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축하라'는 다른 말로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라'인데, 여러분,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이 믿음의 절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알고, 모든 고난과 환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것을 찬양하고 송축하는 것,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나니' 시50:23 라는 말씀이 있는데요 최고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는 찬양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송축하라 찬양하라' 그랬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송축하고 찬양함이 우리 일상에서 쉽지 않아요. 왜 그런가요?
▲본문에 보니까, '송축하라' :1 그러면서 이런 말씀이 이어서 나오더라고요. 2절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여러분, '송축' 과 '은택을 있지 않음'이 연결됩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면 송축하게 되어 있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송축, 찬양하지 못하는 이유는 은택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자꾸자꾸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망각의 은사가 있는 것 같아요. 순식간에 잊어버립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서 구원을 받았을 때 그 엄청난 역사, 즉 애굽 군대가 홍해에 수장되고 자기들은 마른 땅 건너듯이 건넌 그 놀라운 구원의 사건을 보고서도 며칠도 안 되어 마라에서, 물이 없다고.. 금방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잊어버렸잖아요.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를 망각'하는 특별한 자질을 갖고 있습니다. 은혜를 잊어버리니까 찬송도 잊게 되죠.
본문에 그냥 은택이 아니라,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2 *all his benefits 그러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은택이 되게 많다는거죠. 한두 가지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 모든 은택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제가 받은 은택이 많은 은택이더라고요.
'세상 모든 풍파 너를 이기어' 라는 찬송을 우리가 자주 부릅니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세상 풍파가 닥치면, 그것만 세고 있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택은 새까맣게 제가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 찬송은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이 주는 고난이 더 많은지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더 많은지.. 우리는 세어볼 때, '모든 은택을 잊지말지어다'라고 말씀한 다윗처럼, 하나님의 은택을 늘 기억하게 됩니다.
이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얻어야 할 은사 같아요.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은사를 버리고, 하나님, 제게 하나님의 은택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과 은사를 주세요!' 라고 기도해야 됩니다.
▲근데 무슨 은택을 감사 해야 되나요? 다윗을 자기 스스로에게 얘기하는데요. 3절에 이어집니다.
3절,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내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예 저도 100% 동의합니다.
저는 제가 하늘이 뚫린 것과 같은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복을 지금도 받고 누리고 살아 가고 있는데요,
그 하늘이 뚫린 것 같은 크고 많은 복 중에 '김목사 첫째 가는 축복이 뭐야?' 라고 누가 제게 물으면 제가 0.1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대답할 수 있어요. 그것은 속죄, 죄사함의 복입니다. '허물에 사하심을 얻고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시32:1
네, 다른 아무리 큰 어려움과 역경 있었고, 거기서 건짐 받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내 죄를 사하시고 용서해 주셨다, 동에서 서가 먼 것처럼 흰눈 같이 양털같이 내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
나를 마치 깨끗한 그릇처럼 하나님의 도구로, 하나님의 그릇으로 사용해 주셔서 쓰임 받았다는 것.. 그것 이상의 더 큰 축복은 없어요.
그 죄사함의 은총!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3
또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이 말씀을 보고는 제가 조금 멈칫 했어요. '하나님이 정말 모든 병을 다 고쳐주시나?
그럼 병으로 낫지 못하고 죽는 사람은 뭔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분에게도 그런 생각이 있으시겠죠.
근데 다윗은 스스럼없이 얘기 해요. '하나님이 내 모든 병을 다 고쳐 주셨잖아! 그러니까 감사해야지!'
저는 지금 불치와 난치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암 투병 중입니다. 제가 지금 복용하고 있는 표적항암제가 있는데, 자꾸 제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얼굴 피부가 터지고 그럽니다.
제가 지금 현재도 난치 과정을 겪고 있는데요, '그런데 하나님이 내 모든 병을 다 고쳐 주셨다?'
하나님은 암도 고쳐 주실 수 있으시죠. 또 고침받은 사람도 많지요. 저도 그랬으면 당연히 좋겠지요. 그런데 병으로 죽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면 그때는 하나님이 안 고쳐 주신 것인가? 하는 그런 생각들을 해 봅니다.
그러면서 그냥 이 말씀을 놓고 곰곰이 생각하면서 *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3 제가 지금 암이란 난치 병을 앓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러면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란 말씀이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닌가? 제가 오랜 시간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그 결과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 이걸 감사해야 되겠구나.. 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 생각이 정말로 들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병을 몇 번이나 앓았을까요? 힘든 질병들,
제가 피난 중에 태어났는데, 이질에 걸려서 굉장히 고생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는 의료시설이 열악해서 아이들이 이질로 죽는 수도 많았답니다. 그런데 하나님 은혜로 나았고,
제가 좀 커서 스케이트 타다가 넘어져서 뭐 살이 찢어지기도 하고 또 뭐 운동하다가 뼈가 부러지기도 하고 그랬는데 찢어진 살은 다 붙었고요, 부러졌던 뼈도 다 붙었고요,
뭐 죽도록 아팠던 독감, 지독한 몸살도 가끔은 앓고 살았는데 그거 계속 됐으면 죽었을 텐데, 주님이 회복 시켜 주시고 낮게 해 주셔서 지금 내가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왜 그거는 감사할 줄 모르고 지금 당한 어려운 병만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내 질병과 환란에서 건져주신 것은 잊었는가? ..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절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제 생명을 파멸에서 건져주신 것, 이것도 저는 부인할 수 없어요. 사건 사고 속에서도 내가 죽을 뻔 했는데, 건져주신 적이 많고요, 차 사고, 의료 사고..
또한 사람들 때문에 죽게 생겼을 때, 생명의 파멸을 느낄 만한 사건들이 많았는데.. 주님이 저를 건져 주셨죠.
그 은혜를 우리는 잊고 살기 쉽습니다.
▲5절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그 은혜를 받고 살다가도, 조금만 어려워지면 새까맣게 하나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다 잊어버립니다.
어떻게 그렇게 새까맣게 잊어버릴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하나님이 네게 베풀어주신 은택 을 잊지 말지어다' 성경에 이 말씀이 반복되고 있어요.
기뻐할때 기뻐하고 감사할 때 감사하고 찬양할 때 찬양 하면 그것이 영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되어서
혹시 암과 같은 그런 무서운 질병이 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병은 면역력 싸움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면역이 약해서 무너지는 것인데 우리가 송축하고, 찬송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일에 자꾸 게으르고 어리석기 때문에.. 영적인 체질이 약해져서 작은 일, 큰일, 오는 감기, 가는 감기 다 걸리고, 병에 걸리면 죽고 자빠지고 그런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하나님은 자꾸 우리에게 반복해서 '매일매일 송축하라, 기뻐해라, 즐거운 해라, 감사해라, 찬양 해라!' 하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줄을 믿습니다.
다윗도 그런 비밀을 알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에게 권면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1~2
여러분, 우리가 지금 풍파 중에 있다 할지라도 제 같이 암 투병 중에 있다 할지라도 그 암만 헤아리고 생각하고 묵상하지 말고 그 동안 내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택들을 기억하고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송축할 줄 아는, 찬양 할 줄 아는 믿음의 대장부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그와 같은 삶을 통해서, 하나님은 찬양을 받으시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제가 어느 집회에 가서 방언 얘기를 했어요. '암의 방언이 있다' 무슨 얘긴가 하면, 암에 걸리면 쓰는 일반적인 용어가 있어요. '절망, 원망, 불평, 낙심' 이런 것들은 우리가 통상 쓰는 암의 일반적인 언어입니다.
그런데 성령 받으면, 암환자 인데도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다릅니다. 그게 찬송이고, 감사하고, 사랑이고, 평안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해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여러분 그런 '영적인 방언' 즉 찬송, 감사, 송축, 사랑, 평안의 말을 쓰면서 고난 중에도 찬송하고, 영적인 면역력을 높여서 질병을 이기고 신령한 삶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