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색인 ☞주제별 분류 ▣복음과 직업 ▣ 크리스천 리빙
◈월급은 하늘에서 내린다 마6:31~33 2025.10.16.
*아래 설교는, 직장을 그저 생계 유지를 위해서 다니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목적으로, 사명으로 다니라고 촉구합니다.
마태복음 6:31~33절까지 읽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설교 제목은 ‘월급은 하늘에서 내린다’ 입니다.
여러분 먹고 살기 위한 월급을 구하는 대신에,
먼저 하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본 적이 있습니까?
그랬더니 정말 하늘아버지가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그리고 삶에서 필요한 모든 비용들을 다 공짜로 주시던가요?
답답합니다. 우리는 입술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한지가 언젠데,
왜 아직도 이 예수님의 말씀이, 여전히 실생활과는 무관하게만 느껴질까요?
이유는 단순 명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보물로 여기지 않아서,
하나님 계신 곳인 하늘에 내 마음이 가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을 벌듯이, 그렇게 하나님을 벌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만약 우리 마음이 반복하여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 벌기를 지속한다면, 반드시 이어서 나타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 연쇄 과정 속 예수님을 따라서, 내 마음이 이 세상을 떠나면,
세상에는 몸이 남잖아요.
그러면 그 몸을 중심으로 맺어진 모든 관계는, 여전히 살아있게 됩니다.
이처럼 내 마음이 하늘에서 아버지를 마주하는 동안,
이 땅에 있는 내 몸은, 하나님 아버지의 주권이 땅으로 내려오는 센터가 됩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주권적인 다스림이 내 몸이 있어서, 내 몸으로 맺어진 모든 관계와
그 관계들의 연 이어지는 관계들의 관계를 통로로 삼아, 끊임없이 퍼져 나가게 되지요.
그리고 나면 문제는 모든 삶의 현장에서 나는 어떻게 무엇을 말하고 행동할 것인가?
이를 위해 하나님은 하늘에서 실시간으로 당신의 뜻으로 점선을 그려놓으십니다.
이제 나는 구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하늘에서 이루신 점선의 뜻대로만 말하고 행함으로써
그 점선을, 땅에서 실선으로 바꾸게 되기를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직장에 나가 일하는 내내, 의식의 저변에는
월급에 대한 기대가 면면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태도는 돈을 버는 것이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관계하지 못하는
이방인이 삶을 대하는 방식이라 하십니다.
이러던 마음이 이제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이 보물인 줄을 알아서
마음이 늘 천국에 올라가 하나님을 마주하여
하나님 벌기에만 마음과 힘을 다 쏟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땅에서는 직장에서조차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면 이제 직장 업무는, 더는 월급을 위한 것이 아니게 되잖아요.
왜냐하면 사람은 무엇이든지 앞서서 무엇인가를 의식하면
그의 뒤따르는 모든 말과 행동은 그 대상을 위한 것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땅에 머물러서 가족을 먼저 의식하고 월급을 앞서서 의식하면
직장 업무는 가족과 월급을 위해서 하는 게 됩니다. 즉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이지요.
그러나 마음이 예수님 따라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을 가족이나 월급보다 더 먼저 의식하면
이제 직장 업무는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나에게 하라고 시키시는 사명이 되어버립니다.
돈을 번다는 목적의식이 하나님의 주권적 지시를 따른다는 목적의식으로 대체되어 버립니다.
내가 업무를 행하는 유일한 이유는 참새 한 마리 떨어짐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으로 주어진 사명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합니다. 내 몸이 직장에 있는 동안 내 몸이 있어 맺어진 모든 관계의 통로들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다스리심이 임하기를 말이죠.
그리고 직장 내에서 행하는 내 몸의 말과 행동이
오직 하나님이 하늘에서 이루신 점선을, 땅에서 실선으로 바꾸는 것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이 세상의 원리를 따라서, 사장님은 내게 월급을 줍니다.
그러나 내 속으로는, 이 월급이 업무 활동의 대가로 주어진 것이 아님을 알잖아요.
왜냐하면 내 업무를, 나는 월급을 목적하면서 수행하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 몸이 직장에 있는 동안, 줄곧 나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만을 바랬고
내가 업무를 행한 목적은, 내 말과 행동이 나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하늘 점선을 땅의 실선으로 바꾸기만을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런 목적과 이유만으로 직장 생활을 했는데,
한 번도 의도적으로 목적해 본 적이 없는 돈이, 월급이라는 명목으로 내 손에 주어집니다.
이 돈은 내가 의도적으로 목적한 것이 아님으로, 하나님이 공짜로 주시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버지 없는 이방인들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직장 업무는 가족 부양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감당해야 하는 노력과 수고의 대상입니다.
월급은 내 노력과 수고에 대한 마땅한 대가이지요.
그러니 삶이 피곤하고 지치며, 대가로서의 월급은, 언제나 부족하여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의 삶은 이와는 정말 다릅니다.
내 마음이 하늘에 올라가서 항상 마주 보는 하늘 아버지는 주권적으로
내게 직장을 사명으로 주셨습니다.
땅에 임할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도록 직장이라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게다가 의도적으로 목적해 본 적이 없는 월급이라는 돈도 이어서 주십니다.
직장 업무도 월급도 모두 하늘에서 내립니다. 은혜 위에 내리는 은혜입니다.
이런 삶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이
직장을 안 다녀도 된다.. 라는 뜻이 아니라,
직장을 다니고, 그 주어진 업무를 감당하는 가운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뜻이라는 군요..
♣고등학교 동창회
제가 (가톨릭 신부)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종종 만납니다.
사실 처음 신학교에 들어가서 그리고 신부가 되고서도 한참 동안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우선 제게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너 정말로 결혼 안하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 수 있어? 어떻게 여자 없이 살 수가 있지?”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함께 대화를 나눌 주제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돈, 직장, 결혼, 육아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이 주제들을 잘 알지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별 연관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쁨을 가지고 모임에 나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인이 되는 것 같아서 자리가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점이 생겼습니다. 4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친구들은
“결혼 안 하고 어떻게 혼자 살 수 있느냐?”는 질문을 아예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 사는 네가 부럽다.”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함께 나누는 주제가 물질적인 것에서 영적인 것으로 옮겨지면서 이제는
서로 공감대가 형성된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제게 행복에 대한 질문도 하고,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행복에 대해 서로 공유를 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젊었을 때에는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보니 더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더 중요한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키워나갈 때 행복하게 된다고들 말씀하십니다.
♣마음에 넘치는 것을 말한다.
수녀원에 오기 전 잠깐 직장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직장 동료들은 누군가 새 옷을 입고 오거나, 머리 모양 하나, 표정만 달라져도
오늘 무슨 일(something/연애)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
그저 작은 건수 하나라도 있으면, 모든 것을 거기(연애)에 연결시켜 말하곤 했다.
수녀원에 와서 처음 본가(부모님 집에)에 휴가를 갔을 때
가족과 친척들이 하는 얘기는 거의 돈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수녀원에서 한동안 듣지 않던 것을 들으니
제대로 알아들을 수도 없어 머리가 어떻게 되는 것 같았다.
미장원에 가면, 주로 TV에 나오는 이슈로 서로 대화를 나눈다.
동계올림픽이면.. 올림픽이야기,
특히 ‘연예가 중계’ 이야기는, 낯선 사람들이 서로 나누는 단골메뉴다.
그러다 한 가지가 휩쓸고 가면 새로운 관심사가 뜨게 되고
그러면 사람들은 또 거기에 온통 정신이 팔린다.
사람이란 이렇게 지금 어디에 내 마음이 가 있는지에 따라
그것만을 말하게 되어 있다.
예수님은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오늘 내가 주로 말하는 내용은 과연 무엇인가? ‘돈, 외모, 지위?’
그것이 오늘 내 속에 담겨져 있는 것들이다.
예수님은, 신자가 속에 담아야 할 것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15:4~5
내 안에 주님으로 가득 차 있다면
내 입에서는 언제나 주님 얘기가 넘쳐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