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서구 교회,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응답이 되다 - - YouTube
◈비非서구 교회,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응답이 되다 고전12:21 2025.06.07.
강대흥 목사 KWMA 사무총장
오늘 제가 말씀을 전하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비서구 교회를 얼마나 어떻게 중요하게 사용하시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입니다.
사실 비서구와 관련돼서 성경구절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갑자기 마음속에 감동이 되는 것이
고전12: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 이시기 때문에,
교회 안에 있는 모든 구조나 조직은, 다 복음 전파를 위해서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선교를 서구 교회가 하고,
비서구 교회는 일반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선교에 있어서는 서구 교회가 전적으로 다 감당하는 역할이었는데
어느 날 서구의 주류 교회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환경을 '비서구 교회가 일어나도록' 그렇게 역사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부흥이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고요.
엄청난 부흥이 남미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본문 고전12:22절을 보면은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다' 하셨죠.
이 말씀처럼, 우리가 소홀히 생각하고 있었던 선교의 이방인이요,
또 뭔가 이렇게 갖춰지지 못한 그러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가난한 나라들이,
오늘날 세계 선교의 주체 세력으로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제가 파나마에 다녀왔는데요.
남미의 26나라가 10년에 한 번씩 모이는 선교 대회를 '코미밤' 이라고 합니다.
COMIBAM(Congreso Misionero IberoAmericano in Spanish,
영어로 ‘Ibero-American Missionary Cooperation’
*이베로아메리카 :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아메리카 대륙의 나라
이분들이 마지막에 결론을 어떻게 냈냐면
'남미는 더 이상 선교사를 받아들이는 나라가 아니고,
이제 우리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이다.' 이렇게 선포를 하게 된 거죠.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남미의 교회가 엄청나게 부흥을 하고 있고요.
아랍권에도 이란에는 7만개의 모스크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통계를 보면, 5만개의 모스크가 문을 닫은 것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복음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제가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은 "비서구교회가 부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복음을 전하려고 작정하시고,
우리 시대에 하나님의 복음이 세상에 편만하게 전파되어져서
주님 오시기 전에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지금 아시아의 교회, 아프리카의 교회, 남미의 교회가 쓰임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들을 세상에서는 '비서구'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비서구 교회에서 선교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증거는,
지금 어지간한 선교 용어들이
비서구에는 교회권에서 용어들을 만들어내서
서구 중심의 학자들이 만들어낸 용어를 따라가지 아니하고
비서구의 학자나 목회자들이 만든 용어들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Majority World라고 하는 말입니다.
이 Majority World 라고 하는 말은
과거에는 Non-Western이라든가 Global South라는 말을 썼지요.
물론 그런 말을 지금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의 아시아나 아프리카는 남미를 얘기할 때,
Non-Western, Global South 라는 말 대신에
메이조리티 월드 라는 말을 씁니다.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교회를 'Majority World에 속해 있는 교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구의 대부분 majority가 이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이죠.
또 기독교의 중심이 Majority World에 있기 때문에,
선교적인 맥락에서, 이제 복음이 서구에서부터 강하게 전파되어 나가는 게 아니고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옮겨졌다.
이렇게 말할 때 저희가 Majority World라는 말을 쓰는데,
이 비서구 Majority World에서, 지금 교회가 가장 강하게 부흥을 하고 있고,
세계 최대의 교회들이 Majority World에 있고,
▲지금 유럽에 엄청난 부흥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엄청난 부흥이 영국이나 유럽의 젊은 세대로부터 일어나고 있지만,
특별히 유럽으로 건너 온, 이민 온 아프리카 교회에서부터
엄청난 부흥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유럽 교회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의 교회가 다시 한번 일어서기 위해서
1년에 한 번씩 유럽 전체 리더십들이 700~800명 함께 모여서 포럼을 하는 가운데
2023년에 아시아의 선교 신학자 닥터 파이옹이 초청을 받아서
유럽 교회에 던진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우리에게 전해준 기독교가 생명의 종교라고 하면
왜 북미주, 유럽에 있는 기독교가 지금 이렇게 쇠퇴해 하고 있는가?'
이런 도전을 하면서
'오늘날의 서구교회가 비서구교회로부터 배워야 될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라'
하는 이런 도전을 하게 된 겁니다.
"What can western Christians learn from churches in the rest of the world?"
European Leadership Forum 20~25 May 2023, Wisla Poland
그런데 이런 일을 (서구권에서 비서구권으로 기독교의 중심축 이동)
과거에 이미 예견하신 분들이 있었는데요.
앤드류 월스 Andrew Walls 박사는, 이미 돌아가신 분이지만
이 시대 최고의 선교계 지성 중에 한 사람인데,
이분은 "서구 선교학자들의 그 방식이,
과거의 200년 동안에 아주 쓰임을 잘 받은 선교 방식이고,
그 선교 방식에 의해서, 선교지에 학교가 세워지고, 병원이 세워지고,
예배당이 건축되어졌지만,
그러나 기독교는 지금 서구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그런 방식은 통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말을 했고요.
"세계 기독교 시대의 선교는, 새로운 표준 New Nomal 을 요청하고 있다.
서구 선교 흐름의 마지막 시대에 부흥하기 시작하여
이제까지 서구 방식의 선교에 참여한 한국 선교는,
이제 부상하는 세계 기독교와 호흡을 같이하는, 선교의 새로운 표준이 필요하다.
Christendom 선교방식을 떠나서, 비서구 교회가 할 수 있는 선교방식인
Polycentric 선교방식이 요구된다" - Andrew Walls
필립 젠키스 Philip Jenkins 박사는 무슨 말을 했냐면
"지금 서구 주도의 기독교 부흥시대는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세계 교회가 서구 교회를 본받으면 안 된다."
특별히 한국 교회에 대해서 이분이 한 말은
"한국교회는 북반구 기독교의 영향에서 벗어나야 된다" 이런 도전을 했습니다.
라민 싸내 Lamin Sanneh 라는 분은, 또 비서구 교회에 훌륭한 학자 중에 한 분인데요.
이분은 서구 중심의 선교 모델을 비판하면서,
비서구 교회와 선교의 자율성과 역동성을 강조한 선교신학자 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세계 선교는 새로운 흐름으로 가고 있고
작동되는 원리가 새로운 원리로 작동되고 있고
과거에 200년 동안 개신교 서구 선교사들이 해왔고, *역사가 총 2백년이죠.
지금까지 한국 선교사들이 해왔던 이런 (서구적) 선교적인 방법에서부터 떠나서,
랄프 윈터의 사위인 토드 존슨은 뭐라고 했냐면
"앞으로의 선교 전략은 비서구 교회에서 나와야지, 서구 교회에서 나오면 안 된다."
그리고 서구 교회들이 선교했던 '크리센덤 선교 Christendom Mission'를 떠나서
비서구 교회가 할 수 있는 폴리센츄릭 선교 Polycentric Mission (다원적 선교)를 해야 된다'
이런 엄청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서구 기독교를 살펴보면, 서구 기독교가 유럽의 기독교를 얘기하는 것이고,
서구가 기독교를 대표했는데,
지금 서구에는 기독교가 쇠퇴하고 있고, 교회가 문을 닫고 있고, 팔려나가는 이런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기독교의 중심축이 계속 이동 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중심 축이 이동됐다'는 말은, 기독교의 중심 세력이 떠났다는 얘기인데요.
세계 선교도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앤드류 월스가 말하는 기독교의 미래가
예루살렘 교회가 처음 교회인데
여기에 예수 믿는 사람이 그 당시에는 예루살렘에만 있었는데,
스데반이 순교한 다음에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있어서, 모든 사람이 흩어지게 된 거죠.
그래서 안디옥에 도착한 초기 제자들이, 그곳의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해가지고,
엄청난 예수 믿는 사람이 생기게 됐는데요. 행11장
그래서 기독교의 중심이 예루살렘에서 → 안디옥으로 이동했다는 겁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은 다 유대인들이요, 할례를 지키는 사람이요,
모세의 율법을 따르는 사람들이었지만,
안디옥에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방인들이요, 음행하던 사람들이요,
피를 먹던 사람들이요, 돼지고기를 먹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독교가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갔을 때, 안디옥에서 다시 한번 복음에 대한 다툼이 생기고
행15장을 보면 바울과 바나바를 예루살렘 총회에 보내서
'안디옥에 있는 성도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잘해야 될까?' 이런 것을 의논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하나님께서 지금 어떻게 세상에 역사하고 계시냐 하면,
기독교는 지리적인 면에서는 전 세계에 퍼지게 되었지만,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는 이 땅에서 소수의 종교로 전락됐고,
종교적인 측면에서 유럽은, 기독교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문화적인 이해를...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새롭게 해야 된다는 겁니다.
▲위 도표는, 미국을 보여주고 있는데,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하고, 세브란스 병원을 세우고,
연동교회를 세우고, 새문안교회를 세웠던 미국의 장로교회가
전체 수가 8,400개 교회에서
동성애의 결혼과 진보적인 신학으로 말미암아 2,225개의 교회가 떠난 것입니다.
그리고 연합감리교회는 2만 9천 개의 교회가 있었는데
7,660개의 교회가 떠나고, 2,200개의 교회는 문을 닫고,
다시 말해서 서구의 주류적인 교회들이 동성애를 따르고, 다원주의를 따르면서,
보수적인 교회들이 다 떠나니까
제가 이번에 유럽을 한 달 동안 다녀오면서 느낀 것은
주류 교회들은 사람들이 없고, 의식에 매여서 예배를 드리고
너무 힘이 없고 생기가 없는 예배를 드리는데,
유럽의 복음적인 교회들, 주류 교회에서 떠나서
심지어는 성공회 (Anglican Church) 라고 할지라도
예배당마다 젊은이들이 가득 차고, 찬양하고,
예배 시간에 사람들이 나와서 서로 기도해주고
이런 엄청난 부흥이 복음적인 교회에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영국의 주류 교회가 동성애를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문을 닫고, 사람들은 떠났지만
거기에 있을 수가 없어가지고, 복음적인 사람들이 나와서 예배당을 새롭게 세우는 거는
엄청나게 엄청나게 사람들이 왕성한...
그래서 전 세계에서 우리가 아는 주류교회들은, 다 어려움을 당하고, 교인들이 떠나고,
가지고 있는 건 부동산밖에 없는데,
그러나 복음적인 교회는 엄청나게 부흥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살펴보니까, 전 세계 복음적인 교회 가운데 가장 부흥하는 교회가
한국교회 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에서 토요일 새벽에 이렇게 가득 나와가지고 예배 드리는 교회가
우리 한국 교회 외에 어느 나라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이 시대에 한국의 복음적인 교회가
전 세계에서 연약한 복음적인 교회를, 지금은 선교해야 할 타이밍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서구는 어떻게 선교를 했냐면,
이제 복음이 기독교 지역에서 비기독교 지역으로 간 겁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아시아나 아프리카에 많은 선교사를 보낸 거고
선교는 선교사가 하고, 선교단체가 하고,
교회는 기도하고 선교비 지원하고... 이렇게 하다가
선교사들이 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뭔가 복음이 잘 전해지지 않으니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그리고 난 다음에 누가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면, 그 사람들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고
이런 식으로 선교를 해서,
오늘날 한국뿐만이 아니고, 아시아의 수많은 나라, 아프리카의 수많은 나라,
남미의 수많은 나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된 겁니다.
근데 지금은 이제 이런 세상이 아닌 거예요.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줬던 미국교회나 유럽교회가 너무나 어려움을 당하는 거예요.
(비서구권의) 복음주의 교회는 뜨거운 영성은 가지고 있는데,
너무 연약하고, 예배당도 제대로 가지고 있지를 못하고,
그냥 모여있는데, 장소만 빌려가지고 예배를 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를 미션 포스 Mission Force 라고 얘기하고,
선교사를 받아들이는 나라를 미션 필드 Mission Field 라고 얘기하는데
과거에는 미국이나 유럽이, 선교사를 보내는 미션 포스였고
아시아나 아프리카나 남미의 수많은 나라들은, 선교사를 받아들이는 미션 필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도 선교사를 보내죠.
필리핀도 선교사를 보내죠. 인도도 보내죠. 말레이시아도 보내죠. 브라질도 보내죠.
아르헨티나도 보내죠. 에콰도르도 보내죠. 과테말라도 보내죠.
지금은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들이 수없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이런 것들을 가리켜서 폴리센츄릭 선교 Polycentric Mission (다원적 선교)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다원적'이란, 선교사를 보내는 중심이 지금은 세계 여기저기에 많이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 21세기에는, 더 이상의 선교의 리더십이 서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동시다발적으로 비서구권에서도 선교사 리더십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일방적으로 선교를 주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선교지에 있는 사람들하고 같이 의논하고 교제하고,
예를 들면, 서구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어 놓고,
짜장면도 놓고, 파이도 놓고, 김치도 갖다 놓은 후에
'와서 이런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먹어라' 이런 식으로 동역하는 것이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부엌에서부터, 한국 사람도 들어가고, 미국 사람도 들어가고,
인도 사람도 들어가고, 아프리카 사람도 들어가고, 중앙아시아 사람들도 들어가고...
거기서부터 음식을 만들어 가지고,
즉, 지금은 선교사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와,
선교사를 받아들이는 나라들이 같이 모여 전락을 짜야 되는...
이런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입니다.
위 도표를 보시면, 1900년에 예수를 믿는 사람이 서구는 82%, 비서구는 18%였었는데,
2020년 통계는 서구의 기독교인은 33%, 비서구의 기독교인은 67%가 된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독교의 중심 세력이 비서구에 있지, 서구에 있지 않고,
기독교는 서구의 종교나 백인의 종교가 아니고
기독교는 비서구의 종교가 되고 만 것입니다.
왜냐하면 더 많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있고, 남미에 있고,
특히 브라질에서 (은사주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엄청난 부흥이 일어나면서
브러질 천주교회 측은 '이러다가 브라질은 개신교 종교로 바뀌어지게 되겠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30년 전만해도 브라질에 9:1로 가톨릭이 많았지만,
2020년에 브라질은 5:3:2 가 된 것입니다. 가톨릭:개신교:무교 및 기타종교 비율이.
알제리 같은 경우에 엄청난 부흥의 역사가 있어서,
100만 명이 주님 앞에 돌아오게 되는 역사가 있고요.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지금 2만 명이 넘고 있습니다.
엄청난 부흥의 역사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데, (세속주의, 서구문화의 유입 때문인듯)
이거를 현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고,
아직까지 기독교를 서구 중심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다만 한 가지 우려는,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에 개신교가
2차대전 이후에 급속도로 부흥 성장하고 있는데, 그 특징이
1) 기복주의, 번영신학, 성공주의 중심의 기독교
2) 은사주의 중심으로 부흥, 성장하고 있다는 거죠.
사실 과거에 한국도 그런 측면이 일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미나 아프리카는 그런 현상이 아주 심한 거죠)
선교사의 숫자를 살펴보면,
1970년에 소위 말해서 비서구권에서 나간 선교사가 3만 1천 명이고
서구에서 나간 선교사가 22만 7천 명인데요.
2021년 통계를 보면, 비서구의 선교사는 20만 3천 명으로, 17만 명 이상이 늘게 된 거죠.
그러니까 저희가 생각해 볼 때 앞으로도 선교사를 나오는 나라가
서구에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선교사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
아프리카나 아시아나 남미에서 선교사가 나오게 될 거다...
저희가 이렇게 상식적인 추론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아시아나 아프리카나 남미의 특징은 뭐냐 하면 가난하다는 겁니다.
아프리카가 가난하죠. 남미도 가난하죠.
이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선교사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서구 사람들이 선교를 했던 것처럼,
선교지에 가게 되면 학교가 학교를 세워주고, 병원을 세워주고,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우물 등)
이러한 일을 더 이상 선교지도 (아프리카 파송 교회에) 기대할 수가 없는 것이고
선교사들도 그런 일을 하기에는 이제는 재정적으로 뒷받침해 현지에서 주지 못하는 거죠.
또 5년 전에 아르헨티나에서 1,000불을 약속받고 나온 선교사가
지난 5년 동안에 500%의 인플레가 생기게 되니까
결국은 1000불이 200불밖에 되지 않는 이런 현상이 되고 마는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돈을 가지고 선교를 한다고 하면,
성경에 그런 (돈 가지고 선교해라) 말이 한 마디쯤은 있어야 되는데
성경에는 그런 말이 아예 없는 것이죠.
그래서 앞으로의 선교는 어떤 모양으로 가야 되냐면,
선교사를 보내는 교회나 단체는, 사도행전 1장 8중이 얼마나 중요해요?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라'고 그랬는데,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기 위해서,
가져야 되는 조건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그리고 '너희가 권능을 받으면' (물질이 아니라는 거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은, 재정 가지고 선교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그런데 비서구 교회에서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비서구 교회가 가난하지요. 연약하죠. 핍박받죠. 이슬람의 공포가 있죠. 공산주의 있죠.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은... 앞으로는 말씀과 기도와 영성,
그래서 선교사를 보내는 단체는, 선교사를 보낼 때
'이 선교사가 얼마나 모금을 잘할 수 있느냐?'에 관심을 갖는 게 아니고,
'이 선교사 가 얼마나 영성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선교사를 받아들이는 선교지에 있는 교회들은,
이 선교사가 와서 자기 마음대로 사역하는 게 아니고, 선교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자기 나라 (현지인) 사람들이 마음대로 복음을 전해야 되는데,
자기 나라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니까,
뭔가 부족하니까 외부 도움이 필요한 거잖아요.
그 도움 때문에 선교사를 우리가 보내는 거잖아요.
그 선교사가 가면, 그 나라에 있는 교회에 도움이 돼야 되는데,
그 나라 교회가 따로 있고, 선교사가 따로 독립적인 사회를 한다고 하면,
이런 사역은 앞으로는 안 되는 거다...
왜냐면 선교사님들이 코로나 때도 살기 위해서 한국에 얼마나 많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결국은 선교지에 있는 사역은, 언젠가 선교사는 돌아가시게 되고,
또 노령 은퇴 등으로 결국 자기 나라로 돌아가야 되는 거니까,
그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교회가 돼야 되기 때문에,
선교사는 나가면, 현지 교회와 사역을 같이 해야 된다.,, (현지 교회에 소속되어서)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해방 후에 1956년에 한국교회가 처음으로 선교사를 보내고 난 다음에
우리가 통계적으로는 한 2만 3천 명 정도의 선교사가 있고,
개교회가 파송한 선교사 숫자까지 합하면,
3만 5천 명 정도의 한국교회 선교사가 전 세계에 나와 있는데요.
저희가 한국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한번 리뷰를 해보게 된 겁니다.
리뷰를 해봤더니, 많은 선교사가 독립적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 거고,
현지 교회화 함께 사역을 하고 있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지난번에 제8차 엔코위 NCOWE 를 하면서,
National Consultation On World Evangelization 2023.6.13~16. 평창 알펜시아
'한국 선교를 우리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Rethinking Korean Mission in World Christianity and Beyond' 이란 주제로 열었습니다.
'우리가 정말 건강하게 선교를 했는지,
우리가 현지 교회에 도움을 주는 선교를 했는지...
엄청난 선교사를 많이 파송했는데,
한인 선교사들이 정말 현지교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선교를 했는가?'
'그리고 앞으로의 한국 선교가 어떻게 나아가야 될 건가?'
▲그런데 이 일을 할 때, 저희들이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의 다른 나라의 리더십들을
한 20명 초청을 했습니다.
그 분들이 와서 가만히 보니까, 한국 선교가 뭔가 좀 정신을 차리는 것 같고,
한국 교회가 '우리가 그동안에 선교한 것에 대해서 너무나 실수한 것 같다. 잘못한 것 같다.
부족한 것 같다' 이런 겸손한 자세를 보이게 되니까,
갑자기 이 사람들이 '이제는 우리가 한국교회와 같이 사역해도 되겠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거예요.
그리고 난 다음에 하루는 비원에 관광하러 갔는데,
비원에서 너무 더우니까 누가 시원한 콜라를 먹고 싶다고 얘기를 했더니,
라틴에서 온 분이 말하기를 Cola
'앞으로의 선교는 Co - Corea 와, La - Latin (남미)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국교회하고 라틴교회가 합쳐가지고 세계선교를 섬기자... 이렇게 된 겁니다.
그 말을 들은 싱가포르의 리더십이 뭐라고 얘기했나면,
'거기 아시아가 빠지면 안 된다. 아시아가 들어가야 된다.'
그래가지고 코알라가 된 겁니다.
KOALA : Korea + Asia + Latin
근데 이게 코리아가 들어가니까 이게 이제 이름이 불편한 거예요. 동물이름이라서...
그러니까 그래서 그걸 우리가 '크라이스트 C로 바꾸자'
그래서 결국은 COALA가 된 겁니다.
Christ Over Asia, Africa & Latin
여기서 A가 매직 넘버예요. A가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 이게 다 A에 포함되는 거예요.
한국도 Asia에 포함되죠.
그러니까 이게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 그리고 라틴(남미)
이래서 코알라 Coala라고 하는 선교 운동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가운데 콜라 마시다가 생겨나게 된 겁니다.
▲그래서 이 코알라에 현재 참여하고 있는데가,
아프리카 전체를 관통하는 선교운동을 마니 MANI 라고 하는데, MANI도 들어와 있고요.
그다음에 북아프리카하고 중동 전체를 선교운동을 하는 데를 매나 MENA 라고 하는데,
MENA :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그분들도 들어와 있고요. *협력
남미 전체의 선교운동을 코미밤 COMIBAM 이라고 하는데, 거기도 들어와 있고요.
아시아의 각 나라의 리더십들이 다 들어와서, 저희가 계속해서 모임을 갖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때 모인 사람들인데 주제가 뭐냐면
From Christendom Mission, 서구 중심 선교에서
To Polycentric Mission 앞으로의 선교는 이렇게 바뀌어야 된다.
이래가지고 3일 동안 의논하면서 저희들이 소위 말해서 다큐멘트(문서)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이 다큐멘트의 내용은 크게 말하면 두 가지인데,
1) 앞으로의 선교는 돈 가지고 하는 선교가 아니다. 이제는 성령을 절대로 의지해야 된다.
그리고 교회 중심의 선교를 해야 된다.
2) 두 번째는 선교지에 가게 되면, 선교사가 자기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고
현지 교회를 리스펙트해야 된다.
이걸 사람들이 다 동의를 해가지고, 다 서명을 해서, 문서(선언문)를 만든 겁니다.
그래서 이 문서가 전 세계에 다 뿌려지게 된 겁니다. 또한 알려지게 된 겁니다.
그래서 갑자기 세계 선교의 비서구 중심의, 한국교회 중심의
코알라 COALA 라고 하는 선교 운동이 시작되게 된 겁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