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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2장, 미가가 예언한 심판과 회복

LNCK 2022. 10. 30. 11:43

◈미2장, 미가가 예언한 심판과 회복               여러 설교 정리

 

모든 예언서의 특징이 그렇듯이

미가서의 내용도 ‘심판과 회복’입니다.

 

그런데 이게 분량적으로 50:50이 아니라

아마 80:20 정도 될 것입니다. 심판의 분량이 훨씬 더 많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일단 이스라엘의 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지적해야

그래서 그들이 자기 죄들로부터 돌이켜야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므로,

그들의 죄를 지적하는 내용들이, 예언서에 길게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을 하루에 한 장씩 (또는 한 단락씩) 공부하다 보면,

벽에 부딪히는 날이 많습니다. 왜냐면

성경 한 장을 전체로 다 읽었는데도..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 잡힙니다.

 

우리가 신문을 읽든지, 책을 읽으면

대개의 경우, 한 페이지를 읽으면, 그 주제와 내용이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성경의 많은 경우는,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통 모를 때가 많아요.

 

(그래서 무슨 성경통독이 소용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통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체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서죠)

 

그 이유 중 한 가지는, 개역개정이 너무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국어의 표현에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히브리 문화, 고대 문화나 법을 잘 모르니

옛날 그 상황, 그 정황을.. 오늘날 현대 마인드로 이해하려고 하니.. 또 어렵죠.

 

어쨌든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누가 성경을 풀이해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처음에는 성경통독을 통해, 성경을 전반적으로 이해한 다음에는

반드시 누가 한 구절씩 풀이를 해 주지 않으면,

성경을 아무리 읽어도,, 그게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본문 미가서 2장을 먼저 구절구절 해석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성경의 번역이 제각기 다른 구절이 많았습니다.

 

 

◑미가서 2장의 해석

 

앞서 1장은, 북왕국 (1~7절)과

남왕국 (8~16절)의 심판을 예언한 것이 주된 내용이었죠.

 

본문 2장의 개요는

1~5절, 동해보복법의 원리

6~11절, 거짓선지자들의 설교 반박

12~13절, 남은 자를 통한 회복을 예언

일단 이렇게 정해 놓고, 구절 구절을 살펴봅니다.

 

▲1. 1~5절, 동해보복법의 원리을 알고, 남을 해치지 말자

 

1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2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미가는, 힘쎈 자들이 약자의 밭과 집을 빼앗고 재산을 약탈함을 지적합니다.

 

그들이 빼앗은 토지나 재산은 하나님의 언약과 모세의 율법에 의해서

각 사람과 각 지파에게 보장된 권리였죠. 출22:26 등

그 권리를 빼앗는 행위는, 불의한 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거부하는 행위였죠.

 

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

 

신약에도 ‘대접한 대로 대접 받는다’는 황금률이 있습니다. 마7:12

너무 중요하기에 사람들은 나중에 ‘황금률’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비슷하게 모세의 율법에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표되는

‘동해보복법 Rex Talionis’이 나옵니다.

 

즉 사람들은 ‘내가 남에게 위해를 가하면, 나도 똑같이 받게 된다’는

성경의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1~2절에, 연약한 사람들의 밭과 집을 빼앗고, 재산을 약탈한 사람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당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에 대한 하나님의 보복은 무엇입니까?

결국 앗수르, 바벨론을 불러와서, 그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이

미가의 예언이었습니다.

 

3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히 다니지 못할 것이라’ 

결국 이들이 저지른 죄악은, 자신들의 목을 조이는 멍에와 같아서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속박과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그들은 더 이상 교만하게 얼굴을 빳빳이 들고 다닐 수 없게 된다는 것이

미가의 ‘정의의 예언’이었습니다.

왜냐면 장차 닥칠 하나님의 심판 때문입니다.

 

4 그 때에 너희를 조롱하는 시를 지으며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하리니

 

‘남의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한 자는, 자신도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남의 눈에 눈물이 나게 한 압제자들이

이제 앞으로 ‘애가’를 부르게 될 날이 올 것을, 미가가 예언했습니다.

 

그 애가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우리가 남의 땅을 빼앗았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땅을 빼앗아서 (앗수르 등의) 원수들에게 주었네’

 

5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분깃에 줄을 댈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공동번역 : 그렇다. 야훼를 섬기는 회중이 제비를 뽑고 땅을 측량해 가지건만,

너희에겐 돌아갈 몫이 없다) - 이스라엘의 땅분배 관행에 관한 설명입니다.

 

결국 압제자들은, 남의 땅을 빼앗았지만

결국은 자기 땅을 하나도 갖게 되지 못할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앗수르 등에 땅을 다 빼앗길 것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런 일은, 북왕국에게 그대로 일어났고,

또한 남왕국에는, 히스기야 때, 예루살렘을 제외한 남유다 전역에서 일어났죠.

 

이사야도 비슷하게 예언한 적이 있었죠.

사1:7~8 ‘너희 땅은 황무하였고 너희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 토지는

너희 목전에 이방인에게 삼키웠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무하였고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원두밭의 상직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적용 : (그냥 우리 주위에서 오늘날에도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한 번은 십대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주 크게 반항하며 들고 일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별로 크게 꾸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그 순간에 갑자기

30년 전에, 자기가 아버지께 크게 반항한 적이 생각났거든요.

 

그래서 ‘그 때 지은 죄를 내가 아직 회개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하며

아버지는 회개했습니다.

 

△한 번은 사업하는 집사님이 투자를 잘못해서, 거액의 투자금을 날리게 되었죠.

집사님은 거짓된 정보를 제공한 투자알선자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기도 했고,

사기죄로 그를 고소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투자금이 회수된다는 보장은 없었죠.

 

집사님은 허탈해서, 집 두 채 값을 날려버렸다고 후회감과 허탈함이 들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기도 10년 전에,

남에게 잘못된 투자 정보를 알선한 적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벌은 돈을, 이제 고스란히 다 날리게 된 것입니다. 10년이 지나서요.

 

주님이 10년 동안 참고 기다리셨거나,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실제로 미가가 <미가서>를 써서 예언하던 시기와, 앗수르의 침략으로

그의 예언이 실제가 되던 시기는..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 이상 깁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미가의 예언이 틀리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너무 오랜 후에 성취가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랜 세월동안, 참고 기다려주신 것입니다.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군가 모두 다 ‘천적’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를 못 살게 굴고,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나는 그에게 갑이고, 그는 나에게 을이기 때문이며

심한 경우에는 생사여탈권까지 쥐고 흔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잘 다니던 직장에서 갑자기 (뚜렷한 이유없이 괘심죄로) 해고되면,

또는 부동한 개발사업 때문에, 자기가 살고 있던 터전에서 하루아침에

아주 헐값에 자기 집을 팔고 떠나야 할 때 (과거에 폭력배가 동원됐죠)

 

그리고 노사문제로 ‘노동조합’ 측에서 너무 과도한 쟁의를 해서도 안 되지만

사측에서도 조합원이 평생 일해도 갚을 수 없는 배상금을 물리는 등의 조치는

(지금 미가서 시대적 상황이, 오늘날에도 똑같이 일어나는 예를 드는 거죠)

그야말로 공의를 굽게 하시는 것이고, 연약한 자를 압제하는 일이죠.

 

사람들이 그런 일을 서슴지 않고 시행하는 것은 ‘두려운 사람이 없다’는 거죠.

자기가 정재계, 사정기관과 인맥이 잘 닿아있어서, 두려울 건 없다 해도

‘천적’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리고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 하나님도 계시죠.

 

그러므로 하나님은 ‘천적’을 동원해서, 반드시 그 정의를 굽게한 압제자를

처벌하실 것입니다. 본문의 경우는 앗수르와.. 뒤 이은 바벨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잡한 대로 대접 받는다’는 황금률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한 자는, 반드시 자기 눈에 피눈물이 흐르게 되는 거죠.

 

그리고 그 저주는, 경우에 따라 자기 자녀 대에까지 물려줄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빚 못 갚고 죽으면, 채권자나 추심 기관(폭력배)이

그 자녀들에게까지 찾아와서 빚 갚으라고 괴롭힌다고 합니다.

(그래도 되는지 법은 잘 모르겠음)

 

우리의 어떤 죄는, 사안에 따라, 자녀 대에까지 물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녀 삼사대에 이르기까지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출20:5

내가 처벌을 다 못 받고 죽으면.. 자녀 대에까지 처벌이 물려지는 거죠.

 

(모든 죄와 처벌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사안에 따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자녀는 또한 본인이 회개하고 신실함으로써, 그 저주를 물리칠 수 있죠.

가만히 있으면 고스란히 물려받고요. 아래로 3~4대까지 내려갈 수도 있죠.)

 

 

▲2. 6~11절, 거짓선지자들의 설교 반박

 

6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공동번역 : "무슨 소리냐? 그런 말은 지껄이지도 마라."고 한다만,

이 치욕이 너희를 떠날 성싶으냐?

 

이 말씀은, 압제자들, 즉 이스라엘의 정치지도자, 제사장, 선지자들이

미가 선지자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입니다. ‘너는 함부로 예언하지 말라’

 

물론 그들은, 자기들의 행위를 ’죄‘라고 여기지 않을 것이며

모든 것을 합법적으로 처리한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불볍, 편법, 탈법으로, 약자들의 재산과 땅을 빼앗았던 거죠.

 

7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힘센 자들의 말)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 (미가의 말)

 

7절을 풀어쓰면, 힘쎈 자들, 또는 거짓 선지자가 말합니다.

“너는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한다고 예언하지만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신데

참을성이 없어 우리를 심판한다는 말이냐?                         

 

미가야 네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예언하기를 그치라.”                          주1)

 

그때 미가가 이렇게 대답하죠.

“나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

 

8 근래에 내 백성이 원수 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에서 겉옷을 벗기며

 

한 마디로 피난민들을 약탈했다는 거죠.

피난민은 도와줘야 될 사람인데, 피난민을 오히려 약탈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아야 될 큰 죄죠.

 

이런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은, 6~7절에 잘못된 신앙과 신학을 가진 자들은

8~9절과 같은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게 된다는 거죠.

 

9 내 백성의 부녀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들의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는도다

 

이스라엘의 힘쎈 자들은 여자들이 안식을 누려야하며 보호를 받아야 할

자기 집을 빼앗았습니다.

 

10 (미가의 예언) 이것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지어다

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니라 그런즉 반드시 멸하리니 그 멸망이 크리라

 

본절은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려질 하나님의 심판의 내용입니다.

그것은 가나안 땅으로부터의 추방입니다.

 

11 사람이 만일 허망하게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 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

 

언약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여 바른 말을 하는 사람보다

무조건적인 축복을 말하는 아첨꾼 선지자를 더욱 좋아했다는 거죠.

 

11절을 유추해서 해석하면, 어느 거짓선지자가 나와서

’하나님을 믿으면 포도주를 풍성히 주실 것‘이라고 말하면

그러면 다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예수 믿으면 부자가 되고, 건강해지고, 출세한다는 이야기를 하면

듣는 사람들은 다 좋아합니다.

 

▼정리하면, 미가 시대의 악한 지도자들은 거짓 선지자들을 좋아했습니다.

 

6절에서, 그들은 미가선지자에게 예언하지 말라고 했죠.

 

7절에서 거짓선지자들이 미가에게 말합니다.

“너는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한다고 예언하지만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참을성이 없어 우리를 심판한다는 말이냐?”

-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믿지 않았죠.

 

11절에서, 거짓선지자들은 기복주의적 설교를 했다는 것입니다.

미가는 그런 ’거짓선지자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있는데,

이것은 한 마디로 <그들의 신학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망하기 직전에 가진 신학이 <기복주의적 신앙>이었다는 거죠.

 

기독교를 제외한 세상 모든 종교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기복주의’입니다.

하루에 기도를 알라신께 5번씩이나 한다는.. 그 기도의 내용은 ‘복’입니다.

 

불교도들이 절에 가서 3천배, 부처 앞에 절을 3천번을 쉬지 않고 하죠.

엄청난 고행인데.. 그걸 하는 이유는, 복달라는 것입니다.

 

절에 가면, 불교신자들이 엄청 자원봉사를 많이 합니다.

그 깊은 산속에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거기서 살면서 식사 당번,

기타 여러 가지 봉사를, 무보수로 엄청 합니다. ... 복달라는 겁니다.

 

불교에 ‘동안거’라는 전통이 있는데, 새벽 4시 경에

추운 겨울에 승려들이 일어나서, 계곡의 얼음을 깨고 씻은 후에

그 새벽에 법당에 들어가서 추위를 무릅쓰고 목탁 두드리며 기도하는데

(안 그런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복 달라’는 기도입니다.

 

기독교가, 다른 여타 종교와 뚜렷하게 차이점은

기복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과 하나님의 성품과 영광을 구하며 (내 기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내 한 몸 잘 되는게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것입니다. (자신을 희생하며 버립니다)

 

그러나 사람은 일반적인 종교성이, DNA에 내재되어 있기에

무슨 종교를 갖든지.. 그냥 기복주의로 결론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엔 ‘성경’이 있어서,

분명한 신앙의 기준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그게 말하면 위에서 몇 가지로 언급했습니다.

 

구약에 나타난 기복주의는 바로 ‘바알 우상 숭배’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바알 우상숭배(기복주의)로,

하나님을 진노하게 만들었고

결국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내치신 것입니다. 버리신 것이죠.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거두어지자

남북이스라엘은 앗수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강력하게 활동하며 겉으로 기독교 이름을 표방하는 이단들이 있죠.

무슨 헌금을 그렇게 많이 걷는지, 포교 활동도 아주 적극적으로 합니다.

그들 이면에 무엇이 있을까요? ‘기복주의’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복만 받는다면, 그게 종교라도 상관없다!’는 식입니다.

거짓 종교지도자들은, 사람들의 그런 심리를 십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7절과 11절에서, 그들은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했고,

6절에서는, 참선지지 미가에게 ‘너는 예언하지 말라’고 했던 것이죠.

 

우상 숭배 하고/안 하고의 증거 (tistory.com 글을 읽어보십시오.

 

연초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동해안 바닷가에 가서 해돋이를 보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해를 향해 기복적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숫자가 어마어마 합니다. 엄청난 인파죠. 숙박비는 평소보다 2~3배로 뜁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교회에 가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면서 똑같이 빕니다.

그리고 그런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신년감사헌금’도 바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기독교를 ‘믿으면 복받는다’는 식으로 전도, 선교합니다.

그렇게 기복주의 신앙을 가지면.. 물질과 성공을 우상숭배한 대가로

망한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복을 받는 길이 아니고, 오히려 자기와 가정과 교회가 망하는 길인 것입니다!

자기 소원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상 숭배한 자들은, 다 망하게 하시겠다고

성경 곳곳에 약속하셨고, 대표적으로 신28장입니다.

 

 

▲3.    12~13절, ‘남은 자’를 통한 회복 예언

 

예언서가 모두 “심판과 회복”을 선포하는데,

이제껏 심판을 선포했다면, 지금 2:12~13절은 회복을 선포합니다.

 

12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

 

본서에서 '남은 자'에 대한 언급은 모두 다섯 번 등장하는데

그것은 심판과 전쟁과 연결됩니다. (2:12, 4:7, 5:7, 8;7, 8:18).

 

4장에 언급된 '남은 자'는 '저는 자','쫓겨났던 자','환난을 당한 자'인데

하나님은 그들을 모아서 강하고 영원한 나라를 세우실 것을 약속하시죠(4:7, 5:7).

 

‘남은 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자들이나,

하나님의 용서함을 받은 자들입니다(7:18-20).

 

그들은 마치 비옥하고 푸른 초장으로 가득 찬 에돔 족속의 한 도시인

보스라에 모인 양떼와 같아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하심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한편, 남은 자의 수는 매우 많습니다. 마치 양떼들이 우리에 모였을 때

웅성웅성 소리가 나는 것처럼 남은 자들의 수가 매우 많아서

그들이 모여드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라고 미가는 예언합니다.

 

13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길을 여는 자'는 '왕'과 병행을 이루며 메시야를 암시합니다.

왕은 여호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위임 통치자로서

백성들 가운데서 나와 백성들보다 앞서 나아가는 인도자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왕이 앞서 행하며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는 말씀은

가깝게는 이스라엘 백성이 앗수르의 통치에서 해방됨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이 메시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전히 구원을 받게 됨을 예표합니다.

 

이 단락의 추천설교 ☞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 (tistory.com)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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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거짓 선지자들의 문제는 성경해석이 편파적이었어요.

 

거짓 선지자들은 출애굽기 34장 6절을 인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출 34:6).

 

거짓 선지자들은 이 말씀만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광야에서 40년간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가나안 땅도 주시고 왕도 세워 주셨는데,

어찌 우리를 심판하신다고 하느냐?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실 리가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의 문제는 출애굽기 34장 6절만 읽고

7절은 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녀 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출34:7

 

아버지가 악을 저지르면 삼사대까지 죗값을 받고,

착한 일을 하면 천대까지 인자를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사랑>만 강조했지

하나님의 <심판>은 의도적으로 무시했습니다.

 

이것은 반쪽 진리입니다. 반쪽 진리는 비 진리입니다.

진리는 온전한 진리가 되어야 합니다.

 

비 진리는 부패한 삶을 낳게 됩니다.

이렇게 거짓 선지자들에게 배운 사람들이 행하는 짓은 무엇입니까?

 

“근래에 내 백성이 대적 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 중 겉옷을 벗기며,

내 백성의 부녀들을 너희가 그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영히 빼앗는도다” 미2:8-9