌아오는 것, 그것도 회복이지만,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에,
그것을 하나님은 회복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것입니다.
▲2. 그리고 또 하나, 하나님이 이루실 회복은
멍에가 꺾어져 버리고, 그 포박이 풀린 것에 대한 것입니다.
본문 렘30: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회복이란, 두 번째로,
우리를 괴롭히던 그 명에가 꺾여 버리고, 그 포박이 끊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정한 회복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시고 고난을 주셨던 그 모든 아픔들과 고통들이
사라지는 것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회복이란,
우리가 어찌할 수 없었던 그 멍에, 그리고 우리를 묶고 있었던 그 포박을
내가 끊어내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끊어 내실 때... 그걸 '진정한 회복이다' 이렇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우리가 멍에를 벗고 포박을 끊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시고, 그 포박을 끊어서
우리를 힘들게 만들던 그 모든 문제들과 아픔들과 상처들이
고스란히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라져 버리는 것,
그것을 하나님은 회복이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3. 그리고 또 하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회복은
9절에 나오는데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섬기게 될 때, 그것을 진정한 회복이라고 말씀하세요.
30:9절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우리가 생각하는 회복은 무엇입니까?
대부분 위의 ▲2처럼, 멍에가 꺾어 지면 그게 회복이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 회복이 있기 전에 먼저 하나님은
우리가 있어야 될 자리로 돌아오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간 것을
회복이라는 얘기하시고,
그 돌아간 곳에서 드디어 하나님께서 명에를 꺾으시고
하나님께서 포박을 끊는 것을 끊는 것을 회복이라는 말씀하시는데,
거기에만 머물지 않고
이제 그렇게 된 자유속에서, 그렇게 된 평화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섬기게 될 때.. 그게 진정한 회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9
그 분의 아래에 있을 때에, 그분의 통치를 받을 때,
그 분의 말씀대로 따라갈 때에, 그 분의 뜻대로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할 때에,
드디어 회복이 되었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2.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
그런데 예레미야의 독특한 특징 중에 하나는
(심판 중의 회복을 얘기하는 것도 특징이지만)
또 하나 독특한 특징은 무엇이냐면,
이 모든 회복이 '예언의 형식' 보다는 *여기서 예언은 '약한'
'약속의 형식'으로 주어진, 아주 강력한 메세지 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약속은 '강력한'
무슨 말인가 하면, 선지자 들은 앞을 내다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실 것이라'는 것을 어렴풋한 소망을 가지고서 예언을 했어요.
'그렇게 되어질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가 하면
정확하게 '하나님께서 이루실 이 모든 회복을 약속 하셨다'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회복을 우리에게 명령하셨다면,
명령을 받은 우리에 의해서 그것은 이루어질 수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너는 하나님께 돌아와야 돼!' 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거나
'너는 멍에를 꺾어야 돼, 포박을 끊어야 돼!' 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거나,
'너는 그리스도 왕을 섬겨야 돼!'라고 명령 하셨다면,
그 명령을 받은 우리의 상태에 따라서
그것은 이루어지기도 하고,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니까요!
그러나 오늘 이 예레미야서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은
하나님이 강력하게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라는 약속의 형식으로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어렴풋한 예언이라기 보다는,
확실한 하나님의 성취의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은 무엇이냐면
1인칭으로 계속해서 '하나님'을 주어로 해서 나옵니다.
30:3절에도 '내가 그들을 그 조상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너희가 너희에게 준 땅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고, *2인칭이 아니라
'내가 너희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라면서
이 모든 회복을 하나님은 주체적으로 약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8절에도 보면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을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 당신께서 하시겠다.. 이 말입니다. 그게 1인칭으로 나와 있다는 거죠.
9절에도 보면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이라고 말씀하면서
이 모든 회복을, 하나님은 '내가 주체적으로, 1인칭으로 이룰 일이다'
이렇게 회복이 약속의 형태로 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약속'이 강력한 이유는,
약속은 그 약속을 공포한 그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하나님께서 '내가 약속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칠십 년의 시간은 지나겠지만,
그러나 그 날에, 어떤 한 (회복의) 날이 있을 것이고,
완전한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시간, 그 시간이 되면
내가 지금 너희에게 말한 그 회복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가 있어야 될 땅,
그 약속의 땅 그곳으로 너희를 돌려보낼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들의 마음을 내게 돌아오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를 고치기 위하여 너희의 멍에를 끊을 것이며, 포박을 풀 것이고,
-내가 너희를 위하여 세운 다윗의 자손을, 내가 너희로 섬기고 할 것이다...
라고 약속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복은 우리에게 진정한 소망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리스도인이 되고 난 이후에, 여러 가지 고난과 멍에를 맵니다.
하나님 앞에 잘못을 하여 징계를 받기도 하지요.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기 위하여,
자녀를 만드시기 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그 징계화 회복은 혹독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하나님이 그 징계가 시행되는 동안, 그 징계가 끝나기도 전에,
벌써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이것을 통화해서 내가 너희를 회복시킬 것이다... 라고 약속해 주고 계시다는 것이며,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는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 징계를 지나는 동안에도,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저게 어떻게 해결 될까?' 라는 기가 막힌 사연들을 가지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어떡하지?'
'야, 저 분은 지금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
그런데 그것이 그 분을 다듬기 위한 하나님의 어떤 훈련일 수도 있고,
아니면 죄로 말미암는 징계일 수도 있지만, 그게 뭐든지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시는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회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10절을 우리에게 소망으로 주시는데요.
30:10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먼 곳으로부터 구원하고 네 자손을 잡혀가 있는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누릴 것이며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하나님이 이 모든 회복을 약속하셨고, 반드시 이룰 것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회복이,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까지...
그러나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나를 '돌아오게' 하실 하나님,
내 멍에를 꺾고 포박을 푸실 하나님,
그리고 나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게 하실 그 하나님이
지금도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그 확신 속에서
오늘도 징계를 지나고 시험을 지나며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