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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20장 네 생명이 길리라

LNCK 2026. 4. 8. 16:48

설교본문 색인               ☞주제별 분류              ▣ 행복한 가정           출처

 

◈네 생명이 길리라               출20:12, 신5:16                2024.05.12.

 

신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변화입니다.   주1)

사실 저같이 나이 든 사람들은, 변화를 따라가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가끔 스마트폰으로 뭐 하라고 해서, 가입해 보는데,

성공할 때보다 실패할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하다 보면 ‘인증번호 누르세요. 비밀번호 하세요’ ‘틀렸습니다. 다시 하세요.’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죠. 그러나 변화를 따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변화 속에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 변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알고 오면, 변하지 않는 것, 변하지 말아야 할 것, 그게 더 중요하고,

우리의 삶은 그러한 것들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변할 때,

우리 사회는 기초가 무너지고, 규범이 흔들리게 됩니다.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2)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지금 우리 사회에 변하지 말아야 할 것들 중에, 변하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러 가지 지적할 수 있겠지요.

그 중 대표적 하나가 “부모와 자녀 관계”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는 이 자녀와 부모 관계는

절대로 변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관계 위에, 우리의 도덕, 우리의 윤리, 모든 것이 세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흔들리거나 이게 무너지면... 모든 도덕과 윤리가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 보세요. 여러분, 오늘날 부모 자녀 관계가 자꾸 흔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부모 알기를 우습게 알고, 부모를 구박하고, 부모를 학대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부모 학대는 (부모가) 신고를 안 해서 통계가 안 나옵니다.

그러나 부지기수로 있습니다.

부모-자녀의 이 아름다운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가장 근본 문제 중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십계명 제5계명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20:12

 

여러분 신구약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지요.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기록은 사람이 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서 기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구약 66권 중에서, 하나님이 직접 기록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게 뭐겠어요?

하나님이 직접 친히 돌판에다 쓰신 말씀, 그게 바로 십계명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쓰셨다’는 말은, 그만큼 중요한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주님 오실날까지 오고 오는 세대에 영원한 삶의 표준... 그것이 십계명입니다.

그런데 그 십계명 중 제5계명을 보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공경해야 하느냐?’ 그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다.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이유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 도리이기 때문에, 공경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만4살 이전의 일을 기억 못합니다.

그런데 나를 향한 부모님의 가장 큰 수고와 헌신과 사랑은, 만4세 이전에 있었습니다.

 

늑대 소년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이게 실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늑대 소년이 몇 명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
교육학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교육적인 하나의 연구 재료가 되었던 그런 사건이었죠.

 

그래서 아이가 늑대들하고 같이 살다가 발견이 된 그런 사례가 인도에도 있었고,

스페인에도 있었습니다. 갓난 아기를 늑대가 키운 거예요.

공통점이 있는데, 발견되었을 당시에, 이 아이가 꼭 늑대와 같이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걸어다니는 것이 아니고, 네 발로, 손과 발로 뛰어다니고,

말은 못하고 대신에 늑대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내고,

고기를 생식으로 먹고, 늑대처럼 배설한다는 거예요. 이게 무슨 이야기입니까?

 

우리가 일어서고 걷고, 말 하고, 밥 먹고, 배설하는 거... 이게 전부 배운 거라는 이야기예요.

누가 가르쳐줬습니까? 부모가!

그것도 그냥 가르친 거 아니에요. 엄청난 수고와 희생과 대가를 치르면서

부모가 가르쳐준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아기가 두 발로 일어서는 거, 그냥 때가 되면 벌떡 일어섭니까?

아닙니다. 엄마가 딱 보고, 아이의 다리가 일어설 때에, 걸음마를 가르칩니다.

아이의 손을 잡았다가 손을 떼지요. 그러면 애가 휘청휘청 하다가 넘어집니다.

그러면 또 얼른 붙잡지요. 조금 있다가 또 세워놓습니다. 휘청휘청 넘어지면 또 붙잡고...

그래가지고 이걸 수백 번 반복하면... 나중에 혼자 섭니다.

 

아이가 서서 걸음마를 비로소 떼기 시작하면, 부모는 박수를 치고 그렇게 기뻐합니다.

이게 수백 번 ~ 수천 번 부모가 붙잡아주고, 일으켜 세워줘서,

비로소 아이가 이제 또박또박 걷는 겁니다.

부모의 수고에 의해서 걷게 된 것이지요.

 

여러분 모든 것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말하는 것도 그렇고,

전부 다 부모의 수고에 의해서 아이가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4살 이전에 일어나는 일이라서, 기억이 안 나고, 실감이 잘 안 나는데요.

그렇지만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내 자녀에게 하는 거’ 꼭 생각해 보세요. 내가 내 자녀를 어떻게 길렀습니까?

그거 보면, 부모님이, 내가 어릴 때 나를 어떻게 길렀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지요.

그러면 내 부모님이, 얼마나 나를 위해 수고했는가를, 여러분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서, 소위 모태신앙인들은,

부모님이 믿었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분들은, 부모님이 내게 신앙을 물려준 것을 감사해야 됩니다.

 

여러분, 예수 안 믿는 사람 전도해보세요. 쉽게 예수 믿습니까?

안 믿는 사람은 정말 어떻게 설득해도 안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부모님이 예수 믿는 바람에, 그냥 믿는 거예요.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그 은혜도 부모님의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해야 됩니다.


부모님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어머니 복중에 있을 때부터,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해주셨습니까? 내 평생에 기도를 해 주셨지요.

 

은혜는 보답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 공경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엡6:1절을 우리 한번 읽어보십시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여기 ‘옳으니라, 옳다’는 말은, 마땅하다는 뜻이에요. 왜요?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마땅하다는 거죠.

 

배은망덕 이란 말이 있죠. 무슨 뜻입니까?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죠.

누가 ‘저 사람 배은망덕 한 사람이다’ 그러면,

우리는 굉장히 나쁜 사람의 이미지로, 그를 떠올릴 거예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게 사람으로서 제일 큰 은혜를 베푼 사람이 누굽니까?

부모님입니다. 그러면 제일 배은망덕 한 사람은,

부모 공경을 안 하는 사람이 제일 배은망덕한 사람이지요.

 

천하의 어떤 악당이 아니고, 부모님 공경 안 하면,

세상에서 제일 배은망덕한 사람입니다.

부모 공경은 인간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2. 또 하나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은 누가 주셨지요? 네,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어요. *제5계명

그러니 ‘예’ 하고 순종해야지요.

 

여러분, 십계명에서도, 보세요.

십계명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잘 섬길 것인가’를 가르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1계명에서 ~ 4계명에는 하나님과 관계를,

6계명에서 ~ 10계명까지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을 잘 섬길까를 가르치는데,

 

대인對人 계명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게 뭡니까?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5계명이지요!

 

십계명은 앞에 있을수록 중요한 계명입니다.

1~4계명에서는 첫 번째 계명이 제일 중요하고요.

5~10계명에서는 5번째 계명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면 제6계명이 뭐지요? ‘살인하지 말라

그러니 하나님이 보실 때는, ‘살인보다 부모 공경안 하는 것이 더 큰 죄입니다.

하나님을 더 노엽게 합니다.

 

여러분, 누가 예수 잘 믿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이지요.

 

그러니 부모 공경 잘 하는 사람이, 예수 잘 믿는 사람이에요.

예수 잘 믿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부모님 공경 잘하면.. 그가 예수 잘 믿는 사람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는데, 그러면 ‘공경’이 무슨 뜻이냐?

히브리어로 ‘공경’은 ‘카바드’ 인데 무겁다는 뜻이에요.

 

‘부모님을 무겁게 여기라’는 거죠.

무겁게 여기는 것이 공경입니다.

 

‘무겁게’의 반대는 뭡니까? ‘가볍게’죠.

부모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부모를 공경 안 하는 거예요.

 

말을 할 때도, 부모 앞에서 가볍게 얘기 하면,

그건 부모를 무시하고, 부모 알기를 우습게 아는 것입니다.

말씨부터, 말투부터..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무겁게 여겨야 됩니다.

 

부모를 구박하고, 부모를 학대하는 것도.. 그거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부모를 무겁게 여기면.. 부모님 앞에 조심하고,

내가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고,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고... 그게 부모를 무겁게 여기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지요.

 

△구체적으로 공경을 실천하기 위해서, 여러분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우리가 사랑을 ‘내리사랑’이라고 그러지요. 무슨 뜻입니까?

‘사랑은 아래로 내려간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걸 ‘내리사랑’이라고 말하죠.

 

그런데 성경에, 부모더러 ‘자녀를 사랑하라’ 이런 계명은 없어요.

그건 저절로 되는 거니까요.

 

위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위로 거슬러 올라가야 되니까.. 이건 잘 안 되는 거예요.

잘 안되니까, ‘부모를 공경하라’ 하는 계명이 있는 겁니다.

 

그러면 부모 공경을 실천하려면, 저절로 되는 내리사랑, 자녀 사랑은 조금 줄이고

그 관심을 떼서 위로 부모님을 향하여 올려보내면.. 부모 공경이 된다는 이야기예요.

부모 공경을 제대로 하려면, 자녀에 대한 사랑은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 선생님을 믿고 선생님께 맡겨야 되는데,

‘선생님이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하느냐?’

그걸 아이에게 꼬치꼬치 다 물어보고, 잘못한 것 같으면

뭐 항의를 하고, 민원을 넣는 부모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 과도한 ‘자녀 사랑, 내리 사랑’을 조금 줄이고, ‘부모 공경’을 좀 더 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야기를 들으니까요. 실제로 어떤 부모는

아들이 군에 갔는데, 자대에 배치받으니까, 그 부대장에게

‘우리 아들은 음식은 뭐 뭐 좋아하고, 뭐 뭐는 못 먹으니까, 신경 좀 써주세요’

하고 민원을 보냈대요.

 

세상에 여러분, 이거는 잘하는 게 아니에요. 과잉 보호입니다.

이런 식으로 아이를 길러놓으면, 그 아이가 독립하겠어요?

인생 살다가 어려운 일 만나면, 스스로 헤쳐나가겠습니까?

 

자녀는 자라는 과정에서도 자꾸 떨어지는 연습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홀로 서기’를 훈련시켜야 돼요.

 

결혼이 뭡니까? 인격적으로 독립시키는 게 결혼이에요.

저녀와 관계를 청산하는 것이 아니고, 여전히 자녀를 사랑하되

‘인격적으로 너는 이젠 독립이다!’ 그게 결혼입니다.

 

그런데 이게 간섭하던 습관이 있어서, 결혼하고도 계속 부모가 간섭 하니까,

결혼한 딸이나 아들하고, 부모와 사이가 안 좋은 관계가, 굉장히 많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제가 깜짝 놀랐어요. 그 이유가 뭐냐? 친정엄마가 자꾸 간섭하는 거예요.

과거에는 시어머니가 주로 간섭했는데, 요즘은 친정엄마의 간섭이 심하다고 합니다.

 

여러분, 결혼하면 딱 선을 분명히 그으십시오.

아이들이 자기 문제를 물어오면.. 그때 답해 주면 됩니다.

그러나 안 물어오면.. 내가 다 알지만.. ‘너희가 알아서 해라!’ 그게 인격적 독립이잖아요.

 

자녀를 독립시키는 겁니다. 그리고 그 관심을 떼어서, 나의 노부모님에게로 옮기는 겁니다.

그 관심을 자녀에게서 → 노부모님에게로 옮겨야 됩니다.

 

▲말이 나온 김에 한마디 더 하면,

부모는, 결혼한 자녀에게 효도받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내 자녀에게서 내가 효도 받겠다는 생각을 아예 안 하는 것.. 나를 위해 좋습니다.

 

내가 효도를 받아야지... 효도 안 하냐?’ 자꾸 그런 생각이 있으면,

자녀가 안 하면 서운해요. 섭섭해요. 그러면 자녀와의 관계도 멀어질 수 있어요.

 

여러분, ‘자녀가 효도 안 해도 된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자녀는 물론 효도해야지요.

그러나 부모는 ‘아예 효도 받을 그런 생각은 하지 말자’는 거예요.

그래야 내가 마음이 편합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내가 자녀 기를 때, 자녀가 어릴 때, 얼마나 좋았습니까?

품에 안고 웃을 때, 그 웃음의 기쁨은, 천하를 주고도 못 바꾸는 그런 기쁨이었죠.

 

그러면서 자녀를 키우며, 자녀와 함께 놀 때의 행복...

아이가 처음으로 일어섰을 때, 처음으로 걸을 때, 잠 자기 전에 뽀뽀해 줄 때, 그 행복,

학교 갈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 행복, 보람을...

내가 자녀를 통하여 누렸지 않습니까? 그럼 그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내가 자녀에게 준 것하고, 내가 자녀로부터 받은 것은 똑같다... 그렇게 생각합시다.

실제로 똑같습니다.

내가 준 것만큼, 나는 자녀를 통하여 행복했어요. 또 지금도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 받을 거를 기대하지 마세요. 이미 충분히 받았다고,

그렇게 생각하시고, 더 이상 기대하면.. 실망만 스스로 커지게 됩니다.

 

▲그 다음에 문제가 뭐냐?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다른 부모들이 자꾸 자랑하는 거예요.

 

‘내 자녀는 뭐 해줬다.. 내 자녀는 뭐 해줬다...’ 사람들이 자꾸 자랑하는 겁니다.

친구들 모인 자리에서 누군가 그렇게 자랑을 했대요.

‘이번에 내 자녀가 뭐 해줬다’

 

그러니까 한 사람이 딱 ‘우리 아들은 이번에 나한테 벤츠 사줬다’

갑자기 분위기가 썰렁해졌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런 자랑은 ‘그려려니...’ 하고 들으세요.

또 그런 자랑 하는 분도 문제에 있어요.

 

그런 말은 정말 나하고 친한,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해야지,

불특정 다수가 모인 데서 그런 이야기하는 것은 지혜롭지 않습니다.

그런 헛된 자랑을 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런 말을 들을 때도, ‘그려려니... 무슨 사정이 있겠지...’ 그렇게 들으면 됩니다.

(실제로는 계약금 정도만 내주고, 할부금은 부모 자신이 갚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집 주고, 차 받는 거예요. 사은품으로. 그래놓고 자랑하는 겁니다.)

 

부모들은 결심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거는 내가 하면 됩니다.

사고 싶은 거 내 돈 주고 사면 되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여행 가고 싶으면, 내 평소 용돈 아껴서 모아서 여행 가십시오.

 

임플란트도 내 돈 주고 하면 됩니다.

문제 될 게 뭐 있습니까? 그게 내 마음이 편해요.

 

부모는.. 마음가짐을 그렇게 하되, 자녀는 효도해야 됩니다.

자녀는.. 부모님 여행도 보내드리고, 임플란트도 해드리고, 좋은 것도 사드리고...

그러면 얼마나 기쁩니까?

 

부모가 ‘내가 받을 사랑을 자녀로부터 (키울 때, 키우는 기쁨으로) 다 받았다’고 생각하면,

그 다음부터는 자녀의 조그마한 효도도 행복이에요. 기쁨이에요.

 

그런데 그렇지 못하면, 그게 아쉬워서

‘내가 네한테 쏟아부은 게 얼만데, 왜 이것밖에 안 주느냐?’

그럼 결국 누가 손해입니까? 나만 손해입니다.

나와 자녀와의 관계만 안 좋아집니다.

 

‘나는 다 받았습니다. 주님 안에서 나는 늘 만족합니다.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자녀가 또 효도하니까.. 이건 덤으로 받는 거니까.. 얼마나 고마운지...

얼마나 기쁜지... 얼마나 감사한지...

이게 인생을, 노후를 행복하게 사는 비결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말씀드려서.. 부모 중에서는 저녀의 공경을 받을 자격이 없는 부모도 있습니다.

자녀가 자랄 때, 상처 주고..

자녀의 마음에 아픔을 준 그런 부모도 있습니다.

 

여러분, 해마다 5월이 되어서 ‘어버이 주일’이 될 때마다

교회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 설교를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습니다.

왜냐면 부모에게 상처 받은 분들이지요. 그리고 그 상처가 아직 치료가 안 된 분이지요.

 

여러분, 그런데 부모에게 상처를 받은 자녀도, 부모를 공경해야 됩니다. 왜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랬지, ‘좋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어떤 부모든지.. 자녀는 부모를 공경해야 됩니다.

 

자기 마음에 상처가 있으면, 그래도 부모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게 안 되면 기도하고 하나님께 ‘하나님, 이 문제 해결해 주세요.’

그래서 그거 풀고, 그래서 선한 마음으로 부모를 공경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그래야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부모를 공경하면 복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이 십계명 보세요.

십계명은 전부 ‘하라 / 하지 말라’ 이렇게 되어 있지요.

 

그런데 십계명 중에 복이 약속되어 있는 유일한 계명이 제5계명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20:12

 

이어서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말씀이 있습니다마는 출20:6

여기서 ‘계명’은 복수입니다. commandments

 

이건 제5계명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이 천 대까지 복을 주신다’라는 뜻이고,

구체적으로 한 계명만 두고 복을 약속하신 계명은, 5계명이 유일합니다.

 

‘네 생명이 길리라’

여기서 ‘길리라’는 말은 그냥 오래 산다는 뜻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복된 삶을 오래 산다’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모세가, 이제 출애굽 1세대가 다 죽고,

새로운 2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고별설교를 합니다.

그게 신명기잖아요. 신명기 설교를 하면서, 십계명을 다시 선포해 줍니다.

 

그때는 모세가 이렇게 선포합니다.

신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그래서 본문 출20:12 ‘네 생명이 길리라’는 말씀은,

그저 ‘길게 오래산다’는 뜻이 아니고,

‘길개 복을 받아서 오래 산다’는 뜻이라는 거죠. 신5:16절을 볼 때.

 

이게 하나님의 원래 마음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면, 이런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노아를 생각해 보세요. 노아가 술에 취해서 실수를 좀 했습니다.

옷을 안 입고 누워 잤어요.

함이라는 아들이 보았는데, 보면 아버지를 이불로 덮어주면 되잖아요.

근데 그걸 안 덮어주고 나와가지고 형제들에게 알렸습니다.

(*노아가 술에 취해서 함이 흉을 본 사건을, 성경에 ‘완곡법’으로 기록했다는 해석이 있죠)

 

그냥 알리는 것을 넘어서, 함이 아버지 노아를 흉을 본 것 같아요.

이때 셈과 야벳은 어떻게 했습니까?

아버지의 흉을 안 보려고, 뒷걸음쳐서 들어가서 덮어주고 나왔습니다.

 

안 보려고 뒷걸음치는 그 자세, 그 마음이 아버지를 ‘무겁게 여기는’ 것이지요.

‘공경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셈과 야베스는 엄청난 복을 받고, 함은 저주를 받습니다.

하나님이 함을 노여워하신 거예요.

셈과 야벳은 하나님이 기뻐하신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 복은, 내가 복 달라고 한다고 복 받는 거 아닙니다.

복은 내가 복을 받을 행동을 해야 됩니다. 복을 받을 삶을 살아야 됩니다.

 

부모를 공경할 때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이것은 ‘약속있는 첫 계명’이에요. 엡6:2

그때 하나님이 나에게 복을 주시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부모공경은 <지금> 해야 한다는 진리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지금은 여건이 안 되니까 ‘좀 이따 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저희 아버지가 70세에 목사 하시다가 은퇴해서,

한 3, 4년 사이에 굉장히 쇠약해지시더라고요.

그래서 ‘곧 세상을 떠나시겠구나’ 그렇게 판단을 하고,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효도하자’ 그렇게 해서 낸 생각이,

 

제가 아버지를 모시고, 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목회했던 시골교회를 방문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방문을 했어요.

연락을 미리 해가지고, 약속한 날짜에 그 시골 교회들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 계신 성도님들, 살아계신 분들을 만나서,

밤늦게까지 함께 대화를 나누고, 거기서 하룻밤 주무시고,

 

또 한 교회에 가서, 그런 시간 가지고...

저희 아버지가 굉장히 기뻐하시고, 저도 너무 흐뭇했습니다. 효도했기 때문에.

 

그러면서 제가 마음속으로 ‘어머니는 다음에 효도해야지.. 어머니는 아직 건강하시니까,

오래오래 사실 거야’ 생각했습니다.

저는 장남으로 어머니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정말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여름에, 아버지를 모시고는 효도했는데,

그해 겨울에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먼저 쓰러져서,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나 천국 가셨습니다.

 

제가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는,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제 일평생에 그렇게 많이 울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혼자만 있으면 울었어요. 차를 타고 가도 차 안에서도 울고...

남들이 안 보는 곳에, 혼자만 있으면 우는 거예요.

 

어머님이 세상 떠난 것도 슬프지만, 더 슬픈 것은

‘내가 어머니에게 해드린 게 없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픈 거예요.

‘아무것도 해드린 게 없구나... 조금 더 살았으면 되는데...’

그런데 그걸.. 내가 내 마음대로 되는 줄 알았던 것도... 안타까워 울었습니다.

 

여러분, 나이 드신 분들의 건강은 믿을 것이 못 됩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 그거 보장 못합니다.

 

지금 효도하는 것이 지혜이고,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지금의 여건이 아무리 어려워도, 지금 할 수 있는 최대의 효도를 다하십시오.

 

그럼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떠난 분은 어떻게 됩니까?

어버이주일에만 부모님 생각하고, 그냥 마음 아파하면 됩니까?

부모님의 개념을 조금 넓혀보세요. 두 가지로 넓힐 수 있습니다.

 

1) 하나는 영적 부모가 있습니다. 영적 부모!

바울은 결혼 안했습니다. 근데 바울에게 아들이 있지요.

디모데와 디도는 바울의 영적 아들입니다.

 

디모데와 디도가 영적 아들로서, 영적 아버지 바울에게 효도를 다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와 디도를, 마치 자기 친아들처럼 여기고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 모두는 ‘영적인 가족들’인 것입니다. 마12:46~50

 

2) ‘영적인 아버지’가 있습니다.

천주교의 성직자는 공적으로 이름은 사제 priest입니다.

그런데 사제를 부를 때, 가톨릭 권에서는 father (아버지) 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한국 목사님이 필리핀에 가니까, 아이들이 다가와서

‘father’ 이라고 부르면서, 목사님의 손을 붙잡고는, 자기 이마에 잠시 갖다대는 것입니다.

*존경의 표시

 

한국 목사님은 잠시 당황했다고 합니다. ‘아니, 내가 얘를 우리 아들로 입양한 적이 없는데,

왜 느닷없이 나를 자기 아버지 father 로 부르나?’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순간 당황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father는 가톨릭이 강한 필리핀에서 ‘신부’를 일컫는 호칭이었습니다.

 

아이는 ‘신부님 father’ 이라고 부른 거고, *아이는, 목사인지, 신부인지도 모르는 겁니다.

목사님은 ‘왜 내가 너희 아버지야?’ 하고 받아들인 거죠.

필리핀 문화를 몰랐던 한국 목사님의 오해였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뿐만 아니라 가톨릭 나라에서는

나이가 80대 할머니도 30대 사제를 ‘파더, 아버님’ 그렇게 부르는 거예요.

의미가 있습니다.

 

또 수녀 중에서는, 나이가 많거나 영성이 깊은 수녀를 ‘sister’라고 부르지 않고,

‘mother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마더 테레사

굉장히 존경하는 ‘영적 어머니’ 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우리 각자에게도 영적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을, 나의 어버이로 여기고 존경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길입니다.

 

3) 또 하나, 나이 드신 분들을, 다 나의 부모라고 생각하고 공경하고 섬길 수 있습니다.

레19:32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얀 머리 노인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넓은 의미의 부모 공경이란, ‘내 주위에 좀 힘든 노인, 어르신이 없는가?’

그래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찾아서 효도하고 공경하는 거..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내 부모님 대신해서, 그분들을 공경하고 효도할 수 있습니다.

출20:12, 신5:16에 약속하신 복을, 하나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하나님이 직접 돌판에 쓰신 말씀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이 말씀에 순종하는 여러분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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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아마 변화가 이 시대를 대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금은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변화를 대표하는 것이 스마트폰입니다.

30년 전에 들고 다니는 전화기, 휴대폰 그렇게 시작했는데

지금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지요.

기능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서 사용을 못하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능을 갖고 있죠.

 

앞으로의 변화는 인공지능, AI가 주도를 하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인공지능이 변화를 주도할 때,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이 될지 짐작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나쁜 것 아닙니다. 변해야 할 것은 변해야 하고

우리는 변화를 수용하고, 또 변화를 따라가야 합니다.

 

주2)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변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런데 요즘 이런 말이 인터넷에 있더라고요. ↓

 

「우아한 위선의 시대는 가고, 정직한 야만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제는 규칙이 힘이 되는 게 아니라, 힘이 규칙이 되는 시대가 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