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rsc5Ew_3nHs
35:55초~끝까지 녹취, 정리
◈성막과 예수 그리스도 P2 히9:1~9 2025.04.27. 히브리서31강
참고로, 등잔대는 밤새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감람 기름을 보충했다고 합니다.
등잔대의 등불은, 낮에는 피우지 않고, 밤에만 피웠다고 합니다. *메노라, lampstand
▲분향단 altar of incense '향단'이라고도 하죠.
성소 안의 휘장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들어가면 정면이죠.
향단은, 아침과 저녁으로 향을 피우고, 향불을 24시간 꺼지지 않게 했습니다.
향이 서서히 타들어가면서, 향내가, 향의 연기가 위로 올라가게 한 거죠.
제사장이 아침과 저녁으로 성소에 들어가, 분향단의 향불을 정리하고,
즉 재는 버리고, 새로운 향재료를 보충하죠. 그래서 향불이 24시간 꺼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향기로운 냄새가 나게 하는 거죠. 물론 오늘날의 향수 냄새와는 다른 '신령한 향 냄새'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이는 '성도들의 기도'라고 얘기합니다.
예수 안에서 드리는 성도들의 기도!
자 예수께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죠.
그리고 이런 예수의 '중보자라는 더 좋은 직분'으로 인해서 8:6
성도는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요. 여러분, 성도는 예수 안에서 기도합니다.
또한 이 분양단은, 이 땅에서 습관을 좇아 기도하시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신 '인간 예수'에 대한 예표기도 합니다.
(성소 전체가 인성을 가지신 예수님 또는 교회를 예표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존재이셨어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사셨고, 기도하시면서 사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비록 하나님이시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사시지 않으셨어요.
예수는 철저하게 하나님께 의지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셨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소망이 없어요.
'아 하나님이시니까 그러셨겠지....'
'예수의 제자가 되라고요?
아이고 스승하고 이게 뭐 비슷해야 제자가 되는 거지,
하나님이신 분을 우리가 어떻게 따라갑니까?' 그렇게 발뺌하면 끝나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비록 하나님이셨지만, 그래서 기도할 필요가 없었어요.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철저하게 기도하심으로 사셨고요.
말씀 안 보셔도 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철저하게 말씀을 먹고 사셨어요.
우리도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그게 우리에게 소망이라는 거예요.
우리도 기도하면.. 예수처럼 살 수 있다는 거예요.
오늘도 기도하면.. 예수처럼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아멘!
즉 성소 안에 있는 세 가지 기구는 예수의 인성을 예표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이 땅에서 따라야 될 모범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는 기도하는 존재이셨듯이.. 성도들도 그렇게 따라야 하고요.
예수께서 말씀으로 사셨듯이.. 우리도 그렇게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야 하고요,
예수께서 세상에 빛이셨듯이.. 우리도 그렇습니다.
▲지성소 holy of holies
지성소는 이제 다음 주에 이어서 살펴볼 텐데,
지성소에 있는 금향로 golden censer 가 있는데, 오늘은 이것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것을 살펴보는 이유가 있는데, 금향로는 지성소 안에 있긴 하지만, 위치가 애매합니다.
히9:3~4절에는 '금향로가 지성소 안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지성소는 휘장으로 성소와 분리되어 있는데, 지성소가 예표하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건 하나님의 임재예요.
거기에 하나님이 계신 곳이고,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인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지성소는 예수의 신성을 예표하기도 합니다. (성소는 예수의 인성 예표)
지성소에는 크게 두 개가 있어요. 금향로와 언약궤.
사실 금향로는 가지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얘기하면 지성소에는 언약궤 하나만 딱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 언약궤 안에는 세 가지가 들어 있죠. 만나, 싹 난 지팡이, 십계명 돌판.
그 위에 뚜껑을 덮습니다. 근데 이 뚜껑을 '속죄소'라고 부릅니다. *mercy seat,
근데 왜냐하면 짐승을 잡아서 피를 거기 뚜껑위에 뿌리기 때문에 속죄소라고 부르고요.
은혜를 베푸시는 장소다 해서 '시은좌 施恩座'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mercy seat
(*'시은좌, 시은소' 라는 단어는, 한글 성경에 검색하면 안 나옵니다.
과거에 찬송가에 나왔던 단어예요. 한글 성경에는 '속죄소'로 나옵니다.)
그 위에 이제 그룹 천사들이 이렇게 마주보고 있으면서,
이렇게 날개로 궤를 감싸고 있죠.
아마 그림이나 영화에서는 많이 보셨을 거예요.
▲금향로
성소에는 분향단이 있죠.
매일 24시간 향을 꺼지지 않게 피우는 분향단이 있는데, 이건 '고정'이죠. altar of incense
분향단은 사각으로 생긴, 금으로 싼 테이블입니다.
지금 살펴보는 금향로 golden censer 는 향을 피운다는 점에서는 분향단과 같지만,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성소에서 향을 피워서 지성소로 가지고 들어가요.
그래서 이것은 '고정'이 아니라, '들고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기물입니다.
그래서 성소 안의 기물이라고 봐야 될지, 지성소의 기물이라고 봐야 될지 애매해요.
(*금향로는 아마 분향단 위에 위치해 있다가,
대속죄일에만 금향로를 들고 지성소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향로의 재를 버릴 때, 성소 밖에 가지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레위기 10:1절에 따르면,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불이 아닌 다른 불을
향로에 담아 분향하다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다른 불'이란 번제단의 불이 아니었던 거죠.
그러니 금향로를 인출해서, 번제단에 와서, 거기서 숯불을 금향로에 담았을 것입니다.)
금향로에 대해서 성경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계5:7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금향로가 뭐를 말하는지는 명백하죠. 성도의 기도라는 거예요.
그리고 이 기도는, 이 땅에서 드려지지만, 동시에 하늘 보좌에 다다르는 신기한 것입니다.
금향로의 향이 어디서 지펴져요? 성소에서 지펴져요.
그런데 그 금향로를 어디로 가지고 들어가요? 지성소로 가지고 들어가요. *대속죄일에
누가 가지고 들어가요? 대제사장이!
이는 정확하게 기도를 대표하죠.
이 땅에서 우리가 하는 기도인데,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하늘에 가지고 들어가 진다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까지 올라간다는 거예요.
예, 그것이 기도입니다. 그러니까 기도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는 것이 명백하지요.
기도는, 이 땅에서 우리가 하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라는 중재자가 있기 때문에
그분이 우리의 기도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상달하게 한다는 거예요.
그것이 기도라는 거예요.
그래요. 여러분, 기도는 이 땅에 존재하는 유일한 영적인 실체입니다.
유일한 영적인 실체!
다른 것들.. 즉 번제단, 물두멍, 분향단... 모두 '이 땅에 속한 하늘의 것의 그림자'라 그랬어요.
다 그림자인데, 오직 금향로에 담긴 기도만은, 그림자가 아니라,
하늘의 영역으로 직접 들어가는 영적인 실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땅에서 우리가 많은 신앙의 행위들을 합니다.
많은 신앙생활을 하는데, 이거는 다 하늘에 있는 것에 그림자라는 거예요.
비유적인 것이고, 상징적인 것입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이곳에 와서 여러분들이 예배를 드립니다.
그런데 이 예배 자체가 하늘에 속한 건 아직 아니죠.
우리가 여기서 예배하는 것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라는 것을
우리가 그림자로서, 모형으로서, 우리의 육체로 지금 행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기도는 아니라는 거예요. 기도는 그것이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게 아니고요.
기도는 그림자가 아니고, 기도는 직접 지성소로 들어가는 거라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유일한 영적인 실체는, 사실은 기도라는 거예요.
뭐 예배도 있고, 믿음도 있고, 뭐도 있고, 뭐도 있고, 많은 신앙의 행위들이 있지만
그것은 어떻게 보면 간접적이에요. 그림자와 모형이라 그랬으니까요.
의미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그림자고 모형이라는 거예요. 땅에 속한 거라는 거예요.
그런데 기도는 땅에 속한게 아니라는 거예요.
땅에서 드려지기는 하는데, 기도는 그것이 어떤 모형으로서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예표적인 의미로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행해지는데, 그것이 그대로 하늘로 올라가는 거라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 땅에서 행하는 수많은 믿음의 신앙생활 중에,
유일하게 영적인 실체인 것은... 기도예요. 아멘이십니까?
이게 유일한 영적인 실체라는 거예요.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기도가 어떻게 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전달됩니다.
우리가 했던 그 기도의 소리가, 하늘로 그냥 올라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도는, 그저 이 땅에서 우리 입술을 통해서 내뱉는 소리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그 소리가 하늘로 그대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도, 그 소리가 재생된다는 거예요.
이게 기도입니다. 그림자가 아니라 실체라는 거예요.
그리고 기도만이, 다른 모든 그림자와 모형들을 실체가 되게 해요.
이게 영적인 실체이기 때문에 그래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말씀을 먹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데,
이것을 그냥 먹으면, 그냥 '그림자'일 뿐이에요.
그런데 기도라고 하는 실체가 같이 역사할 때, 이 말씀이 진짜로 살아나는 거예요.
예배드리는 것도 마찬가지고, 모든 신앙의 행위들은
이 유일한 영적인 실체인 '기도'와 맞물렸을 때, 거기서 생명력을 가지고 진짜가 돼요.
실체가 돼요.
그래서 기도는 뭐냐면, 유일한 영적인 실체이면서,
이 땅에 있는 많은 모형들과 그림자가 기도와 연결되었을 때,
그것이 원형이 되고, 실체가 되는... 그런 신비이고 비밀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기도가 없잖아요, 그러면 절대로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하지 못해요.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기도를 안 하는데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제가 본 적이 없어요. 기도를 안 하면, 종교 행위 이상은 안 됩니다.
기도를 안 하는데, 종교생활을 벗어난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내 신앙생활이 진짜로 영적인 힘을 갖게 되고,
'이것이 모형과 그림자가 아니라, 진짜 살아있는 영적인 거야' 라는 생명력을 주는 것은
하늘에 유일하게 연결되어 있는 유일한 실체인, 기도하고 커넥트가 되어야 되는 거예요.
아멘이십니까? 이것이 기도의 실체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께 직접 상달되는 영적인 실체입니다.
그렇기에 기도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하늘을 실제로 경험하고, 실제로 만질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는 없어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동시에 이 땅에서 성도들과 함께 거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는, 이 땅에 있는 것 같지만, 동시에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가, 하나로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것 같지만, 땅에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시고,
우리의 기도는 땅에서 지르는 소리 같지만, 하늘에 속해 있는 것이고,
그래서 이 두 개가 합쳐지면서.. 하늘과 땅이 같이 합쳐지는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거예요. 어디에? 이 땅에!
그리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는 거예요.
이 땅에서 호소하는 우리의 기도 소리!
기도는 여러분 하늘에서 호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땅에서 호소하는 것이지요.
땅에서 호소한다는 것은 뭐예요.
이 땅에 수많은 고통과, 삶의 어려움들과... 땅은 그런 곳이잖아요.
하늘은 눈물도 없고, 슬픔도 없고, 고통도 없고... 영원한 영광 가운데 거하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아마 예배와 찬양과 감사 외에는 없을 거예요.
그러나 이 땅에선 다르잖아요. 이 땅에서는 호소할 것들이 많습니다.
죄로 인한 고통, 슬픔, 낙심, 절망... 땅은 그런 곳이잖아요.
그런데 기도는, 땅에서 드리는 거예요.
땅에서 우리가 호소하는 거라는 거예요.
이 땅의 황폐함을, 이 땅의 고통을, 낙심과 슬픔을 호소하는 거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 호소가 하나님의 귀에 들린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거예요. 이게 복음 아닙니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놀라운 비밀과 능력을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