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카테고리 없음

마11장 내게로 와서 배우라 P1

LNCK 2025. 5. 13. 21:36

설교본문 색인                <안식>           <다음 세대>

https://www.youtube.com/watch?v=esDNIXiYc2Y
*47:55초~1:08:50초까지 녹취

◈내게로 와서 배우라 P1          마11:28~30                  2025.04.26.

※영국의 한인교회 부흥회 설교 녹취, 회중이 주로 젊은 청년층임.

 

▲'보라 통독' 소개
제가 지난 20년 동안 <보라 통독>이라는, 성경 통독반을 이끌고 있습니다. 
'보라'는 3가지 중의적인 의미가 있는데, 
성경을 읽어보라, 주님을 바라보라, 말씀을 들어보라 ..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어보지 않고, 하나님에 대해서 여러 가지 회의적인 질문을 던지죠. 
'제가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교회는 왜 이러냐, 하나님 왜 이러냐?' 
이런 질문을 많이 하잖아요. 
성경을 읽어보고 좀 그런 질문을 하면 좋겠는데, 성경은 잘 안 읽고, 회의만 가집니다.


여러분 성경을 통독하기가 쉽지가 않죠. 여러분 중에 거의 80%가 고개를 끄떡이시네요. 
이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또 한국 사람들은 '공부의 민족'이잖아요. 
그래서 한국 교인들은 '90일 성경통독' 해서, 90일 동안 성경통독을 합니다. 

제가 팬데믹 기간에 성경통독에 관한 책을 썼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된 거예요. 
교회 예배도 제대로 못 드리고, 모임도 못하고, 사역도 못하고... 
그 기간에 성경통독에 관한 책을 썼습니다. 

팬데믹 기간부터 전 세계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서 '보라 통독'을 하는데요, 
처음에는 막 1천 명씩 들어오시다가, 요즘은 매 학기마다. 한 500명씩 온라인으로 합니다.

그래서 해외에 계신 선교사님들, 한인교회 분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계세요. 
제가 하는 성경통독의 특징은 뭐냐면, 질문을 받아요. 매주 질문을 받습니다. 

그리고 500명이 다 질문하면, 저는 거의 초주검이 되는 건데, 그래도 다 질문하진 않아요. 
권사님들은 '목사님, 성경이 그냥 다 믿어져요' 뭐 이렇게 얘기하세요. 

그런데 이제 궁금증이 해소가 안 되면, 성경통독 진도가 더 안 나가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근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20년 동안 Q&A 질의응답을 하다 보니까, 
저도 내공이 많이 쌓였고, 그래서 올해 2025년 안에 첫 번째 책이 나올 것 같아요. 
<성경에 대한 질의응답> 편으로 1권이 나올 거예요. 

그런데 이제 처음에는 창세기, 출애굽기가 첫 주거든요. 
그 첫 주에 질문이 제일 많이 쏟아져요. 창세기 1장, 2장, 3장에 질문이 많죠. 

'도대체 창조는 왜 하셨나? 선악과는 왜 만드셨나? 
'악은 어디서 출발한 거냐? 하나님이 선하시다는데, 악도 하나님이 만드신 거냐?' 

뭐 이런 여러 가지 질문들을 많이들 던지십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 그래도 질문 숫자가 줄어들기는 했는데, 
올해에도 창세기 출애굽기 답변만 A4로 40장을 썼어요. 

그게 '보라 통독'의 한 주 치 분량입니다. 
저는 앉아서 하루 반 정도는, 하루 종일 이렇게 Q&A를 써야 돼요. 워드 작업 하는 거죠.
그래도 한 20년을 계속 이제 답변을 하다 보니까, 굉장히 답변 자료가 많이 누적이 됐죠. 

저는 여러분이 주님의 음성을 계속 듣고 말씀을 읽다 보면, 
성경의 세계가 열리는 날이 오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거 뻔하게 아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늘 백지와 같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설교 제목은 "내게로 와서 배우라" 입니다. 이번 집회의 주제이기도 하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서 허덕이며 사는 현대인들


마11: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아멘! 

주님의 음성이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인생의 무거운 짐을 안 진 사람이 없기 때문이에요. 

▲공부를 안 하는 학생도 짐이 무겁습니다
제가 최근에 어떤 분하고 그런 얘기를 나눴는데, 
여러분,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도 (공부 때문에) 인생이 무겁고,
반대로 공부를 전혀 안 하는 학생들은 인생이 무거울까요, 안 무거울까요? 

저는, 공부를 거의 안 하는 학생들은, 생각도 없고, 그러니 인생이 가벼운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굉장히 많이 눌려 있더라고요. 

'자기 인생이 실패작으로 가고 있다'라는 퍼센티지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그 무게감의 짓눌려서 살더라고요. 
여러분, 인생을 열심히 살아도.. 인생을 열심히 살지 않아도... 인생은 다 무겁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완벽주의 기질 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았어요.
아무것도 안 하고 사는데.. 왜 그렇게 인생이 힘든지... 

그러다가 제가 주님을 만나서, 그때부터 제 인생을 열심히 살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대학생 때는, 얼마나 꼼꼼하게 살았는지... 하루 스케줄을 5분 단위로 썼어요. 

5분이면 굉장히 많은 일을 할 수 있거든요. 정말 미친듯이 최선을 다 해서 살았어요. 
그랬더니 인생을 너무 열심히 살아도 힘들더라고요. 

인생은 이쪽 편 익스트림(극단)으로 가도 힘들고, 
반대편 익스트림으로 가도... 결국은 모두가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내게로 와서 그 짐을 내려놓아라. 내가 너희에게 쉼을 주기 원한다' 할렐루야! 

▲일을 많이 하는 한국인들... 짐이 무겁습니다
런던에 살고 계시는 유학생들, 직장인들 여러분, 다들 열심히 살고 계시죠? 
대답할 기운이 없을 정도로 피곤하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든지 열심입니다.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잖아요. 
여러분이 주일에도 예배를 드리는데, 또 주중에 사경회로 열심히 모이시는 거를 보니까, 
'와 진짜 대단하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요. 한국 사람들은 전 세계 교회에서 유일하게 새벽 기도를 하는 민족, 
그 열심이 놀라운 민족입니다. 

제가 캐나다 밴쿠버에 있을 때, 크리스마스 시즌이 1년 중에 가장 긴 할러데이 시즌이잖아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때, 가게를 오픈하는 민족은, 우리 나라 사람이에요.

여러분, 런던도 굉장히 다인종 도시인데, 캐나다 밴쿠버도 런던처럼
엄청나게 많은 인종들이 들어와 있어요. 마치 무슨 민족, 인종 박람회 같아요. 

그런데 그 크리스마스 할러데이 시즌에, 벤쿠버에서 가게를 오픈하는 민족은 딱 두 민족,
중국 사람들하고 한국 사람!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는지요... 
'아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있나?' 혀를 내두를 정도죠.

게다가 한국 사람들은 '공부의 민족'입니다. 
제가 아까 성경통독 얘기도 했는데, <90일 통독>은 최근 버전이고요. 
과거에는 <40일 통독>했어요. 요즘은 과거보다 조금 쉽게 가는 거죠.

제 책이 지금 대만에서 성경통독 책으로는 처음 번역이 되고 있는데 
아마 올해 안에 출판될 것 같아요. 근데 대만에서 통독하는 두란노 팀이 저한테 연락이 왔어요. 
'90일에 사람들은 통독 못 끝낸다. 365일 진도로 바꿔 달라' 
그러니까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은, 엄청나게 열심히 삽니다. 

해외에서 한국인으로 사느라 수고가 많으시고, 열심히 사느라 수고가 많으신데, 
여러분께 하나님의 쉼이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요즘에는 인권 차원에서도 그렇고,
노동자들의 인권.. 이런 것 때문에, over-working 못하도록
노동시간을 법적으로 딱 한계선을 정해 놓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심리적으로, 또 영적으로 굉장히 세상에 종노릇 하며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아빠들이 회사에 일종의 고용 계약을 딱 맺는 순간, '갑-을 관계'가 되는 거잖아요. 
거기에 종속되는 거죠. 

또 사람이 일을 하다 보면, 결국엔 물질에 매이게 되고 
엄마들은 자녀 육아에, 또 왠지 내가 열심히 더 해야 될 거 같고, 
내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우리 아이가 인생의 길이 열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으니까, 
아이의 성공의 종노릇하고 매여서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또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공부에, 무한 경쟁에 종노릇 합니다. 
여러분 한국에서 초등학생들이... 아 정말 안타까워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짜리가 자기 몸보다 큰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 거 보셨어요? 
요즘은 심지어 그리고 나서 학원까지 가야 돼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더라고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초등학생이 일주일에 학원을 15~18개 다니기도 해요. 얼마나 안타까운지요... 

▲여러분, 그리고 현대인들은 물질과 쾌락의 종노릇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이런 질문을 하게 돼죠.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왜 바알과 아세라를 같이 섬겼을까?' 

바알이 물질의 신이고, 아세라가 쾌락의 신이거든요! 

현대인들, 현대 그리스도인들도 고대 이스라엘과 똑같이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죠. 물질의 신과, 쾌락의 신을 섬기는 거죠!

우리가 크리스천이지만 '나는 물질 포기하지 못한다'
'또 쾌락 pleasure 도 포기못한다' 거기에 흠뻑 빠져 사는 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시대는 정말 엔터테인먼트 시대가 되었죠. 

그러다 보니까 이 현대 사회는 '피로 사회'로 가게 되어 있어요. 
과도하게 많이 공부하고, 과도하게 많이 일하면, 사람들이 보상심리가 생겨요. 

예전에 현대카드 선전에 이런 문구가 있어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 광고를 아시는 분은 저와 동시대를 사시는 분들이고요. 
이 문구를 지금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MZ세대입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게 카드회사 광고 카피 문구였는데 
엄청나게 센세이션을 일으킨 거예요. 

한국 사람들은 다 열심히 하잖아요...
그러니까 사람이 열심히 일한만큼 보상심리가 있어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놀라는 이유가 뭐냐면, 
저렇게 늦게까지 공부하고, 늦게까지 일을 했는데, 
또 가서 회식을 하고, 회식도 3차까지 해요. 

그리고 나서 또 새벽에 출근해요. 
'이 사람들은 어떻게 된 민족이지?' 놀랍니다. 

여러분, 과로 피로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더 놀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내가 고생한 거에 대한 보상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쾌락 사회로 가고, 이 쾌락 사회가 과도해지면 
'퇴폐 사회, 중독 사회'로 가게 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멀쩡한 사람인 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중독적인 잘못된 습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요즘 많습니다. 

게임부터 뭐 성적인 문제, 또 뭐 물질 정도, 쇼핑 중독 (쇼퍼홀릭) ...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마약 중독, 도박 중독, 알코올 중독...

그러다 보니까 이 현대 사회는, 건강하게 갈 수가 없고, 병든 사회로 가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진정한 쉼이 임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학생들
런던에 사는 유학생들, 젊은 부부들, 목회자들... 다들 수고가 너무 많으신데요. 
때로는 '한 사람이 어떻게 인생에 이렇게 많은 짐을 지고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송아지, 망아지는 아직 다 자란 성체도 아니잖아요. 
근데 거기에다가 짐을 막 잔뜩 실어갖고 운반을 하게 하는 경우들을 보면 
얼마나 안쓰러운지 모릅니다. 

마치 우리 인생도 그런 거 같아요. 
여기 계시는 분들은 거의 이제 MZ세대들일 텐데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그런 얘기 하잖아요. 

'나 때는 말이야... 나 때는 말이야... 부모가 이렇게 지원해 주지도 않았어, 
이렇게 뭐 책이 좋지도 않았어, 이렇게 뭐 부모님이 돈을 다 대주지도 않았어, 
이렇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지도 않았어... 너는 뭐가 부족해서 열심히 안 하냐?' 

그러면서 '너는 헝그리 정신이 없다' 이런 말 들어본 사람 계세요? 

'헝그리 정신'은 말 그대로 헝그리 하던 시대에 갖는 정신이에요. 
오늘날은 배고픈 시대는 아니에요. 

오늘날에는 우리가 물질적으로나, 음식이나.. 너무 많이 먹어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거지, 
대부분 음식이 없어서 고민하던 그런 시대는 아니에요. 

그럼 이 시대에는 뭐가 필요한가? 
헝그리 정신이 필요한 게 아니라, 힐링이 필요해요. 힐링! (복음!)

'그러면 아니 내가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기도 전에 무슨 힐링이 필요하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세상이 이미 너무 많이 피곤해요. 피로 사회!

여러분, 우리가 어렸을 때는 할 일이 없이 '그냥 좀 심심하네...' 이런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요즘 여러분, 심심할 때가 있어요? 
심심할 수 없어요. 스마트 기기가 여러분을 심심하게 놔두지 않아요. 
미디어가 여러분을 심심하게 놔두질 않아요. 
SNS가 여러분을 심심하게 놔두지를 않아요. 잠시도 쉴 수 없게 만들잖아요. 공감하시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이 시대는, 어렸을 때부터 이미 너무 많이 이모셔널리 번아웃,
감정적으로 탈진 증상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컴피티션(경쟁)을 너무 많이 한 거예요. 
무한경쟁에 시달리다 보니까, 너무 많이 지쳐 있어요. 

그리고 사회가... 저희가 어렸을 때만 해도, 그때도 많이 성장 발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를 하면, 좀 사회에 기여할 만한게 있었어요. 

근데 지금의 사회는, 고도로 문명화된 과학문명 시대가 되다 보니까,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이 완벽하게 화려하게 멋있는 세상에, 
내가 뭔가를 기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세상이 좀 허술해야, 내가 뭐 조그만 거를 해도 세상에 기여가 될 건데... 
그런데 내가 그 정도 해 갖고는, 티도 나지 않는 시대가 된 거예요. 
말하자면 세상에 진입장벽이 너무너무 높아진 거죠.

그래서 '내가 좀 이렇게 성심성의껏 조금 노력하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이미 지나버렸습니다. 

'고도로 발전된 문명사에는 빈틈이 없다'고 합니다. 
'도대체 내가 뭘 해야지, 이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어려운 시대가 됐어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여성들
또 한 가지, 가정적으로 보면, 젊은 부부들, 기혼자들 한번 손들어 보시겠어요? 
네, 계시네요. 축복합니다! 
왜냐면 요즘 30대, 40대에 너무 미혼, 싱글이 많으니까, 기혼은 축복인 거예요.

제가 이제 50대 중반이 되다 보니까, 이제 20~30~40대 젊은이들을 볼 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애가 벌써 커서, 시집 가서 애를 낳는구나'  

왜냐면 제가 중등부 전도사를 28년 전에 할 때, 
그때 중학생들, 그때 중학생들이 커서 결혼할 때, 제가 주례를 하고 
그 부부가 낳은 자녀들에게 유아 세례를 주고 했는데... 
이제 그 세례 받은 유아들이 지금은 초등부 학생들로 컸어요.
그러니 그 사이에 세월이 약 20~25년 지났다는 거죠.

저를 소개할 때 제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저는 주례 전문 목사입니다'라고 소개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주례를 500커플 이상 했거든요.
요즘 최근 들어서 바빠서 한 5년 동안은 거의 안 했어요. 

정말 주례하러 전국에 다 다녀봤어요. 
웬만한 서울의 예식장은 다 알고, 
어디는 인테리어는 좋은데 음향이 안 좋다거나... 이런 것도 제가 다 경험으로 압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청년들을, 뭐 연애 상담, 결혼 상담, 결혼 후 상담... 이런 거 하다 보니까 
자매들도 보면 '결혼 전에 우울증'에 걸리잖아요. 

여러분 예전에 영화에 '런어웨이 브라이드' 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결혼 전에 자매들은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 생겨요. 

'내가 이 결혼을 하는 순간, 내 인생이 끝장나는 거 아닌가?' 
그런 불안감에 시달리고, 그런 두려움이 생기게 돼 있어요. 

그리고 이제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를 낳고, '산후 우울증'에 빠집니다. 
또 '육아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자녀가 청소년기일 때 또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청소년기에 아이를 좀 정상을 만들어 놓으면, 
이제 아이가 커서 부모를 떠나 멀리 날아가죠. 
그러고 나면 Empty Net Syndrome '빈 둥지 신드롬'에 빠집니다. 

자녀가 사춘기 때는, 서로 죽기 살기로 싸웠는데 
자녀가 또 집을 떠나고 나면, 자기 인생에 아무것도 존재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처럼 
우울증에 빠집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남성들
아빠들은 어떨까요? 아빠들은 새벽에 출근해서, 야근하고... 뭐 출장 다니고 그러다 보면, 
이게 자기의 인생에 하나님과 함께 하고 싶고,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데, 
인생이 자기 마음처럼 되지 않아요. 

비즈니스를 어떻게 하든, 내가 이거를 돌파해야 되니까, 
그냥 자세히 일일이 어려움을 말 못하는게 굉장히 많아져요. 

그래서 자기 인생, 자기 영혼에 어둠이, 그들이 생기죠. 
그런데도 그걸 얘기 못 해요. 

습관적인 죄에 빠지는 사람도 많아요. 근데 얘기를 못 해요. 
그리고 교회에서 '무슨 사역에 이렇게 동참하자' 그러면, 
'제가 좀 비즈니스가 끝나고 나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다 자기 영혼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는 이미 인생에 무거운 짐을 너무나 많이 지고 있어요. 
근데 이거를 내려놓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나만 내려놓으면, 나만 인생이 도태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여러분,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렸을 때 '공부 이거 너무 힘들어... 내가 이 경쟁에서 앞서 가야 되는데' 

이렇게 힘들다고 불평하면, 부모님은 맨날 뭐라 그러셔요?
'얘아, 공부가 제일 쉬운 거다!'

저는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제가 어른이 되어서 인생을 진짜 살아보니까 
'공부가 제일 쉬운 거였구나... 그 말이 맞았구나...' 인정하게 되었어요. 

대학, 취업, 결혼, 승진... 갈수록 더 어려워지잖아요. 
입학을 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본인들 스펙 쌓는다 그러죠. 

그래서 졸업하기 전에 뭐 이미 긴장 상태예요. 
그래서 스펙 쌓아서 회사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지만, 
회사에 들어가면, 거기서 또 경쟁이잖아요. 그래서 쉼이 없고, 계속 시달리는 거죠.

여러분, 결혼하고 나면 모든 시달림이 해결해야 될까요? 
결혼까지도 쉽지 않은데, 결혼하고 나면 부부 갈등이 또 굉장히 심하고요. 
요즘은 또 늦게 결혼하잖아요. 그러니까 아이가 잘 안 생겨요. 

그럼 아이가 잘 안 생기면, 그걸로 인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그러다가 기도하며 원했던 아이가 태어나잖아요. 뭐 태어나기까지도 쉽지 않은데,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고 나면, 이 아이가 누워 있을 때가 제일 감사한 거예요. 

그러니까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뭐든지 다 입으로 들어가요. (그거 못 먹게 해야 돼요)  
애가 일어나서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그 다음에는 막 위험한 데로 올라가요. 난리가 나요.

육아 문제, 자녀 진로 문제, 그러다가 자녀를 시집 장가 보내고 나면... 그걸로 끝날 것 같죠? 
그 다음에는 손주들을 데리고 와요. 
(수고와 무거운 짐은.. 인생 내내 따라다닙니다. 그 멍에에서 쉽게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자, 복음이 무엇인가요? 복음은 우리를 자유케 하십니다. 
복음은 우리를 자유케 하십니다. 복음은 우리를 건강하게 회복시키십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그럼 도대체 자유라는게 뭘까요? 

P2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