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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32장 미래에 투자하라

LNCK 2026. 7.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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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미래에 투자하라 | 예레미야 32:8-15 | 2026.07.19 | Youtube 녹취, 정리

 

◈미래에 투자하라                렘32:8-15           2026.07.19. [예레미야 26강]

 

▲도입 일화 / 미래에 투자한 회사

우리가 사진 찍는 필름 회사를 생각하면, 늘 두 개의 회사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코닥, 또 하나는 후지 필름입니다.

과거에 필름 시장의 절대 강자 두 회사라고 할 수가 있었죠.

 

그러나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두 회사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가고,

그 차이는 극명한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코닥은 계속 현실만을 보았지만, 후지필름은 미래를 주목했습니다.

코닥은 기존의 성공을 지키고자 했지만, 후지필름은 미래를 위한 모험의 길을 걸었습니다.

 

코닥은 필름과 인화지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현실에 안주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후지 필름도 필름 회사이긴 했지만, 단순한 필름 회사로만 존재할 것인가,

아니면 이미징 또 케미칼 같은 화학 기술을 통한,

미래의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질문의 결과로, 후지필름은 과감한 사업의 다각화를 시도하게 됩니다.

필름 매출이 줄어드는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새로운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코닥이 기존의 성공을 지키기에 급급했다면,

후지필름은 미래를 위한 스스로의 변신의 길에 나선 것입니다.

 

코닥이 필름 회사라는 정체성에 안주할 때,

후지 필름은 미래를 향한 테크니컬 회사라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코닥이 현재의 이익의 보호에 열중할 때,

후지필름은 미래를 위한, 모험적 투자에 나섰던 것입니다.

 

코닥이 변화를 주저하고 있었을 때에,

후지필름은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코닥이 안주형 현실주의자, 리얼리스트라고 할 수가 있다면

후지필름은 미래를 바라본 퓨처리스트, 미래주의자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예레미야 32장에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미래를 향한 투자를 과감하게 하는 그런 모험주의자, 미래주의자로서의 선지자의 모습을

우리가 만나게 됩니다.

 

이제 바야흐로 유대 나라는 망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옥에 들어가 있던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적과 내통하고 있다고 오해 받아서 주1)

자기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사촌 사이)이 찾아와서

자기 땅을 사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7

 

예레미야는 즉각적으로, 사촌의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섭리를 직감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 말씀은 '미래에 투자하라'라는 말씀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런 순종이 가능하기 위해서

그에게 필요했던 결단은 무엇이었을까요.

 

◑1.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렘32:8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9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데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되’

 

지금 예레미야는 왕궁의 뜰안 감옥에 갇혀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예레미야가 갇힌 곳은 유다 왕의 궁궐에 있는 시위대의 뜰입니다. 32:1~2

이곳은 엄밀히 말해 일반 죄수를 가두는 지하 감옥이 아니라,

주로 정치범이나 국가 사범을 가택 연금 형태로 가두어 두던 왕궁 안의 구역이었습니다.

12절을 보면, 그곳 분위기가 자유롭습니다. 어디 못 하게 출입만 통제되었던 것 같아요. 주1)

 

지금 예루살렘은 바벨론에게 포위되어 있습니다. 곧 예루살렘과 유다는 멸망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시기에 땅을 사서 뭘 하겠어요? 나라가 망하는데 밭을 사서 뭘 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평범한 매매 행위 속에서

예레미야는 그 배후에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바벨론에 망하지만, 그 후에 회복될 날이 온다는 것을 내다본 것이죠.

그때는 밭이 유용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유용한 가치가 있어서 투자한 게 아니라,
그런 희망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는, 일종의 ‘퍼포먼스 설교’였던 셈이죠.

하나님이 ‘사라’고 명해서, 산 것입니다. :8~9

 

당시 유대인 풍습에는 땅을 사고 팔 때는 먼저 친족에게 팔아야 돼요.

이것을 ‘친척 매매법’ 혹은 ‘고엘의 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사촌 하나멜이, 감옥에 있는 예레미야 선자를 찾아온 거예요.

 

그러면서 ‘저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당신이 사시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즉각적으로 이 단순해 보이는 사건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읽었어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본문 8절의 시작에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그리고 8절 마지막에도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자, 예레미야 선지자는 단순히, 친척 한 사람이 찾아와서 ‘내 땅을 사시오’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 배후에 하나님이 섭리하고 계시고,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 말씀하신다’라는..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말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자, 예레미야는 말씀을 믿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그가 갈대아 우르에서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갈 때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믿었습니다.

 

창15:6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거예요.

그 말씀을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것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장이라고 말하죠.

거기에 나오는 모든 믿음의 선배들, 믿음의 영웅들, 그들은 약속의 말씀을 믿었던 것입니다.

 

노아, 노아는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앞으로 다가올 홍수, 홍수의 시작입니다.

경고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노아는 믿음으로 방주를 준비했다고 말합니다. 히11:7

 

자, 이삭과 야곱 그들은 모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하나님의 땅,

하나님의 성읍, 하나님이 지으실 터를 믿음으로 바라보고,

이 땅에서는 장막에 거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요셉은, 믿음으로 자기가 죽을 때, 자기가 성공한 그 땅 애굽 땅을

자기의 후손들이 떠나야 한다고.. 거기 살면 안 된다고..

왜냐하면 하나님의 궁극적 약속의 실현은 시온의 땅이 있으니까,

그곳으로 가야 한다라고 후손들에게 믿음으로 말합니다. 히11:22

 

모세는 또한 믿음으로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한받는 영예를 거절하고,

자기 백성들과 함께 고난의 삶을 선택합니다. 믿음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자가 되었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구원의 말씀 양을 잡아

그 피를 좌우 문설주 인방에 피를 뿌려라 발라라 했을 때 순종했습니다. 히11:28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지 않습니까?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으로 넘실대는 홍해바다를 가르고 건너갑니다.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열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믿음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여리고의 성읍을 믿음으로 돌면서, 마지막 날에는 일곱째 바퀴를 돌았을 때

그 성읍이 무너지지 않습니까?

믿음으로 그들은 약속의 땅의 정복을 시작한 것입니다.

 

신학자 제임스 패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경은 약속의 책이고, 성경의 백성들 그리스도인들은

그 약속 위에 자신의 믿음과 자신의 삶을 세우는 사람들이다’

 

성경은 약속의 책이에요. 그리고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은

이 약속 위에 자신의 믿음을 세우고, 삶을 세우는 사람이라는 것을,

여러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미래에, 우리의 삶을 투자할 수 있습니까?

약속의 말씀을 믿을 뿐 아니라, 순종해야 돼요.

거기까지 가야 돼요. 믿을 뿐만 아니라, 순종의 액션까지 가야 돼요.

그게 정말 믿는 거예요.

 

자, 본문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을 뿐만 아니라,

그 약속에 순종하여, 실제로 사촌 하나멜에게서 땅을 매입하는 법적인 절차를 밟습니다.

 

렘32:10 ‘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11 법과 규례대로 봉인하고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가지고

12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인 친 증인 앞과 시위대 뜰에 앉아 있는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치며’

 

여기 나온 사람들은, 땅을 매매할 때 증인들이에요.

증인들을 세워서, 그 증인들 앞에서 확실하게 매매 행위를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거룩한 말씀에 대한 거룩한 순종’이었던 것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 순종은, 눈으로 보기에는 불합리한 것이에요.

어리석은 순종이었을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름다운 순종이었던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감옥에서 풀려날 가능성이 거의 없었어요.

 

32:2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그가 이 시위대 뜰(감옥)에서 출옥하고, 매입한 땅을 사용할 미래의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나라가 곧 바벨론에 망할 즈음이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순종한 거예요.

 

또 예레미야 선지자에게는 와이프가 없었어요. 아내도 없었고, 자녀도 없었어요.

따라서 그 밭을 매입해도, 그 가족이나 후손들이 득을 볼 수 있는 찬스나 가능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순종했어요.

 

그 밭은 점령군인 바벨론에 의해서 짓밟힐 땅이었고,

짓밟히고 나면 과수원의 포도나무, 올리브 나무의 열매도 점령군들에게 다 빼앗길 것임에

틀림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순종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선지자는 한 번 자기 고향이 파괴되면,

적어도 자기 다음 세대까지는 회복이 불가능한 것을 예측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순종한 것입니다.

 

‘자 이런 시기에, 땅을 매입해서 무슨 이득, 무슨 소용이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이 순종은 위대한 순종인 것입니다. 믿음의 순종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반드시 회복된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자 그리고 여기 바룩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바룩은 왕실의 고위 가문 출신으로서, 예레미야의 사역을 도와서

예레미야의 일종의 secretary 비서 역할을 했던 사람이 바룩이에요.

 

자 선지자의 사촌 하나멜은, 자기의 늙은 친족인 예레미야를 상대로

술수를 부려서 무가치한 땅을 사게 하고

자기는 현금을 확보하고자 하는 지금 꼼수를 부리고 있었고,

이것을 곁에 있는 바룩도 알만했습니다. 그러면 바룩이 말릴 수도 있었을 거예요.

아마 바룩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매매에 당혹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바룩도 예레미야를 도와, 법적인 절차를 매매 절차를 밟는 일에

법적인 도움을 베풀었다고... 오늘 본문은 기록하는 겁니다. :12

 

매매 금액은 은 17세겔이었습니다. 이건 당시로서는 꽤 큰 돈이에요.

(*고대에 화폐는 무게를 달아서 유통했죠. 그리고 대부분 은을 썼습니다.

25절에, 예레미야는 자신이 은을 주고 밭을 샀다고 직접 말했어요.

 

당시 은 1세겔은 11.4g, 현대 기준으로 3돈이었어요. 그리고 4일치 품삯이었어요.

그럼 17세겔이면, 약68일의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죠.

 

이 금액은 하나멜이 판 밭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게 비싼지, 싼 지 큰 의미가 없죠. 그리고 ‘금액 액수’가 가지는 의미도 없습니다.

팔았고, 샀다는데 의미가 있죠.)

 

그런 돈을 투자해서, 그 쓸데없는 땅을 산 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을 곁에서 바룩은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예레미야가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딱 하나예요.

하나님의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32:11 ‘법과 규례대로 봉인하고,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가지고’

여기 매매할 때 작성한 2가지 증서가 나옵니다.

똑같은 문서인데 ‘봉인한 증서’와,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입니다.

 

봉인되지 않은 것은 열람용입니다.

봉인한 것은 보관용이었죠.

봉인한 것은, 훗날 불법적인 계약 변경 따위에 대처하기 위해 매입자가 보관했던 것입니다.

아래 14절에도,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문서’ 2가지가 다 나옵니다.

 

그리고 이 순종이 가능했던 한 가지 이유를, 우리는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보증, 게런티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보증하고 계십니다.

 

32:14~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하나님이 보증하세요. 그 매매 문서를 토기에 넣어서 오랫동안 보존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매매를 증서를 갖고, 활용할 날이 곧 올 것이다 이 말입니다.

 

자, 이 어리석어 보이는 하지만 담대한 투자, 미래를 향한 투자,

이 투자가 가능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인을 한 가지 더 우리는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개런티, 하나님의 보증, 미래에 대한 보증이 계셨다는 것입니다.

 

◑절망의 순간에, 희망을 선포한 예레미야

 

32:16 ‘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준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기서부터는 예레미야의 기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16~25

 

32:20 ‘주께서 애굽 땅에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인류 가운데 그와 같이 행하사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나이다;

21 주께서 표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펴신 팔과 큰 두려움으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22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이 기도를 시작할 때에는, 이미 포위 공격이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16

지금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된 상황입니다.

바벨론은 포위하고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이제 예루살렘 성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

 

렘32:24 ‘보옵소서 이 성을 빼앗으려고 만든 참호가 이 성에 이르렀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그는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바벨론 군대의 성벽을 깨부수는 소리와,

예루살렘 거민들의 비명소리에, 거리는 아비규환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그 와중에, 예레미야는, 매매문서를 바룩에게 넘겨주면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16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출애굽했던 시절을, 자기 스스로 회상하며,

또한 하나님께 회상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20~22

뭡니까?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것처럼, 바벨론 손에서도 건져질 것을 바라보는 것이죠.

 

그러면서, 그는 기도 중에,

자기가 친척의 밭을 산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32:25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여기서는 기도의 결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밭을 사라고 지시하신 이는, 다름 아닌 여호와시라는 것이죠.

 

무슨 말입니까?

지금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벽을 허무는 소리가 귀에 쟁쟁 울리고 있습니다.

함락은 이제 시간 문제입니다.

 

모든 예루살렘 사람들은, 이제 땅도 포기하고, 집도 포기하고, 현금을 확보할 때입니다.

운 좋게 잡혀 죽지 않는다면, 운 좋게 포로로 잡혀가지 않는다면,

현금을 확보해서, 멀리 피난을 떠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희망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예루살렘 사람들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는 지금 휴지조각과 다름 없는 ‘땅 매매 문서’를 사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투자의 달인’이라서, 미래를 내다보고, 지금 투자를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될 것을’ 지금 퍼포먼스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은 완전 절망이지만,

그러나 그 절망과 파멸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될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땅을 매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선포하는 것입니다.

 

▲16~25절의 기도가 끝난 후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임한 말씀을 대언, 선포합니다.

32:26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우리는 그 중에서 36절 이하만 살펴보겠습니다.

32:36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말하는 바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긴 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여호와의 응답은 이제 미래의 약속으로 넘어갑니다.

 

38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이것은 새언약인 것입니다. 새언약의 내용과 똑같습니다. 렘31:31~34, 겔36:26~27

아래 구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새언약의 내용과 똑같습니다.

 

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하나님은, 시내산 언약을 어긴 이스라엘을 지금 바벨론을 도구로 삼아 징계하시지만,

하나님은, 그 언약을 새롭게 하시고, 그들을 반드시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밭을 사는 퍼포먼스 뒤에- 전달해 주신 것입니다.

밭을 사는 퍼포먼스가, 그런 의미라는 것을, 이제 ‘대언의 말씀’을 통해 해석해 주신 거죠.

 

이제, 장래에, 지금 예레미야가 밭을 산 것과 같은 행위가

회복된 이스라엘 가운데 광범위하게 벌어질 것을 (회복되어 토지 매매가 활성화 될 것을)

이렇게 하나님은 메시지로 직접 전달해 주십니다.

 

32:44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방과 유다 성읍들과 산지의 성읍들과 저 지대의 성읍들과

네겝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겝(남방)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이것은 본장 서두에 언급된 바 밭을 사는 상징적 행위가 반드시 현실로 나타나게 될 것을

확언하는 말씀입니다. 이런 상징적 행위(퍼포먼스)는 그 어떤 예언 못지않게

그들에게 미래의 회복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주었을 것입니다.

 

◑적용 / 장래의 은혜 Future Grace

 

우리 시대의 탁월한 복음주의 목회자요 설교자인 존 파이퍼가 쓴 책 가운데

이런 책이 있어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여러분 사면 후회하지 않을 책이에요.

 

책의 제목이 <장래의 은혜 Future Grace>

이 <장래의 은혜>라는 책은 수년 전에 썼고,

이 책의 후속편으로 최근에 한 권을 더 썼어요.

그것이 우리말로 어떻게 번역되냐면 <모두가 자신의 믿음 없음과 싸우고 있다>

《Battling Unbelief: Defeating Sin with Superior Pleasure》

 

존 파이퍼는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서 불안해하는 몇 가지 원인들을 제시합니다.

그 원인들은 염려, 교만, 수치심, 조급증, 탐심, 원한, 낙심, 정욕 이런 8가지예요.

이것들이 우리의 미래를 다 불안하게 만든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불안해하는 이유가 뭐냐?

미래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를 우리가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 보세요.

1) 염려는 .. 하나님이 돌보시는 그 은혜를 우리가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돌보실 것이다 나의 미래도, 우리의 노후도 돌보신다’

그러면 염려할 거 없어요. 난 염려 안 해요.

나는 내가 무슨 보험을 들었는지, 미래에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몰라요.

나는 그래도 걱정하지 않아요. 믿기 때문에 아멘! 여러분도 믿으세요. 아멘!

 

2)교만 .. 왜 교만해지냐?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는 분이다. 그분이 최고의 통치자이시다’

이거 믿으면 교만해질 수 없어요.

 

3) 수치심 .. 하나님의 평가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귀하게 평가하신다 그러면,

아무것도 우리를 여러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어요.

 

4) 조급증 .. 왜 조급증이 생기느냐? 하나님의 타이밍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그걸 믿으면 조급해 할 필요가 아무것도 없잖아요.

 

5) 탐심 .. 하나님이 다 공급하신다 그러면, 탐심을 가질 필요가 없잖아요.

 

6) 원한 .. 하나님의 공의로움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롭게 행하신다고 믿으면, 여러분, 나는 원한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7) 낙심 .. 하나님은 반드시 미래에 우리를 회복시켜 주신다 그러면, 낙심할 필요 없잖아요.

 

8) 정욕 .. 그것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데서 만족을 구하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존 파이퍼에 의하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에게 순종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은,

우리의 삶 속에 지금도 변함없이 간섭하시며 일하시는 성령님의 일하심 때문이고,

그 성령의 능력에 대한 약속을 받아 누리는 방편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아멘.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약속한 바에 대한 믿음,

장래의 은혜 Future grace 에 대한 믿음,

하나님은 과거에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에요.

미래의 은혜를 준비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이 장래의 은혜를 여러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은혜를 하나님이 보증하세요. 아멘!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실에 안주할 필요가 없어요. 일어나야 돼요. 가야 돼요.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십시오.

 

우리가 오늘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이미 과거에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 때문만이 아니에요.

미래에 주실 은혜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설레이는 모험의 여정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그렇습니다. 감사는 과거의 은혜를 누린 혜택을 즐거워하는 것이지만

믿음은 장래에 우리가 누리게 될 혜택을 더욱 기대함으로 의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존 파이퍼는 로마서 8:32절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인용합니다.

다 같이 읽어보세요. 시작!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롬8:32

 

그리고 이 위대한 약속을 우리 모두가 붙잡기를 격려하며

300년 전 위대한 청교도 목사 존 플라벨이 말한 고백록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존 플라벨이라는 청교도가 롬8:32절에 대해서 한 말입니다.

「그분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 모두를 위해 내어주셨다

그렇다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다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는가?

이토록 엄청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

이제와서 자기 백성에게 영적이거나 현실적인 복을 거두신다는 것이 상상이나 가능한가?

 

마땅히 우리를 유효하게 부르시고 effectual calling, 값없이 의롭다 하시며,

철저히 거룩하게 하시고 영원히 영화롭게 하시지 않겠는가?

 

어찌 그분이 당신의 자녀들을 먹이고 입히며 보호하고 구원하시지 않겠는가?

영적이든 현세적이든 그 어떤 자비와 위로 위로 그 하나라도 아끼거나 거두심이

상상이나 할 수 있단 말인가?」 아멘! 할렐루야!

이제 우리 모두 이런 하나님 미래의 은혜를 준비하시고

우리의 미래를 개런티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이 무더운 여름에도 벌떡 일어나 하나님을 섬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혹시, 여러분 가운데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까?

두려움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까? 조용히 오른손을 가슴에 대세요.

오른손을 가슴에 얹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를 묵상해보세요.

내 미래에, 나의 미래를 위해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놀라운 은혜로 내 가슴을 채워달라고,

내 마음을 채워달라고, 그리고 Future Grace,

 

과거의 은혜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은혜, 그 은혜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나를 붙들고 있는 모든 두려움, 모든 공포, 모든 긴장, 모든 불평은

물러갈 지어다. 주님 은혜로 채워 주시옵소서’ 우리 통성으로 함께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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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32:2-5절은 예레미야가 어떻게 해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37, 38장과 거의 같은 연대에 속한다.

 

37, 38장에서는 갈대아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잠시 철수하고 전진해오는 애굽 군대와

맞서 싸우러 가던 때에, 예레미야가 체포되었으며, 왕의 관리들 몇사람에 의해서

그가 적들을 이롭게 한다는 혐의로 고소되어 예레미야가 옥에 갇히는 이야기가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