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를 알아야, 계시록이 쉽게 풀립니다! 처음 볼 때는 어리둥절 했는데, 몇 년 지나서 다시 보니 간단하군요. /편집자 ▲7:1,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그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다니엘서는 모두 12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반부는 1장에서 6장까지입니다. 역사편(history)입니다. 이미 되어진 일들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후반부는 7장부터 12장까지입니다. 예언편(prophecy)입니다.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 후반부에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4개의 이상을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상은 7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8장에 나타납니다. 세 번째는 9장에 등장합니다. 네 번째는 10장에서 12장까지 세 장에 걸쳐서 기술되고 있습니다.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본문 7:1절은 다니엘이 첫번째 이상을 받았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때는 언제였습니까? 벨사살이 바벨론을 통치하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벨사살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느부브갓네살 임금의 아들, 정확히 말하면 외손자였습니다. 대단히 사악한 왕이었습니다. 다니엘서 5장에 보면 벨사살이 벌렸던 술잔치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그는 일천명의 귀인들을 술잔치에 초대했습니다. 그때 그가 어떠한 행동을 취했습니까? 그는 자기의 부친, 정확히 말하면 자기의 외조부인 느부갓네살 임금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앗아 온 성스러운 기명에 술을 담아서 마셨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심판하셨습니다. 왕궁촛대 맞은편 분벽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니엘이 그것을 무엇이라고 풀이했습니까? "메네" 이제는 왕의 시대가 다했습니다. "데겔" 왕의 행동이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를 못합니다. "우바르신" 그리고 왕의 나라가 이제는 망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이 풀이한 그대로 바로 그날 밤에, 바벨론은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에 의해서 멸망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벨사살도 죽임을 당했습니다. 벨사살 왕은 대단히 사악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왕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바벨론을 다스리게 되었으니까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는 다니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걱정이 되었겠습니까? "앞으로 우리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저들은 걱정스러웠을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때에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이상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이신 이상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 의도는 분명합니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나라의 흥망성쇠를 홀로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주권은 세상 나라 임금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사악한 임금이 나라를 통치한다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안에서 움직여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은 비록 핍박과 시련을 당하고 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것입니다. 그 어떠한 환난에서도 멸하지 않고 생존할뿐더러, 이스라엘은 마지막 때에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상을 받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1장부터 6장까지가 다니엘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와 같이 신실하고, 충성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했던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이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다니엘은 자기가 받은 이상을 다니엘서 후반부에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신실한 다니엘이 받은 이상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충성된 종 다니엘이 기록한 이상입니다. 그러니 그 이상들은 정확할 수밖에 없습니다.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본문의 말씀으로 되돌아옵니다. 이상을 받았던 장소는 어디입니까? 다니엘은 침상에 누워서 잠을 자는 가운데 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그에게 이상이 임했습니까?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꿈을 꾸는 가운데, 꿈속에서 이상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본 이상은 그 어떤 심리적인 현상으로 그에게 나타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이상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러면 그에게 이상을 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다니엘서 전반부인 1~6장까지는 다니엘서의 서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본론은 이제 7장부터 시작됩니다. 다니엘서 12장 가운데서 가장 핵심적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다니엘서 7장입니다. "그 꿈을 기록하며." 다니엘은 이상을 보고 난 뒤에 어떻게 했습니까? "그 꿈을 기록하며." 그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다니엘은 자기가 꾼 꿈이 예사로운 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해서 다니엘은 자기가 꾼 꿈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기록했습니까?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우리말 성경에서는 "대략"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충 기록을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사전에서는 "substance"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핵심적이며 본질적인 것, 가장 중요한 것을 진술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2~27절까지 모두 26절에 걸쳐서 다니엘이 그가 본 이상을 기술했으니까 비교적 상세히 기록을 한 셈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깨닫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벨사살 임금 때문에 걱정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찾아주셨습니다. 다니엘에게 보이신 이상을 통해서 그들을 위로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사41:10의 말씀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다니엘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굳세게 하십니다.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신 오른 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여러분에게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찾아와 주셔서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 다니엘처럼 신실한 사람, 다니엘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뢰하십시다. 그리할 때 오늘 하루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본문 7:2~14절 말씀까지는 다니엘이 본 이상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15~27절까지는 천사가 다니엘에게 이상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상이 2절부터 27절까지 기록이 되었으니까 모두 몇 절입니까? 26절입니다.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을 했습니다. 마지막 28절은 다니엘이 이상을 통해서 받은 영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그의 중심이 번민하였으며, 그의 얼굴빛이 변했다고 했습니다. 2절과 3절을 읽을 때 다니엘이 본 이상 가운데 중심이 되는 3가지 요소를 한번 찾아봅시다. ▲7:2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바람과 바다와 짐승입니다. 먼저 "하늘의 네 바람"이라고 했습니다. 양 사방에서 부는 바람을 의미하겠지요. 그런데 이들 바람이 산들바람처럼 부드럽게 부는 것이 아니고, "몰려 불더라"고 했습니다. 폭풍처럼 세차게 불어닥친다는 뜻입니다. 어디로 불어닥칩니까? "큰 바다로" 불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장면이 평온하고 조용한 장면입니까? 아니면 소란스럽게 요동하는 장면입니까? 소란스러운 장면입니다. 사57:20을 찾아봅니다. "오직 악인은 능히 안정치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바다는 요동한다고 했습니다.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내는 소란스러운 곳이라고 했습니다. 계21:1에 보면, 이 다음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하게 되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다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그때 무엇이 다시 있지 않더라고 했습니까?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고 했습니다. 왜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바다가 없을까요? 계13:1을 찾아봅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한 이름들이 있더라." 바다에서 "짐승"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다”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대적하는 악한 짐승이 사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천국에는 죄와 악의 원천이 되는 바다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곳에는 언제나 평화만 있을 뿐입니다. 사랑만 있을 뿐입니다. 다시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되돌아옵니다. 3절 말씀입니다. ▲7: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큰 짐승 넷"이라고 했습니다. 생긴 모양도 클 뿐더러, 힘도 크다는 뜻이겠지요. 짐승의 수는 모두 "넷"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 본 네 짐승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17절 말씀을 보십시다.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 본 큰 짐승 넷은 세상 나라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2장에 보면 느부갓네살 임금이 꾸었던 꿈 이야기가 나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꿈속에서 거대한 신상을 보았습니다. 그 신상은 네 부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머리," "두 팔과 가슴," "배와 넓적다리," 그리고 "종아리와 발"이었습니다. 신상의 머리는 "바벨론", 두 팔과 가슴은 "메대와 바사,"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종아리와 발은 "로마"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신상이 뜻하는 바가 지금 다니엘이 본 첫 번째 이상 가운데 나타나는 네 짐승이 상징하는 바와 서로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본 첫번째 짐승은 무엇입니까? 4절에, "사자와 같은" 짐승입니다. 사자와 같은 모양인데 사자와는 다릅니다. 독수리의 날개가 달린 사자입니다.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짐승은 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곰과 같이" 생긴 짐승입니다. 그런데 그 곰이 잇 사이에 무엇을 물었다고 했습니까? "세 갈빗대."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은 바벨론, 리디아, 애굽을 멸망시켰습니다. 이 세 나라가 곰의 잇 사이에 물린 "세 갈빗대"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세번째 짐승이 6절에 나옵니다. "표범과 같은" 짐승입니다. 이 짐승의 등에는 무엇이 달려 있습니까? 네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또 이 짐승의 머리는 몇 개입니까? 네 개입니다. 머리도 네 개이고, 날개도 네 개인 표범처럼 생긴 짐승입니다. 표범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빠른 것입니다. 이 짐승은 헬라 제국을 상징을 한다고 했습니다. 헬라 제국의 유명한 왕이 있었습니다. 누구였습니까?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얼마나 빠르게 전 세계를 정복을 했습니까? 그리고는 빠르게도 죽었습니다.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었습니다. 그의 부하가 네 명이 있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죽고 난 뒤에 헬라 제국은 네 나라로 나뉘어졌습니다. 네 개의 머리와 네 개의 날개가 그것을 묘사합니다. 네번째 짐승이 7절에 나옵니다.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넷째 짐승의 이름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치 쥬라기공원에나 나오는 듯한 무시무시한 짐승입니다. 그 짐승에게는 열 개의 뿔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는 철로 되어 있습니다. 넷째 짐승은 로마제국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 거대한 신상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곧이어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나타났습니다. 그 돌은 거대한 신상을 부숴뜨렸습니다. 여기서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않고 산에서 뜨인 돌은 어느 나라를 상징합니까? 그리스도 왕국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7:9이하에 나타나고 있죠.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회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단7:9 또 넘어가서 13절 말씀입니다.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단7:13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않고 산에서 뜨인 돌은 메시야 왕국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이 꿈에서 보았던 이상의 내용은 우리가 내일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깨달아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은 늘 소란합니다. 우리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요16:33에서 무엇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아무리 세상 나라의 권세가 사자 같고, 곰 같고, 표범 같고, 쥬라기공원에 있는 무시무시한 짐승 같지만 다 소용없습니다. 결국은 모두 무너지고 맙니다. 그리스도 왕국만이 영원할 뿐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참새 한 마리라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절대로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까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다 세신 바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허락지 아니하시면 우리 머리카락 하나라도 그 누구도 상하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을 늘 명심하십시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7:4, (첫째 짐승)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성경에 보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사자로 또는 독수리로 종종 비유합니다. 몇 구절만 찾아보겠습니다. 렘4:7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열방을 멸하는 자가 나아왔으되." 문맥상 여기서 "열방을 멸하는 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임금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열방을 치러 출정한 것을 상징적으로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다"고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렘49:19, "보라 사자가 요단의 수풀에서 올라오는 것같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뇨." 여기서 "그가 와서"라는 것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임금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렘49:22 "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그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여러분 사자 또는 독수리라는 말씀이 자주 나오지요? 문맥상 사자와 독수리가 누구를 가리킵니까? 28절 말씀을 보십시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공격된바." 모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지칭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곳만 더 찾아보겠습니다. 합1:8 "그 말은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 기병은 원방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기병이라 마치 식물을 움키려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하박국 선지자가 갈대아 사람들, 곧 바벨론 사람들이 유다를 공격하기 위해서 쳐들어온다는 두려운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의 군사들이 유다를 치러오는 모습을, 마치 먹이를 향해 쏜살같이 내려오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다고 묘사를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에는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사자나 독수리로 묘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대궐의 문전에 보면 돌로 만든 짐승의 모양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해태, 거북이 등등의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그 옛날 느부갓네살 임금당시의 바벨론 신전(Ishtar Gate)앞에도 짐승의 상이 있었습니다. 무슨 상이었겠습니까? 사자 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임금은 사자로 종종 묘사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다니엘이 첫번째 본 짐승, 곧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와 같은 짐승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임금을 묘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느부갓네살 임금에게 있어서 이것이 좋은 징조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흉한 징조이겠습니까? 날개쭉지를 잃어버렸으니까 당연히 흉한 징조이겠지요. 다니엘서 4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두번째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보니까 땅 중앙에 한 큰 나무가 서있습니다. 그런데 그 나무가 점점 더 자라서 그 꼭대기가 하늘에까지 닿았다고 했습니다. 가지도 무성하고 열매도 많았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 뒤에 하늘에서 한 거룩한 순찰자(천사)가 내려왔습니다. 그 순찰자는 그 나무의 그루터기만 제외해 놓고는 몽땅 베어버렸습니다. 이 꿈의 의미는 무엇이었습니까? 느부갓네살 임금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과연 느부갓네살 왕은 7년동안 정신병에 시달렸습니다. 그에게서 사람의 마음이 떠나가고 그 대신 그에게 짐승의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7년동안 그는 소처럼 행동을 했습니다. 그는 하늘의 이슬을 맞으면서 들짐승과 함께 거했습니다. 소처럼 풀을 먹기도 했습니다. 그의 머리털은 독수리의 털처럼 되었습니다. 또 그의 손톱은 새의 발톱처럼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서는 "그 날개가 뽑혔고"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7년이 지난 뒤에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보았습니다. 그때에 그의 총명이 그에게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 동안에는 짐승처럼 네 발로 걸었지만, 이제는 사람처럼 두 발로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잃어버렸던 권세도 다시금 되찾게 되었습니다.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그동안 그를 사로잡고 있던 짐승의 마음이 떠나가고, 본래의 사람의 마음을 받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를 하면서 읽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처럼 두 발로 "섰고"가 아니고, "서게 함을 입었으며"라고 했습니다. 또 사람의 마음을 "찾았고"고 아니고, "받았으며"라고 했습니다. 누가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 누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사람의 마음을 주어서 그로 하여금 다시금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한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 임금을 낮추게도 하시고, 다시 높이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느부갓네살 임금을 낮추셨습니까? 느부갓네살 왕이 교만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낮추셨습니다. 단4:30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느부갓네살 왕이 왕궁 위를 거닐면서 큰 바벨론 성을 내려다보고서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내 능력과 내 권세로 건설해서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내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그는 자기를 최대한 내세웠습니다. 교만했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그를 치셨습니다. 그를 낮추셨습니다. 그 결과 그는 정신병자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넘어가서 34절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그 전에는 느부갓네살 왕이 하늘을 우러러 볼 줄을 몰랐습니다. 자기가 제일 높은 줄 알았습니다. 그가 꿈에서 본 나무는 그 끝이 하늘에 닿았다고 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하늘 높은 줄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겸손하게 하늘을 우러러 볼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그가 겸손해 지니까 어떻게 되었습니까? 34절을 계속 읽어봅니다.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로 이르리로다." 느부갓네살 임금을 낮추게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셨던 하나님은 우리를 낮추게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십니다. 교만하지 맙시다. 교만한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7:5. (둘째 짐승)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 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 보았던 두번째 짐승의 모습이 본문에 설명되고 있습니다.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두번째 짐승은 어느 나라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까? 다니엘서 2장에서 느부갓네살 임금은 꿈에 거대한 신상을 보았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두 팔과 가슴으로 된 부분이었습니다. 은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두 나라가 연합해서 되어진 메대와 바사입니다.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첫번째 짐승은 "사자"와 같다고 했고, 둘째 짐승은 곰과 같습니다. 곰이 사자보다 훨씬 덩치가 큽니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메대와 바사가 바벨론보다도 훨씬 더 영토가 넓었습니다.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은 바벨론을 멸망시켰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오늘날의 이스라엘과 레바논,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지방 정도의 영토였습니다. 그러나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은 바벨론을 점령을 했을 뿐만 아니라, 남쪽으로는 애굽까지 점령을 했습니다. 서쪽으로는 현재의 터키 지방까지 점령했습니다. 심지어 동쪽으로는 인도 지방까지 점령을 했습니다. 그러니 나라의 판도가 바벨론보다는 훨씬 더 커졌을 것입니다. 곰처럼 나라의 덩치가 아주 커졌습니다. 그런데 그 짐승이 무엇을 들었다고 했습니까? "몸 한편을 들었고." 앞편의 두 발을 들었는지, 그렇지 않으면 오른편의 두 발을 들었는지에 대해선 설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두 나라 중에서, 한쪽이 다른 쪽보다 힘이 세다는 뜻입니다. 8:3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눈을 들어본즉 강가에 두 뿔 가진 수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어도 한 뿔은 다른 뿔보다도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 에 난 것이더라." 두 뿔을 가진 수양이 강가에 서있습니다. 그런데 한쪽 뿔이 더 길다고 했습니다. 넘어가서 8:20을 보시기 바랍니다.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7장에서는 곰으로, 8장에서는 수양으로.. 둘 다 메대-바사 상징) 그러니까 한쪽 뿔은 메대이고 한쪽 뿔은 바사인 셈입니다. 그런데 두 뿔이 똑같은 길이가 아니었습니다. 한 뿔이 다른 뿔보다 더 길었죠. 이것은 메대와 바사의 두 나라가 똑같은 세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쪽이 더 강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나라가 더 강했겠습니까? 역사적으로 보면 바사왕 고레스때 칙령을 반포해서 포로들을 모두 자기들의 본토로 돌아가게 했지 않습니까? 바사왕 고레스가 천하를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메대보다는 바사가 더 강했습니다. 곰 같이 생긴 짐승이 "몸 한편을 들었다"고 하는 말씀이 바로 이러한 뜻입니다. 중근동 지방의 곰은 덩치만 클 뿐 아니라, 대단히 잔혹합니다. 그 모습을 보세요. "그 입의 잇 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잇 사이에 갈빗대 세개가 물릴 정도니까 그 입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또 그 덩치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이 잔인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은 그 당시 크게 세력을 날리던 세 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리디아, 바벨론제국, 그리고 애굽입니다. 세 갈빗대는 메대와 바사가 멸망시킨 이들 세 나라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이 짐승은 자기 잇 사이에 물고 있는 세 갈빗대로 만족을 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그에게 말하는 자"는 역사를 홀로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그 분, 곧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두 번째 짐승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더 많은 나라를 점령해 나가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메대와 바사는 남쪽으로는 애굽을, 동쪽으로는 인도를, 그리고 서쪽으로는 터키까지 넓은 땅을 모두 점령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 바라본 두번째 짐승인 메대와 바사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기억하고 넘어야 될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두번째 짐승이 거대하고 또 무섭게 보인다할지라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곧 이어서 세번째 짐승이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메대와 바사가 아무리 크고 또 무섭다 해도 세번째 나라인 헬라 제국에 의해서 대체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세상적인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나라에 속한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솔로몬이 세상 나라에 속한 모든 부귀와 영화를 다 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어떠한 결론을 내렸습니까? 전1: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도 요한이 핍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밧모 섬에 유배를 갔습니다. 그때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무엇이라고 위로해주셨습니까? "걱정하지 마라. 네가 핍박을 받아 고생한 것 만큼 내가 너를 잘 살게 해주마. 내가 그들을 위해서 많은 금은보화를 준비해두었단다!" 이렇게 위로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도 요한에게 무엇을 보여주셨습니까? 천국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 계21장과 22장에 나오는 천국의 영화스런 모습을 보면서, 사도 요한은 감격가운데 외쳤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너무나도 천국의 모습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귀한 하루를 살아가면서 땅의 것, 일시적인 것에 너무 집착해서 살지 맙시다. 영원하고도 영화로운 천국과 우리에게 허락될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시면서 오늘도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더욱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7:6 (셋째 짐승)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그 후에" 둘째 짐승이 나타난 후에 셋째 짐승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부는 것을 보았습니다. 곧이어서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후에"라는 말씀은 네 짐승이 동시에 바다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순차적으로 나왔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벨론 제국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그 뒤에 메대와 바사가 나타났다가 또 사라지고, 그 후에 헬라 제국이 나오게 된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세번째 짐승의 모습은 표범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서 본 거대한 신상의 세번째 부분인 "배와 넓적다리"에 해당되는 것이었습니다. 곧 헬라 제국과 알렉산더 대왕을 상징을 하는 것입니다. 표범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입니까? 날쌘 것입니다. 그런데 표범만 해도 날쌘데 그 등에는 무엇이 있다고 했습니까? "새의 날개 넷이 있고." 표범도 빠른데, 날개까지 달았으니 그러니 얼마나 빠르겠습니까? 헬라 제국이 순식간에 세계를 정복하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20살이라고 하는 젊은 나이에 그의 부친 빌립보를 이어 헬라 제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때 그가 이런 결심을 합니다. "나는 세상에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 땅을 다 정복하리라!" 그리고 나서 그는 자기의 결심을 실행에 옮깁니다. 날개 네 개를 가지고 있는 표범같이 알렉산더는 순식간에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곰"으로 상징되었던 메대와 바사의 그 넓은 영토를 모두 정복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알렉산더 대왕은 목놓아 울었다고 했습니다. 왜 울었겠습니까?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어서 울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빠르니까 또 좋지 않습니다. 알렉산더는 33세라고 하는 젊은 나이에 그만 세상을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죽는 것도 빨리 죽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빠르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대기만성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천천히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여러분! 특별히 운전하실 때에는 너무 급하게 하지 마세요. 제가 어떤 분이 운전하는 차만 타면 아주 불안합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라는 찬양이 절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옆에 있는 차를 순식간에 추월해 앞차와 뒤차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면,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의 수준을 넘어 그때는 "나 주께 왔으니"입니다. 요즘에는 많이 좋아지셨는데 그래도 차를 빨리 모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차를 모실 때는 좀 여유를 가지면서 모시길 바랍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표범처럼 급하게 세상을 점령했지만, 또 젊은 나이에 급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역시 일시적인 것이었습니다. 그 짐승에게 머리가 네 개가 있고 날개도 네 개가 달렸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다니엘이 두번째 본 이상에서 그것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8:8절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수염소가 심히 강대했는데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뿔 4개가 났다고 했습니다. 8:21절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수염소는 알렉산더 대왕을 뜻하는 것입니다. 8:22절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알렉산더 대왕이 33세라고 하는 젊은 나이에 죽었습니다. 그의 수하에 네 장군이 있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죽고 난 뒤에 헬라 제국은 그의 부하들에 의해서 네 나라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상징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이상에 따라서,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모두 예언했습니다. (벨사살 왕 때 예언, 7:1) 그리고 그가 예언한 그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 대왕이 하나님께로부터 권세를 받아서 표범과 같이 재빠르게 세계를 점령했지만, 그 권세는 결코 영원하지 못했습니다. 세상 나라는 이처럼 다 일시적입니다. 오직 메시야의 왕국, 하나님의 나라만 영원한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가운데 멜랑크톤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분이 임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빙 둘러싸서 그의 임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이제는 천국을 향하여 출발하셨을 때가 되셨습니다." 멜랑크톤이 그 소리를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그게 무슨 말인가? 천국을 향하여 출발할 때가 되었다니? 도착할 때가 되었지." 천국을 향하여 출발하는 것이나, 도착하는 것이나 무슨 시간상의 차이가 나겠습니까? 그러나 임종을 앞둔 그 순간까지라도 신앙 안에서 농담을 하면서 죽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얼마나 여유롭고 좋습니까? 여러분은 이 땅에서 건강하시고 오래 장수하시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백년 뒤에 이 자리에 남아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사람은 영원히 못사는 것입니다. 다 죽게 되어 있습니다. 한번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좀 더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사셔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살수가 없습니다. 기쁘게 사세요. 즐겁게 사세요. 음식을 드실 때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한번밖에 없는 삶이 아닙니까? 헛되게 보낼 수가 없습니다. 해야 될 일을 열심히 충실하게 해야지요. 그러나 내가 사는 이 세상은 영원히 살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이 세상보다도 비교할 수 없는 영화로운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소망가운데 바라보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어떤 권사님이 임종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딸이 울면서 말했습니다. "엄마! 지금 돌아가시면 안돼요. 눈뜨세요. 손주 결혼하는 것을 보고 가셔야지요. 더 사셔야 돼요." 그랬더니 그 권사님이 정색을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얘야! 너는 정말 해도 너무 하는구나. 내가 지금 저 영화로운 천국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왜 못 들어가게 막는단 말이냐? 내가 이만큼 살아서 고생했으면 됐지, 얼마나 더 살아서 고생하란 말이냐? 정말 해도 너무 하는구나!" 한번밖에 없는 삶을 살 때, 우리가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지요. 그러나 지금이라도 우리가 육신의 장막을 벗으면, 영화로운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생각하시면서 기쁜 마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쓰시던 간에 하나님께 모두 맡겨버리세요. 살아도 좋고 육신의 장막을 벗으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이 하루도 복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7:7, (넷째 짐승)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네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네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다니엘은 네 번째 짐승의 이름을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네 번째 짐승의 특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섭고 놀라우며." 다니엘은 본시 용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세상 나라의 임금들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느부갓네살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채식과 물을 먹었습니다. 자신의 신앙을 위해서 왕명을 거절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벨사살 임금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말했습니다. "당신의 나라는 이제 멸망할 것입니다. 당신의 생명도 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은 사자 굴속에 던지움 당할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기도 드렸던 사람입니다. 사자조차도 무서워하지 않았던 다니엘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네번째 짐승을 보았을 때, 그 짐승이 "무섭고 놀랍더라"고 했죠. 네 번째 짐승은 그만큼 무섭게 생긴 짐승이었을 것입니다. 네번째 짐승이 무섭고 놀라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몇 가지로 설명이 나옵니다. "또 극히 강하며." 우선 그 짐승은 극히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 거대한 신상을 보았습니다. 네번째 부분은 "종아리와 발"부분이었습니다. 무엇으로 되어 있었습니까? 철로 되어 있었습니다. 철은 대단히 강한 재질이죠. 다니엘이 본 네번째 짐승도 몸이 철로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극히 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 입에는 무엇이 있다고 했습니까?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이빨도 모두 철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사납고 강한 이빨로 "먹고 부숴뜨리고"라고 했습니다. 먹이를 먹으면서 이빨로 그 먹이를 씹어 부숴뜨렸습니다. 그런 후에 다 먹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했다고 했습니까?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발로 지근지근 밟았습니다. 7:19에 보면 네째 짐승의 발톱은 놋이라고 했습니다. 철 이로 씹어서 부숴뜨리고, 또 놋 발톱으로 밟아 찢어버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얼마나 무섭고 놀라웠겠습니까? 7절 마지막 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다니엘은 자기가 앞서 본 세 짐승의 이름을 모두 기술했습니다. "사자 같고," "곰 같고," "표범 같고"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네 번째 짐승은 이름을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렇게만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다니엘이 네 번째 짐승의 모습을 자세히 보지 않아서 이름을 적지 못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자기가 이전에 본 그 어떠한 짐승들과도 다른, 독특하고 무서운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짐승의 이름을 기술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자기가 예전에 본 짐승과는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네번째 짐승은 어느 나라를 상징하는 것입니까? 로마제국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제국의 군병들이 철병거를 타고 세상의 여러 나라들을 잔혹하게 점령해 나가는 모습을 7절 말씀을 통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열 뿔이 있으므로." 그런데 이 짐승의 머리에는 뿔이 있다고 했습니다. 보통 짐승들은 뿔이 두 개입니다. 그런데 뿔이 열 개나 달려 있습니다. 특이한 모습입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보았던 거대한 신상의 발가락이 열 개였습니다. 그것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7: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그 열 뿔은 다니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니엘은 그 특이하게 생긴 열 뿔을 보면서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라고 했습니다. 열한 번째의 뿔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뿔의 크기는 처음에는 작았습니다. 그래서 작은 뿔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뿔은 점점 자랐습니다.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그러니까 이 작은 뿔이 점점 자라서 먼저 있던 세 뿔을 뿌리채 뽑아버렸다는 것입니다. 무슨 뜻이겠습니까? 우선 여기에서 말하는 뿔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7:2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뿔은 왕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열 왕이 있었는데, 뒤에 새롭게 일어난 왕이, 기존의 세 왕을 무력으로 자기에게 복종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 왕들이 스스로 작은 뿔로 상징되는 왕과 연합한 것이 아니고, 작은 뿔로 상징되는 왕이 무력으로 기존의 세 왕을 정복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다른 일곱 뿔로 상징되는 왕들도, 이 작은 뿔(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게 다 복종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같은 눈이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두 눈이 달려 있었겠지요. 눈이라는 것은 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작은 뿔로 상징되는 왕은 모든 것을 환하게 알고 있을 정도로 간교한 왕임을 우리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이 작은 뿔에는 두 눈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입이 있어 큰 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큰 말"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7:2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큰 말"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입니다. 참람한 말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핍박하는 말입니다. 결국 이 "작은 뿔"은 장차 마지막 때에 나타나서 하나님과 성도를 대적할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나타난 ‘열 뿔’은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나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의 모든 역사가운데 나타나는 세상 나라들을 총망라해서 상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은 만수 滿數, 가득한 수) △여러분, 적그리스도란 무엇이겠습니까? 간단히 말해서 적그리스도는 사탄이 사람의 몸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분입니다.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를 대적합니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계17:12-14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동안 받으리라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승리는 이미 우리에게 있습니다. 아무리 적그리스도의 권세가 무섭고 크다 해도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들을 넘어뜨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