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38:1~8 신령한 보험

 

◈신령한 보험            이사야38:1~8                출처보기

 

이 시간에 “신령한 보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세상에는 온갖 보험 상품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보험회사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안이 없어지지 않는 한 보험은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는 화재보험, 생명보험, 건강보험, 노후보험, 자동차보험, 여행보험,

요즈음 핸드폰보험까지 생겼습니다.

들어놓으면 언젠가 어려울 때 타다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이처럼 어려울 때 타다 쓰는 신령한 보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 보험이라는 낱말은 없어도 그런 의미의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그것입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이 기뻐하신 대로 살다가

참으로 어려운 순간에 멋지게 사용한 이야기입니다.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수르 산헤립이 큰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밤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왕하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 앗수르 진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을 친지라.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했습니다.

 

혼자 피한 산헤립도 결국 피살당했습니다.

그것도 자기 두 아들에 의해 피살당했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특별한 기적입니까?

 

그런데 산헤립의 아들 에살핫돈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고 칼을 갈고 있습니다.

이 때 설상가상으로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엎친데덮친 격입니다.

거기다 당대의 유명한 선지자 이사야까지 살지 못하니 유언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끝난 것 아닙니까? 참으로 어려운 순간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본문의 배경입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들어놓은 신령한 보험은 통했습니다.

왕하 20 :6에 “내가 네 날을 15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얼마나 놀라운 도우심입니까?

 

우리는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 속에서 그가 축적한 보험을 찾아봅니다.

사38: 2~3에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했습니다.

 

여기서 “추억하옵소서”한 기도가 바로 신앙의 축적(미리 보험)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들어야 할 보험이 있습니다.

 

▲1. 진실의 보험입니다.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이 기도대로 히스기야는 진실의 사람이었습니다.

평생을 진실하게 살았습니다.

 

히스기아 왕의 치적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 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아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해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왕하18:3-7)

 

그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수많은 장애를 다 이기고

정말 하나님이 원하신 대로 했습니다. 악한 것 다 깨뜨리고 하나님만 경외했습니다.

나라를 신앙으로 개혁했습니다.

이 일들은 전 왕들이 하지 못했던 숙제요 과업이었는데 해결했습니다.

참으로 진실한 삶이었습니다.

 

여기서 진실이란 회개와 변화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회개하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진실로 내 마음의 악을 깨뜨리고 의롭게 되면 하나님이 기적을 내십니다.

 

시112:4에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

진실하게만 살아보세요. 하나님이 반드시 붙잡아주십니다. 실망치 않게 하십니다.

 

▲2. 기도 보험입니다.

 

병이 들자 히스기아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왜 성경이 히스기야의 기도하는 모습까지 기록하고 있을까요?

거기에 담겨진 의미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만 향해 기도했습니다.

 

왕이란 어떻게 보면 바보입니다. 옷도 입혀줍니다. 신발도 신겨줍니다.

뭐 하나 자기 손으로 하는 것도 없고 할 줄도 모릅니다.

화장실에까지 신하가 따라갑니다. 더 자세한 것은 설명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왕입니다. 기도까지도 해달라고만 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왕하19장에도, 적군이 포위했을 때 그는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만 상대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려울 때 기도하는 것 당연하지 않느냐 할지 모르지만

평소에 기도한 사람이 위급한 때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이 있는지 어려울 때 기도하는 것 보면 압니다.

 

지난 몇 년 사이 연예인들의 자살사건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기독교인 신분을 가진 사람도 몇 사람 됩니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랬을까 동정할 수 있지만

안타까운 것은 과연 그들이 아무리 봐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유서를 분석해 본 결과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방황과 고통 속에서 쓴 글에 하나님의 이름이 한 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유명했지 신앙은 없었습니다.

성경 보는 시간도 기도시간도 없었습니다. 신실하게 기도한 흔적이 없습니다.

 

평소 기도의 보험 잘 들어 두었다면,

쌓이고 쌓인 기도 때문에 나중에 큰 화를 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없었기에 어려움이 닥칠 때 감당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평안할 때, 건강할 때.. 기도 많이 해 두시기 바랍니다.

많이 하시면 어려울 때 주님이 나타나십니다.

 

여러 임종을 지켜 보았지만 기도의 제단 많이 쌓은 분들은

주님이 미리 오셔서 손 잡고 가셨습니다.

 

지금 잘하면 어려울 때 하나님이 돌아보아 주시는

특별한 은사가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3. 구제의 보험이 있습니다.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

이 말씀에는 하나님 사랑 뿐 아니라 이웃 사랑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선은 인자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낱말입니다.

선하시고 인자하심이라 했습니다.

구약의 율법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그 골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 사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적용하면 구제하자는 말씀입니다.

착한 일을 하면 하나님이 언젠가 하나님이 100배로 갚아주십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19:17)

이 말씀대로 구제는 충분히 우리의 보험이 됩니다.

 

행10:31에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셨다 하신 말씀처럼

기도의 보험, 구제의 보험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 인정받고 이방인이지만 사람에게 칭송 받았습니다.

 

성경은 구제에 대해 이렇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6:38),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많으리라”(잠28:27)

 

미련하고 우둔한 사람을 흔히 곰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곰은 그 모습과는 달리 매우 영악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체격답지 않게 나무에도 잘 오르고, 땅도 잘 파고, 수영도 잘하고,

네 발로 걸어 다니지만 사람처럼 두 발로도 걷습니다.

 

육식을 주로 하면서도 죽은 고기는 먹지 않는 깔끔한 성미에다

육식이 여의치 않을 땐 도토리 같은 열매를 즐겨 따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곰은 추운겨울을 편안하게 지내기 위해 월동준비를 합니다.

겨울을 대비하여 부지런히 먹을 것을 찾아 포식합니다.

그리고 지방의 축적이 충분한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계속 벼랑에 올라가 떨어져 봅니다.

 

그래서 엉덩이가 아프면 아직 지방축적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다시 열심히 도토리를 따먹습니다. 계속 벼랑에서 떨어져 보고

엉덩이가 아프지 않아야 비로소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동굴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들도 무엇을 보고라도 배우고 대비하는 생활이 있어야겠습니다.

히스기야처럼 신앙생활 열심히 하십시다.

축적된 신앙생활은 현재의 축복이요 미래의 보장입니다.

 

성경에는 더 많은 신령한 보험들로 가득합니다.

우리 모두 진실한 믿음 생활 잘하여

하나님이 항상 도우시는 신령한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