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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가정을 회복하라

LNCK 2025. 2. 1. 05:53

설교본문 색인                ☞주제별 분류            ▣ 행복한 가정

내일교회 2025-01-26 주일 3부 예배 실시간 스트리밍

경건한 가정을 회복하라          말2:10~16          교정예정

오늘은 <말라기서 강해> 네 번째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라기 선지자가, 백성들과 6번의 논쟁을 하게 됩니다. 

첫 번째 논쟁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논쟁'이었습니다.   말1:1~5
결론은 하나님께서 너희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두 번째 논쟁은 (우리가 2강, 3강으로 나누어서 살폈는데)  1:6~2:9
'불충실한 제사장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책망'하시는 내용입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 부정한 제물을 드리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했죠. 1:6~14 
-제사장들이 시내산에서 세운 '레위의 언약'을 깨트렸다는 책망입니다. 2:1~9 

하나님께서 (모세 때 시내산에서) 처음 제사장들을 세우실 때 
그들에게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 messenger 로, 
진리의 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칠 책임을 맡겼는데, 
그 책임에 충실하지 못했던 제사장들을 책망을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말라기서에 나오는 3번째 논쟁인데, 
그 초점이  제사장으로 부터 → 일반 백성들에게로 옮겨지게 옮겨지게 됩니다. 
  
특별히 '가정'과 관련해서 백성들을 책망하셨는데,
조강지처를 내버리고 이방여인과 결혼한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책망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2:10~12절은,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는 잘못에 대한 책망, 
2:13~16절은, 이혼에 대해서 하나님이 책망을 하시는 내용입니다. 

◑본문 당시의 시대적 배경

그럼 당시 이스라엘이, 왜 이방 여인들과 결혼했는가요?  
그런데 왜 이 죄가, 당시 사람들에게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었는가요?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게 멸망해서 70년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을 통해서, 그들이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까 어떻게 됐죠? 

 

북왕국과 사마리아는 벌써 오래 전에 앗수르에 의해 타민족과 혼혈되어 버렸고, 
남유다와 예루살렘은, 이미 50~70년의 세월 동안, 타 민족 사람들이 거기
남유다 지역의 땅을 다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에는 자기들 땅이었지만,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이미 그 땅에 타 민족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방 민족들이 이미 그 땅의 주인이요, 지배 계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돌아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쉽게 
풍요와 안정을 누릴 수 있는 길이 무엇이었는가 하면, 
이미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이방인들과 결혼 관계를 맺는 것, 
이것이 그들이 풍요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길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들은, 이방 여인과 결혼, 또는 이방 여인과 재혼의 죄에 
깊이 빠지게 됩니다.  

말2: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이 표현이 약간 생소하고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방 여인과 결혼했다' 그러면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본문은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도전하시는 것은 무엇이냐?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것은, 이방 신과 결혼 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라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출애굽 한 이후,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시기를 끝내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때, 하나님이 가장 엄하게 명하신 경고가 뭔가 하면,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것을 금하신 것이었습니다. 

신7:3~4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이미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있는 이방 사람들과 
결혼 관계를 맺지 말라는 겁니다. 

위 신7:4절에 그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 
그가 (이방여인이) 이스라엘의 아들을 유혹해서 여호와를 떠나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할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하나님께 진노를 받고 멸망받을 것이기 때문에, 
이 잘못을 하나님은 이미 경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죄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했고,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다시 짓고  5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이방인과 통혼) 죄는, 당시 포로 후기 공동체에서 만연된 잘못이었습니다. 
그래서 말라기와 동시대에 쓰여진 성경인  에스라. 느헤미야서를 보면 이렇습니다. 

에스라(스)9:1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방백들이 에스라를 찾아와서  탄식을 합니다. *에스라는 당시 율법사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이들은 이스라엘 포로 후기 공동체 중에서도 누군가 하면, 지도자들 입니다.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예루살렘과 그 인근에 정착하고 있었던 이방인들을 가리키죠.

스9:2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방백들과 고관들'
이 사람들은 정치적인 지도자들 입니다. 
정치적인 지도자들이 이 죄에 더욱 앞장섰다고, 당시 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9:3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이만큼 당시에 이방여인들과 통혼이 만연되어 있었다는 거예요.   

에스라를 이어서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 하면서, 
또 한 번의 개혁 운동을 일으켰던 (동시대 사람) 느헤미야의 사역의 막바지에도 보면, 
동일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느13:23 '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맞아 아내로 삼았는데'

13: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대제사장의 손자가 바로 이방 민족을 대표하는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다... 
즉 그 집안과 결혼했다.. 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포로 후기 공동체가, 이방여인과 통혼하는 죄에 깊히 빠져 있었습니다. 

...................................<절별 해석>..................................

그래서 본문 말2:10절 부터는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이게 얼마나 심각한 잘못인가.. 하는 것을 먼저 교훈을 하십니다. 

◑말2: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우리는 누구라는 거죠? '우리는 하나님 한 분을 아버지로 모시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거룩한 백성들이다. 
우리들 서로는 누구냐? 바로 형제의 자매들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한 형제 자매들이다' 라는 겁니다.  :10

이스라엘 사회 전체가, 하나의 가정 공동체라는 거죠. 아브라함 때 그렇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바로 우리가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는 것은,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는 것이다'  (처갓집은 다 자기 형제죠.)

'거짓을 행하여' - 이것이 오늘 본문의 가장 중심적인 단어입니다. 
이 말이 다섯 번 등장하게 되는데, 
이 단어의 뜻은 결국 뭔가 하면, '배신하다. 신의를 깨뜨리다' 라는 뜻입니다. 

즉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 백성들인 형제 자매에게 
바로 신의를 깨뜨리는 행동이고, 나아가서 우리 조상들의 언약,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조상들과 맺었던 그 언약을 더럽히는, 욕되게 하는 행동이지 않느냐? 
라고 말라기 선지자는 그들에게 질문을 하게 됩니다.  

즉 유대 남자가 유대 여자를 버릴 경우, 
그 유대 여자에게만 잘못을 범하는 게 아니라, 그 여자 집안에게도 잘못을 범하는 것이니,
하나님 백성들인 형제 자매(이스라엘 공동체)에게, 바로 신의를 깨뜨리는 행동이었죠.

◑2: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거짓을 행하다'
'가증한 일을 행하다'
'그 성결을 욕되게 하다'
모두가 다 '이방 여인과 결혼'을 가리킵니다.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이방 여인과의 결혼은 '이방 신의 딸과 결혼'이 된다는 거죠.
즉 솔로몬이나 아합의 예에서 보듯이, 
유대 남자가, 이방신을 섬기게 되는 통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아내인 이방 여인의 전도를 받아서!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새번역, 공동번역은 '주님께서 아끼시는 성소를 더럽히고' 라고 번역했습니다.

이방여인과 결혼해서 더럽혀진 유대 남자가, 또 성소에 제사드리러 오면,
그게 바로 '주님께서 아끼시는 성소를 더럽히는' 행위가 되는 거죠. :12
그 점을 말라기 선지자가 지적하고 있습니다.

◑2: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12절은, 그들을 향해 심판을 예고하시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잠깐 멈추고, 제가 성경에서 한 세 사람 정도만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는 것이 
당장은 그들에게 풍요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 같지만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가? 하는 것을, 세 사람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에서
창26:34~35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에서의 이방 여인과 결혼 때문에,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근심하게 되는 거죠. 
나중에 야곱을 외삼촌 집에 보낼 때 명분이 뭐냐? 
'야곱까지 이 땅의 이방인 헷 족속의 딸과 결혼하면 낙이 없다'  창27:46
그래서 고향의 가족들에게 보내자... 그래서 밧단 아람의 외삼촌 집에 보내게 됩니다.  

(*가나안의 헷족속이나 고향 외삼촌 집이나 다 이방인들이지만,
그래도 가나안의 헷족속은 훨씬 더 타락했나 봅니다.)

이방 여인의 딸과 결혼했던 에서는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 
이삭의 가문에서 결국 그는 제하여 버림을 받게 됩니다.  본문 12절처럼요.

2) 솔로몬 
왕상11: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그는 정말 지혜로웠고, 성경에서 가장 지혜로웠고, 
잠언과 전도서를 기록했다고 여겨지는 이 솔로몬이 결국 어떻게 되느냐? 
바로의 딸 등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했다는 겁니다. 

왕상11: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참 재밌는 표현이죠. 나이가 늙기 전에는, 젊었을 때는 어땠습니까? 
(행간을 읽어보면) 이방 여인들과 결혼했지만, 솔로몬은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이 따르는 신을 거부할 수가 있었는데, 

천하의 솔로몬도 나이가 들어 늙게 되었을 때 어떻게 됐나? 
바로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서 다른 신들을 따르게 했다는 거죠. 

이방 여인들과 결혼 관계를 맺는 것은, 천하의 지혜로운 솔로몬까지도 
바로 무너뜨리게 됩니다. 

3) 여호사밧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이 가지는 그 파괴적인 결과를 
성경에서 아마 가장 극명하게 나타내는 사람은 여호사밧 왕입니다. 

대하18: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여호사밧 왕은, 유다의 왕들 중에 아주 신앙이 좋은 인물이에요. 선왕에 속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을 통해, 이방과 전쟁에서 놀라운 승리도 맛보았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다'고 역사책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이 범했던 가장 치명적인 잘못은, 
자기 생전의 그 당대에는 별로 악영향을 끼치지 못했는데, 
자기 후대에 치명적인 고통을 안겨 주었던 가장 큰 잘못이 무엇이었느냐? 
북왕국 아합 가와 혼인을 했다는 겁니다. 자기 아들을 아합의 딸(이달랴)과 결혼시킨 겁니다.

이유는 분명하죠. 바로 부귀 영화와 안전을 지속적으로 보장받기 위해서 
여호사밧은 아합의 딸과, 자신의 아들 결혼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여호사밧 세대는 그냥 아무 일 없이 넘어갑니다. 
그런데 그 다음 세대를 보면, 여호사밧의 아들이 여호람입니다. 

대하21:4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그 아들 여호람이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는데 
자기 동생들을 모두 죽여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

대하21:6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람은 분명히 유다 지파의 왕인데, 그래서 '다윗의 길'을 가야 되는데, 
'그는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되었습니다.'  ↑

그 이유를 어떻게 설명합니까? 
'아합의 딸(이달랴)이 그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라고 설명합니다.  ↑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을 때,  유다 왕국은 어떤 나라가 되었느냐? 
다윗의 길을 가는 집이 아니라, 아합과 이세벨의 집과 똑 같아져서,
이방 신을 섬기는 나라로 전락되었다는 겁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서 대하22장부터는 아하시아가 등장합니다.
아하시아는 여호람의 아들입니다. 

대하22:2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42세라 예루살렘에서 1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달랴요 오므리의 손녀더라'

아하시아는 아달랴의 아들이 되죠. 
아달랴는 아합과 (이세벨의) 딸입니다. 

대하22:3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의 어머니가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아합의 딸 아달랴 때문에, 그 남편 여호람도 아합의 집 길로 가고, 
그 아들도 아하시야 결국 아합의 길로 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달랴 때문이죠. 여호람의 아내요, 아하시야의 어머니입니다.
그럼 그 아달랴가 남유다 여호사밧 왕가에 시집 온 이유가 뭡니까?
여호사밧이 자기 아들 결혼을 잘못 시켰기 때문입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딸을, 여호사밧이 자기 며느리로 들인 것입니다. 

근데 이 아하시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1년 만에 죽습니다. 
그가 죽고 나서, 남유다 왕국 역사에 가장 참혹한 순간이 일어나게 됩니다. 

아하시야의 어머니의 아달랴가, (여호사밧의 며느리가)
자기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유다 집안의 남자들의 씨를 모두 진멸하였습니다.  
다윗의 후손들을, 전부 진멸시킨 것입니다. 
자기가 여왕이 되려고, 그런 만행을 저질렀던 거죠.

대하22:10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자기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유다 집의 왕국의 씨를 모두 진멸하였으나'

이 사건이 구속사에 있어서 얼마나 큰 위기였느냐 하면, 
다윗 언약을 통해, 다윗의 후손에서 그리스도가 나시기로 되어 있었는데,
아달랴의 만행으로, 다윗의 후손이 씨가 마르게 된 것입니다. 단 한 아기를 제외하고는!

이것은 영적으로 보면, 구속사를 훼방하고 끊어지게 하려는 마귀의 획책이었죠.
이게 선왕 여호사밧의 실수로부터 시작되었다는게... 여러분, 믿어지십니까?
지금 '결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죠.

대하22:11 '왕의 딸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몰래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게 하였으므로 
아달랴가 그를 죽이지 못하였더라'

그런데 그때 정말 한 여인 여호사브앗의 도움으로, *아하시야의 누이
정말 갓난아기였던 한 왕자가 기적적으로 살아남게 되고, 
나중에 그 아이를 통해서 다윗의 씨가 보전이 되죠. 6세 때 왕이 된 요아스 왕입니다. 

이렇게 길게 설명드리는 이야기의 주제는 뭐냐 하면,
아달랴는 다윗의 집 자체를 진멸시켜 버리려고 했어요. 
이 모든 재앙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까? 

여호사밧이 자기의 부귀와 번영과  평화를 보장 받기 위해서 
자기 아들을 '이방 신의 딸'과 결혼시켰을 때, 
바로 한 세대, 두 세대를 지나서... 이런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내었다는 겁니다. 

자, 이런 결과들을 보시면서 본문 12절을 다시 보시죠.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이방 신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 관계를 맺는 자들은  
하나님이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그들을 끊어버리실 것이다'
여호사밧 가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뻔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12절에 정말 해석이 힘든 구절이 나오는데 
'이 일을 행하는 사람'은,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는 건데 
세 부류가 나옵니다. 

'깨는 자, 응답하는 자,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
이거는 정말 성경학자들도 해석이 너무 다양합니다. 

그런데 지금 본문을 비평적으로 연구했던 분들의 결과물을 보면, 
지금 제일 합의를 보는 해석은 

1) '깨는 자'  who awakes
결혼식 할 때, 결혼 당사자, 즉 서약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결혼식 주례를 하면, 당사자들 한테 서약을 시키죠. 

그러면 그 서약에 따라서 신랑 신부 당사자는 응답을 합니다. 
'내가 그렇게 하겠습니다'하고 서약을 합니다. 이게 '깨는 자'입니다.  

2) '응답하는 자'  who answers
바로 이 증인의 보증인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하객들이죠. 

결국 어떤 뜻입니까? 당사자 정말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이 이방결혼에 대해서 후원해 주었던 사람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심판 하시겠다는 거예요. 

3) 나아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는 누구겠습니까? 
이방 신의 딸과 결혼을 시켰으니까 찝찝하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을 달래기 위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자들, 
이들 역시도 '야곱의 장막에서 바로 끊겨 버려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cover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자 그런데 2:13절부터는 뭔가 하면 "이혼"에 대한 선지자의 책망입니다.

(앞서 2:10~12절까지는 "이방여인과 결혼"에 대한 책망이었죠)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는 것도 위험하고 파괴적인데, 또 어떤 일도 행했느냐? 

그 이방 결혼을 하기 위해서, 이미 젊은 시절에 취했던 결혼한 아내가 있죠.   
그 조강지처 아내와 이혼하는 그런 행동들을 했다는 겁니다.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cover 하는도다'
여기서 눈물 울음 탄식은, 이혼 당한 여인이 아니고, 이혼 시킨 남자입니다. 
이혼 시킨 이스라엘 남편이, 하나님 앞에 눈물과 웃음과 탄식으로 
하나님의 제단을 적시고 있다는 말이죠. '가린다'는 말은, '눈물로 적신다'는 뜻입니다. 

무슨 뜻이죠? 눈물과 울음과 탄식할 만큼,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을 가지고,
제단 앞에 나와서 제사(예배)를 드리는데, 
그래서 그 제단을 눈물과 울음으로 적실만큼 애절하고, 간절한데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시나요?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3

◑2: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그래서 남편들이 '하나님, 왜 이렇게 하십니까?' 반응을 할 때, 
하박국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이방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서 
조강지처를 버린 남편들에 대해서, 두 가지를 선언하십니다. 

1) 네가 어려서 취한 이스라엘 아내와 혼인 서약에 있어서 '하나님, 내가 결혼의 증인이다'
2) '그는 네 짝이다' '짝'이라는 말은, 원어적으로 '접착제로 붙인 사람' 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동반 자라고 번역하죠. 
'그는 너와 함께 접착제로 붙인 사람이다' 이것은 영구적인 결합이죠. 

그 조강지처는 하나님 앞에서 서약한 사람이고, 
하나님 앞에서 법적으로 정당한 권리를 가진 아내 였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네가 거짓을 행하여', 네가 신의를 깨뜨리고, 
네가 불의를 행해서 이혼시켜 버렸다는 거죠. 

하나님께서 왜 그들의 제사 때 울며 기도하는 것을 받기를 거부하셨나요? 
눈물과 웃음과 탄식으로 하나님의 제단을 적셔도, 
하나님의 그들의 기도를 거부하신 이유가 무엇이냐? 

하나님이 그들의 결혼에 하나님의 (혼인의) 증인이시고,  
그 조강지처는 바로 너의 짝이고 하나인데, 
'네게 그에게 거짓을 행하면' 즉 불의하게 이혼을 하면,
네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은 당연히 거부하시겠다 거예요.  

◑2: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새번역) '한 분이신 하나님이 네 아내를 만들지 않으셨느냐? 육체와 영이 둘 다 하나님의 것이다'

이것은 창2:22~24절 내용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15절의 뜻은, 하나님은 아담에게 얼마든지 여러 명의 아내들을 만들어 줄 수 있었지만, 
근데 하나님은 하와 한 사람만 아내로 만들어 주었다는 겁니다. 

바로 그것을 지금 선지자를 통해 언급하신 겁니다. 
'아내를 하나만 만들어 주어서 그들이 한 몸이 되게했다'
그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경건한 자손'은, 원어를 그대로 번역하면 '하나님의 씨'입니다. 
'하나님의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라는 뜻입니다. 

'이방 신의 씨, 이방 신의 자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씨, 하나님의 자손'을, 얻고자 하셨습니다. 
이게 바로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었는데, 

당시 이스라엘 남편들은, 이방 여인을 취하고, 
그것을 위해서 이스라엘 아내와 이혼하는 이 행동은 무엇이냐? 
하나님이 가정을 향해 원래 갖고 계시는 놀라운 뜻을 깨뜨리고 파괴시키는 
그런 악행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15절 마지막과 16절에 두 번이나 반복됩니다.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라' 

심령이란, 인간 존재 중에서 하나님과 소통하는 부분이 영(심령, spirit) 입니다. 
'네 심령을 삼가 지켜라' 즉 이방여인과 결혼하기 위해, 이혼하면
네 심령이 더러워져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다는 거죠.

◑2: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것을 미워하노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것은, 
학대는 다른 말로 '폭력'입니다. 
'가정 폭력'이라기 보다는, 이혼 자체가 아내에게 주는 잔인한 폭력 이라는 거죠. 

근데 그것을 온갖 말과 행동으로, 근사하게 차려입은 옷으로 가리고 있다는 거죠.
주일날 멋진 양복 빼입고 교회에 와서 앉아 예배드리지만, 
사실은 집에서, 아내를 학대, 폭력 (이혼을 뜻함)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강조 하십니다. 
'너의 심령(영)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오늘 말씀의 결론은 너무 분명하죠. 
'이방 신의 딸들'과 결혼 관계를 맺지 마라 그것은 심각한 악이고, 
그건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또 말씀을 하십니다. '바로 그 목적을 위해 이혼을 하는... 
그 폭력을 자기 옷으로 가리는 것은, 하나님이 정말 미워하시는 일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가정에 대해서 엄격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씨를 얻기 위함이다. 경건한 자손을 얻기 원함이다'

◑적용

오늘 말씀을 마무리를 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도전은 분명하죠. 
먼저 결혼할 청년들, 형제 자매들에게는, 또는 부모님들에게는 
정말 믿음 안에서 결혼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애써야 한다는 겁니다.

특별히 형제들 한테는 정말 분명합니다. 
형제들은 믿음의 자매들과 교제해야 되죠. 

그렇지만 자매들 입장은 달라요. 자매들의 숫자가 훨씬 더 많습니다. 
자매들은 은혜를 받는 순간부터 고난이 시작된다. 결혼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깁니다.

보통 일반 교회도 남자 형제와 여자 자매 사이에 비율이 맞지 않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자매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 

그래서 제가 결심한 게, '정말 자매들 보다, 남자가 많은 청년부를 한 번 만들어 보자' 
'이게 자매들이 향한 제일 큰 섬김이다' 라고 제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제가 청년부 사역할 때는, 
주일 낮 12시~1시 사이에, 전화를 다 돌렸어요. 
토요일 밤에 늦게까지 컴퓨터 게임하고 지금 자고 있는 형제들을 깨우기 위해서 
매주일 전화를 다 돌렸고, 

또 저쪽 교회에 있을 때는, 그 시간에 교회 주위에 당구장을 다 돌았어요. 
그래서 당구 치는 형제들 다 붙잡아 교회에 데려오고, 
평일에 진짜 축구도 많이 하고, 그래서 열심히 해가지고... 
나중에 보니까 형제들 숫자가 더 많아졌어요. 

그래서 자매들이 보고 '야 이 정도면 괜찮냐?' 
그때 자매들의 반응이, 그때 제가 잊을 수 없는 게 
'목사님, 숫자가 아니라 질입니다!' quality
제가 그 말을 듣고 '야야 나는 못하겠다. 알아서 해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뭔가 하면, 
저는 우리 자꾸 자매들을 보고 '믿는 사람 만나라'고만 하시면, 그거는 이중 폭력입니다. 
진짜 그 자매들, 자기도 지금 힘든데, 어디서 데리고 와서 결혼합니까?
지금  청년들이 결혼에 대해서 제일 고민하는 게 무엇인가 하면, 
자기가 본 그 가정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이게 제일 큰 고민입니다. 

그래서  자녀들, 형제들을 만나면 그 이야기하죠. 
'우리 부모님들 살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저는 우리 어머니처럼 살고 싶지 않습니다.' 
또 형제는 '우리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경건한 하나님의 자손을 만들기 위해서 첫 번째는 무엇이냐? 
지금 우리가 속한 가정을, 정말 천국과 같은 가정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이 보고서, 결혼하고 싶은 소망이 생기는 겁니다.

이게 우리 기도 제목이 되어야 되겠죠. 
'만약에 천국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집과 같을 거야!' 
라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와야 됩니다. 

1) 그래서 먼저 우리 가정을 '천국 같은 가정'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자녀들이, 결혼해서 자기도 '가정 천국'을 이루고 싶은 소원이 간절히 생기는 거죠.

정말 이거는 예수님의 도움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이 있기 때문에 
내가 포기할 수 없는... 정말 우리 가정을 천국 같은 가정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거죠.  

2) 두 번째, 저는 우리 교회가, 천국 같은 공동체가 되어야 될 뿐만 아니라, 
그 결과, 교회 속에 청년들이 넘쳐나는 공동체를 저는 소망합니다.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과연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 
어떤 날인가 하면, '신실한 자매들이 교회 오는 순간부터는, 
결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그런 공동체를, 그런 교회를 만들 수 있을까?' 

아시겠지만, 로마에서 기독교가 국교가 될 때, 야사 중에 하나가 이거잖아요. 
어떻게 로마의 지배 계층이 기독교로 들어올 수 있었나?  
거기에는 적지 않은 학자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때는 전쟁을 통한 정복시대였기 때문에, 가장 탁월한 엘리트들은 전장에 나가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큰 숙제는 무엇이죠? 전쟁에 나가 있는 동안에 가정이 무너지는 겁니다.

그래서 로마가 가장 음란하고 퇴패했죠. 왜요? 남자들이 다 전쟁에 나가 있었으니까. 

근데 이 때 어떤 소문이 돌기 시작했나요? 
'예수님을 믿는 여인들을 만나면, 아무리 전쟁에 나가도, 그 가정을 거룩하게 지킨다'
라는 소문이 돌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느냐? 
로마의 지배 계층이, 바로 신실한 여인들을 아내로 취하게 돼요.

그 신실한 아내를 통해, 자녀들이 하나님을 아는(믿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로마가 기독교로 국교화 되는 일이 일어났죠. 

저는 다음 세대를 볼 때, 다음 세대를 위한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이 거룩한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을 통해 거룩한 하나님의 자손들이 마음껏 
자라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토대와 기반을,  
지금 우리 세대가 만들어 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청년들 섬길 때, 제일 많이 했던 말이 
'야 죄가 아니면 다 해봐. 너희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 껏 해봐! 내가 책임져 줄게' 

그래서 '교회 속에 들어오기만 하면, 가장 도전적이고, 가장 창의적이고,  
어른들을 존중하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주 안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공동체가 된다...' 이런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청년들을 질식시키는 공동체가 아니라 
청년들이 살아서 뛸 수 있는 그런 교회, 그런 공동체를 
우리가 그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여러분, 그들이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결혼 관계를 맺겠습니까? 

저는 우리 내일교회가, 다시 한번 가정 가정마다
정말 천국 같은 가정으로 함께 세워져서, 
다음 세대가 경건한 가정이 꿈이 되고, 

또 하나, 우리 교회가 정말 청년들을 위해서 정말 뒷받침이 되고, 헌신이 되고, 
우리가 정말 양보해 주어서, 청년들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주에 제가 고등부 수련회에 가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고등부 애들이 많았어요. 

요즘 같은 때, 한 교회에 고등부 학생이 하나도 없는 교회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우리 교회는 고등부가 백 명이 훨씬 넘어요. 

또 더 감동적이었던 것은, 대학에 갔던 일부 선배들이 와서, 
또 그 고등부 아이들을 섬기고, 

또 더 충격적인 것은, 우리 중등부가 넘쳐나고 있어요.
중등부는 아무도 통제할 수도 있는 신의 영역입니다. 얘들은 외계인이라 그러잖아요.
이 외계인들이 지금 넘쳐나고 있어요. 왜 그렇습니까? 

바로 이런 열매를 주신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여러분들이 헌신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기꺼이 양보해 주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고, 자라고 있는 거죠. 

저는 내일 교회가 계속해서 다음 세대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 
여기에 있는 다음 세대가, 정말 세상을 바꿔 놓고, 세상에 앞서갈 수 있는 
그런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져기 위해서,

오늘 우리 어른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거룩하고 행복한 가정'의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있는 다음 세대가, 우리 어른 세대를 보고서, 
경건한 가정을 꿈꾸고, 그 경건한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후손들이 계속해서 
태어나고 자랄 수 있는...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세상을 복되게 하는 
그런 성도들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