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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동역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3730

LNCK 2012. 7. 31. 13:22

◈바울의 동역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행18:1~4, 롬16:3~5   출처보기



◑1. 한경직 목사님과 작은 별들


한경직 목사님은 큰 별이었습니다. 한 평생 설교와 삶과 봉사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한 큰 별이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은 오직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서

한국 사람들을 구원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평생 민족 복음화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친 큰 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세상의 강을 이미 건너간 피안의 삶을 사셨습니다.

통장과 집과 재산을 소유하지 않은 삼 무의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만을 증거하시며 예수님처럼 사신 큰 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큰 별을 만든 작은 별들이 있었습니다.

소년 한경직이 평안남도 평원군 공덕면 간리 마을에서 자라며

그 동네에 있던 진광소학교에 다녔는데,

홍기두란 선생님이 소년 한경직에게 다른 과목들과 함께 성경을 가르쳤고

나라 사랑과 하나님 사랑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네에 있던 반작교회에 다녔는데

반작교회의 우용진이라는 전도사님이

소년 한경직에게 성경과 기도와 찬송을 가르쳐주었습니다.

홍기두 선생님과 우용진 전도사님이 소년 한경직을 예수님에게로 인도했습니다.


그 두 사람이 소년 한경직을 <오산학교>에 보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자기의 과거를 돌이켜볼 때 마다

언제나 홍기두 선생님과 우용진 전도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홍기두 선생님과 우용진 전도사님은

소년 한경직을 예수님에게로 인도한 작은 별들이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이 자기의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언제나 빠트리지 않고 말하는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신의주 제2교회의 김기범 장로님입니다.


김기범 장로님은 한경직 목사님을 신의주 제2교회에 청빙한 장로님입니다.

김기범 장로님은 12년 동안 언제나 한경직 목사님을 후원하고 격려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한경직 목사님의 의견에 따르지 않으려고 했을 때에도

김기범 장로님은 언제나 한경직 목사님 편에 서곤 했습니다.


사실 한경직 목사님이, 저의 아버지 김관주 목사를 신의주 제2교회의 부교역자로

청빙하려고 했을 때에도, 김기범 장로님이 적극적으로 지지했습니다.


후에 어떤 사람이 한경직 목사님에게

어떻게 영락교회를 그렇게 훌륭하게 목회할 수 있었느냐고 질문했습니다.


그 때 한경직 목사님이 이렇게 소박하게 대답했습니다.

"그저 전에 김기범 장로님이 하시던 말씀대로 목회를 했디요."

김기범 장로님은 큰 별을 만든 작은 별이었습니다. 



2. 사도 바울과 작은 별들


사도 바울은 큰 별들 중의 큰 별이었습니다.

한 평생 설교와 삶과 봉사를 통해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한 큰 별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예수님을 밝히 증거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자기 몸에서 그리스도만 존귀케 되기를 소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큰 별들 중의 큰 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큰 별 바울을 만든 작은 별들이 있었습니다.


▶다메섹의 아나니아는 큰 별 바울을 만든 작은 별이었습니다.

행9장에 보면 아나니아는 다메섹에 살던 이름 없는 하나의 신자였습니다.

물론 기도를 쉬지 않던 신자였습니다.


어느 날 기도하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다소 사람 사울을 만나 그에게 안수 기도를 하라’

는 것이었습니다.


아나니아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가려고 이곳에 왔는데 어떻게 내가 그에게 가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의 명령은 단호했습니다. ‘가라 이 사람은 내가 택한 나의 그릇이다.’


아니니아는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일어나, 직가로 가서 사울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안수기도를 했습니다.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졌고 사울은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아나니아는 사울을 주님께로 인도한 작은 별이었습니다.


홍기두 선생님과 우용진 전도사님이

소년 한경직을 예수님에게로 인도한 작은 별들이었던 것처럼

아나니아는 사울을 처음 주님에게로 인도한 작은 별이었습니다.


큰 별 바울을 만든 작은 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루디아도 디모데도 큰 별을 만든 작은 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자기의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언제나 말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기를 후원하고 격려했던 한 사람에 대해서 언제나 말을 했습니다.


마치 한경직 목사님이 김기범 장로님에 대해서 항상 말했듯이

사도 바울이 항상 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의 동역자가 한 사람 있었다. 언제나 나를 후원하고 격려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부부였다. 내가 고린도에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을 때,

고린도에 있는 신자들이 너무 인색해서 아무도 나를 돕지 않고 있을 때,

그들은 나의 의식주를 책임지고 도왔다.


아니 그들은 나를 위해서는 자기들의 목이라도 내 놓으려고 했었다.

내가 고린도에서 그리고 에베소에서 전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들의 도움 때문이었다.

그들은 에베소와 로마에서 자기들의 집까지 내 놓아 교회를 만들었지.

아 나는 그들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들이 누구였습니까?

그들은 바울이 고린도에서 만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였습니다.


이제 그들에 관한 성경 말씀을 다시 읽습니다.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 만드는 것이더라"(행18:1~3).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라 나 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또 저희 교회에게 문안하라"(롬16:3~5).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고전16: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딤후4:19).


디모데후서 4:19의 문안은 의미심장한 문안입니다.

바울의 마지막 편지 마지막 장 마지막 부분에서 한 문안입니다.


바울의 가슴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 바울의 가슴에 깊이 남아 있던 사람들이

바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오네시보로였습니다.



◑3. 바울의 동역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브리스길라(아내)와 아굴라(남편)는 바울의 동역자였습니다.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롬16:3).


동역자란 후원자요 위로자요 협력자란 말입니다.

방해자도 있고 방관자도 있는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후원자요 위로자요

협력자요 동역자였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명칭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동역자였고(고전3:9)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동역자들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들이 바울을 동역했는지를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생활비와 선교비를 도왔습니다.

고린도 사람들은 인색했기 때문에 아무도 바울을 돕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손으로 장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생활비와 선교비를 보충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본래 장막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과 함께 장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바울의 생활비와 선교비를 책임지고 도왔습니다.


바울은 이제 생활비와 선교비를 걱정하지 않고, 복음만 열심히 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울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종류의 직업을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직업의 목적을 어디 두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한 종류의 직업을 선택했고

그 직업의 목적을 전도자의 생활비와 선교비를 돕는데 두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있어서 직업은 둘째였고, 첫째는 바울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를 떠날 때 그들도 함께 떠났습니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 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행16:18)


마치 김치선 집사가 1945년 10월 한경직 목사님을 모시고 38선을 넘었고,

다시 1950년 6월 28일 김치선 집사와 이창로 장로가 한경직 목사님을 모시고

마포 한강을 넘었듯이

아굴라 부부는 사도 바울을 모시고 고린도를 떠나 에베소에 도착했습니다.


둘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전도를 도왔습니다.

제자훈련과 전도훈련을 받았습니다.


동역자가 되려면 담임 목사와 항상 함께 있으면서

교제를 나누고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과 항상 함께 있으면서, 제자훈련과 전도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 다니면서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바울과 함께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했고

다음에는 에베소에 가서 복음을 전했고

나중에는 로마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 가이사랴로 갈 때는

바울이 아굴라 부부를 에베소에 남겨 두며, 그 곳에서 복음을 전하라고 분부했습니다.


저들은 그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신학자 아볼로에게 은혜의 복음을 전하기까지 했습니다.

성경을 들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나중에는 로마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셋째, 아굴라 부부는 재물과 집을 내 놓고 목을 내 놓으면서 바울을 도왔습니다.

목을 내 놓았다는 것은 몸을 내 놓았다는 것입니다.

재물과 집과 몸을 내 놓으면서 바울을 도왔습니다.


마지 부산 부전교회의 백남조 장로와 대구 서현교회의 정규만 장로가

재물을 바치고 집을 팔아서 바치면서 주님과 교회를 섬겼던 것처럼,

아굴라 부부도 재물과 집과 목을 내 놓으면서 바울의 선교 사역을 도왔습니다.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할 때 아굴라 부부는 자기 집을 교회처소를 제공했습니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고전16:19).


로마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할 때에도, 자기 집을 교회처소로 제공했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또 저희 교회에게도 문안하라"(롬16:3,5).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큰 별을 만든 작은 별들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의 삶을 돌이켜볼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사역을 직업적으로 도왔고, 전도적으로 도왔고,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도왔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이 김기범 장로님을 항상 기억했듯이

사도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항상 기억했습니다.

그들은 큰 별을 만든 작은 별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작은 별들의 역할을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이름이 하나님의 책에 아름답게,

누구누구의 동역자라고 기록되시기 바랍니다.


롬16:3~5을 읽고 말씀을 마칩니다.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 뿐 아니라 이방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또 저희 교회에게도 문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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