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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개요>

LNCK 2022. 10. 17. 09:30

성경에센스 - #베드로전서 편_[BibleEssence - 1 Peter] - YouTube

 

◈베드로전서 개요


<베드로전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저자와 기록장소
베드로전서의 저자인 베드로 사도는 
자신이 '바벨론'에서 이 서신을 쓰고 있다고 말합니다.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벧전5:13

요한계시록에도 등장하고, 그 당시 폐허였던
느부갓네살 제국의 이전 수도인 바벨론을 말하는 것은 아닐텐데
그렇다면 과연 어디를 의미하는 것일까 생각하게 합니다.

신약의 다른 곳, 즉 골로새서 와 빌레몬서 에서 
'마가가 로마의 있었다'는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베드로가 마가와 함께 있다'고 말함으로써  5:13 

당시 기독교인들에게 '바벨론'은
로마를 가리키는 암호 같은 이름 이었다고 유추합니다.

또한 종말론적 으로도 바벨론은 
믿는 자들을 탄압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을 것입니다.

▲2. 수신자
베드로전서의 수신자들은 현대로 말하자면 
터키의 속한 타우루스 산맥 북쪽의 5지역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1:1

'흩어진' 이라는 헬라어 단어에서 '디아스포라'라는 말이 나왔으며 
당시에는 예루살렘 밖에 사는 유대인들을 디아스포라 라고 불렀습니다.

이 단어는 베드로서신에서 '천국을 떠나사는 모든 믿는 자들'을
은유적으로 일컫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유대인+이방인인 거죠.

▲3. 기록 시기
서신의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박해를 받고 있었으며 
네로 황제 때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단지 바울의 순교(AD 68)를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네로 밖에 바로 직전인 AD 64~65년 경에 쓰였다고 봅니다.

당시 이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무시 당하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4. 기록 목적
그 속에서 어려움과 박해를 당하면서도 
하나님을 믿으며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며 
그렇게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본 서신을 쓴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따뜻한 격려와 실질적인 가르침은 
세속적인 문화적 갈등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의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깊은 통찰력을 줍니다. 

본서 베드로전서 는 적대적인 이방 땅에 파송된 그리스도의 대사들에게 
쓰여진 안내서 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5. 베드로전서의 핵심내용
베드로 사도는 올바른 모습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영광에 대한 관점으로 
현재 당하는 고난을 생각해보라고 권면합니다. 5:10

영원에 비교한다면 이 세상에 고난은 잠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고난과 핍박을 받을 지라도 
주도적인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단순히 관점을 변화시켜 
기독교회의 삶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라고 권면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우리의 신앙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셨기에
우리도 그의 고난을 생각하며 이겨 나가야 한다는 
핵심적인 진리에 근거해야 한다고 제시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면서 당하게 되는 고통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며 
다가오는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그 기간은 잠깐 이라고 가르칩니다. 

사도 베드로는 구약 속 하나님의 백성들과 
현재 교인들과의 유사성을 부각시킵니다.

이스라엘과 같이 교회도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으로 
거룩이 요구된다고 주장합니다.

교회가 핍박과 고난을 받는 것은 
악한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고자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고난은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여정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의 수신자들이 경험했던 삶은 
구약과 신약을 성경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현재 기독교인들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의를 위해 고난을 받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집트에 살았던 요셉이나
바벨론에 살았던 다니엘처럼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는 나그네라는 사실을 
다시금 분명히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신의 수신자들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사람이라고   2:11 
칭하는 부분이 더욱 또 우리에게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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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개요 1 Peter - YouTube

 

◑베드로전서 개요

베드로는 예수님을 처음 따르게 되었을 당시의 이름이 시몬이었고 
제자 중 한 명이었는데요.

그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했을 때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게바로 바꿔주셨습니다.  마16:18~19
그 뜻은 아람어로 반석이며, 후에 헬라어로 페트로스(베드로)가 됩니다.

예수님은 그가 사도들의 초대 지도자가 되어 
예루살렘의 메시아 공동체를 이끌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그대로 실현 되었죠. 사도행전의 앞부분을 기억해 보세요.
결국 베드로는 이스라엘의 경계를 넘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에 순종했고 *행1:8등

이 서신(베드로전서)은 그로부터 수십 년 후에 
그가 로마세계에서 사역을 할 때 기록되었습니다.  AD62~64년

우리는 이 서신의 결론에서, 베드로는 그가 '바벨론'이라고 부르던 
로마에 있다는 것과, 
이 서신을 그의 동료인 실루아노(실라)에게 위탁해서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5:12~13

이는 지금의 터키인 로마제국의 소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있는 
비두니아,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등 
여러 교회들에게 보낸 회람용 서신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주로 이방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이 당시에
박해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그리스인과 로마인 이웃들의 적대와 괴롭힘에 직면해 있었죠.
2:12, 3:16, 4:16
그래서 베드로는 고난 가운데 있는 그들을 격려하고자 이 서신을 썼으며
이는 서신의 구조와 주제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서신은 인사로 시작한 뒤, 1:1~2
2)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적인 노래로 이어집니다. 1:3~12
여기에서 그는 본론에서 살펴볼 핵심 주제들을 소개하는데 먼저 그는

3) 박해받는 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새가족 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시킵니다. 1:13~2:10

4) 이어서 그들이 고난을, 예수님을 증거하는 기회로 여길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그들이 미래의 소망의 집중하도록 합니다.  2:11~4:11

자 그럼 이제부터 이 조각들이 어떻게 맞춰지는지 봅시다.

▲인사   1:1~2
베드로는 서두에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백성이자 
온 세상에 나그네된 이 교회들에게 인사합니다.

그는 줄곧 이 서신은, 수신자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1:14, 18등

하지만 여기서 그는 그들을 묘사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이 나그네요, (이방인) 방랑자였던 아브라함의 가족 
즉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셨는지에 대한 구약 구절들을 사용합니다.
창18:19, 사41:8

이는 베드로가 서신 전반에 걸쳐 반복하는 핵심전략으로써 
그는 이 고난받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통해 
이제 아브라함의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알기 원합니다.

그들도 그와 같이 오해받고 홀대받으며 살지라도,
약속의 땅에 있는 본향을 찾고 있는 나그네들이 라는 사실을 말이죠.

▲1. 베드로는 이 생각을 <서두의 노래> (1:3~12)에서 이어갑니다.
그는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3

하나님은 온 인류를, 예수님이 중심이 된 새가족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새 정체성과 
예수님이 왕으로 다시 오실 때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거듭날 것에 대한 (새하늘과 새땅)
새 소망을 가진 가족으로요.

또한 이 소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고난과 핍박이 사실 뜻밖이 선물인 이유는
마치 단련하는 불처럼, 거짓 소망과 동요를 태워 없애고 
우리에게 본향과 소망을 기억하게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역설적으로 인생의 환난은 
실제로 우리의 믿음을 깊어지고 더욱 순전하게 만듭니다. 1:7

▲2. <새 가족의 정체성> 1:13~2:10
여기서부터 베드로는 서신애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 모든 생각들을 더욱 깊이 살펴보게 됩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의 백성이 갖는 '새가족의 정체성' 이라는 주제를 
전개합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유명한 구약의 이미지들을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합니다.

이집트를 떠난 이스라엘 백성처럼, 그들 역시 허리를 동이고  1:13
과거의 삶의 방식을 뒤로한채, 새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출12:11

그들은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며, 1:15~16
광야를 지나는 여정 중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출애굽 백성으로서, 궁극적인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피로 구속되었습니다.  1:17~21

그들은 새로운 언약 백성으로서,  1:22~25
그들 안에 깊이 묻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이 회복되고 생각이 새롭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터 위에 세워진 새 성전입니다. 2:1~8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제사장 나라로서  2:9~10
열방을 대표해서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이 모든 놀라운 이미지를 
박해받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함으로써
베드로는 그들의 고난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승화시키는데요.

▲3. <고난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기회>  2:11~4:11
이는 다음 단락으로 이어집니다.  
사실 그들이 받는 박해는 열방에 하나님의 자비를 증언해야 할 
그들의 사명을 명확히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먼저 비록 로마의 통치가 억압적이더라도 
그에 복종하라고 독려합니다.  2:13~17

물론 그는, 그들이 당하는 박해와 고난이 부당하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폭력적인 저항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며 
원수를 죽이는 대신 사랑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에 위배된다는 건 말할 것도 없죠.

다음으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가장을 둔 로마 가정에서 
그리스도인 종과 아내들이 겪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특별히 조명합니다.
2:18~3:7

문제는, 로마 가정의 모든 구성원이 가장에게 복종하고 
그가 섬기는 신을 숭배할도록.. 당시에 강요받았다는 건데요.

베드로는 예수님께 충성을 바치면, 의심을 받을 거라는 것을 압니다.
이에 그는 로마 가정의 아내와 종들을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통해 완전히 자유롭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란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은 방식으로 악에 저항 함으로써
즉 원수에게 사랑과 관대함을 보임으로써, 그 자유를 입증해야 합니다.

반면에 남편도 그리스도인 가정이라면 이야기가 다른데요. 
로마인 이웃들과는 전혀 달리 
그들은 자기 아내를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며 
존중과 존경을 받을 만한 자로 여겨야 합니다. 2:18~3:7

베드로는 이렇게 예수님의 사랑과 
이른바 '거꾸로인 나라'를 본 받는다면

하나님의 자비를 증거하고 
예수님에 대한 아름다운 진리를 전할 때 
그들의 말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계속해서 박해 받을 것을 압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미래의 그들을 의롭다고 인정 하실 것에 대해 상기시킵니다. 3:8~4:11

그는 예수님이, 부패한 인간의 권력에 의해 
얼마나 부당하게 박해 받고 살해되셨는지 회상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분은, 원수들의 죄를 위해 죽으셨으며 
그 후 의로움을 입증하시고, 영으로 살리심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든 사람과 영적 권세 위에 왕으로 높임받고 계십니다.
그 후 베드로는 어떻게 세례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받을 인정을
가리키는지 보여줍니다.

그들은 마치 노아처럼 물을 통과해 구원 받았는데 
이는 신비한 의식이 아니라 거룩한 상징으로서 
그들의 마음의 변화, 곧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고자 하는 열망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설령 예수님을 따른다는 이유로 살해당하더라도 
그들의 소망은 이제 미래의 그들의 왕과 함께 의롭다 인정받고 
높아지는 것에 있습니다.

▲4. <고난 그리고 미래의 소망> 4:12~5:9
이제 베드로는 마지막 단락으로 넘어갑니다. 
그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때문에 박해받는 것을 
명예와 기쁨으로 여기라고 하셨던 말씀을 떠올립니다. 4:12~14

그런 다음, 교회 지도자들에게 
이 고난 받는 그리스도인들을 돌보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것처럼 그들을 섬기라고 권면 합니다. 5:1~5

그리고 끝으로,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이 맞서고 있는 진짜 원수가 누구인지 상기시킵니다. 5:6~9
그것은 바로 증오와 폭력을 부추기는 악한 영의 어두운 세력들입니다.

성도들은, 예수님과 그분의 가르침에 충성하고
그분의 재림과 악에 대한 최우 승리를 기대함으로써 
마귀에게 저항해야 합니다.

▲결언 / 베드로는 하나님께 힘주시길 기도하고 
로마교회에 인사를 전하며 결론을 맺는데요. 5:10~14

그가 로마를 '바벨론'으로 부르는 것이 주목할 점입니다.
베드로는 여기서 '바벨론' 이라는 이름을 
모든 타락한 나라의 전형으로 삼았던
구약 선지자들의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로마는 새로운 바벨론이며
로마제국은 지금 하나님의 백성이 
새로운 창조 세계에 마련된 본향을 떠나, 나그네 된 곳입니다.

베드로전서는 고난 중에 있는 그리스도의 소망을 되새기게 하는 
강력한 서신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맨 처음부터 오해받는 소수였으며 
적대에 부딪힐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왕이신 예수님의 통치 아래 살도록 
선택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핍박이 교회에 뜻밖의 선물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의 놀라운 관대하심과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며 

그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이, 이를 감당할 힘을 줍니다.
이것이 바로 <베드로전서>가 전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