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그리는 역사-예레미야 39장 1~18절- Youtube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그리는 역사 렘39:1~18 2018.11.13. 교정예정
이제 우리는 렘39장 본문에서, 역사적으로 이 땅에 있었던 일(예루살렘 함락)을 통해서,
결국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고 선포하셨던 일이,
사실로 드러난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주 담담하게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기록을 통해서, 그날 그때 있었던 일들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져, 역사가 되는 순간이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것이 성취되었다'고 본문은 아주 담담하게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우리 인생에 일어나고 있는 사실들, 그리고 지금까지 있었던 역사들,
이 모든 역사들을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요?
어떤 사람들은 '역사란, 인간들의 열심과 노력과 성취함으로 그려나갈 수 있는
인간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인간이 자기가 무엇인가를 성취해내는 공간과 시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역사란 인간이 열심과 노력으로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낼 수 있고,
역사란 그저 인간의 산물일 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역사라는 것은 인간에게 한없이 열려있다(달려있다)' 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역사란,
인간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열심을 낸다 할지라도
절대자 하나님의 뜻이 관철되는 그런 현장이고, 그래서 우리에게는 닫혀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의 각자 인생의 역사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왔던 우리 역사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 모든 역사들이, 인간(나)의 노력의 산물입니까?
아니면 절대적인 존재인 하나님의 산물입니까?
오늘 본문은 여기에 대해서 우리에게 말씀을 해주면서,
'역사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명확하게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사란 결국 하나님의 뜻, 그분의 절대적인 뜻과 주권과 함께,
인격적 존재인 우리 인간들이 의미있게 선택한 것이 함께 어우러져서 만들어내는
아주 신비로운 것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렘39:1~2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예루살렘이 결국 애워 쌓여졌었고, 함락되었습니다.
본문은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구체적으로 세 사람의 등장인물을 통해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1. 시드기야
39:6~8 '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특별히 시드기야를 한번 살펴보면, 그의 눈앞에서 자기 아들들이 죽었고,
그가 의지했던 모든 귀족들이 죽었다고 얘기합니다.
그의 아들들은, 그냥 단순히 어린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메워주신 바벨론의 멍애를 지지 말자고 했던 사람들이었고,
또 그와 한 통속이었던 모든 귀족들이 죽었습니다.
7절은 그가 사로잡혔다고 얘기하고
8절은 결국 예루살렘 성이 헐어졌고 불태워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은, 어제 우리가 살펴봤던 38:23절과 동일합니다.
38:23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려가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그런데 그 앞에 21절에 보니까
38:21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실 것이라'고 예언했고,
결국 본문 39장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그것이 역사로 나타났다' 라고 말씀하면서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다' 라고 말함과 동시에,
시드기야가 선택한 대로 결과되어졌다... 또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우리 인생에 일어나고 있는 역사,
그리고 오늘 이 본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역사는,
결국 하나님의 주권이 결코 침해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의미 있는 선택이 배제되지도 않은 채,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선택이 함께 결합되어서 만들어낸 결과인 것입니다. *주제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그 전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중에 하나가 나를 팔리라'
주권적인 그분의 말씀, 빛이 있으라 하면 빛이 있었던 그분이,
창조 때에 역사하셨던 그분이,
'이 중에 하나가 나를 팔리라'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말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에게 강요를 하시거나
사단이 그의 마음에 들어갔다고 얘기할 때는, 그가 그렇게 생각을 했다는 것이지,
사단이 그를 사로잡아서 그렇게 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유다의 책임에 있습니다)
결국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던 것은 '그렇게 되리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그가 그렇게 선택을 한 결과이다... 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역사는,
결국은 하나님의 뜻과 + 우리의 선택이 함께 결합되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건 아주 신비로운 것이죠.
▲그리고 우리가 또 하나 살펴봐야 되는 것은,
인간의 역사, 즉 우리에게 일어나는 역사는
우리의 선택도 배제하지 않지만,
그러나 이것이 결국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믿음의 결과다... 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에벳멜렉의 경우
자, 본문에서 대표적인 인물 세 사람을 한번 살펴볼 때에
시드기야는 결국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결국 심판을 받았지만, 그가 그렇게 심판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물론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고, 그리고 그의 잘못된 선택도 있었지만,
그러나 그 잘못된 선택 이면에는, 그가 믿었던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연약한 믿음이죠.
그는 작은 나라, 국력이 약한 나라의 왕이었기 때문에,
바벨론 왕에게 사로잡혀 간 것도 아니고,
정치적 노선을 잘못 택해서, 그의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이 친애굽파 라서
그들 때문에 그가 바벨론 왕 앞에 끌려가게 된 것이 아니고,
그는 결국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일을 당했다... 라고 본문은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2. 그러면 예레미야는요?
39:11~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지금 예레미야는 이제 늘 그 시위대 감옥 뜰 안에 갇혀있었고
'바벨론의 멍애를 지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예언했는데
결국은 성이 함락되고 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를 선대하라'고 얘기하면서
그에게 자유를 주고 있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예언 역사가 성취될 때에 공의로 심판 받았다면,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유를 얻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자유를 얻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냥 피상적으로 살펴보면, 늘 '저 강력한 나라 바벨론에게 항복해야 된다'고 얘기했고,
이미 1, 2차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이 아마 바벨론 사람들에게 얘기했겠죠.
'우리나라 이스라엘에는, 당신들 나라에 항복해야지 산다고 말하는
선지자 예레미야가 있고, 지금도 그것을 위해서 애쓰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을 거예요.
그래서 '그가 정치적 노선을 잘 걸었기 때문에,
그래서 바벨론에게 항복하자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결국 그가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죠. 이건 피상적인 해석이고요.
결국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정하신 바벨론의 멍애를 지는 것이,
우리가 진짜 자유를 얻는 것이요. 그러니 하나님이 정하신 뜻에 순종하라는 거죠.
그래서 바벨론의 멍애를 지는 것이 진짜 살길이라고...'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그에게 자유가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에게 일어난 이 일(자유, 석방)은,
어떤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믿음 때문이라는 것이죠.
시드기야도 '잘못된 믿음' 때문이었고요.
◑3. 에벳멜렉
본문 16절에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하나님은 구원을 주시기로 약속을 하시고
그 일은 이루어집니다.
에벳멜렉도 결국은 그가 가지고 있었던 믿음의 결과다... 라는 것입니다.
39: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에 대한 이야기를, 여기에 삽입하면서,
'그가 구원을 얻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왜 구원을 얻을 것이냐 하면,
'네가 나를 믿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런데 에벳멜렉이 구원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모두가 No 라고 할 때, 하나님께 No 라고 할 때
Yes 라고 말했던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구덩이에 넣었을 때
용기를 내어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는 그 선행 때문에
그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까? No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고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18
그러니 이 시드기야와, 그의 아들들과, 모든 귀족들에게 일어난 역사는
그들의 믿음의 결과요.
예레미야에게 일어난 일도 예레미야의 믿음의 결과요.
에벳멜렉에게 일어난 일도 그의 믿음의 결과다... 라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가 터지던 날, 많은 사람들은 물이 차오르고 비가 그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저 높은 산에 세워져 있는 방주가 있는 곳까지, 아마 올라왔을 것입니다.
방주를 두드리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겠지만,
결국 노아의 방주의 문은 열리지 않았고, 모든 사람들은 죽었습니다.
(문은 하나님이 여닫으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된 결과는, 그들이 120년 동안이나
그리고 그의 믿음의 선배들이 끊임없이 '심판이 올 것이라'고 말했던 그 말을,
그들은 믿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죠.
소돔과 고모라가 불의 심판을 받던 그 날도,
롯의 가족들이 거기에서 나올 때, 그에게 속했던 사위들에게
'이 성이 멸망할 것이라'고 얘기했을 때, 사위들도 '농담으로 여겼더라' 그랬습니다.
'결국 그 모든 일들의 결과가 그들의 믿음의 결과다'...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역사를, 우리는 히스토리라고 얘기하지만
그러나 참으로 신비롭고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과 그분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되지만,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도 어느 정도 열려 있어서,
그분의 뜻과 그분의 주권은 배제되지 않고, 침해되지 않지만
그러나 우리의 의미 있는 선택들도 결코 배제되지 않는...
그런 모든 것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타난 것이 역사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각자 역사의 기록은 결국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의 성취인 것이고,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선택의 결과인 것이며,
우리의 믿음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신다'고 그분에게 다 미뤄놓을 수도 없고,
'우리가 스스로 역사를 써내려가자' 라고 이야기하며 열정만 낼 수도 없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의미 있는 선택을 하면서
믿음으로 살아야 될 그리스도인들이다... 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이 우리 소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까지 나의 역사는 이렇다 할지라도 *현재 내 모습
내가 선택하는 것이 그분의 역사에 영향을 미치고,
내가 믿음으로 사는 것이 나를 다른 역사를 쓰게 만들 수 있다면,
이것이 소망이 되어서, 이제 내 인생을,
하나님 앞에 바른 믿음과 그리고 바른 선택으로 나아가기를 다짐하면서
그렇게 소망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그리는 이 역사가
우리에게는 참으로 큰 은혜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이 아침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