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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베풀 줄 아는 지혜 잠언3:27~35 출처
[날마다 기막힌 새벽 #645]
잠언은 '지혜'를 말씀하고 있는데
'잘 살려면, 행복하려면, 선을 베풀어라'
이게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선을 베풀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거 아끼려고 하지 말고
차차 하려고 그러지 말고
선을 베풀면서 살아라.'
이게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아는데
그게 옳다는 걸 아는데
또 그렇게 살겠다고 말도 하는데
여러분 이게 절대로 쉽지가 않습니다.
선을 베풀며 사는 게 쉽지 않습니다.
왜 쉽지 않은지 아세요?
우리 마음속에는
우리의 본능 속에는
세상 사람들이 주입시켜 놓은
선입관 같은 것들이 있어요.
선을 베풀면 너 손해 본다.
너 그러다 뒤처진다.
너 바보 취급당한다.
이용만 당한다...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선을 베푼다는 일이
그렇게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부자 돼서 가난한 사람 도와줄 거야' 이렇게 쉽게 말을 했죠.
'너는 이 다음에 돈 벌어서 뭐 할래?' 그러면
'가난한 사람 도와줄 거예요' 그런 얘기를 쉽게 했어요.
'제가 이 다음에 커서 의사가 되면
가난한 사람들 병 고쳐 줄 거예요'
'변호사가 되면, 가난한 사람 억울한 사람
무료 변론해 줘서 억울하지 않게 해 줄 거예요!'
뭐 그런 식의 얘기를 다 했잖아요.
근데 막상 어른이 되어서 돈을 벌면
어른이 돼서 의사가 되면
그대로 실천하는 거는 어렵잖아요.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잠3:27
여러분, 하나님의 지혜는 단순해요.
'선을 베풀라' (행하라!)
그런데 그걸 행하려면 참 어려워요.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듣고 마음에 새기고
연습해야 해요.
훈련해야 돼요.
끊임없이 연습하고 훈련해야 해요.
그렇게 되면
그 경건의 훈련을 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 훈련을 통해서 맺어지는 열매는 참 귀하고요.
그 열매는 아주 달아요.
그래서 점점 점점 선을 행하기가 쉬워지는 거예요.
선을 베풀기 위해서 해야 할
가장 효과적인 훈련이 뭘까요?
이 문제를 제가 한 번 깊이 생각해 봤어요.
저는 그것을 "돈을 잘 쓰는 훈련"이라고 생각했어요.
성경이 가르치는 '지혜'를 따라
우리가 선을 베푸는 삶을 살려면
평소에 '돈을 잘 쓰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실제로 선을 베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돈을 잘 쓰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선을 베푸는 것은, 마음의 소원은 있어도, 실천은 못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
우리 집에서
'돈 잘 쓰기 운동'이라는 걸 했었어요.
아이들에게 돈 쓰는 걸 훈련 시키려고
그때 (교회에서 추진하던 맹인 개안 수술비 돕기 프로젝트가)
한 달에 회비가 5백원씩이었는데요.
우리 큰아들은
엄마, 아버지 밤마다 이불 깔아 주고 5백원 받기로 했어요.
그래서 '돈 잘 쓰기 운동' 회원이 되었어요.
우리 둘째는
신발장에 있는 신발들 가지런히 잘 정돈해주고
5백원 원 달라 그래서
예, 그렇게 해서 '돈 잘 쓰기 운동' 회원이 되었어요.
우리 막내가 그때 한 세 돌 지났나요?
그랬을 땐데 조그만 집에서
잡(job)을 찾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기가 막힌 거 찾았어요.
'내가 빈 방에 불 끌 테니까 5백원 줘요.' *아마 한 달에
그래서 빈 방에 불도 끄고, 텔레비전 플러그도 뽑아주면서
자기 힘으로 5백원을 벌어서, 해외구제단체에 기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셋이 다
'돈 잘 쓰기 운동' 회원이 되었어요.
그때 조그만 교회 제가 담임목사 할 땐데
그렇게 모여진 돈이
그 때가 약 1987년도 즈음이었는데
제가 당시 목회하던 교회 1년 예산이 7천만 원인 교회가
한 달에 1백만 원씩을
그 '돈 잘 쓰기 운동' 회원들이 모아 가지고
그때 30만 원이면
실로암병원에서
맹인 개안 수술을 해 줄 때였는데
그 돈으로 헌금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돈 잘 쓰는 훈련을 해야
선을 베풀 수 있는 능력이 돼요.
▲제가 시무할 때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이라고 하는 재단을 세우고
말라위를 돕기 시작했어요.
그 말라위에는 여름이면
말라리아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요.
그때 현지인 아이 하나가
말라리아 걸려서 죽었어요.
그때 우리 재단에 인턴으로 있던
그 청년이 대구 청년인데
자기가 돌보던 아이가 말라리아로 죽으니까
그때 페이스북인가? 자기 SNS에 글을 올렸어요.
그 아이의 죽음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가슴이, 마음이 찢어집니다.
자기가 그 아이가 죽은 걸 보고
그렇게 마음이 찢어집니다...
참 너무 기특해서
그 글을 (제 SNS에) 올렸더니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마음이 찢어진다고..
이런 댓글들을 수없이 달았어요.
제가 그 다음에
다시 글을 달았어요.
'마음이 찢어진다고 죽은 아이가 사냐?
마음을 찢지 말고 지갑을 찢어라
마음만 찢어서는 그 아이를 살릴 수 없다.'
'지갑을 찢어라'는 그 말이 먹혀들어서요.
엄청난 돈이 모였어요.
그때 저희가 섬기던 말라위의 마을이
한 7천명 사는 마을이었는데요.
그때 한 집에 모기장 두 개씩 다 달아줬어요. (*말라리아는 모기가 옮기므로)
그 돈 모아가지고
선을 베푸는 일을 할 때에
잠언이 말씀하는 '지혜'에, 내가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돈을 쓰는 훈련 받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여러분,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 생기면
적은 돈이라도
이렇게 베풀고 지불하고 참여하고
그럴 수 있는 사람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선을 베푸는 일에 있어서
선한 사람이 되는 일이 있어서
자기 지갑을 찢고
돈을 베푸는 것도 참 중요.한데
조금 더 어려운 것이 있어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잘 된 이웃을 시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잘 된 이웃을 시기하지 않는 게 더 힘들어요.
▲오늘 본문에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 잠3:29
이웃이 잘 되면 배가 아프고요.
이웃이 잘 되면 헐뜯고 싶어 하고
끌어내리고 싶어 하고
그러는 마음이 우리 본능 속에 있어요.
여러분 그게 통제되지 않으면
나중에 그 이웃을 모함하게 돼요.
여러분 게 crab 있잖아요.
살아있는 게들을 함지박 속에 이렇게 담아놓는데요.
그러면 이제 다 기어나갈 것 같은데
게는 거기서 못 도망간다네요.
제가 들은 얘긴데
왜냐면 다른 게가 탈출하려고 기어서 올라가면
뒤에 있는 다른 게가 반드시 잡아 당긴데요.
서로서로 모두 다 그러기 때문에
올라가면 떨어지고.. 올라가면 떨어지고 그래서
한 마리도 탈출 못 한다고 합니다.
제가 그런 얘기를 듣다가
'우리 인간이 게를 닮았구나..
남 올라가는 꼴을 못 보니까
잡아당기고 잡아당기고 모함하고 헐뜯고..'
요즘 이제 대통령 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오니까
대통령 후보들이 나오는데
게 짓 하는 사람들이 계속 많더군요.
끌어내리고 헐뜯고...
정책을 얘기하야지
나는 대통령이 돼서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얘기보다
그냥 상대방을 끌어내리고
헐뜯고 약점을 파고들고 그러는데
그거는 잠언이 말씀하는 '지혜'가 아닙니다.
그렇게 살면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또 하나, 의인의 형통을
시기하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않는 거예요.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잠3:30~31
여러분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는 게
최고의 어리석음입니다. 왜요?
악인이 형통하는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악인의 형통은 잠깐이에요.
잠깐이에요.
그건 덫과 같은 형통이에요.
그래서 그 형통함이
'형통함처럼 보이는 덫'에 걸려서
결국은 사망에 들어가는 거거든요.
세상에! 덫에 놓쳐있는 고기를 부러워하는 것,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아라!
선을 베풀만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선을 베풀어라!
네가 베풀지 않고
잘 되는 형통한 사람을 보면
시기하지 말아라! 모함하지 말아라!
악인이 잠시 형통하는 것,
그걸 보면서 어리석게 바보처럼 부러워하지 말아라!
'심판받을 형통'을 부러워한다는 것은
믿음 없는 행위입니다.
이게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의 말씀인 줄을 믿습니다.
우리 나보다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가급적 보면
마음으로만 그러지 말고
자기 지갑을 찢으면서
행동하면서 그를 베풀고
섬기는 사람 되기를 바라고
이웃이 밭을 사면
같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축복할 줄 아는 아량을 가지고
악인의 형통은 절대로 부러워하지 말고
그것을 두려워할 줄 알고
악인의 형통은
여러분, '덫에 걸려 있는 미끼'와 같은 것이다..
라는 것을 깨닫고
천하만국의 영광으로 유혹해도
눈길 한번 돌리지 않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셔서
승리하고 성공하고
하나님의 형통에 축복을 받아 누리는 여러분
다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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