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U7G2nyjxcQ
◈어려울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요일5:14 2020년
본문은 요한일서 5:14절입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1
그러니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일을 두고서,
우리가 '그게 된다/ 안 된다' 할 문제가 아닌 거죠.
그래서 '내가 주여 주여 이렇게 부르니까 구원은 받았겠지...' 그게 아니라,
진짜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믿는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서, 입으로만 주여주여 하는 자가 된다면,
나는 진정한 의미에서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마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예수님의 어머니와 가족 동생들이 찾아왔을 때,
그때 예수님께 예수님의 어머니 또는 동생들이 바깥에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이 그 소식을 전해 주었을 때, 그때 하신 말씀입니다.
'도대체 누가 내 어머니요. 내 형제냐?'
그러시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라야 내 어머니와 내 형제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일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움이 많은 때, 사실 우리의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 할 수 있는게 있어요.
하나님의 뜻대로 뭐든지 하는 겁니다.
가정 일이든지, 직장 일이든지, 교회 일이든지,
항상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뜻대로 내가 해야 되겠다'
그게 무언지에 대해서는 주님이 구체적으로 날마다 가르쳐 주시겠지만
하여튼 우리 마음에 '뭐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된다' 이런 자세가 있으면 삽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우리를 이 가운데서 지키고 인도하시고,
지나고 나면 더 유익했다...
'2020년 그때 진짜 내가 죽는 줄 알았는데, 그때는 완전히 다 망한 줄 알았는데...
끝인 줄 알았는데... 아 지나고 보니까, 그때가 은혜였다'
이런 간증이 되게 될 것입니다. *2020년 코로나 시절 설교
늘 허둥지둥하고, '어떻게 하면 죽지 않고 살까?
어떻게 하면 이 어려움을 내가 피할 수 있을까?'
이렇게만 허둥지둥만 하다 보면
정말 2020년은 끔찍한 해가 되고 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되는 것 중에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도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실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바로 두 해 전에
'매일 한 시간 기도'를 그렇게 우리에게 시키셨어요.
그때만 해도 '어, 왜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시키시지?
'너희가 한 시간 동안도 기도할 수 없더냐?' 하시면서 우리에게 기도를 독려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다시 책이 나오게 되면서
또 다시 '한시간 기도 운동'을 집중하게 하셨습니다.
(그 때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터졌어요.
(그러니 코로나 19 사태를 대비한, 준비기도를 시키신 거죠)
그 전에 (단체 카톡이나 앱으로) 기도 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매일 한 시간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데,
도무지 한시간 기도를 혼자서 못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러면 그냥 기도를 인도해 드릴테니까, 휴대폰으로 기도 사이트를 열어서
거기에 그냥 클릭만 하면, 그냥 찬양도, 기도 제목도, 말씀도 다 이끌어 줄 테니,
한시간 동안 하여튼 앉아만 있으면, 기도를 할 수 있게끔 해드릴게요'
(그러니 온라인 모임을, 코로나 이전에 미리 준비한 것이지요)
그게 만들어지고 난 다음에, 바로 코로나 사태가 터졌습니다.
'이제는 모일 수도 없다...' 마가다락방조차도 오실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러면서도 우리는 기도할 수 있었어요. (온라인으로 기도모임을 갖고 있었거든요)
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간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만약에 감동은 받았는데
딱히 그때는 뭐 다급한 상황이 아니니까 만약에 뒤로 미루었다면... (대비가 안 됐겠죠)
'아무 무방비 상태로 있을 때, 코로나가 터졌을 때,
어떻게 우리가 기도의 힘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자 그런데 우리가 (온라인) 기도를 꾸준히 해 오고
지금도 교회당에 모여서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계속 기도하고 있는데,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고, 기도하는 기도의 자리에 나오시는 것이 너무 감사한데
꼭 기억해야 될 것이, 기도도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된다는 거예요.
▲요한일서 5:14절 오늘 읽은 말씀에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아, 기도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가 있구나' 하는 걸 알 수가 있어요.
근데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가 쉽지 않습니다.
그 전에는 그냥 내가 자유롭게 기도했어요.
답답하면 답답한 대로... 필요하면 필요한 대로...
교회에 와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데... 그러면 기도가 뭐가 어려워요? (안 어려워요)
그리고 또 뭐 우리 기독교에만 기도가 있나요?
불교에도 기도가 있고, 뭐 미신을 믿는 사람들도 다 기도하잖아요.
기도는 거의 인간의 본능이에요. 인간이 동물과 다르다는 거죠. 영적인 존재예요.
모든 사람에게 다 기도가 있는데,
갑자기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라'고 그러니까,
기도가 막 엉켜버리는 이들이 있어요.
이번에 '온라인 예수동행 제자훈련'을 받는 성도들의 질문 중에
첫 번째 질문이, 기도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렇습니다.
'전에는 기도하면 한 시간은 충분히 했는데요.
왜 그런지 예수동행일기를 쓰며, 한시간 기도 훈련을 참여한 후부터는
제가 기도가 잘 되지 않습니다.
마음 속에서는 기도해야지 하는데,
막상 기도 자리에 앉으면 전혀 기도가 안 나와요. 어떻게 해야 좋은지요?'
과거에 정말 너무 간절한 기도를 잘 하던 분이,
지금 '예수님의 사람 제자 훈련'도 받고, 그리고 '예수 동행 일기'도 쓰고,
그리고 이제 '한시간 기도 운동'도 하다 보니까... 갑자기 기도가 잘 안 된다는 거예요.
'기도는 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오히려 기도의 문이 딱 막히는 것처럼 느껴지니 얼마나 당황스럽습니까.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전에는 기도를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된다'는 말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내가 필요한 것들, 내 소원들을... 한 시간도 거뜬히 기도 잘 했어요.
그렇죠. 절에 가서 기도하는 분들은, 더 고행하며 기도합니다. 108배도 하면서.
늘상 자기 소원 위주의 기도를 하고 있다가,
막상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된다' 그러니까,
갑자기 입이 딱 막히는 거죠. '무슨 기도를 해야 되는 거지?' 당황하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이 막 혼란이 오는 경험을 여러분들도 다 하셨겠죠.
저도 실제로 그런 경험을 했었어요.
지금도 그 문제가, 아직 해결이 안 되는 분들도 현실적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라,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자로 기도하라' 그러면,
기도를 더 못 하는게 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게 공개 질문이어서, 제가 그 분께 그런 답을 해 드렸어요.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일어나는 변화가 기도의 변화입니다.
기도가 달라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기도가 잘 안 된다' 라고 표현하지 말고
'기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라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해요.
전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기도했어요.
급한 문제, 어려운 문제, 나의 필요들을 위주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그래서 기도를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나는 죽었습니다' 그러면 무슨 기도를 해요?
나는 죽었는데, 이제 전에는 내가 필요한 거, 내 어려운 문제를 기도했는데,
이제 나는 죽었어요.
죽은 사람이 무슨 기도가 필요해요?
이제 이런 혼란이 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기도를 하긴 해야 되겠는데 '나는 죽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고,
그러면 전에 내가 구하던 것들은... 그걸 기도하지 말아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잖아요.
사실은 우리의 모든 기도의 제목들은, 주님이 더 원하시는 것들이에요.
자녀들이 필요로 하는 거, 아버지가 어머니가 해주고 싶어 하는 거죠.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을, 기도 못 할 이유가 없어요.
뭐 먹을 것을 위해서 구하고, 직장을 위해서 구하고, 학교 진학을 위해서 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는 거... 다 기도해도 돼요.
그런 기도는 이제 하지 말라는 건 아니에요.
왜냐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시니까요.
그런 기도를 한다고, 무슨 죄를 짓는 거는 아니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더 원하시는 것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돼요.
이제는 옛날처럼 그저 내 육신의 욕구, 그저 내 눈에 좋아 보이는 것만 기도하는..
그런 기도는 벗어나야 되는 거죠.
이제는 '내 뜻대로 되게 해 달라' 그런 기도를 접고,
'하나님 뜻대로 되게 해 주세요. 주님 뜻대로 되게 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가 바뀌게 되는 이 일은, 엄청나고 놀라운 일이에요.
나는 죽고 이제 예수로 살게 된 거죠.
전에는 나 혼자 살다가, 이제는 주님과 동행하는 거예요.
전에는 내가 가는 길을, 주님이 따라와 달라고...
'나를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그러다가,
이제는 '주님이 앞장서시는 길 내가 따라갈게요' 하는 거예요.
뚜렷하게 달라진 거예요.
그 사람이 삶이, 전에는 십자가 복음을 분명히 몰랐을 때는
그저 예수님 믿는다는 게, 죄 용서나 받는 건 줄 알았고,
그저 교회만 다니는 건 줄 알았을 때는, 기도도 마음대로 했어요.
'내 뜻대로 되게 해 주세요.'
근데 이제 '나는 죽었고 예수로 사는' 것을 알고 난 다음에,
예수님이 진짜 나와 같이 계신 것을 믿게 된 다음에는,
이제는 기도도 달라져야 당연한 일이죠.
▲자기 마음대로 기도하는 거는, 처음에는 쉬워요. 뭐 어려울 것도 없지요.
'뭐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 라는 기도!
그런데 점점점 기도가 어려워져요. 왜냐면 응답이 안 되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기도한다고, 하나님이 그대로 다 응답 주셨다가는 큰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주실 것을 주시는 거지, 내가 마음대로 구했다고 주는 건 아니거든요.
우리도 우리 아이들에게, 달라고 해서 마음대로 주진 않잖아요. 그죠.
이제 한 살 된 아이가 식칼을 달라고 그러면 줄 거예요? 진짜 위험해서 안 주죠.
이제 중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장가 보내 달라' 그러면, 보낼 거예요?
다 때가 되면 보내주는 거지, 무조건 달라고 해서, 다 주는 거는 아니거든요.
자 그러다 보니까, 마음대로 그냥 기도하는 기도는,
반드시 기도에 대한 좌절을 겪게 되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 기도해도 안 된다'는 탄식이 나오게 되고,
나중에는 기도 자체를 안 하게 돼요.
근데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요일5:14)는, 처음에는 어려워 보여요.
하나님의 뜻이 뭔지 일단 알아야 되고 그리고 내 뜻대로 하는
기도를 처음에는 하기가 힘들어지니, 처음에는 기도가 조금 힘들게 느껴져요.
'어떻게 기도해야 되지?' 이런 생각도 하게 되고, 그런데 점점점 기도가 쉬워져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깨달아지면, 그냥 그걸 이루게 해달라고 자연스럽게 기도하는 거예요.
우리가 '말씀 기도'하는게 꼭 그 형태죠.
성경말씀에 기도내용이 나와 있으니까,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그대로 이루어지게 돼 있는 거죠.
내 뜻대로 달라고 조르는 기도는,
예를 들어서 무슨 어느 직장을 구하거나, 또는 결혼을 놓고 기도할 때,
'이게 정말 좋은 선택일까?' 본인도 사실 참 헷갈리잖아요.
합격하게 해 달라고 그러는데 '이게 합격하면 정말 좋은 걸까요?'
이번에 이 일이 성사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진짜 그 일이 성사되고 난 다음에, 나에게 좋을까요? 그게 자신이 없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는 너무너무 확실하죠.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가 훈련이 되고 나면, 기도는 너무너무 쉬운 거예요.
'기도를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성경말씀을 읽어 내려가면서, 주님이 딱 마음에 주시는 감동대로,
'주님의 말씀이 내게 이루어지게 되기 원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 가정에, 우리 나라에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이런 기도는 뭐 너무너무 쉬운 거죠.
주기도문 내용으로도 기도하고, 사도신경 내용으로도 기도하고
십계명을 하나씩 묵상하면서 기도하고....
그러면 나의 기도를 하나님이 친히 이끌어 가신다니까요.
그리고 너무 기쁜게, 그 기도의 응답의 체험들이 막 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가 좀 어려워 보이고,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럽게도 느껴지기도 하는 게 사실이에요.
전에 하던 것처럼 기도하지 못하게 되는 그런 당황스러움도 경험하게 되지만,
절대로 거기서 그냥 멈추지 말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말 기도가 잘 안 되면
무슨 기도를 해야 될지 헷갈리면
그냥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기만이라도 해도 돼요.
그 묵상 중에, 주님이 여러분 마음 속에 감동으로, 어떤 기도 제목을 주실 거예요.
서서히 여러분 안께서 성령께서 기도 제목을 주시고,
아까 말씀 한 것처럼, 어떻게 기도했지 잘 모르겠으면 그냥 성경을 읽는 거예요.
성경을 읽으면, 은혜 받는 구절, 감동되는 구절이 있을 거예요.
그게, 주님께서 내게 기도 제목을 명확하게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라는게,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못 하는 분도 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필요가 있어요, 없어요?
하나님의 뜻이면,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실 거 아니에요.
하나님의 뜻인데, 우리가 왜 또 '그대로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해야 되나요?
하나님의 뜻이면, 하나님이 어련히 알아서 이루실까요.
그래서 아주 담대한 분들도 있어요.
'뭐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거니까, 내가 그다지 기도 안 해도 되겠지...'
'내가 기도를 하든지/ 말든지, 하나님의 뜻이면 자동적으로 이루어질 거 아닌가?'
그건 정확하게 성경을 알고 있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은 그게 참 올바른 믿음인 것처럼도 보이겠지만, 절대로 그렇지가 않아요.
실제로 하나님의 뜻인데도, 우리가 기도를 해야 될 이유가 있어요.
왜냐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즉 마귀의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지금 경험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일이 필요해요.
기도는 영적인 싸움이에요.
우리가 만약에 기도를 안 하면, 하나님의 뜻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마귀가 원하는 대로 역사가 다 나타나요.
기도를 안 하면, 안 한 표시가 난다니까요.
교회에서 무슨 행사를 하나 해도, 반드시 중보기도 팀이 필요해요.
이유는 하나님의 역사가 성취되려면
성도의 영적인 싸움의 기도가 같이 가야 돼요.
그래서 기도가 많은 일과, 적은 일은... 표시가 나요.
우리가 요즘 온라인으로 전도하는데, 기도를 하면서 전도한 것과,
그냥 열심히 전도만 한 것은... 결과의 차이가 나요.
그 이유는, 영적인 싸움이 있으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기도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려고
모세는 기도로 영적인 싸움을 싸우고,
여호수아는 실제로 전장에서 싸우며 동역하는 예를,
아말렉과의 전쟁 때 보여 주셨잖아요. 출17장
모세는 산에 올라가서 손을 들어 기도하고, 아론과 훌이 좌우에서 보좌했죠.
여호수아는 군대를 이끌고 아말렉과 싸웠어요.
산 위에서 내려다보니까, 모세의 기도의 손이 올라가면 여호수아가 이기고,
모세의 기도의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기고... 그게 너무 선명하게 보였어요.
만약에 우리도 영적인 눈이 이렇게 열리면,
'기도하라/ 말라' 할 것도 없을 거예요.
기도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기도 안 하면 마귀가 원하는 대로 되고...
이게 우리 눈에 확연하게 보인다면, 아마 기도 안 할 사람이 없을 거예요.
우리는 영적으로 눈이 열려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하나님이 성경에 기록을 해 놓으시고,
'여호와 닛시'라고 명하게 가르쳐 주신 거거든요. 출17:15
그러니까 안 믿는 사람은, 결국 기도를 안 하게 되는 거죠.
내가 기도를 하고 안 하고는, 하나님의 역사에 결정적인 영향이 미쳐지는 거예요.
그래서 '기도를 안 하는 죄'가 있는 겁니다.
삼상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기도를 했으면 하나님의 뜻이 다 이루어졌을텐데,
기도를 안 했기 때문에.. 결국 마귀가 원하는 대로 어려운 일만 계속 일어났구나!'
우리 가족들 사이에 기도 안 한 죄,
교우들 사이에도 기도 안한 죄,
정말 믿는 친구, 내가 정말 기도해 줘야 될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기도 안 한 죄가 있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아, 내가 기도 안 해서 그랬구나'
나라와 우리 민족은 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도 그래요.
저희 교회를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도 그럴 거예요.
저 자신을 위해서 기도 안 한 죄가 있을 거예요.
꼭 정말 '저를 위한 기도' 부탁을 우리 교우들에게 드립니다.
또 저를 위해 기도를 해 주셔서,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 그런데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하라고 하는 데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가 뭐냐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게 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계속 해야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분명하게 알게 되는 것이, 그 이유 중의 하나예요.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거든요.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 자신의 뜻대로 하자면, '이 잔이 지나가게 해달라고...
십자가 지지 않고도 해결되게 해달라고...'
'그러나 내가 이 잔을 마시지 않고서는 온 인류의 죄를 구원할 수 없다면
그러면 아버지 뜻대로 되기 원합니다.'
여기에서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계셨어요.
예수님이, 하나님과 사실 삼위일체의 한 분이시면서도,
예수님의 기도 속에는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자,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대한 기도가, 우리에게서 계속 되어질 때
하나님의 뜻이 명확해지는 거예요.
전에 어느 목사님이 저희 교회 성령집회 때 오셔서, 한번 설교했던 적이 있는데,
그분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를 하신 거 기억나세요?
자기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린이 예배 때,
설교해 주신 목사님 설교에서 엄청 은혜를 받았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모르시는 게 없으시다. 우리가 구하기 전에도 하나님은 다 아신다.'
그 말씀이 자기 확 마음에 꽂히더래요.
'아, 하나님은 내 필요를 다 알고 계시는구나'
그러니까 너무 마음에 자유가 되는 거예요. 이제 기도를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니까.
마6:7~8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게 초등학교 3학년 때 확 깨달아지고, 그 다음부터 기도에 자유를 얻었다는 거예요.
'하나님 다 알고 계시지요? 끝!'
기도를 뭘 더 할 게 있어요? 다 알고 계신데!
그래서 대학생까지 기도를 안 하셨대요. 그 말씀만을 너무 확실히 믿었기 때문에!
어느 날 대학생 때, 그 날도 기도를 해야 되는 시간에,
'하나님, 나의 필요를 다 알고 계시죠?'
근데 그때 하나님이 응답을 하셨대요.
'그래, 다 알고 있다. 그런데 넌 아느냐?'
이렇게 갑자기 하나님이 되물으시더래요.
그때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자기 문제가 뭔지를 잘 모르겠더래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 당신이 다 이루시는 데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게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뜻이 뭔지를 좀 알아야 되잖아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냥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해주세요.'
그럼 사실 기도를 다 한 거죠.
'우리 가정..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해주세요.
우리 교회..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해주세요.
우리나라..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해주세요.' 그러면 제대로 잘 기도한 거죠.
그런데 문제는, 뭐가 하나님의 뜻이죠?
'그건 몰라요. 그냥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해주세요.'
그런 기도는 아무 힘도 없는 거고, 실제로는 안 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깨달아졌어요. 그럴 때 '하나님, 이렇게 되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가 나오는 겁니다.
하나님의 뜻이 뭔지도 잘 모르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해달라'는 기도는,
(너무 구체적이지 못해서) 본인 자신에게도 아무 유익이 없어요.
우리가 매일 합심 기도를 하죠. 매일 합심 기도를 하면서
저에게 일어난 변화가 뭐냐면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통일되기를...
우리나라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한국교회가 다시 새롭게 성령으로 부흥되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를 했었어요.
근데 기도 제목을 교우들에게 (카톡으로) 보내려고 하면서 깨달고 보니까,
전에는 똑같은 기도만 계속 반복해서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성도들에게 똑같은 기도만 계속 카톡에 쓸 수는 없잖아요.
그럼 뭐 때문에 카톡을 보내요? '한 달 전 거 그대로 기도 하세요.
1년 전 거 그대로 기도하세요...' 그러면 되지요.
그러다 보니까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뭘 기도해야 되나요?
우리나라 민족 통일을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무슨 기도를 해야 되나요?
지금 우리나라를 위해서는 무슨 기도를 해야 되나요?'
그러면서 하나님이 하나하나 기도 제목을 생각나게 하시고,
그래서 정리해서 교우들에게 카톡으로 매일 저녁에 보내드려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그 다음날 새벽 기도 때부터 쭉 하루 동안 기도를 하죠.
한 시간 기도도 하고요...
지금까지 정말 깜짝 놀랐어요. 하나님이 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하게 하시는지,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구나 하나님이 어떤 일을 이루시려고 하시는구나'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면서 깨달아지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또 하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아는 정도에서... 그게 내 소원이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대로 계속 기도한 사람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안 한 사람의 차이는,
'하나님의 뜻이 내 마음에 소원이 됐냐/ 아니냐'의 차이에요.
여러분,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통일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겠죠?
그런데 그게 여러분의 간절한 소원이 됐어요? 그 점에서는 차이가 있어요.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통일이 돼야 된다...' 그냥 통일이 아니에요.
여기서 우리가 개념이 명확해야 돼요.
북한과 우리 남한이 어떤 형태로 통일이 되느냐?
통일이 되고도 더 불행해질 수도 있어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복음으로 통일되는 거지...
아무렇게나 통일만 되면 좋다...는 건 아니에요.
앞으로 이것은 굉장히 큰 영적인 싸움이 될 겁니다.
'복음으로 통일되게 해주세요!'
많은 성도들이, '복음으로 통일되야지' 막연히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게 마음의 간절한 소원은 아니에요. 기도를 안 한 사람은!
그런데 계속 그 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은, '복음 통일'이 아주 마음에 소원이 됐어요.
▲빌2: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새번역: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기도를 시키시고 계세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게 반드시 함께 가야 되는 거예요.
가정도 그렇고, 여러분의 남편과 아내, 여러분의 부모와 자녀들...
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려면,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이 소원이 돼야 돼요.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이 소원이 되려면, 실제로 계속 기도하는 수밖에 없어요.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소원'이 아니에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는 할 수 있을지 모르죠.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런 정도의 기대.
기도를 한 사람은, 그 사람 안에 그것은 강력한 소원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일을 이루시는 거예요.
기도가 달라요. 성도들이 다 똑같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다 원하는 것 같아도... 기도가 달라요.
교회마다도 기도가 달라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왜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하라고 자꾸 말씀하시는지...'
기도가 달라지는 거예요.
기도가 달라지니까, 역사가 다르고, 인생이 달라지고, 삶이 변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정말 여러분의 삶이 달라지기를 정말 원한다면,
기도가 달라지는 것부터 시작을 해보세요. 기도가 달라져야 삶이 달라져요.
▲오래 전에, 제가 부평에 있는 부평감리교회에 설교하러 갔을 때
그때 그 교회 주보를 제가 봤습니다.
어느 교회나 가면, 그 교회의 모든 것이 주보에 거의 대부분 실려 있으니까요.
주보를 보면 대략 그 교회를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교회 주보를 가서 봤어요.
주보 제일 뒷면에 <교회 기도 제목>이 한 10개인가 15개인가 쭉 뒤에 쓰여져 있더라고요.
제일 첫 번째 기도 제목이 '순교자를 배출하는 교회가 되게 해주옵소서!'
이런 기도 제목을 내는 교회는 처음 봤어요.
그것도 제일 첫 번째 기도 제목으로!
'우리 교회가 순교자를 배출하는 교회가 되게 해주옵소서!'
만약 우리 교회도 그렇게 했으면, 교회등록을 취소하는 분이 있을지도 몰라요.
'이 교회에 잘못 나왔다가 순교자가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분도 실제로 있을거예요.
'순교하게 될까 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고백 못하는 분도 있다니까요.
'나보고 순교하라고 하면 어떡하나? 난 순교는 못해!' 이런 분들이 있다니까요.
그런데 그 교회는, '순교자를 배출하는 교회가 되게 해주옵소서!'
그때 제 마음의 느낌이 '얼마나 이 교회가 진짜 말씀대로 기도를 하는 교회인가!'
하는 게 느껴졌어요. '얼마나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임하는 교회인가!'
그렇지 않으면 그런 기도를 첫 번째로 내세울 수가 없어요.
기도가 다른 거예요. 똑같은 하나님을 믿고, 똑같이 다 '교회'라는 이름을 붙여도,
기도가 똑같지 않아요. 하나님의 뜻대로 계속 기도하면, 기도가 달라져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에 대해서, 눈이 열리게 돼요.
▲저는 처음에는, 기도가 다른 것을, 기도의 열정이 다른 것,
또는 기도의 시간이 다른 것,
또는 어떤 기도의 응답의 사건들, 간증거리가 다른 것... 뭐 이런 게 다른 줄 알았어요.
'야, 그 분은 기도를 많이 하시네... 그분은 기도할 때마다 목소리가 엄청 크네'
그것도 사실 기도의 차이를 가져오겠죠.
그런데 진짜 중요한 기도의 차이는, 기도의 내용이에요. 즉 '하나님의 뜻!'
기도의 소리나 기도의 시간은, 다른 종교에도 얼마든지 우리보다도 더한 종교도 있어요.
우리가 중동지역 무슬림 나라에 여행을 가거나 선교를 가면 다 느껴요.
'이 무슬림들은 우리보다 기도를 더 많이 한다...'
아침 새벽에 전국이 기도소리로 깨요. 처음에는 기분이 아주 이상할 정도예요.
'아잔' 이라고 그러죠. 그 무슬림의 사원에서 들려오는 기도 소리!
그리고 길거리에도, 어느 관공소에 가든지, 기도처소가 있어요.
큰 배를 타면, 배에도 있어요. 무슬림 기도방!
거기 가서 기도를 하는 거예요. 무서울 정도죠.
지금 기도의 싸움을 한다면, 외적으로는 우리가 무슬림을 이기기가 어려울 거예요.
라마단 금식기도 기간도 있잖아요.
불교도들도 기도 엄청 하죠. 3천 배를 한다고 하죠.
그러고 정말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진정한 기도의 역사의 차이는... 기도의 내용이에요. 기도의 내용,
정말 성령께서 역사하신 사람만 할 수 있는 기도가 있거든요.
그 '순교자를 배출하게 해 달라' 이런 기도는,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있을 수가 없어요.
정말 하나님의 말씀에 눈이 열리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기도예요.
▲마르틴 루터가 바쁠 때는 하루에 3시간을 기도했다... 그래서 유명한데요.
실제로 마르틴 루터가 했던 이 3시간 기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 앞에
계속 이렇게 말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말하는 건 아니었어요.
성경 연구하는 시간까지 다 포함해서 3시간, 그건 우리에게 주는 굉장한 암시가 있어요.
그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끝까지 갈 수 있었던 힘이
거기서부터 나온 거예요.
'단순히 기도 시간을 많이 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말씀을 붙들고 기도를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기도가 달랐다는 거예요.
기도의 차이가.. 내용의 차이, 말씀의 차이인 거예요.
요15:7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기도의 내용을 말하는 거예요.
주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거하면, 그게 내 기도가 되면.
그러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게 그대로 주님의 말씀이니까요.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일이, 역사가 나타나는 이유예요.
기도는 아무렇게나 해서 되는 거 아닙니다.
정말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돼요.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는, 기도의 영이세요.
롬8: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만 기도하는게 아닙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기도하시는데,
성령의 기도가 내 기도가 되어서 나오게 될 때,
그때부터 기도는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해요.
성령의 기도와 내 기도가 따로 놀 때... 그때는 기도가 계속 겉도는 것 같아요.
기도를 해도 아무 역사가 없는 것 같고, 기도가 지루하고, 기도가 너무 힘들고...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오늘 이 시간에도 여러분이,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할 때,
말씀이 여러분의 기도의 제목이 되고, 그 말씀이 하나님의 뜻인 거죠.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의 감동으로 기도가 되어질 때, 기도는 인생을 바꿔요.
엡6:18절에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들을 위하여 구하라'
기도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역사로 기도하는 거예요.
그때 '주님이 (역사)하셨습니다.' 이런 고백이 나오는 겁니다.
'기도도 주님이 하셨습니다' 이런 고백이 나오는 겁니다.
실제로 기도는 내가 한 건데, 그런데 본인이 알아요. '이건 내 기도가 아니었다!'
전에는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도와주세요' 그런 식으로만 기도를 했는데
'내가 어떻게 이런 기도를 하나?'
매일 합심 기도를 하고, 말씀 기도를 하면서, 너무나 많이 경험하는 것이
'내가 처음부터 이런 기도를 하려고 한 건 아닌데...' 내가 내 기도를 보고 놀라는 거죠.
성령께서 나를 통해서 기도를 하신 거예요.
여러분이 이렇게 여러분의 기도를 이끄시려고 하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정확히 따라가야 합니다. 오늘도 교회에 기도하러 나오셨고,
또 이 온라인 집회을 통해서 기도하시는 여러분을, 성령께서 이끄세요. 주님이 이끄세요.
내 기도를, 주님의 인도함을 받도록... 여러분 자신을 주님께 맡기세요.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회 교인들에게 '자기를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6:19↓
사도바울은 위대한 사도예요. 에베소 교회는 평범한 성도들이예요.
누가 누구 보고 기도 부탁을 해야 돼요?
그런데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자기를 위한 기도를 부탁합니다.
기도는 서로 정말 도와야 할 일이에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기도를 부탁하는 거예요.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그런데 에베소서 6장에 보면,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이 이렇게 기도할까 봐
걱정을 하고 있는 게 있어요.
엡6:19~20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이 무슨 뜻이냐면, 에베소 교인들에게 '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라고 하면서
사도바울이 '제발 감옥에서 빨리 나오게 해주세요' 이렇게는 기도하지 마세요.
이런 뜻이에요.
사실 그게 가장 자연스러운 기도잖아요. 지금 로마감옥에 갇혀 있어요.
에베소 교인들 보고 기도해 달래요.
여러분이 에베소 교인 같으면 뭐라고 기도할 거에요?
만약 제가 감옥에 가면 뭐라고 기도할 거예요?
'빨리 나오게 해주세요' 그렇게 기도 안 하겠어요?
그런데 사도 바울은, 그렇게 기도하지 말라는 거예요.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해달라' 그 감옥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를 해달라는 거예요.
사도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혔는데, *행28장
깨닫고 보니까 '아 하나님이 로마 최고 권력층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전하게 하려고, 가이사에게 재판을 받게 하셨구나'
그러니까 이 시위대, 로마의 정예 군인들, 그들이 다 보는 앞에서 재판 받으려니까
'너는 무슨 죄를 지었냐?' '예수 믿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게 무슨 죄냐?' 이렇게 되니까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죠.
'이거 기가 막히구나...' 감옥에서 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여기서 기회가 될 때 담대히 예수님을 전하는 게 그게 진짜 중요한 거구나'
여러분,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게 있다니까요.
내 생각대로 기도하는 게 있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게 있어요.
그러니까 어떤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모르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거예요.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려고 할 때, 베드로가 한사코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막았잖아요.
예수님께서 얼마나 그를 책망을 하셨나요.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지금 온 인류의 구원 문제가 달려있어요. 베드로가 그걸 알 길이 없는 거죠.
베드로는 그냥 사람의 일만 생각한 겁니다.
'우리 스승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면 안 되지...'
당연히 제자라면 그렇게 생각할 만하죠. 그러나 그건 사람의 생각이에요.
하나님의 뜻은, 온 인류의 죄를 속죄하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셔야만 되는 거예요.
그리고 제자들도 다 그 길을 따라가야 되는 거고...
여러분,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내 생각과 하나님의 뜻은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거예요.
이번 코로나19 때문에, 이 어려움이 온 지금도 똑같다는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이, 개인적인 어려운 문제, 교회 문제, 한국 나라, 전 세계 문제...
우리가 기도를 아무렇게나 해서 되겠나요?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면 들으십니다. 요일5:14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일이
너무너무 중요하죠.
행4장에 보면,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다가 붙들려가서 매를 맞았어요.
그리고 '다시 또 그렇게 전도하면, 또 붙잡아와서 너희들 죽인다'
이런 경고를 하고 풀려났어요.
그들이 풀려나와서, 제자들이 모여가지고... 매를 맞고 얼마나 아프겠어요.
그런데 그들이 뭐라고 기도했느냐?
행4:29~30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그들이 매맞고 풀려나와서 하는 기도가
'우리가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병든 자를 고치고, 기사와 표적을 행하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이 일이 이루어지게 해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를 한 거예요.
그때 땅이 진동했습니다. 강력한 하나님의 부흥이 임했다는 거예요.
행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기도 하나 제대로 하면, 여러분이 기도 하나 제대로 하면,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는 기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기도!
가족 문제도, 부부 싸움도, 자녀들의 문제도, 교회 문제도
여러분의 기도가 여전히 하나님을 답답하게 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도 있고,
주님이 진짜 하려던 일, 그 일을 여러분의 입으로 기도할 수도 있고,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가 나오기 시작하면,
그러면 땅이 진동하는 역사가 일어나요.
▲제가 어느 목사님의 메일을 받았어요.
'저는 18년 동안 열심히 살았지만, 나의 열심과 하나님의 뜻이 다른 것 같아요.
요즘 주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다. 자비와 긍휼로 부족한 종을 기다려주신
주님의 은혜를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시대를 이끌어갈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 보고도 싶습니다만
지도자가 되기 위해 벗어야 할 신을 벗기가 쉽지 않고,
제 속에 채워져야 할 하나님의 성품이 무척 아쉽습니다.
사흘간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그분의 생각을 깊이 듣고 싶어, 기도원에 들어갑니다.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간단하게 답을 써드렸어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과 같은 마음으로, 저 자신을 위해서도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아는 것은요. 기도에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기도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는 것을 아셔야 돼요.
조니 에릭슨 타다 Joni Eareckson Tada 라는, 17살 때 미국의 다이빙 선수였어요.
그런데 다이빙하다가 그만 목이 부러져서, 전신마비가 된 자매가 있습니다.
그게 사는 게 사는 게 아니겠죠. 전신마비가 됐어요.
얼마나 좌절과 분노에 시달리고 자살을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가 도무지 자살은 할 수가 없거든요.
또 전신마비니까,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요.
그때 하나님께 그가 그렇게 몸부림치다가 마지막에 드렸던 기도가
'하나님, 죽을 수 없다면, 제발 사는 법을 좀 가르쳐주세요.'
그리고는 길이 확 열렸어요.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얼마나 기다리셨는지...
계속 죽여달라고... 이렇게 살 바에 죽는 게 낫잖아요.
하나님이 그 응답을 주실 수가 없잖아요.
'죽을 수가 없다면, 그럼 사는 법을 제게 가르쳐 주세요.'
그때부터 무언가가 막 달라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온몸은 쓸 수가 없는데, 나중에는 그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중연설가,
책을 쓰는 저술가, 특히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구술화가가 됩니다.
'조니와 친구들'이라는 장애인 단체를 만들어서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정말 희망을, 삶의 새로운 의욕을 일으키는 자로 쓰임을 받아요.
죽기만 위해서 기도를 할 때는 비참한 삶을 살았어요.
'그런데 이왕 죽을 수가 없다면 사는 법을 좀 가르쳐주세요. 제가 뭐 해야 됩니까?'
그때부터 풀려지기 시작한 거라니까요. https://blog.naver.com/seoyc24/126270396
하나님의 뜻대로 구합시다. 오늘 여러분 어떤 문제와 형편인지 다 다르겠지만
여러분의 살 길은 하나님이 이미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두고
'주님, 제가 말씀 붙잡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겠습니다.'
이게 안 된다... 그렇게 이제 말 안 하겠습니다.
주님은 되니까 하라고 말씀하셨으니, 제게 역사해 주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여러분의 인생 전체가 기도로 바꿔지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