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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승부수

LNCK 2014. 6. 22. 23:29

◈인생의 승부수                롬14장 7~8절                2006.06.11 설교 편집

 

※인생의 승부수를 던져야 할 타이밍에, 과감히 승부수를 던져야 하며,

그 던질 승부수의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주제의 설교입니다.

 

 

▲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06년 설교입니다.)

2002년의 감동이 재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명승부는 16강전에서 만난 이탈리아전입니다.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파상적인 공격으로 설기현 선수가 동점 골을 넣었고,

이어 연장후반에 안정환 선수가 골든 골을 넣어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격침시켰습니다.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고, 대 이변이었습니다.

이런 드라마의 배경에 히딩크의 용병술이 숨어 있었습니다.

후반에 핵심수비수 둘을 빼고, 대신에 공격수를 투입했습니다.

이것은 위험한 결정이었습니다. 감독 히딩크는 승부수를 던졌고 그것은 적중했습니다.

 

인생의 후반전에 승부수를 던져야 합니다.

지지부진한 전반전을 반복해선 안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잘 되겠지!”는 틀린 생각입니다.

신앙의 결단(승부수) 없이 인생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승부수를 던져야 할까요?

 

 

▲1. 첫째로,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살지 말아야 합니다.

 

롬14: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바울일행은 팀 사역을 했습니다.

바울, 실라, 디모데, 누가, 디도 등. 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순회선교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유기적으로 통합하였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같은 결심(다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살지 않겠습니다”라고 함께 다짐했습니다(7절).

일종의 권리포기를 선언한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살지 않겠다는 결심입니다.

이 결심은 쉬운 결심이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이런 결심을 세우고 지키며 살 수 있다면

인생역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오셔서, 3년의 사역을 위해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30세가 되어 사역을 시작할 때가 되시자, 먼저 세례부터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무슨 세례를 받느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절차를 다 밟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첫 번째로 세례를 받으신 후 두 번째로 40일간 금식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철저하게 준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에 비추어 보면 우리는 너무 성급합니다.

조금 은혜를 받았다 하면, 우리는 그때부터 간증하러 다닙니다.

또 신학교에 가겠다고 나섭니다.

 

설익은 채로 그렇게 행동하니까 그 모습에서 풋내가 나는 것입니다.

또한 병이 조금 호전되면 '다 낫게 하셨다'고 간증하러 다닙니다.

그러다가 얼마 후 다시 악화되어 버리는 우를 자주 범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를 만나서 회심한 후, 광야로 들어가 3년 동안 자신을 연마하고

총10년 이상 준비하며 지낸 후에야, 비로소 전도자의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러기에 사도바울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모습과 너무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반면 우리는 너무 성급합니다. 과정을 무시하고 준비가 소홀합니다.

그러니까 실패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도, 철저하게 준비를 하셨습니다.

자신을 푹 익힌 후에,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대는 기술로만 찬양해서는 안 됩니다.

 

교사가 아침에 급히 오면서 버스에서 잠깐 교재를 보고 가르쳤는데

아이들이 변화를 받았다는.. 세상에 그런 기적은 없습니다.

 

전도도 그냥 가서 한마디 했는데,

사람들이 회심하고 돌아온..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설교자가 잠간 준비해서 나와 말씀을 전하였는데

사람들이 은혜를 받는..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설교자가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기도하고

피가 마를 만큼 고민하면서 준비한 것을 들고 나와 전하였을 때

거기에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변화의 기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시고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니까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할 일을 다 마치시고

“다 이루었다”는 만족스러운 마지막 말씀을 남기신 것입니다.

 

▲2. 둘째로, 예수 주식에 투자해야 합니다.

 

롬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바울은, 투자를 잘 한 것입니다.

하나 뿐인 자기 인생을, 주를 위해 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 결심은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의 결심이었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살고,

주의 복음을 전하다가 죽겠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자신의 결심을 자주 표현했습니다.

‘내게는 주님의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오직 저는 그 분만 자랑하렵니다.’ (갈6:4).

‘인간적으로 제 자신을 드러낼만한 모든 것들을, 주님을 위해 배설물로 여깁니다.’ (빌3:7)

 

과연 바울은 바보입니까, 천재입니까?

세상 사람들의 눈에 비쳐진 바울은 확실히 바보였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조차 바울처럼 사는 것을 꺼립니다.

주님이 그렇게 살도록 인도하실까봐 겁을 냅니다.

 

그러나 바울은 천재입니다. 제대로 욕심 부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한 번 뿐인 자신의 생애를, 예수님을 위해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 천국에서 대박 터질 줄 알고

가장 확실한 예수주식에, 전폭적으로 투자했습니다.

 

너무 뜨겁게 믿으면, 잃는 게 많을까봐 겁내십니까? 분명 잃는 게 있습니다.

그것은 불필요한 것들입니다.

현재 내 육체를 즐겁게 하지만, 유익하지 못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잃고 나면, 가족들이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이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없어져야 할 것이라면 과감히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 뿐인 인생 누구에게 투자하시겠습니까?

예수주식에 삶 전체를 투자할 의향은 없으신지요?

 

여수 애양원교회를 섬기시다 천국가신 양재평 장로님이 계십니다.

이 장로님은 15세에 한센병에 결렸습니다.

그 후 한센병에 걸린 부인과 결혼해서 이제 살게 되었는데, 26세에 실명까지 합니다.

부모님은 625전쟁 때 공산군에게 학살당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양장로님은 사랑에 원자탄으로 불리었던 손양원 목사님이 시무하시던

여수 애양원교회(지금은 성산교회) 장로님으로 섬기시다가

2007년 84세를 일기로 소천하십니다.

 

그런데 한센병으로 정상인과 같이 생활 할 수는 없었지만

그는 많은 한센병 환자들을 기쁨과 사랑으로 섬겼어요.

늘 주의 말씀을 묵상해서 신약을 거의 다 외울 정도로 말씀을 묵상하였고,

그다음 돌아가실 때 까지 1천명이 넘는 이 한센병 환자를 돌보시다가,

모든 사람이 그 은혜 감사하고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 장로님이 이런 고백을 합니다.

“한센병에 걸린 것은 하나님이 나를 구체적으로 사랑하시는 은혜였습니다.

이런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나는 쉽게 하나님께로 돌아서지 않았을 사람입니다.

만약 내가 한센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혹시 판검사가 되어 누구를 벌주고 재판하는 일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센병에 걸리는 바람에

죄 짓지 않고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 수 있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이렇게 보잘것없는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제가 이 병에 걸린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으니

병든 우리까지도 귀하게 보실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으로 행복합니다."

 

▲3. 셋째로, 주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14:8b).

 

여기서 ‘주의 것’이란, “주의 소유” “주의 종”을 말합니다.

정말 주를 위해 살기 원한다면 주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의 종이 되지 않고는 주를 위해 살기 어렵습니다.

종은 싫든 좋든 주인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주의 종이 되기를 거부하면서, 주의 뜻대로 살 수 없습니다.

 

주의 종이 되려면 주의 손에 붙들려야 합니다.

주님은 아무나 붙들지 않습니다.

구별하여 자신의 삶을 드릴 준비가 된 사람을, 붙들어 자신의 종으로 살게 하십니다.

 

이렇게 주의 손에 붙들린 사람은, 싫어도 주를 위해 살 수 있습니다.

그의 감정과 관계없이, 그의 삶을 주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주님은 여유가 많으신 분입니다. 우리의 방황을 용납하고 기다려 주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고집이 센 분입니다. 한 번 붙잡으면 절대로 놓지 않습니다.

 

저는 희망합니다.

우리 믿음의 지체들이 모두 주님의 손에 붙들리시기를.

 

부담스럽지만 주의 손에 붙들려, 주의 종으로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서기 바랍니다.

주의 손에 붙들려, 주의 종으로 사는 그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어느 여선교사님의 간증입니다.

 

중국에 가서 선교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하나님,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중국에 갑니까?"

 

하나님과 씨름하며 기도하던 그녀는, 말씀에 순종하여 중국선교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선교사였다.

선교지에 들어갈 때마다 금식하며 기도로 무장하는 선교사였다.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것을 가지고 사역지에 들어가는 선교사였다.

그런 그녀가 골수암에 걸렸다.

 

숨을 턱턱 막히게 하는 무더운 날씨에 한 여인(중국 선교사 자신)이

퉁퉁하게 부어오른 다리를 질질 끌어 댕기고 있었다.

여인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톱으로 켜는 듯 고통에 몸서리를 쳐야만 했다.

 

5분이면 갈 수 있던 거리를

골수암이 온 몸에 퍼진 때는, 30분도 넘게 걸렸다.

 

3층 한 구석에 위치한 그녀의 방은,

한 사람이 누울 정도밖에 안 되는 좁은 공간이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몇 달째 홀로 외로이, 골수암의 고통과 처절하게 싸우고 있었다.

 

“왜 나에게 이런 질병이 찾아왔지… 평신도들도 치료함을 받는데…

그 사람들은 순전하고, 나는 순전하지 못하다는 말인가…”

 

하나님께서 직접 중국사역 중에, 자신을 통해 많은 환자들을 치유했던

경험이 있는 선교사이기에, 별의별 생각이 다 마음을 흔들었다.

 

그 때 그녀는 “주님, 이제 저의 중국선교사명이 끝났습니까?”라고 물었다.

하나님은 “네 사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녀는 그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과만 대면하여 암을 정복할 것을 결심하였다.

그렇지만 고통과 싸우는 그녀에게 가장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자꾸 연약해지는 믿음이었다.

 

암으로 진통하는 중에는 기도고 믿음이고

멀리 사라져버리는 것만 같았다.

 

또 한 가지는 ‘감사하자’라고 벽에 적어 놨음에도 진통이 시작되면

‘아이고…’소리부터 나왔고, ‘감사’의 ‘감’자도 나오지 않았다.

 

고통이 그녀를 엄습할 때마다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그녀는

“아버지, 중국에 들어가 사역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너무나 중국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아버지, 저를 고쳐주옵소서. 내가 이 고통으로 죽겠나이다.”

 

이렇게 기도하는데 “내가 너를 고치리라.”라는 음성이 들렸다.

 

그녀는 내가 너를 고치겠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즉시

암이 치료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는데도 치료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교회에 가서 통증과 싸우며 울부짖어 기도하는데 하나님은

“네가 교만하다.”라고 하셨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최선을 다해 왔는데,

무엇이 교만하다는 것인가요? 가르쳐 주시면 회개하겠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은 10년 동안 사역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받았던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전적으로 드리지 못한 많은 장면들을

영화필름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주셨다.

 

그녀가 한 번도 죄로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사람들이 어쩌면 그렇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귀하게 사역을 하느냐고

칭찬할 때마다 그녀는 “제가 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저는 그냥 도구로 쓰임을 받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진심으로 대답하였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그녀의 심령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는

그 칭찬을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것을 보여주시면서,

그것이 교만한 죄악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어 받다니… 너무나 두려운 일이었다.

“아버지, 저는 그런 것들이 죄악인 줄 몰랐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치던 그녀의 기도는 점점 더 격렬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일 잘하는 줄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그렇게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악이었네요.

그동안 저는 위선자였습니다. 교만이 저를 덮어 누르고 있었음을 용서해주세요…”

 

바닥에 엎드려 뒹구는 모습은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보였다.

회개의 기도가 3일이나 계속되었다.

 

기도를 마치고 새벽에 집으로 가던 그녀는 걸음을 멈추었다.

“내가 지금 걷고 있는데… 다리에 통증이…”

 

그녀는 한 발을 앞으로 내디뎠다가 멈추고 다시 걷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러던 그녀는 다리를 높이 들었다가는 땅에 쾅쾅 내리 찍었다.

 

그 모습이 정말 우스꽝스럽게 보였다. 이게 웬일인가…

무겁던 다리가 새털처럼 가볍게 느껴졌다.

 

그녀는 생시인지 꿈인지 구별이 되지 않아 다리를 힘껏 꼬집어보고

눈을 비벼보고는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정신없이 달리기 시작하였다.

 

“아버지, 정말 제 다리를 치료해주셨군요.”

 

마음 깊은 곳에서 복받쳐 오르는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그때였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중국에 가라”

암과 싸우느라 새까맣고 뼈다귀만 남아있는 허약한 몸으로

배를 타고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는데, 모든 것이 새롭고 감격스런 눈물이었다.

 

..................................

 

1988년 뉴욕에서 마라톤 대회가 있었습니다.

마라톤이라고 하는 것은 42.195km를 뛰어 돌아오는데

대부분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면 모두 결승점으로 돌아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출발점에서 출발을 하였으나 11시간만에 돌아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때 이 장면을 직접 지켜보거나 혹은 텔레비전을 통해 지켜본 사람들이

1등에게 박수를 보낸 것보다, 꼴등으로 들어온 여자에게 박수를 더 많이 보냈습니다.

 

이 여자의 이름은 '린다'입니다.

린다는 태어날 때부터 지체장애자였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걸어본 적이 없고, 목발을 집고 다녔습니다.

 

나이가 들어 청년 때 "나도 한번 마라톤에 도전해 보리라."는 마음으로 나온 것이었습니다.

목발 집고 달리기가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이미 돌아와서 끝을 냈지만, 이 사람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매스컴에서 이 여자를 따라가며 계속 방송해주었습니다.

1등에게 보낸 관심보다, 꼴등으로 달리는 린다에게 보낸 관심이 더욱 컸습니다.

 

린다는 11시 간만에 결승선에 들어옵니다.

국민들이 환호성을 보내고 대통령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때 마이크를 대고 인터뷰를 할 때 린다가

"나에게 마라톤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돌아오게 한

인내심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이 전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