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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퍼레이드' 무엇을 담아야 하나?

LNCK 2025. 3. 21. 09:40

https://www.youtube.com/watch?v=swIFGAMa40A 

◈'부활절 퍼레이드' 무엇을 담아야 하나?                  <문화전쟁>

☞[CTS 한국교회를 논하다] 479회

2025 부활절 퍼레이드  Easter Parade 2025  https://www.k-easter.com/
2025.4.19(토) 10:00~19:30  광화문 광장 일대

[시작 비디오 클립]
지난해 2023 우리나라 최초로 광화문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 부활절 퍼레이드가 
올해 부활절에도 다시 찾아온다.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를 부활의 기쁨으로 물들일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 총연합회 와 CTS가 협력해 준비하고 있으며 
퍼레이드와 기념음악회, 상설행사 등 다양한 행사 진행을 통해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다문화 이주민 등 총 30만 명이 함께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하나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부활절 퍼레이드!
(세계 유명한 부활 축제인) 세마나 산타, 로얄 이스터 쇼, 이스터 보닛 페스티벌처럼
어떤 철학과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까?

오늘 <한국교회를 논하다>에서는, 부활절 퍼레이드의 신학적, 문화적 의미를 짚어보고
기독교 대표 문화축제로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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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박찬호 교수 / 안녕하십니까 <한국교회를 논하다> 진행을 맡은 박찬호 교수입니다. 
3월 30일에,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부활절 바로 전날,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교회 성도들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과 관광객, 다문화 이주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퍼레이드와 축제를 함께 즐기게 될 텐데요. 

오늘 <한국교회를 논하다>에서는 부활절 퍼레이드의 의미와 목적을 짚어보고 
한 달여 남은 시간 동안 퍼레이드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올바른 방향성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 나눠주실 출연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백석대학교 대학원 신학부 총장이신 장동민 교수님
-중앙감리교회를 담임하시는 이형노 목사님 
-새이레 기독학교 송미경 교장선생님 함께 하셨습니다. 

2024 부활절은 3월 31일 주일입니다. 
부활절은 교회의 다양한 절기 행사 가운데, 최대 축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독교에서 부활절의 의미는 무엇인지, 왜 부활절을 기념해야 하는지, 
장동민 교수님께서 신학적으로 짚어주시면서, 오늘 이야기를 열어가면 좋겠습니다. 

장동민 교수 / 부활의 의미가 무엇일까? 제가 세 가지로 요약을 해보았는데요. 
-우선 예수님에게 중요한 사건이었죠. 
예수님께서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고, 메시아이심을 부활을 통해서 증명해 주셨어요. 

만약에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님은 그냥 나사렛 시골에서 태어나셔서 
목수의 아들로 나셔서, 그리고 좋은 말씀, 좋은 일 하시다가 
로마 제국에 대항하다가 십자가에 처형당해서 죽어버리고만, 
그런 사람으로 밖에 기억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부활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활을 목격한 증인들이 
'예수님이 메시아다' 이렇게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부활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죠.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이시고, 우리는 그 분을 뒤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나중에 부활하게 될 것이고, 
또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이 우리 가운데 지금 살아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숨쉬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는 것이죠. 

-세 번째로, 이게 보통 사람들이 언급하지 않는 것인데요.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부활절은 우리 민족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원래 부활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종교적인 어떤 사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죠. 
이것은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 인류가 가진 세계사적인 가장 중대한 사건입니다.
세상을 다 바꾸어 놓은 것이죠. 

인류 최대의 적이 죽음일 텐데, 생명이 죽음을 극복한 사건이고, 
모든 사람이 절망 가운데 있었는데, 그 절망으로부터 새로운 소망을 가지게 된 사건이 
바로 부활의 사건입니다. 

특별히 우리나라는, 1885년 4월 5일이 부활절 날인데 
그날 장로교 언더우드 선교사님, 또 감리교 아펜젤러 선교사님 부부가 
제물포에 내린 바로 그날이 부활절이에요. 

이걸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하나님의 뜻인 것 같아요. 
그때부터 우리나라에 빛이 비추어지기 시작한 거죠. 진짜 참 빛이 비추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우리나라가 이제 망해갈 때였죠. 국운이 날로 쇠해가던 구한말이에요. 
백성들은 다 도탄에 빠져있었고, 위에 있던 사람들은 백성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이렇게 살아가던 소망이 없던 시대인데, 

그때 이제 기독교가, 때마침 부활절에 우리 사회에 들어옴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주고, 사랑이 뭐고, 정의가 뭐고, 평화가 뭐고, 인권이 뭔지...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게 된 그런 사건이, 바로 1885년 부활절에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에 일제시대의 엄혹한 시대에서도, 우리나라 백성들은 소망을 놓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토대 위에 대한민국이 세워졌는데, 

그 일제를 견뎌낼 수 있었던 힘이 어디서 나왔겠어요? 
-길선주 목사님의 내세 사상, 내세를 바라보는 신앙, 
-손양원 목사님의 내세 사상, 부활을 바라보는 이 신앙, 
여기에서부터 우리 민족의 소망의 역사가 시작되게 된 거예요. 
 
▲진행 / 우리나라에서 부활절을 기념하는 가장 큰 행사는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 였는데요. 
이는 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이 연합해서 함께 부활을 축하하고 예배하는 시간이었죠. 

그런데 지난해 2023년 처음으로, 광해문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진행되어서 
부활의 기쁨을 세상 밖으로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혹시 지난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지켜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어떠셨는지 소감을 한번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형노 목사 / 저희 교회의 위치가 바로 YMCA 뒤에, 종각역 뒤에 위치해 있어서 
광화문하고 굉장히 가깝게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사택도 바로 광화문 근처에 있어요.
 
그런데 사실 작년에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리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게 아시다시피 부활절 당일(주일)에 진행이 되다 보니까 
사실 저도 개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이다 보니까, 
저희 교회의 부활절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까, 
퍼레이드를 알고는 있었는데, 제가 실제적으로 그 자리에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작년에는 이런 반응들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주일날 진행하니까 일선 교회에서는 참석이 어려웠다고요...'  

그래서 이번에 부활절 퍼레이드를, 마치 부활절 전야 행사와 같이 
토요일로 옮겨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부활주일이 3월 31일이고, 퍼레이드는 30일 토요일날 진행하기로 했는데, 
굉장히 탁월한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사실은 이제 '토요일 날 진행된다' 하는 것을 들었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냐면 
'그러면 나도 참여할 수 있고, 또 우리 교회도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마음이 들어서, 굉장히 사실은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저는 이런 행사들이 계속적으로 우리 한국교회가 연합해서 
광장에 나와서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 기독교인의 모습들을 드러내고 보여줄 수 있는,
어떤 소통의 유의미한 장이 될 것이다... 라는 그런 기대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미경 교장 / 저는 작년에 부활절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주일이라서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고, 
꼭 참여해야 될 자리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2023년 부활절 퍼레이드는, 대한민국의 중심지인 광화문 일대에서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새이레 기독학교 학생들이 다음 세대 존을 (대표해서) 참여했습니다. 
다음 세대로 직접 참여해서, 
'기독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계기와 희망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그런 뜻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참 굉장히 기뻤던 자리였습니다. 

장동민 교수 / 저도 그날 새문안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있어서, 
그 자리에 참여하느라고 퍼레이드에는 참여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동영상이 굉장히 긴데, 그걸 두 번이나 다 돌려보았어요. 
그러면서 '정말 즐거웠겠구나...' 인상 깊은 장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제 젊은 청년들, 아이들, 다음 세대가 나와서 공연하는 게 많았거든요. 
그래서 '활기가 넘친다' ... 하는 그런 기쁨이 있었고요. 

특별히 인상 깊었던 것은, 큰 범선 모형이 등장해요. 
거기에 선교사님들이 타고 있고, 한국의 백성들을 상징하는 분들이 치마 저고리를 입고 
선교사님들이 나누어주는 <예수 성교전서> 라는 최초의 성경책을 받고, 기뻐하고 춤추고, 
이런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뒤에는 '광조동방, 빛이 동방에 비취었다' 라는 큰 풍선이 떠 있는 이런 모습, 
이것은 상당히 부활절의 의미를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귀한 장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리자면, 
아무래도 이 부활이라는 게 세계사적인 사건이고, 
그다음에 또 인류를 평등하게 만들어주는, 리셋하는 사건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좀 더 세대 간에, 계층 간에, 또 민족 간에 화합된 모습, 연합한 모습...
이런 걸 좀 보여줄 수 있으면 좋았는데... 

다문화 가정 합창단이 노래한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출연 숫자도 너무 작았고...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다문화 가정들을 많이 초대한다든지 
아니면 소외된 이웃들, 장애인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좀 더 퍼레이드의 전면에 나섰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제가 해보았습니다. 

 

▲진행 / 작년 부활절 퍼레이드에 대한 어떤 소감들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부활절 퍼레이드도 무척 기대되는데요. 
퍼레이드를 통해 부활절을 기념하는 것이, 목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이형노 목사 / 저는 개인적인 목회 현장에서, 교인들에게 사실 절기를 굉장히 강조합니다. 
부활절 뿐만 아니라 성탄절도 그렇고, 여러 절기들을 지키고 강조하긴 하는데 
절기가 매년 반복되다 보니까, 저도 그렇고 성도들도 그렇고, 

 

절기를 대하는 인식이나 태도... 또 행사가 있어도 거기에 참여하는 모습들이 
약간은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절기가 되지 않았나... 그래서 뭔가 터닝포인트가 되는 
그런 일들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 하는 그런 개인적인 바람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만 해도 '부활절' 하면, 여의도 광장에서 뭐 100만 명이 모여서 
연합 집회하는 것들이 공중파를 통해서 뉴스로 보도되고, 
그러면 제가 거기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어린 마음에도 
'와 나처럼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저렇게 어른들이 광장에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구나' 
하는 그 이미지, 그 모습만 봐도 굉장히 어린 마음에 
내가 예수 믿는다는 게 자랑스럽고, 또 자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저희 교회가 종로 YMCA 뒤에 위치해 있는데, 
저희도 이제 부활절 때 늘 하는 행사가 거의 똑같습니다. 

뭐 부활절 칸타타 하고, 그 다음에 또 예배 끝나면 부활란을 가지고 
인사동 거리에 나가서 지나가는 행인들한테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하고 
부활란을 전해주는... 하여튼 그 정도의 행사들로 늘 부활절을 보내기는 했는데, 

제가 종로에서 목회를 하며 살다 보니까, 항상 석가탄신일 즈음이 되면 
거기에 조계종 본부도 있고, 아시겠지만 종로길을 다 막고 연등행렬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연등행렬을 볼 때, 솔직히 그냥 일반 시민의 마음으로 보면 잠깐 짜증이 나요. 
왜 그러냐면 다른 게 아니라, 타종교행사이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교통체증 때문에 집에 가는 것도 어렵고, 교회 오는 것도 어렵습니다. 길을 막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불편한 마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도 생기게 됩니다. 
나름대로 그들이 주려고 하는 메시지가 또 있는 거죠. 

그것도 그렇고, 그들이 하는 연등 행렬을 보면 굉장히 퀄리티가 있습니다. 
연등 자체들이... 

그다음에 또 하나는, 그 연등 행렬이 오랫동안 연례 행사로 자리를 잡다 보니까 
불편하고 짜증나지만 한편으론 인정하게 되는 거죠. 
거기에 또 길들여지면서 인정하게 되는 거죠. 

'오늘 저녁에 이렇게 차가 막히는 거는, 저기서 하는 연등 행사 퍼레이드 때문이구나' 
불편하지만 그냥 인정하게 되는 그런 것들이 있거든요. 그만큼 그것이 자리 잡은 거죠. 

어떻게 보면 연등 행렬이 한국에서 불교의 문화로서 자리를 잡게 됐는데, 
저는 이번 부활절은 그래서 조금 다를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앞서도 얘기했지만, 토요일 날 이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저도, 우리 교인들도 부활절 행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됐고요. 

또 이런 행사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한국 교회 현실에서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부활절 퍼레이드를, CTS 기독교 방송국이 앞장서서 계획하고 
또 기획하고 견인해 주셔서, 현장 목사로서는 대단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문화적으로 보면 이 '광장'이라는 곳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곳에 가면 놀거리가 있고, 볼거리가 있고, 또 먹을거리가 있고, 
또 여러 가지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광장인데, 

아시다시피 지금 '광화문 광장' 하면,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이념이 다른 집단들이 
서로 투쟁하는 장소로 변질이 되었고, 또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경기가 있으면 
광장에 모여가지고 다함께 응원하는 응원의 장이 됐고, 

그 다음에 여름이 되면 여러 가지 분수도 있고, 물놀이 기구도 설치해 가지고 
더위를 식히는 물놀이 장소가 되었어요. 

사실 거기에 살며 매일 광장을 지나다니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보면, 
아, 기독교 문화가 끼어들 틈이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뭔가 우리 기독교인들도, 혹은 기독교 문화도 
여기 광장에서 좀 이렇게 영향을 주고,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작년 2023 부터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가
광화문 광장을 꽉 채우고 진행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히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진행 / 퍼레이드 행렬에 직접 참여하거나 또는 그날 현장에서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교육적으로,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송 교장께서는 아까 새이레 학교(양평군 옥천)에서도 참여하셨다고 했는데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여했을 때, 다음 세대들에게 미친 영향들, 효과, 
이런 것들을 좀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송미경 교장 / 부활절 퍼레이드가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파격적인 기독문화 확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금 시대를 보면, 문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큽니다. 
특히 다음 세대는, 그러한 문화를 이끌어갈 주체이고, 문화가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다음 세대들이, 함께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기독 문화의 주체이고, 미래 기독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와 장이 주어졌다 라는 의미에서, 굉장히 대단한 의미를 지닌 퍼레이드죠. 

그래서 퍼레이드로 인해서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 그것을 우리만 즐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전할 수 있고, 
또 그 기독 문화의 힘을 우리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퍼레이드가 될 것입니다. 

저희 (대안) 학교는 유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과정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까지 참여했는데, 부모님들은 행렬 뒤에서 보호자로 함께 동행하는 
그 목적을 가지고 참여하셨지만, 우리 모두가 부활의 기쁨에 동참을 하신 거죠. 

▲진행 / 이렇게 큰 행사를 또 한국교회가 합심하여 잘 치러내고, 
기독교적 가치관 및 대對사회적 메시지를 잘 전달하게 된다면 
우리 교회나 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부활철 퍼레이드를 통해서 얻게 되는 여러가지 효과, 기대 
이런 것들을 한번 나눠주시죠. 

장동민 교수 / 원래 기독교는 담벼락 안에 갇혀있는 종교, 수도원의 종교가 아니에요. 
'기독교는 세상 속에 나아가서 소통하는 광장의 종교다' 이렇게 말해도 틀림 없습니다. 

제가 <광장과 골방>이라는 책을 쓴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해서 그의 아들을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도 그의 제자들을 세상으로 내보내셨죠. 

그런데 세상에 나아가서, 직접 복음을 전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죠. 
그렇지만 문화로 소통하는 것도, 또한 중요한 하나의 복음 전달의 방식이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CTS에서 정말 오랫동안 기획 하고, 준비 하고, 위해서 기도도 많이 하시는... 
이 모습을 제가 곁에서 지켜보면서 '참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합해서 행사한다는 게, 해보신 분은 알지만, 이게 쉬운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걸 다 극복하고, 이렇게 주관하고, 기획하고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주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모든 게 다 마찬가지지만, 이왕 할 바에는 잘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야 영향력이 있는 건데... 제가 좀 정리를 해봤어요. 

부활절 퍼레이드를 잘 한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세 가지로 생각해 봤습니다. 
1) 첫 번째는 그 주제가 선명해야 됩니다. 
그냥 아무나 이렇게 와서 공연하고 가는... 이러는 것은 아니고요. 주제가 뚜렷해야 돼요. 
그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죠. 

우리가 TV에서 즐겨보는 세마나 산타 스페인의 축제를 보게 되면,
(*세마나 산타 Semana Santa 는 예수님의 부활을 앞둔 일주일 동안을 뜻하는 말로, 
가톨릭 국가에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애도하는 기간입니다. 
중남미 국가에서는 이 기간에 큰 축제가 열립니다)
 
예수님의 엄청난 큰 대형 십자가, 또 부활을 상징하는 큰 구조물을 가지고 진행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게 굉장히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낸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 부활절 퍼레이드도, 우리만의 상징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 큰 배를 만들어서, 선교사님들이 타고 오신 배를 상징하는 거죠. 
거기서 성경 쪽복음을 나누어주는 이런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그런 식으로 우리 만의 주제를 좀 더 드러냈으면 좋겠습니다. 

2) 두 번째는 그 표현이 창의적이어야 합니다. 구태의연해서는 안 되겠어요. 
성경의 주제, 부활의 주제는 변함이 없지만
그게 각 사회와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표출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나라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죽음의 문화, 
이것들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적인 문화를 제시할 수 있는 이런 표현들이 
이 부활절에 꼭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보니까 장애인 댄스팀, 또 다문화가정 합창... 이런 것들은 너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들이 좀 더 크게 넓게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그리고 축제의 세 번째 요소는 대중과의 소통입니다. 
보니까 다른 축제들과 달리, 이 끝에서 저 끝이 광화문 광장은 굉장히 넓어요. 

그래서 대중들과 섞이는 이런 것을 연출하기는 조금 힘든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대중들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 하는 것을 많이 강구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축제 끝난 뒤에는 아마 피드백을 다 받고, 또 이렇게 뒤돌아 보시잖아요. 
그럴 때, 기독교인들을 모니터링 할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이 여기서 무엇을 느꼈는가 ... 하는 것도 모니터링해서 
다음 번에는 꼭 반영을 했으면 어떨까요? 

그래서 시작은 이렇게 이제 2회 밖에 안 되잖아요. 
2022년은 코로나 때라서 온라인으로 했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진행이 되면서, 이런 선명한 주제, 창의적인 표현, 대중과 소통! 
이런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면, 앞으로 좋은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진행 / <한국교회를 논하다> 오늘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4 부활절 퍼레이드>에 
그 의미를 짚어보고, 준비 과정과 그 방향성에 대해서 함께 대담 나누고 있습니다. 

부활절 퍼레이드가 전 국민과 함께하는 기독교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를 잡으려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텐데요. 

축제의 성공 여부는 아무래도 프로그램에 달린 것 같은데 
이형노 목사님께서는 프로그램 기획에 직접 참여하고 계신데 
어떤 준비 과정을 하고 있는지, 과정에서 느낀 점이 있으시면 나눠주십시오.

이형노 목사 / 제가 미국에서 목회했던 곳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퍼레이드 중에 하나로
로즈 퍼레이드 라고 있습니다.  *미식 축구 로즈 볼의 축하 행진

 

파사데나 CA 에서 열리는데, 제가 그곳에서 목회를 했고, 
매년 1월 1일에 로즈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가기 때문에, 
늘 그 행렬을 보고, 참여도 하고 그랬는데요. 

그것을 보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것 중에 하나는, 
사실 한국적인 사람의, 한국인의 눈으로 봤을 때는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막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근데 그 행사를, 그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서 
며칠 전부터 미 전역에서 미국인들이 비행기를 타고 옵니다. 
호텔을 예약하고, 그 대로 옆에 임시 스탠드를 마련하고, 
그 좌석을 또 비싼 돈을 받고 팝니다. 

그런데 그런 시간과 그런 비용을 지불하면서, 그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서 
미 전역에서 오는 것을 보면서 
'도대체 뭐가 이들을 이렇게 이곳까지 오게 만드는 동력이 될까?' 하면서 지켜봤는데,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퍼레이드이기 때문에, 볼거리가 있는 거예요. 
그만큼의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가서 봐야 되겠다' 하는 그런 볼거리가 있는 거죠.

그래서 어쨌든 퍼레이드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볼거리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특별히 비기독교인들이 퍼레이드 주변에 많이 있을 텐데요.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볼거리적인 요소와 퍼포먼스를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아까 말씀하셨듯이 광화문 광장이 굉장히 큽니다. 
로즈 퍼레이드는 왕복 4차선 정도 도로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광화문 광장은 엄청나게 큰데, 
그렇기 때문에 더 확실한 볼거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당연히 부활의 본래적인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상징, 퍼포먼스, 
그다음에 주변에 기독교인도 있고, 비기독교인도 있는데, 
그냥 일반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치들이 요소요소에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부스 설치도 계획하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뭐냐 하면, 이 부활절 퍼레이드가 이번이 2회째입니다. 
(2022년은 온라인, 2023년 1회, 2024년 2회, 오는 2025년은 3회)

그렇기 때문에 우리 눈높이가 너무 높아요. 보는 눈높이가. 
그래서 저도 로즈 퍼레이드를 지금 얘기하고 있지만, 
외국에 내로라 하는 그런 퍼레이드하고 직접적으로 같은 선상에서 비교를 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퍼레이드의 지속성이 중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회가 3회, 또 4회, 5회 ... 그렇게 50회 이상 이렇게 계속 이어지게 되면 
기독교인들도 그렇고, 또 비기독교인들도 그렇고, 

마치 (계속 이어져 온) 불교의 연등행사 같이, 
'지금 기독교인들이 퍼레이드를 하는 걸 보니까 부활절이구나' 하는 것들이 
그냥 자연스럽게 이 사회에 전달될 수 있을 정도로, 이게 이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속성이 중요하고요.   

※연등행사는 전국적으로, 지방에서도 진행됩니다. 찬불가 합창단도 나오고요.

나머지 내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그런 중요한 부분들, 
그것들을 놓치지 않고 담으려고 준비를 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진행 / 새이레 기독학교는 지난해 퍼레이드에서 '다음 세대 존'에 
전 학생들과 학부형들까지 다 참석해서, 상장 무용을 비롯해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들었는데요. 

올해 역시 참가 예정이신데, 지난해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 
올해는 또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말씀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송미경 교장 / 지난 해 참가한 학생들은 올해를 굉장히 고대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이레 기독학교 같은 경우는, 기독문화 예술을 특화 교육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주류는 항상 문화가 이끌어가는데 
우리 현 시대를 바라보면, 세속문화가 자리하고 있고, 장악하고 있다고 말을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등행사 같은 경우도, 종교행사이면서도, 현재 문화행사로 자리하고 있거든요. 

이 부활절 퍼레이드가, 종교 행사와 아울러, 기독문화 행사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새일레 기독학교는 
기독문화 예술을 표현을 하고 모두에게 전하는 데, 굉장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년 절기 예배마다, 창작 무용과 찬양과 뮤지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께도 
부활의 메시지를 거부감 없이 전달하고 싶었고,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여하면서,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서울 한가운데서 외칠 수 있는 그러한 것이 참 감사했고, 뜻 깊었고, 
부활절 퍼레이드를 준비하며, 한마음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쁘게 묵상하며 준비했습니다. 

 

그때 새이레 학생들의 감동은 굉장히 컸었고요. 
그리고 올해도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행 / 올해는 2024 오후 3시 퍼레이드에 이어서, 오후 6시에는 음악회도 개최되는데 
이벤트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하루 종일 운영되면서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왕이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도록 홍보에도 힘쓰고, 
또 한편으로 질서나 안전 문제도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 
제언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 주십시오.

이형노 목사 / 일단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광화문 광장인데 
사실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해서 주변에 보면, 
한국에 내로라 하는 대표적인 교회들이 다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가 부목사로 섬겼던 정동제일교회도 있고, 또 새문안교회도 있고, 
물론 저희 교회도 있고, 또 종교교회도 있습니다. 

그 주변에 있는 교회들이, 이 퍼레이드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또 진행이나 또 안전요원, 어떤 필요한 인력들을 참여시키고 제공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이 행사가 잘 자리 잡고, 또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는데 굉장히 중요하고 큰 요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먼저는 광화문 주변에 있는 교회들이, 이 퍼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또 진행과 안전을 도울 수 있는 그런 인력들을 제공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그 지역에 있는 교인들이, 그 지역을 가장 잘 알지 않겠습니까? 
또 상황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도움을 
이 자리를 빌어서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동민 교수 / 저도 한 두 가지 정도 말씀드리겠는데요. 
첫째는 기도가 많이 필요하죠. 이것은 영적인 싸움이죠. 
문화의 본질에는 종교가 자리 잡고 있고, 종교의 깊은 곳 아래에는 영이 있어요. 
그래서 영적인 싸움이기도 하고, 영적인 확산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를 많이 해야 되고요. 

준비하는 분들, 참여하는 분들이 정말 하나님과의 깊은 소통을 통해서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되는 것,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되고요. 

두 번째는, 운영 자금이 꼭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소통도 해야 되고, 또 창의적이어야 되고, 뭐 하나 만들려고 해도  
이게 다 돈이 많이 드니까... 방송을 보고 계신 우리 시청자분들, 또 큰 교회들에서 
좀 지원을 팍팍 해 주셔서, 이 축제가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행 / 해외에는 이러한 퍼레이드 문화축제 행사들이 많이 있는데요. 
스페인의 세마나 산타, 호주의 로얄 이스터 쇼, 미국의 보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부활절 축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종교 축제라고 하면, 앞서 언급된 것처럼 불교 연등행사, 
또 가톨릭의 광화문 시복식이 있는데요.       주1) 시복식

세상과 소통하는 문화 선교가 더욱 중요한 때, 
부활절 퍼레이드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기대와 당부의 말씀을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송미경 교장 /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축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개방된 장소에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특히 기독교 축제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볼 때, 부활절 퍼레이드는 굉장한 문화의 힘을 가진 기독 축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기독 축제인 만큼, 반드시 주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축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문화가 점차 가장 중요하게 자리매김 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참 사랑이 전파될 수 있는, 그런 선교의 장이 될 거라 또한 믿고요. 

한 가지 당부는, 이번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정치적으로나 다른 방향성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독교 문화로서의 순수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음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형노 목사 / 앞서도 얘기했지만, 불교의 연등 행사를 볼 때,
한 편으로 불편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또 이번에는 어떤 규모의 또 어떤 모습의 연등이 등장할까?' 하는 그런 궁금증도 
사실은 있기 마련인데요.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 역시 마찬가지로 
지금 한국 기독교가 사회적으로 사실 어떻게 보면 비아냥과 조롱들을 많이 듣는데 
저는 이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우리 기독교인들 스스로가 자부심을 회복하는 
그런 내적인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비기독교인들도 이 행사, 이 퍼레이드를 보면서 
제가 연등행사를 볼 때 처음에는 '뭐야? 불편해... 짜증나... 뭐 하는 거야?' 하면서 
처음에는 이렇게 불편해하면서 보지만, 

나중에는 '이번에는 또 뭐가 등장할까? 또 어떤 심벌이 등장할까? 
또 어떤 퍼포먼스가 있을까?' 이렇게 (문화로) 인정하고 바라보게 되거든요.
 
마찬가지로 불교인이나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 부활절 퍼레이드를 볼 때, 처음에는 약간 불편한 시선도 있을 수 있죠.
그러나 해가 지나면서, 어떤 기대를 갖게 되고, 기독교 문화를 이해하는 저변이 확산되는 
그런 퍼레이드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진행 / 이제 대략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 
CTS 기독교방송이 주관하지만, 한국교회 전체가 협력할 때 
좋은 결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한국교회가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한번 의견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장동민 교수 / '우리 시대에 기독교 문화는 어떻게 해야 될까?' 
과거에는 우리가 다 인정하는 것처럼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기독교 문화가 상위 문화였고, 
세상의 문화는 (기독교 문화를) 따라가는 쪽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사람들이 좋아했어요. 
지금은 기독교가 좀 신뢰를 잃고 있는데, 
그러니까 그 축제를 준비하거나, 참여하는 기독교인들의 마음 자세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이걸 과시하고... 나는 이렇게 우월한데, 너희는 세상의 백성이야...' 
이런 자세를 가지고선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기독교인들을 존중하고 환대하는 자세... 이런 자세를 가지는 것이 
우리 시대에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이게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니까, 
그 정신이 이 퍼레이드에서도 꼭 나타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 / 우리나라 중심부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을 시민들을 향해 마음껏 표현하는 그런 장면들을 상상하니까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한국교회 문화 사역의 새로운 도전이나 출발이 될 <부활절 퍼레이드>를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뜨거운 기도가 필요합니다. 
더 많은 참여와 기도가 함께할 수 있도록, 
권면의 말씀을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2025 부활절 퍼레이드  Easter Parade 2025  https://www.k-easter.com/
2025.4.19(토) 10:00~19:30  광화문 광장 일대
 
송미경 교장 / 문화예술은 다양한 세대를 하나로 통합시키고 
마음의 폭을 확장시킨다는 점에서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4년 부활절 퍼레이드가, 기독문화예술을 통해 더 많은 교회와 또 시민들이 함께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참 목적과 의미를 가지는 행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형노 목사 / 기독교를 대표하는 절기 중에 부활절, 성탄절 이런 절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성탄절만 해도, 매년 시청 앞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는데요. 

그 트리 위에 당연히 저희는 십자가를 놓지 않습니까? 
그런데 얼마 전부터 '거기 십자가를 놓으면 안 된다' 라는 것 때문에, 
그 트리를 만들 때에도, 이제는 별을 대신 만들어 놓습니다. 

하여튼 기독교적인 상징이 아니라, 이제 크리스마스는 해피 할리데이 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독교적인 상징을 쓰지 말라는 거예요. 

그것 때문에 굉장히 트리 하나 세우는 데에도,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 부활절이야말로 이제 기독교가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절기의 마지막 보루가 아닐까?' 

(성탄절은 할러데이가 되었으므로)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부활절마저도 놓치게 되면, 이제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무엇이 남을까? 
또 무엇을 전할까? 또 무엇을 보여줄까? 하는 그런 마음도 있고요. 
목회자로서의 어떤 위기의식과 절박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활절 퍼레이드가, 
'기독교 광장 문화를 다시 복원하고 선도하는 그런 행사가 되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하고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희미해진 이 부활의 의미와 그 부활의 영광에 
우리가 온몸으로 참여하는 그런 부활절 퍼레이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장동민 교수 / 아무쪼록 많이 참여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진행 박찬호 교수 / <한국교회를 논하다> 오늘은 2024 부활절 퍼레이드 개최를 앞두고 
부활절 퍼레이드의 문화적, 선교적 의의를 돌아보며 
기독교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함께하는 진정한 문화축제가 되려면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지... 함께 말씀 나눠보았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할 부활절 퍼레이드로 손색없도록 잘 준비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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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시복식
가톨릭에서 어떤 사람을 '복자'로 인정하는 공개 행사. '성인' 추대 전 예비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